- 사이퍼즈 장인을 만나다 #15 -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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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PHERS
2015-06-05 10:26:59
안녕하세요,
발빠른R입니다.
6월의 첫 금요일입니다. 출근을 하기 위해 문을 열고 집 밖에 나오면 슬슬 날씨가 후덥지근해지는 것이 느껴지는데요, 이 시기에 감기 몸살 등 건강 문제로 고생하시는 지인 분들이 꼭 계시더라고요. 능력자 여러분 모두 몸 조심하셔서 건강히 여름을 맞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15회 장인 매거진은 트릭시 편을 준비해봤습니다. 섭외 과정에서 장인님이 제가 보낸 우편을 아이템 우편으로 착각해 '읽지 않고 삭제'를 하시는 바람에 펑크가 날 뻔도 했지만, 다급히 귓말을 보낸 끝에 무사히 인터뷰가 성사됐답니다 ㅠㅠ 6월 3일 현재 통랭 161위에 올라 있으며, 13FW 시즌 트릭시 승리수 23위를 기록한 '목록'님의 이야기를 지금부터 만나보도록 하실까요?
안녕하세요. 23살이고 뼛속까지 게이머인 사람입니다. 현재는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간단한 서빙 일을 하고 있어요.
발빠른R : 닉네임은 어떻게 정하게 되셨나요?
음…제가 지금까지 정말 많은 게임을 해왔는데 게임을 할 때마다 “두 글자 닉네임을 짓는 것이 멋있다!!”라는 기준을 갖고 있었어요. 사이퍼즈가 오픈하고 얼마 되지 않았을 때에도 닉네임을 만들러 갔는데, 사실 게임을 하는 것은 둘째치고 일단 희귀 닉네임을 접수하러 가거든요 ㅋㅋ 그렇게 닉네임으로 쓸만한 글자를 여러 개 쳐보다가 ‘목록’이라는 단어가 남아서 정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장인 인터뷰를 처음 연재할 때는 “혹시 나도 뽑힐 수 있을까”라는 마음에 열심히 공식전을 플레이했습니다. 그런데 트릭시 승리 수나 승률이 빠르게 올라가지는 않더라고요. 그래서 “아…나는 안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아쉬운 마음도 들었고, “공략 글을 하나 써볼까”라는 생각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인터뷰 요청이 오니 정말 놀랐어요 ㅋㅋㅋ 저를 추천해주신 분들 모두에게 정말 감사드립니다.
(장인님의 대사는 무사히 촬영되었지만, 제 모습은 사라졌네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매거진을 볼 때마다 “나도 뽑히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가졌던 것 같아요. 특히 저번에 호타루 편이 나오고 나서 그런 생각을 더 했었는데요, 호타루가 나왔으니 곧 트릭시 편이 나오지 않을까 예상을 했거든요.
발빠른R : 개인적으로 가장 도움이 되었던 글은 어떤 편이었나요?
백ㅡ업님 편이었습니다. 제가 백업님 방송도 간간이 보는 편인데, 마를렌을 어떻게 플레이하면
될지 잘 알려주시더라고요. 제가 트릭시 다음으로 많이 하는 캐릭터가 마를렌이기도 하고요.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처음에는 그저 닉네임을 만들러 게임에 들어왔었어요. 하지만
그래도 캐릭터를 만들었으면 게임을 해야겠죠? 그래서 열심히 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별 흥미를 느끼지 못했는데, AOS 스타일의 게임에 흥미를 잘 못 느끼겠더라고요. 그렇게 한동안 게임을 안 하고 잠시 다른 게임을 하다가 오랜만에 들어와서 해봤더니 갑자기 재미가 붙어서 그
뒤로는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발빠른R : 잠시 하셨다는 다른 게임이 무엇인가요?
북미 롤이었습니다.
(발빠른R : AOS 재미없으셨다면서요 ㅠㅠ)
우선 제가 암살 캐릭터를 선호하는 점이 컸고요. 그런데 트릭시는 예쁘기까지 하더라고요? 캐릭터 일러스트를 보고 바로 꽂혔죠. “이 녀석을 내 최애캐(제일 아끼는 캐릭터)로 만들 거야” 하면서요. 사실 사이퍼즈로 복귀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도 트릭시였습니다 ㅎㅎ 트릭시가 아니었다면 전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게임이 재밌다 보니 나중에는 플레이를 하게 됐을지는 모르겠지만, 사이퍼즈 복귀 계기를 결정적으로 앞당겼다고 생각합니다 :)
발빠른R : 만렙 캐릭터가 마를렌과 트릭시 둘 뿐인데, 다른 캐릭터는 많이 안 잡으시나요?
사실 공식에서는 아이작이나 벨져, 나이오비 등도 플레이해요. 예전에 비하면 요즘은 많이 다양하게 플레이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때는 정말 트릭시만 했었으니까요.
일단 연습 모드에 들인 시간이 공성전 시간과 비슷했던 것 같아요. 특히 콤보 연습을 하기 위해 트릭시 플레이어로 유명했던 '노풍' 님의 영상이나 다른 분들의 트릭시 공략 영상 등도 정말 많이 봤었고요.
(많은 분들이 올려주신 공략 글을 읽어두면 피가 되고 살이 됩니다)
발빠른R : 실전 경험을 쌓기 위한 노력은 어떤 게 있으신가요?
다른 게 있나요. 트릭시만 계~속 했습니다 ㅋㅋㅋㅋ 그리고 동영상 촬영도 하면서 전에 했던 게임을 돌려보곤 했어요. 게임을 할 때는 판이 잘 안 보이지만, 다시 보면 “내가 이때는 못했구나” “이 땐 무엇을 했으면 좋았을 텐데” 등 여러 가지가 보이게 되거든요.
일단 첫 번째로 보자면 ‘기동성’이겠죠. 도약을 활용한 횡단이나 왈츠를 이용한 도망 또는 추노 등 뛰어난 딜링과 기동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리고 조합을 짤 때 근거리 딜러로 활용하는 것이 좋긴 하지만, 탱커로 플레이해도 어느 정도 커버가 가능할 정도로 스킬 성능이 좋고, 또한 콤보 대미지도 강력하기 때문에 한 명을 순식간에 제거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에전에 제가 들은 말이 있는데, “트릭시는 방을 타도 왈츠로 샥샥하면 1킬, 공을 타도 왈츠로 샥샥하면 1킬이니 방이 좋다.” 라는 내용이었어요. 그래서 한때 저도 방트릭시를 많이 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너프를 많이 받아서 방보다는 공을 타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효율이 더 좋아 보이네요.
(안개 속에서 기습 왈츠로 샥샥. 적의 빠른 백업으로 곧바로 숨을 거두셨지만요 ㅠ)
사이퍼즈는 근거리 캐릭터가 원거리 캐릭터보다 어려우며, 특히 근거리
딜러는 탱커보다 더 어렵죠. 높은 공격력을 가지고 있지만 근접해서 상대방을 타격해야 하니 언제 진입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툭하면 죽어버리기 일쑤죠. 일단 트릭시를 하면서 가장 먼저 연습해야 하는 것은 ‘왈츠 운전’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트릭시는 조준 유도를 끄고 플레이하는 것이
더 좋은데 이럴 경우 처음에 왈츠 연습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그냥 무작정 우 클릭만 하면 왈츠가 알아서
따라가니 쉽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방향키로 조정을 하지 않으면 립한테 유도가 되어버리거든요. 그래서 왈츠를 8방향으로 능숙하게 구사가 가능하도록 연습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세심한 왈츠 구사에서 트릭시의 진가가 드러난다고 할 수 있죠)
일단 한타가 일어나면 모든 근거리 딜러가 동일하겠지만, 한타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한 번 봐야 합니다. 상대팀에 근거리 딜러가 있는데 시야에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면 어딘가에 숨어서 간을 보거나 저희 딜러 라인을 자르러 오는 것이니 대비를 해야죠. 트릭시는 1:1 대응이 엄청나게 좋은 편은 아니지만 왈츠나 도약으로 선타를 날릴 수 있는 이점이 있기에 이를 잘 활용해야 합니다. 뒤에서 아군 진영으로 진입한 탱커를 빨리 녹여야 할 수도 있고요.
다음으로 상대방이 진입을 하지 않고 근거리 딜러도 잘 보여서 내가 진입할 타이밍이라 생각되어도 무작정 들어가지 말고 상대방의 궁극기나 스킬이 어떤 것이 쓰였는지를 신중히 생각해야 합니다. 물론 트릭시는 좋은 궁극기를 갖고 있고 궁극기 대박을 노리기도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쉬운 편이지만 난간을 타고 대박이야! 하면서 궁극기를 썼는데 상대가 다운되어 있거나 제가 지뢰를 밟게 되는 순간 그때의 기분은 정말…영웅놀이가 끝남과 동시에 팀원들의 멘탈도 사라지게 되죠. 그래서 상대 딜러 쪽으로 진입해 대박을 노리거나 암살을 하기보다는 탱커가 딜러 쪽으로 진입해 주의를 끄는 동안 뒤나 옆으로 붙어 킬을 노리는 것이 좋습니다.
상황에 따라 다른데 상대 딜러 라인 쪽으로 들어가서 빠르게 궁극기를 돌리는 게 가능하다 싶으면 왈츠 2타 후 궁극기를 쓰지만, 그런 때가 아니면 왈츠로 진입을 하지는 않습니다. 왈츠가 트릭시의 주력 딜링 스킬인데다 쿨타임도 10초나 되니까요. 걸어서 뒤나 옆으로 진입하는 경우는 문제가 없거든요. 다만 상대 근거리 딜러의 위치는 잘 살펴봐야겠죠. 뒤치기를 가다가 서로 마주칠 확률이 높거든요. 그렇게 될 경우 은근히 자존심 싸움도 발생합니다 ㅋㅋ
트릭시는 왈츠나 도약으로 강한 스킬 또는 궁극기를 피할 수 있는 장점이 있죠. 그리고 이동속도도 높은 편이고요. 이건 여담이지만 제가 사이퍼즈를
하면서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이 바로 ‘스킬과 평타가 100% 명중하지는 않는다’는
점이에요. 액션 게임에서 논 타깃은 된장찌개의 다시마 같은 재미를 가지고 있죠. 그래서 평소에 평타를 비롯한 스킬을 피하기 위한 무빙을 연습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왈츠나 도약으로 회피를 시도할 경우 주력
기술을 쓰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 전에 “이 스킬을 썼을 때 피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꼭 해보시고요.
왈츠를 통한 횡단이나 도약을 연습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공략 글을 써서 알려드리면 좋겠지만, 사실 다른 분들이 올려주신 트릭시 공략에 모든 것이 다 올라와 있거든요. 그리고 거리에 따라 성공 여부가 달라지긴 하지만 왈츠 잡기가 있습니다. 특히 J나 벨져 같이 기상 스킬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들은 왈츠로 먼저 공격하고 다운을 시켜도 바로 역으로 공격을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왈츠 잡기를 연습해두시는 것은 많은 도움이 됩니다. 물론 이것도 공략 글에 있고요…;;
공에서 방으로 전환하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제가 딜을 넣지 않아도 충분히 다른 팀원들이 딜을 넣을 수 있다고 판단하면 테크트리를 방어 쪽으로 전환하는 것도 좋습니다. 아니면 이번 판에 적 진영 진입이 어렵겠다고 판단되면 아예 방으로 갈 때도 있습니다. 한 예시를 들자면, 맵이 브리스톨이었고 상대 팀에 카인과 웨슬리가 있었어요. 맵은 센트리로 다 장악 당하고 지뢰 때문에 진입도 어렵고 이동하다가 저격을 맞아 죽고;; 민폐도 이런 민폐가 없다고 생각했죠. 그래서 팀챗으로 “죄송합니다. 방으로 전환할게요.” 이야기를 했죠.
다만 이럴 경우에는 최대한 상대 스킬을 소모하게 하면서도 자기는 안 맞도록 1선에서 움직여야 합니다. 갑자기 테크를 바꾼다고 바로 단단해지는 것은 아니잖아요. 트릭시가 애초부터 단단한 편도 아니고요. 계속 신중하게 플레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어중간하게 테크를 바꿨다가 죽어버리면 또 문제가 될 수 있는데, 테크를 바꾸는 과정에서 레벨 업을 하게 되는데 그랬다가 죽어버리면 상대방에게 코인을 많이 헌납하게 되고, 리스폰 시간도 길어지기 때문이죠.
저는 보통 1인 궁을 사용하는 편이에요. 상대 탱커를 빠르게 녹이기 위한 1인 궁을 사용하거나, 1:1 상황에서 적의 기상 타이밍에 맞춰 궁극기를 쓰곤 하죠. 다만 기상 궁극기를 돌릴 때 주의하실 점이 있는데, 상대가 근거리 캐릭터라면 평타나 스킬 또는 잡기에 끊길 수 있죠. 이 경우 상대방과의 스킬이나 평타 거리를 잘 재야합니다. 상대와 너무 가까이 있으면 기상 무적 때 궁극기를 캔슬 시킬 수 있고, 너무 멀면 몇 발자국만 걸어도 빠져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말씀해주신 장면은 아니지만, 그래도 시원한 영상이어서 넣었어요)
사실 트릭시의 경우 연계가 많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쐐기는 다운을 시키지 못하고, 패닝은 적을 밀어버리고, 왈츠는 다운된 적에게는 적용이 안 되고…그러면 남은 것이 도약 파운딩 정도인데 연계기로 도약을 쓰기는 너무나도 아깝거든요. 이 점을 감안하고 자주 쓰는 콤보는 역시 왈츠 3타 – 쐐기죠. 제일 기본이에요. 만약 여기서 패닝 콤보를 넣으려고 할 경우 다른 아군이 적에게 딜을 넣는지 살펴야 합니다. 트릭시가 패닝 콤보를 넣을 때 누가 건드리거나 하면 연계에 실패해요. 그리고 역으로 구석에 상대를 몰아서 패닝을 쓰는 것이 아니면 아군의 공격 연계에 민폐가 될 수도 있어요. 그래서 콤보를 넣을 때는 패닝을 잘 쓰지는 않는 편입니다. 패닝을 넣을 경우 왈츠-패닝-쐐기로 갑니다.
(패닝으로 연계하기)
(편집 과정에서 빠졌던 궁극기 연계 콤보 영상입니다. 죄송해요 ㅠ)
아이템 테크트리는 처음에 1신발-1장갑을 사고 빠르게 립을 먹으러 갑니다. 트릭시의 장점 중 하나가 3립을 수월하게 챙길 수 있다는 것이죠. 쌍풍이나 트리비아가 오지 않거나 없다는 가정 하에 쐐기 링을 사서 3립을 한 번에 죽이고요, 그다음에 모자를 산 뒤에는 상황에 맞춰가면서 테크트리를 정합니다. 맞타워를 간다 싶으면 1장갑을 더 사고, 한타가 바로 발생할 것 같으면 1셔츠를 삽니다. 개인적으로는 초반 한타 때 1장갑을 더 간다고 딜이 우월해지거나 상대방을 한 번에 죽일 수 있는 것도 아니라, 그냥 1셔츠를 가는 것이 훨씬 효율이 좋은 것 같습니다.
어쨌든 2장갑-1모자-1셔츠-1신발-쐐기링 1개-왈츠링 1개로 20레벨을 맞춘 뒤, 이후에는 왈츠링을 사고 신발을 사거나 모자를 빠르게 사면서 레벨업을 합니다. 예전에는 “어차피 이펙트를 끼면 치명타가 높은데 굳이 모자를 사서 치명타를 더 올리느니 장갑을 하나 더 사자!” 해서 3장1모를 갔는데, 근거리 딜러 특성상 상대 탱커를 녹여야 할 때가 많아서 이제는 2장갑-2모자를 산 후 방어 아이템을 많이 사는 편입니다.
링 세팅의 경우는, 왈츠링은 4링을
낀다는 데에 이견이 아무도 없으실 것 같고, 쐐기링은 제가 4링을
몇 번 끼고 해봤는데 좋긴 하지만 돈이 너무 부담되더라고요. 그래서 2링을
끼고요. 패닝은 좀 갈릴 것 같은데 도약 링을 끼는 분도 있고 패닝 링을 끼는 분도 있죠. 저는 패닝 링을 끼고 공성을 할 때만 하나씩 사곤 하는데, 이
경우 패닝 추가 대미지 링도 좋다고 생각되네요.
근거리 딜러들을 쭉 나열해서 본다면 중상위권이라고 생각합니다. 트릭시가 정말 좋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아직도 많으신데 좋은 편인 것은 맞지만, 팀원과의 연계나 플레이 난이도를 생각한다면 최상급 근거리 딜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트릭시는 게임이 불리해도 테러를 가서 패닝과 도약을 활용해 본진을 왔다 갔다 하면서 어느 정도 성장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트릭시의 매력이라고 하면 매력이죠. 불리한 상황에서도 상대 타워를 압박하는 동시에 성장이 가능하니까요.
(밀리는 상황에서도 기동력을 활용, 성장을 노려봅시다)
일단 근거리 딜러들과 함께 하면 조합이 별로입니다. 저도 공식전에서 트릭시만 하고 싶지만 조합 상 어쩔 수 없이 탱커를 하게 될 경우도 많아요. 근딜이 많아질수록 게임이 어려워지거든요. 그리고…그냥 트릭시와 함께 플레이하면 다 안 좋은 조합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ㅋㅋㅋ 트릭시가 연계가 힘들기 때문이죠. 조합이 잘 맞는 경우는 스텔라나 린 등이 떠오르네요. 일단 광역 궁극기로 상대방을 무력화시키면서 궁극기 대박을 노릴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죠.
제가 방송을 하는 것도 아니고, 대회를 나가지도 않았지만, 클랜원분들과 함께 게임을 하는 것이 가장 기억에 남고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어떤 게임이든 그렇지만 누군가와 같이 하면 재미는 2배가 되죠.
어떤 유저든 게임에 크고 작은 불만이 있을 수 있고 저 또한 아쉬움이 많았지만 요즘은 사이퍼즈가 눈에 띄게 노력하고 있으신 것 같아서 딱히 드릴 말씀은 없는 것 같아요. 파워싱크 프로젝트나 여태 다른 분들이 요청해주셨던 패치 이유에 대한 설명도 생기는 등 많은 노력을 해주고 계셔서 좋습니다.
어떤 게임이든 자기가 하는 캐릭터에 애정이 붙는 것은 당연하지만, 사이퍼즈는 특히 애정이 강하게 붙는 것 같아요. 저 역시 앞으로도 계속 트릭시를 사랑할 것이고요, 다른 분들도 트릭시를 많이 좋아해 주셨으면 합니다.
※ 이번 장인 인터뷰 플레이 영상 제작에는 6974최고, 골든에어, 그레그리, 내허리는개폼, 땅크로리턴즈, 로라쮸루이쮸, 백업님, 삶의감각, 제네럴김정은, 파티오, NEETㅡ로우 님이 참여해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 잠깐, 지금까지 연재된 장인 매거진을 다시 보고 싶으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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