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본능! 사이퍼즈

[신캐드립] 시취의 쉬나벨
3,997

18

30

로보사피엔 [70급]

2020-08-25 17:02:48

전적검색 다른 글 보기

(미방)

VOL 45. 화학 능력자

시취의 쉬나벨

나는 지옥만을 만들어요. 어째서요? 그래야 하니까요.

(시취의 쉬나벨 공식 일러스트 : 커미션 받았습니다.)

테마곡 : 이렇게 오싹하면서 슬픈 노래

https://youtu.be/sGydKxDF4Ao

시취의 쉬나벨

CHARACTER COLUMN

나는 지옥만을 만들어요. 어째서요? 그래야 하니까요.

작성자 : ESPER 선임연구원 스칼렛

프로필

본명	게오르크 하버	코드명	~~Alchemist~~ Putrid
연령	35세	국적	독일
신장	182cm	소속	안타리우스
체중	80kg	직업	강화인간이 되기 전에는 뛰어난 화학자였다.

관찰

강화인간들이 시간이 지나 기억을 되찾거나 혹은 애초에 잃지 않고 그런 척만 했다는 정황들이 포착되자, 안타리우스는 기어코 새로운 방식의 강화인간 제조법을 만들어냈다. 인간의 뇌를 물리적으로 주물러 정확히 그들에게 필요한 부분만 남겨놓은 이 시술은 희생자를 영구적이고 확실한 꼭두각시 상태로 만든다.

능력
각종 화학물질들을 만들어내는 능력. 만들어 낼 수 있는 물질의 종류는 무궁무진해 오직 시전자의 지식의 한계에 의해서만 제한되며, 손가락이나 무릎 등 관절부위를 중심으로 분출된다. 강화시술의 부작용으로 언어장애, 신체마비 등의 뇌손상 증상들이 나타나고 있지만 근력과 내구도 등의 신체능력은 기존과 비교하여 매우 향상되었다.

관련사건파일

NO.532941 노벨화학상 수상자 인터뷰

와우, 정말이지 깜짝 놀랐죠. 연구실에 전화가 왔길래 아무 생각 없이 받았더니 다짜고짜 '축하합니다. 박사님께서 노벨상을 받으셨습니다!' 하지 뭡니까. 저도 놀랐는데 노벨상급으로 놀라면 저도 모르게 메탄황화수소 복합혼합물을 만드는 버릇이 있더라구요. 음? 그게 뭐냐구요? 쉽게 말해서 방귀에요.(웃음) 어휴, 팀원들이 더럽고 냄새나는 뿡뿡이 박사라며 어찌나 타박하던지. 그래도 언제나 고마운 동료들 입니다. 노벨상도 다 그 친구들 덕이지, 저 혼자였다면 절대 못해냈을 겁니다.

NO.4763215 하버 박사 실종사건

경찰은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게오르크 하버 박사 실종사건에 대한 수사를 중단했다. 그가 최근 누군가를 지속적으로 만났으며 몹시 불안한 기색이었다는 주변인들의 증언과, 자택에서 발견된 일기장의 내용, 그리고 유난히 깨끗한 집을 바탕으로 수사를 진행하였지만 어떠한 단서도 얻지 못하고 마무리 지은 것이다. 이에 국제화학회는 "인류사의 큰 별을 잃었는데 그 이유조차 알아내지 못했다"며 유감을 표했고, 박사의 동료들은 수사 재개를 요구하는 청원을 시작했다.

관련문서

요기 라즈, 지하연합의 스카우터 리포트

그의 신체관절 마디에서 뿜어져 나오는 화학가스는 상대의 신경을 마비시키고, 피부에 수포를 일으키며, 혈액을 굳게 만든다. 전장에서 그와 마주치는 이는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게 될 것이니 주의해야 한다.

브뤼노, 헬리오스의 스카우팅 노트

촉망받던 젊은 과학자는 이제 없다. 총기로 빛나던 눈동자는 흐리멍텅해졌고, 열정은 악의로, 패기는 잔혹함으로 변질되었다. 헬리오스 사에서는 능력자의 인식 향상을 위해 그를 적극적으로 후원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는데,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모두에게 안타까운 일이다.

성격

그는 자신이 행하는 일들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지 못하며, 피해자들의 끔찍한 고통 또한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 그렇다고 해서 그것을 즐거워하는 것은 또 아닌데, 그는 그저 몽롱함 속에 잠겨 안타리우스의 충실한 도구로서 그가 할 수 있고 해야할 일들을 할 뿐이다.

관계

화학자 '게오르크 하버'로서의 그는 이미 사망처리된 지 오래다. 악마 '쉬나벨'로서의 그 역시 살아는 있지만, 그저 명령에 따라 움직이기만 하기에 살아만 있는 상태에 가깝다. 상상조차 하기 싫은 끔찍한 것들만을 만들어내는 그의 모습을 만일 이전의 그를 알고 있는 사람이 보게 된다면 탄식을 금치 못하리라.

SKILL

크루키드 맨	LC	팔을 크게 휘둘러 적을 두번 공격합니다.
"(기합소리)"

좀비물에서 흔히 나오는 잡몹 좀비들 공격모션 생각하시면 됩니다.

언더핸드

스로

신경가스 혼합물을 아래로 던져 굴립니다.

일정거리를 굴러가거나 적에게 닿은 경우 터져 일정시간 그 지역을 장악합니다.

"굴러가요."

컴파운드

브레스

LC+RC

목의 배출구를 통해 전방으로 지독한 산성물질을 뿜어냅니다.

"(배출음)"

WA! 혈사포 아시는구나! 진짜 겁.나.셉.니.다.

가이저

스핏

SHIFT+LC

주변에 적이 오면 폭발해 질식가스를 퍼뜨리는 덩어리를 쏘아냅니다.

"(우욱 퉷 뱉어내는 소리)"

가스트릭

스프레이

적을 단단히 잡은 후 용해액을 쏘아내 처리합니다.

시전시간동안 무적상태입니다.

"없어질 거에요."

데바데 아시는 분은 웩구 즉결처형 생각하시면 됩니다.

멜서스 트랩

SPACE

피해를 입었을때 슈퍼아머 상태로 전신에서 수면가스를 내보냅니다.

수면가스를 마신 상대는 그로기 상태로 다운됩니다.

"졸려요? 눈 감아요."

티모시 구만해 처럼 잡기캔슬 못하면 한타 터질 수 있는 스킬

그냥 유틸기로는 못쓰고 타격 받을 경우에만 쓸 수 있어서 들어오는 적 카운터로 이용되게끔 해봤습니다.

스로틀링

방호복의 압력을 조절합니다.

일정시간동안 쿨타임이 감소하는 효과가 발생합니다.

"(공기 빼는 소리)"

노맨즈

에리어

전신에서 치명적인 독가스를 본인을 중심으로 광범위하게 배출합니다.

노출된 시간에 비례하여 기하급수적인 대미지를 주는 이 독가스는

냄새도 없고 색깔도 없기 때문에 알아차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트루퍼, 수호자 등에게는 작용되지 않습니다.

"(희미한 바람 소리)"

이론상 정말 억소리 나는 대미지가 가능한 스킬입니다.

다만 적을 잡아두는 기능이 전무하기 때문에 아군과 호흡을 잘 맞추지 않으면 이만한 뻘궁도 없죠.

아주 희미한 바람 소리를 제외하면 온오프 여부를 확인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만약 상대팀에 쉬나벨이 있고, 내 체력이 이유없이 닳기 시작한다면,

탱커고 나발이고 당장 도망쳐야 합니다.

수호자나 트루퍼는 숨을 쉬지 않기 때문에 작용되지 않습니다.

그럼 다른 가스는 뭔데 라고 하신다면 게임적 허용이라는 말 밖에는...

아니 솔직히 이딴거에 호자 순삭당하면 빡칠거잖아요.

VOICE

메인대사	나는 지옥만을 만들어요. 어째서요? 그래야 하니까요.
등장	또 이곳이에요.
킬	바닥을 기어요. 움직이지 않아요.
데스	피곤해요? 어두워요. 목이 말라요.
위기상황	때려요. 아파요? 피가 나요.

공격	끓여요. 녹여요. 태워요. 그러면 끝나요.
후퇴	돌아가요. 어디로요?
궁극기 사용 가능	가스. 가스. 가스.

기지 방어	지켜요? 그래야 해요.
트루퍼 공격	있었어요. 없어요.
트루퍼 대기	인형이네요. 반가워요?

사과	미안해요? 어째서요?
도움 요청	필요해요? 뭐가요?
고마움	고마워요? 왜요?
감탄	훌륭해요? 무엇이요?

콜라류 회복킷	차가워요. 하지만 달아요.
아이템 구입	힘들어요? 무거워요.
APC 소환	누구에요? 두려워요?

쉽게 이김	다 했어요.
어렵게 이김	이겼어요. 기뻐요?
쉽게 짐	끝났어요.
어렵게 짐	졌어요. 슬퍼요?

기분 좋은 소리	아무 것도 안해요. 다행이에요?
도발	뭐 했어요? 못 봤어요.

'라이브러리 오브 루이나'의 '사육제' 캐릭터들의 대사를 참고했어요? 약간은 달라요.

객관적인 말은 온점이고, 주관적인 말은 물음표에요?

플레이버 텍스트

1	질 좋고 유용한 데이터를 제공하길래 괜찮은 사람들인줄 알았는데 그런 미치광이 놈들이었을 줄이야! 내일 기자회견을 열어 모두에게 알려야겠어! -하버 박사의 마지막 일기-
2	악마에게 가느니 차라리 사신의 손아귀에 잡혀 단번에 목이 꺾여 죽는게 훨씬 낫다. -탈주 강화인간들 사이에서 퍼진 소문-
3	안타리우스의 연구원들은 크게 둘로 나뉜다. 그들에게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사람들과, 적극적으로 협조하게된 사람들.
4	하버 박사요? 유명했죠. 머리 좋고, 성격 좋고, 얼굴까지 잘생겼으니. 의학계에 까미유 데샹이 있다면 화학계에는 게오르크 하버가 있다는 말까지 있었으니까요.
5	그의 모습을 바라보면, 어쩌면 나도 언젠가 저렇게 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불안함과... 차라리 그렇다면 마음만은 편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난 그럴 자격조차 없을텐데. -헬레나-
6	저의, 아니 저희의 다음 목표는 바로 '안개'의 인공적 합성입니다.
7	놈의 숨소리가 들리거든 망설임 없이 최대한 멀리 도망쳐라.
8	더 많은 사람을 빠르게 구원할 수 있을텐데, 어째서 못 만나게 하는거야? -시드니-
9	죽음의 공간에 들어선 걸 눈치챘을때, 넌 이미 죽어있다. 나니

참고사항

1. 디자인 모티브 : 다잉라이트에 나오는 화생방 좀비. 그 밖에도 좀비를 사이퍼즈 스럽게 가져오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한 결과물입니다.

2. 정말 오랜만의 신캐드립이네요! 얘도 참 우여곡절이 많은 캐릭터입니다. 원래 아이디어 자체는 한참 예전에 나왔었어요. 군대에서 화생방 훈련하다가 삘 받아서(잠깐 미쳤던게 분명합니다) 탱커명가 안타리우스 이번엔 지역장악형 탱커한번 내보자! 하면서 디자인했는데, 바로 다음주에 케미컬 쇼크 쓰는 헬레나가 나와버려서....

3. 다음 신캐드립은 '거울 속의 링컨' 입니다. 일러랑 스킬은 다 정했고 설정 짜넣는 중이에요!

4. ㅎㅎ 생각해보면 티모시도 짜고 있었는데 찐모시가 나와버려서... 라이언은 미리 만들어서 다행이군요.

5. 원래는 아바투르처럼 말하는 전형적인 매드사이언티스트 타입이었습니다만, 설정하다보니 그건 너무 식상하고 재미없더라고요. 그래서 중간에 방향을 좀 틀어서 마찬가지로 흔하긴 하지만 좀 덜 흔한 '실험체가 된 실험자' 컨셉으로 가봤습니다.

6. 독가스 고증타령 하는 사람에게는 트릭시 로켓펀치를 먹여버리겠다.

전작들(이미지 클릭시 링크이동)

1. 이형의 로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