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yphers

  • 사이퍼즈 장인을 만나다 #4 - 넥스트ㅡ이재승(폭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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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PHERS

2015-02-17 14:01:19

안녕하세요,
발빠른R입니다.

저번 주 액션토너먼트는 즐겁게 시청하셨나요?

휴톤 4명과 아이작이 팬티를 입고 춤을 추더니만 갑자기…… 아아아아

그 장면을 상상할 때마다 정신 상태가 다시 혼미해지네요. 다시 정신을 차려야겠습니다.


오늘도 저는 장인 매거진을 들고 여러분을 찾아왔습니다. 이번 주 소개해드릴 장인의 주 캐릭터는

바로 '아이작'입니다. 사실 아이작 장인은 다양한 능력자분들이 추천을 받으신 관계로 선정을 하기가

유독 쉽지 않았지만, 공략게시판과 매거진 댓글, 그리고 게임 메일을 확인하면서 한 분의 이름이 서서히

부각됐습니다. 그분을 이제 여러분께 소개드려야겠죠? 오늘 여러분과 함께하는 장인은 바로 통합 랭킹 499위,

시즌 2 아이작 누적 랭킹 3위에 오른 '넥스트ㅡ이재승'(폭승) 님이십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부친과 함께 섬유업을 하고 있는 30살의 이재승이라고 합니다. 아, 아직 생일이 안 지났으니 29살입니다.




발빠른R : 저보다 나이가 많으시네요 ㄷㄷ 폭승이란 닉네임으로도 굉장히 널리 알려지셨는데, 닉네임의 유래가 궁금합니다.


다른 분들도 많이 물어보시는 내용이네요. 이게 이야기를 하자면 좀 긴데, 저는 원래 시즌 1때 ‘회복상자’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던 웨슬리 유저였습니다. 그러다가 시즌 2 때부터 근거리 캐릭터 유저로 전향을 하게 됐는데, 아무래도 원거리 캐릭터로만 플레이를 하다가 근거리 캐릭터를 플레이하다 보니 공식전에서 "그냥 웨슬리나 해라"는 비난을 많이 받았었어요;;




그 이후 '닉네임에서 웨슬리 냄새가 나서 그런가' 싶어 닉네임 변경을 고민했는데, 마침 웨슬리의 궁극기 사용 가능 보이스 중 "폭격 승인이 떨어졌다." 가 떠오르더라고요. 그래서 보이스 내용 중 '폭격 승인' 부분을 줄여 폭승으로 닉네임을 변경했습니다. 바꾸고 보니 닉네임 어감이 마음에 들어서 이 닉네임으로 쭉 지금까지 지내왔고요, 닉네임을 변경하면서 포지션도 완전히 근거리 캐릭터로 변경하게 됐습니다. 또 보니까 제 이름의 끝 글자하고도 맞더군요.




매거진들을 다 읽어봤는데요, 신경을 많이 쓰신 부분들이 보이더라고요. 특히 스톰쉐도우 편은 곧 사라질 캐릭터인데도 불구하고 매거진을 준비하신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내용도 알찼고요. 이 매거진이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왕 매거진 연재를 시작하신 김에 전 캐릭터 장인이 다 뽑힐 때까지 지속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습니다.





3년 전이었나…거의 사이퍼즈 기본 캐릭터만 있었던 초창기 시절인데, 원래는 마비노기 영웅전이라는 게임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게임을 플레이하다가 우연히 사이퍼즈가 오픈한 것을 알게 되었고, 그때 사이퍼즈를 시작하고 나서 지금까지 3년 넘도록 계속 플레이하고 있어요. 이런 스타일의 게임은 사이퍼즈 밖에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제가 이 게임에 빠져들 수 있던 가장 큰 이유는 제가 ‘손맛 있는 게임’을 좋아했던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발빠른R : 사이퍼즈가 은근히 피지컬을 요구하면서 난이도가 있는 게임인데, 초반 적응에 어려움을 겪진 않으셨는지 궁금합니다.


초반에는 많이 어려움을 겪었어요. 근거리 캐릭터를 하려니 정신없이 화면을 휙휙 돌리고 해야 되다 보니 너무 어려워서 원거리 캐릭터로 플레이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원거리 캐릭터로 쭉 플레이를 하다 보니 적응이 되고 나서부터는 근거리 캐릭터도 해볼 만 해지더라고요. 그리고 아까 마영전을 했다고 말씀드렸는데, 그 게임도 시점이 사이퍼즈와 비슷해서 익숙해지는데 많은 도움을 얻은 것 같아요.




음 이건 뭐라고 해야 하지… 제가 시즌 초창기엔 파티를 맺으면서 랭킹을 많이 올렸습니다. 그때는 랭킹에 대한 욕심도 있었고요. 그런데 어느 날 군대를 다녀온 동생이 파티를 하자고 해서 파티 게임을 했는데, 연패를 하면서 랭킹이 떨어지다 보니 제가 그 동생한테 화를 내는 모습을 보이고 있더라고요. 그때 문득 “사이퍼즈를 재미가 아니라 랭킹 때문에 플레이하는가”라는 생각도 들어서 그 뒤로 솔플을 시작하게 됐어요. 지금은 파티를 맺을 땐 맺고, 솔플을 하고 싶을 땐 하고, 마음 편하게 게임을 하고 있어요. 저도 편하고요.


(이날도 솔플을 돌고 계셨을까요?)






맨 처음에 근거리 캐릭터로 전향하고 나서 처음 잡은 캐릭터는 휴톤이었어요. 휴톤이 핵펀치의 타격감과 강력한 한 방의 묵직한 느낌? 그런 타격감이 느껴지는 캐릭터라 많이 좋아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아이작이 처음 공개될 때의 동영상을 보게 된 뒤 정말 매력적이고 괜찮은 캐릭터라고 생각해 시작을 하게 됐습니다. 성능도 출시 당시에는 정말 극강을 달리던 캐릭터였고요. 개인적으로 여태까지 사이퍼즈에서 출시한 신캐릭터들 중에서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가 바로 아이작이 아닐까 싶습니다. 완성도도 가장 높다고 생각되고요.


발빠른R : 아이작이 처음 출시됐을 때의 성능은 어땠나요?

상상초월이였죠. 그 당시의 사이퍼즈는 강력한 OP 캐릭터로 다른 OP 캐릭터를 막는 식이었다고 해야 할까요? 예를 들자면 궁극기인 터미네이터 스윙을 쓰고 휘두르면 오버를 좀 보태서 ‘휴톤이 전방위로 핵펀치를 휘두르는 느낌’ 이랄까요. 스윙을 하면서 생기는 대미지로 적 딜러를 하나 제거하고, 스윙에 잡힌 적을 던져서 또 하나를 잡고 이런 식이었죠.


발빠른R : 지금으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풍경이었군요.


그렇죠. 그 뒤로 수많은 밸런스 패치가 나오고 아이작도 하향을 겪었지만, 아이작 만의 배달과 이니시에이팅에 특화된 캐릭터 특성 때문에 아직도 탱커 유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생각해요.


(몰랐는데 이 날 인터뷰 중에 레나 장인으로 소개해드린 다우니향다후니님도 지나가셨었네요)




예전에는 아이작이 처음 출시됨과 동시에 많은 탱커 유저들이 이런저런 아이작 공략글을 많이 올려줬어요. 그 글들을 보면서 참고도 했고요, 저 자신도 플레이하면서 겪은 점과 아이작의 장단점, 캐릭터 상대법 같은 것을 나중에 공략에 적어 올리기도 했습니다. 한 캐릭터를 잘 플레이하려면 개인적으로는 그 캐릭터를 꾸준히 플레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캐릭터를 써먹는 방법? 그런 것들을 알아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발빠른R : 2013년에 공략 글을 올려주실 당시 “아이작은 현재 비주류로 밀려난 캐릭터다.”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하지만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지금은 인기 캐릭터 중 하나로 탈바꿈했는데, 이재승 님이 보시기에는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2013년도 당시에는 호타루가 매우 강력한 탱커 캐릭터로 급부상했던 시기였어요. 그때의 메타(캐릭터 조합)도 지금이랑 크게 변한 것은 없지만, 다른 점이 있다면 당시에는 팀에 호타루가 있었으면 트루퍼 싸움에서 압도적인 성능을 보여줬기 때문이거든요.


현재는 밸런스 패치를 통해 호타루 유저가 많이 줄었지만, 예전에는 우스갯소리로 호타루가 트루퍼 대치 상황에서 궁을 키면 1인분, 트루퍼로 둔갑하면 2인분, 둔갑 상태에서 전진하면 3인분이라고 얘기하곤 했거든요. 그때는 트루퍼로 둔갑한 호타루를 거의 죽일 수 없었고, 호타루 분신들의 시야 확보도 무지막지해서 아이작을 쓰기보단 호타루를 쓰는 것이 더 낫다 이런 식이었죠.

그러다가 여러 패치들이 적용되고 메타가 바뀌면서 이니시에이팅을 통한 배달의 중요성이 퍼지고, 이를 통해 아이작이 다시금 급부상하게 됐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전에도 약간 주춤하기는 했지만 호타루의 전성기를 제외하면 아이작은 항상 최상위 수준의 탱커 캐릭터 픽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예전의 메타와 비교해보면서 이야기를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이전의 메타는 탱커라도 지금 탱커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는 노장 노모 플레이보다 1장갑에 궁극기링 정도는 찍어주면서 플레이를 해왔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부터라고 해야 되나, 전체적으로 능력자들의 피지컬과 전략과 운영 능력이 상승하게 되면서 노장 노모 플레이와, 극단적으로는 신발도 찍지 않는 0 신발 플레이를 통해 최저 코인으로 최고 수준으로 방어 아이템을 두르는 플레이가 나왔고요.


또 탱커가 먹을 립들을 딜러에게 다 몰아줘 딜러들도 방어 아이템을 구입하게 되면 사실상 탱커에 버금가는 방어 스탯으로 잘 죽지 않는다는 것이 알려지게 되면서 지금의 운영이 정석으로 박히게 된 것 같아요. 저희 팀의 경우도 1장 방캐로 운영을 해봐도 현재의 0장 0모 메타에 딜러들을 키우는 운영을 넘는 것은 없다고 생각하고 포기한 적도 있습니다. 사실 액토 때 휴톤을 정말 써보려고 했었는데 쉽지 않더라고요. 아무래도 이점은 당장은 바뀌거나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현 메타는 많은 시간이 흐르면서 정착된 운영법이라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상 액션본능 사이퍼즈! 라는 것도 이 운영 방법이 정착되고 나서는 조금 퇴색된다는 느낌입니다. 대치 상태에서 딜러들만 렙업을 시키다 트루퍼 뜨면 한타, 그다음에 다시 대치상태에서 딜러들만 키우는 식으로 무한 반복이 되다 보니 이 점은 어느 정도 수정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얘기를 하다 보니 조금 삼천포로 빠진 것 같은데 괜찮은지 모르겠네요.

발빠른R : 아닙니다. 괜찮습니다 ^^




탱커가 가진 가장 큰 매력이라면 ‘판을 만드는 능력’이라고 생각해요. 아무리 팀에 뛰어난 딜러가 있더라도 한타의 시작과 판을 만드는 것은 최전방에서 싸우는 탱커라고 생각하거든요. 게임을 할 때도 느끼지만 각 팀에서 탱커들이 어떤 플레이를 하느냐에 따라 정말 게임이 쉽게 풀릴 수도 있고, 어려운 게임도 대역전하는 경우가 많아서 게임에서 이기는데 가장 큰 열쇠를 가진 포지션이라고 하면 될 것 같네요. 물론 그만큼 좀 많이 버겁다 보니 요즘에는 공방에서 탱커 유저들이 많이 줄어드는 것 같아 아쉽기도 합니다.



(적절한 타이밍의 스킬 캔슬과 연계. 간단하지만 탱커를 잡아보면 막상 결코 쉽지 않죠)




아이작을 맨 처음 접하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실수하는 것이고, 저도 처음에 가장 많이 실수했던 것이 적의 조합과 상관없이 무작정 “궁극기가 있으면 무조건 들어와서 한 명을 데려와야 한다” 이런 생각으로 플레이를 하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적 팀에 스턴이나 빙결 같은 상태 이상으로 아이작의 궁극기를 끊어서 아이작을 잡을 수 있는 캐릭터가 다수 있다면 무작정 진입을 하기보다는 팀원과 호흡을 맞춰서 내 궁극기가 캔슬 나더라도 다른 팀원의 궁극기가 적중하도록 유도를 하거나, 아니면 전세가 유리할 경우 굳이 진입을 하지 않고 시야만 봐주는 식으로 플레이를 해도 괜찮아요.


정리를 하자면 궁극기가 있다고 무조건 들어가는 플레이보다는 천천히 상황에 맞춰서 플레이하는 방법을 알아가면 실수를 많이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DT로 시야를 밝힌 뒤 빈틈이 있을 때 곧바로 배달을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실전에서 적용하는 언덕 싸움. 스텔라가 꼼짝없이 당하네요. 영상 출처 : 넥스트ㅡ이재승님)



(액션토너먼트 Flash와의 경기에서 나온 한타 장면.
바로 진입을 하지 않고 안개 지형을 활용해 적진으로 돌아간 뒤 나이오비와 도일을 차례차례 견제합니다)




(좋은 배달이 있으면 나쁜 배달도 있는 법.
영상처럼 배달을 할 경우 팀원들의 위치가 노출될 뿐만 아니라 공격이 분산될 수 있습니다. 주의!!)




이 부분에서도 초보 분들이 많이 실수를 하는 것이, 궁극기로 배달을 한 뒤에 팀원과 같이 배달된 적 캐릭터를 때리는 분들이 있으시거든요. 하지만 배달이 된 순간부터 아이작은 ‘배달’이라는 목표를 달성했기 때문에 팀원들이 배달된 적을 잡는 동안 앞선에서 백업을 오는 적 팀이나 옆길로 돌아오는 적 팀을 찾아서 마킹을 해주시면 돼요. 만약 이니시에이팅이 성공했으면 가장 좋은 플레이 방법은 적의 원거리 딜러를 묶어두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흔히 아군의 원거리 캐릭터들이 원거리 딜러를 보호하라고 말하는데, 적의 원거리 딜러들을 묶어두는 것이 따지고 보면 아군 원딜을 보호하는 것과 같아요. 어느 정도 레벨링만 됐다면 우리 팀 원딜들도 적 탱커에 맞아서 죽지는 않거든요. 정리하자면 적 캐릭터 배달 이후 백업 차단 및 원딜러 마킹으로 요약할 수 있겠네요. 물론 시야 확보는 기본이고요.


발빠른R : 탱커가 먼저 사망해버릴 시 한타의 흐름이 뒤집힐 수도 있는데 견제를 하면서 생존율을 높이려면 어떤 플레이를 해야 할지 궁금합니다.


가끔 탱커들이 적 딜러들이 자리 잡고 있는 곳에 뛰어들어 맞아가며 버티는 것을 탱킹이라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요, 상자나 옆길같이 딜러들의 공격을 어느 정도 피할 수 있는 곳에서 자신의 위치만 노출시켜 쉽게 접근하지 못하게 하는 것만으로도 자신의 생존을 챙기면서 적 팀을 견제할 수 있어요. 그리고 딜러들에게 맞으면서 버티기보다는 스킬로 딜러들을 계속 다운시키는 것도 더 오래 버티며 적팀을 흔들어줄 수 있는 방법이고요. 무작정 진입하기보다는 자신의 위치를 노출시키면서 견제를 하거나, 적을 눕히면서 스킬을 맞지 않고 버티는 플레이가 중요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상자 뒤에 숨어 기회를 보다가 낚아채기!)

(실전에서는 이렇게 활용됩니다. 영상 출처 : 넥스트ㅡ이재승님)



아이작의 생존이랑 가장 직결된 스킬은 엘보와 롤링 닷지, 그리고 레이지런 3개입니다. 엘보는 적을 다운시키면서 시간을 벌기 좋고 적 스킬 긴급 회피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롤링 닷지는 적 팀의 연계를 중간에 피할 수 있게 해줘서 한 타임을 더 벌 수 있는 좋은 회피기니 타이밍에 맞춰서 사용해야 하고요. 콤보는 아이작 자체가 딱히 큰 콤보가 없다 보니 한 캐릭터에게 모든 스킬을 무작정 다 쏟아부으면서 때리기 보다 한 스킬을 쓰고 눕히고, 다른 스킬을 써서 홀딩 하는 식으로 콤보보다는 쿨타임 관리를 하면서 단타로 치고 빠지는 식의 플레이를 추천드립니다.



(아이작은 평타 판정이 짧고 다운 판정 스킬이 많은 만큼,
스킬 쿨 타임을 정확하게 파악한 뒤 적팀을 많이 눕혀 딜 로스를 유발시켜야 합니다)



운영의 경우에는 아이작의 장점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아이템 테크트리가 노장 노모긴 하지만, 만약 장갑을 찍고 공격 아이템을 찍게 되면 엘보 링 정도만 찍어줘도 딜탱으로서 나쁘지 않은 성능을 보여준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도핑을 많이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도핑을 줄여서 그 코인으로 장비를 구입하는 것도 탱커의 소양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아이작이 이니시형 탱커 중에서는 원톱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체 탱커들 중에서도 아이작-스텔라-벨져가 탱커 삼대장의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고요. 만약 현재의 메타가 바뀐다던가 다른 캐릭터가 등장하지 않는 한은 당분간 탱커로서 최상의 자리를 유지할 것 같습니다.




포지션을 따지면 여러 캐릭터가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스텔라라고 생각해요. 아이작이 이니시에이팅과 배달에 특화돼 있다면 스텔라는 기어로 인한 한 방 역전과 범위 홀딩 부분을 채워줘서 이 두 캐릭터의 시너지가 가장 최상이라고 생각해요. 그러고 보면 두 캐릭터 다 탱커 삼대장 중 하나네요.


(넥스트ㅡ이재승님이 말씀해주신 탱커 3대장 중 2명과 무서운 눈빛의 한 여인;;;)


그리고 아이작과 가장 안 맞는 캐릭터는 휴톤이라고 생각해요. 이것이 참 애매한 게… 둘 다 같은 탱커 포지션인데, 스킬들 간의 호흡이 조금이라도 안 맞다 보면 서로 어긋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쉽게 예를 들자면 휴톤이 적에게 핵펀치를 쓰고 있는데 아이작이 엘보나 레이지런을 사용해 눕히거나 밀어내는 실수가 발생하기도 하고요, 데드맨이나 잡기를 시도했다 적 캐릭터를 살려주는 경우도 있어요. 이런 점 때문에 휴톤이 아이작과는 다소 안 맞는 캐릭터라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사이퍼즈를 하면서 제 자신이 많이 둥글둥글 해졌다고 해야 되나? 멘탈이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해요. 이런 경우를 참 뭐라 해야 할지;; 아무래도 AOS 게임이다 보니 유저들끼리 경쟁을 하게 되면서 싸움 같은 것도 많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저 같은 경우는 사이퍼즈를 하면서 다양한 일을 겪으며 오히려 멘탈이 성숙해지는 방향으로 변한 것 같습니다.




음…사이퍼즈 같은 스타일의 액션 AOS 게임은 국내에 전무하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유저들이 아직도 사랑하고 재미를 느끼는 게임이며, 저도 그 유저들 중의 한 명입니다. 하지만 이제 이 게임이 얼마 지나지 않아 4년차에 접어들 예정인데, 갈수록 유저들의 불만이 커지는 것 같습니다.


원래 제가 알고 있는 게임 유저들은 자기가 플레이하는 게임은 어떤 비난을 해오면서도 그 게임을 꾸준히 사랑해주거든요. 그런데 그런 비난마저도 끊어진다면 그 뒤로는 유저들이 말없이 이탈하는 것을 봐왔습니다. 지금 사이퍼즈가 과도기인 만큼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고 있지만 조커팀에서도 좋은 대처를 하고 게임을 발전시켜서 사이퍼즈가 계속 발전해나갔으면 합니다. 제가 대학 시절에 했던 게임 중 유독 동시 접속자 수가 2만명 이상을 찍고도 망한 게임이 많았거든요. 사이퍼즈는 그렇지 않고 계속 발전해나갔으면 합니다. 이상입니다.


(능력자 여러분이 큰 실망을 하지 않도록 저부터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아무래도 사이퍼즈가 유저들과 겨루는 게임이다 보니 공성전에서 다툼이 잦을 수밖에 없는데요, 물론 사람이면 화도 나고 욕설도 내뱉게 되겠죠. 저희가 성인군자도 아닌데;; 그래도 유저들끼리 상처를 줄 수도 있으니 항상 게임 하면서 모든 분들이 말하기 전에 한번 더 생각하고 말할 수 있는 그런 사이퍼즈 유저들이 됐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명색이 아이작 인터뷰인데, 터미네이터 스윙 한 장면은 나와줘야 하지 않겠어요?)



장인의 이야기, 어떠셨나요?

제 개인적으로는 사이퍼즈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함께 들을 수 있던 인터뷰라고 생각합니다.

때로는 애정 가득하게, 때로는 아버지의 회초리만큼이나 아픈 한 마디 한 마디는 인터뷰가 끝난 지

며칠이 지난 지금도 제 마음을 울리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전장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시길 바라며

오늘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번 장인 인터뷰 플레이 영상 제작에는 근딜정점새하가온, 꼬마요밍, 네로의실험실, 다시미몽속으로, 복종의히카르도, 비행에쿵해쪄, F1ㅡ김진하, GR8U, Tibenㅡ 님이 참여해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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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OK Oh! 냠~ Love U~ 궁금해! YES! 히힛~
안녕하십니까? 예~예~ 모든 것은 신의 뜻... 불허합니다. 의외군요. 나 원 참... 시작할까요? 강화인간!!
안녕? OK 궁금하네요. 역시! 재미있네. 깜짝이야! 아~니? ...
웃음 두려움 만족 놀람 동의 분노 좌절 인사
안녕하세요? 넵!! 미안해요!! 앗! 좋아요! 엣헴. 추천! ㅠㅠ
안녕하심까~ 피- 좋다! 못마땅해... 곱다~ 덤비라! 후우- 아슴찮다..
허~허~ 아, 아니... 헐! 흠흠... 끄응... 시, 식은땀이.. 엥? 후어어..
후훗~ Trick or Treat! 사.탕.내.놔. 소녀... 억울하옵니다... 사, 사탕 주세요! 해피... 핼러윈... 날 위해 사탕 정돈 줘야지? 목표? 당연히 사탕이지!
안녕~ ?? 피- 어머! 흐어 오오- 안돼! 랄랄라
우쭈쭈 하하 하? ?? 이거 참... -_- 안녕하십니까 안됩니다
ㅇㅅㅇ 으르릉... 나, 나! (정색) 깔깔 아니야!! 뿌잉 메~
안녕하십니까! 흐응? 흐으으응?! 척! 칫.. 좋-았어! 엥? 후에엥-!!
칫 엄숙하고 근엄하고 진지하다 믿습니다 내 안의 ...가 깨어난다 영업 중 할많하않 충격! 공포! 둠칫 둠칫 두둠칫
파이팅!! 고마워~ 졌어... 히힣 극대노 미안! 거울 앞에서 자의식 과잉된 십대 라이언
저는 지금 극공입니다. 훠이훠이 하.하.하. 매우 화가 납니다. 총기 손질중입니다. 저와 한 판 붙어보시겠습니까? 당신에 대한 정확한 진단 안돼!
뭐가 궁금하죠? 축하드립니다. 너에게는 뭐든 주고 싶어. 칭찬 드립니다. 대-단하십니다. 내겐 보여, 너의 죽음 당신을 믿습니다. 이런 미래는 싫어!
감사합니다. 기쁩니다. 축하합니다. 칭찬해 드리죠. 놀랍군요. 심기가 불편합니다. 충격을 받았습니다. 매우 화가 나는군요.
짝.짝.짝.짝 고마워... 멋있어... 지금 이게 뭐하시는 거죠? 대다나다 히에엑... 헉! 깜짝 놀랐습니다. 그만해!!!!!
옳소! 감탄했습니다. 흐음 후회할거요! 감사합니다. 놀랐습니다. 충격을 받았습니다.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정색) 축하드립니다. 칭찬해 드립니다. 놀랍군요. 매우 화가 나네요. 큰 충격입니다. 놀랍군요.
이럴수가... 감히! 네가! 아니?! 장하군! 응?! 좋다! 그건 아니다! 고맙다!
감사합니다 잘 못 들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매우 화가 나는군요 가슴이 두근거리네요 좌절상태입니다 감탄했습니다 칭찬합니다
멋지군! 좋았어! 하하! 축하하오! 아아.. 5분전인데. 커피한잔 하겠소?
승리의 정유년! 정의로운 새해복! 극.한.공.성. 복! 받아랏! 음~ 직장인의 정석
많이 배웠습니다! 대단합니다! ?!! 축하드립니다 뭔가.. 부족해요 짝짝짝! 각오하세요! 으윽!
성탄의 축복을~! 메리 X-MAS~! 화이트 크리스마스야 해피~ 크리스마스~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성탄이구나~
Good! Thank U Missing U Useless It's pretty good Oops WHY! Please wait
멜빈 미이라와 고스트 제피 할로윈에는 카를로스호박 히카르도의 사탕 탄야의 마녀 분장..? 잭-슈타인 강시 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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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군요! 좋은 시간 되소서 Merry 추석~! 우와~! 호~오! 가득해요~! 짱인데! 품위있군
Chu~♡ 파이팅! 우와앙.. 졌어 ㅠㅠ 이겼다! 흐~음? 뜨헉! 돼.. 됐거든! 사.. 살쪘..!
훌륭합니다 궁금하네요 에구머니나! 슬프네요... 경멸스럽군요.. 후훗~ 뭐라고 하셨죠? 이, 이럴수가...!
아이작의 멋진 모습 이글이라 샤샤샤~ 트리비아 슬라이딩 시바 포는 달린다 까미유도 달린다 라이샌더 달린다 마를렌 점프! 샬럿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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