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론즈 티어를 위한 탱커 지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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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02 10:11:38
13~14 시즌동안 브론즈에서 플레이한 총 횟수입니다.
영상찍어야 되서 전적초기화 돌린다음에 2승 8패로 브론즈로 돌아갔습니다.
* 머릿말
* 제 1장 - 기본 지침서
└ 탱커란 무엇인가
└ 템트리
└ 립
└ 입
└ 도핑
└ 안정성
* 제 2장 - 조합 지침서
└ 꿀조합
└ 랜덤이 욕을 먹는 이유
* 제 3장 - 역할 지침서
└ 시야
└ 트루퍼 배달
└ 예상
└ 희생
* 제 4장 - 캐릭터 간단 지침서
└ 휴톤
└ 벨져
└ 아이작
└ 티엔
└ 스텔라
└ 레이튼
└ 그 외 나머지
└ 절대 방타면 안되는거
* 끝내는 이야기 - 다시 쓰는 브론즈 탈출 지침서
└ 진짜 브론즈 탈출하는 법
└ 당신이 탱커를 해야하는 이유
- BGM : Sign of Tomorrow (Jazztronik) -
오늘도 불신과 배신이 가득한 브론즈 세계에서 시작하기 전 믿음과 신뢰의 '방' 을 외치시는 당신께 존경과 감사를 표합니다.
안녕하세요. 2014년 8월 '브론즈 탈출 지침서' 라는 다소 신기한 글로 오싸&베스트 결산에 등록되었던 전 닉네임 '탈수증' 입니다.
이제 수능준비 해야되서 1년간 사퍼는 잠시 접어둬야 할것 같아 가기 전에 정든 브론즈&실버 유저분들을 위한 지침서 하나를 작성하고 가려 합니다.
브론즈에서 방, 즉 탱커를 한다는 것은 자신의 딜링을 포기하고 팀을 믿고 모든걸 맡기겠다는 뜻과 같습니다.
하지만 그 따뜻한 의도와는 달리 막상 탱커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또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 결국 게임도 지고 팀원들과의 분란까지 야기되곤 합니다.
지금까지 많이 올라온 좋은 탱커 공략들이 있지만 '뭐 이리 어려워' 라는 거부감 때문에 잘 읽지 않으시려는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이 글을 통해 탱커란 무엇이고 어떻게 하는것이 좋은지 차근차근 알아보시고 자신이 만약 방을 탈 일이 생길경우 하나씩 실천해보시면 분명 소득이 있을겁니다.
앞서 말씀드리기 전 본인은 탱커를 1000판 넘게 한것도 아니고 아직 저도 미숙한 부분이 많습니다.
그러나 포지션을 근딜러에서 탱커로 변경하면서 해당 부분에 대해 많이 공부했고 레이튼에서 티엔으로 갈아탄 지인의 방송을 보면서 수시로 눈에 익혔습니다.
또한 브론즈 구간에서 공식을 뛰면서 브론즈 탱커들이 주로 하는 실수와 고쳐야 할 점을 매 판마다 눈여겨봤고 그걸 토대로 앞으로 나아갈 점을 작성할 뿐입니다.
※ 영상 녹화시 렉 때문에 저화질로 설정하고 녹화했습니다. 화질이 좀 안좋습니다만 내용 전달에 무리는 없을겁니다.
※ 영상 재생시 음소거 추천합니다.
※ 혹시 가독성 불편하신 분은 http://blog.naver.com/nifflehime/220241501605 여기서 보셔도 되요.
긴 글 울렁증이 있으신 분들은 영상만 보셔도 됩니다만 여러번의 검토로 쓸데없는 내용은 다 제외시켰습니다.
그러니 왠만하면 시간 널널하고 할거 없을때 처음부터 끝까지 쭉 읽어보세요.
첫번째 브론즈 지침서에서 너무 장황한 설명과 지적 위주로만 구성되어 있는 문제점을 인지하고 이번 두번째 지침서에서는 솔루션 위주로 작성하였으며 꼼꼼히 읽는다면 충분히 도움이 되실겁니다.
1. 탱커와 샌드백은 엄연히 다르다.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탱커는 적 딜러들을 동네방네 때리고 다녀서 탱커하고 적팀은 서로 맞는데 우리팀은 안맞습니다.
샌드백은 나도 적팀한테 맞고 우리팀도 적팀한테 맞습니다.
맞는 쪽보다 안맞는 쪽이 딜을 넣기에 훨씬 유리한건 당연한 사실입니다.
2. 메인 탱커는 장갑과 모자를 방템이 끝나기 전까지 절대 사지 않는다.
장갑&모자를 하나라도 구매할경우 탱커라 아니라 딜탱&방밸런스 에 해당됩니다.
이런 경우는 탱킹보다는 본인이 공격에 실패해도 죽는 리스크를 방지하기 위한 것에 가깝습니다.
방어템 구매가 부족한 만큼 중요한 초반에서 밀릴 가능성이 있으며 판이 밀릴경우 더더욱 힘듭니다.
물론 1장방 템트리를 타면 오히려 좋은 캐릭터가 몇 있긴 하지만 그부분에 대해서는 겜알못이라 생략하겠습니다.
3. 립&철거반 은 무조건 메인 딜러에게 양보한다.
매 판 한타의 승패를 결정짓는 것은 딜러들에게 달려 있습니다. 탱커는 극방을 기본으로 최소한의 코인으로 최대한의 효율을 뽑아내야 합니다.
즉, 탱커가 립을 먹어서 오래 더 버티는 것보다 딜러가 립을 독식해서 성장을 빨리 해서 적 딜러들을 하나씩 따는 것이 한타를 이길 확률이 몇배나 더 높습니다.
그리고 원딜들을 빨리 성장하게 하면 아군 원딜 진형을 신경쓰지 않고 적진 붕괴에만 집중할수 있다는 점에서 메리트가 생깁니다.
원딜이 립을 독식해서 결과적으로 공템과 방템을 다 찍게 되면 궁극기 두세개를 동시에 맞지 않는 한 전멸당할 확률이 낮아집니다.
게임의 승패는 어느쪽의 딜러들이 더 성장했느냐에 따라 결정된다고 보면 됩니다.
4. 팀원을 절대 비난하지 않는다.
사이퍼즈 불변의 법칙이 있습니다. 매판 똥을 싸도 마지막 한타 한번만 잘하고 트루퍼 한번만 잘먹으면 그판 역전각 나옵니다.
격변 VS bomber 2라운드가 잘 말해주듯이 계속 압박당하다가 마지막 한타에서 회심의 전자기 한방으로 나이오비의 초열을 끊은뒤 바로 컷하고 게임 뒤엎어버리는 상황이 나왔듯이 언제나 역전 기회는 열려 있습니다.
물론 이런 기회는 팀원이 아무리 불리해도 서로 격려하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을 경우 가능합니다. 따라서 팀의 분란을 야기하는 요소는 미리 차단해두는게 좋습니다.
5. 도핑
예전 메인탱 공략에서 폭승아재님이 잘 설명해주셔서 따로 쓸게 없네요.
내용대로 탱커는 일단 3번킷에서는 손 떼세요. 1번킷도 맞는다고 바로 누르는게 아니라 피가 1/3 정도 깎였을때 누르는게 낫습니다.
4번킷은 내가 세명 이상한테 곧 두드려맞을 예정일떄 누르세요.
2번킷은 본인이 필요할때 쓰되 한타가 시작하자마자 바로 누르지는 마세요.
탱커 포지션 배울때 툭하면 1234번 쿨타임 찰때마다 눌러서 탱킹이 제대로 안된적이 많았습니다.
도핑 습관을 잘못들이면 성장력이 바닥이 되는것도 문제긴 하지만 소모킷 쿨타임 관리가 안되서 정작 필요할때 쿨타임떄문에 도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생기게 됩니다.
이게 무슨 결과를 초래하느냐, 맞고 버틸수 있는걸 못버티고 눈앞에 도망가는 적을 놓치는 불상사로 이어집니다.
6. 게임은 안정적으로
혹시 끓어오르는 투혼을 주체하지 못해서 무쇠같은 몸 하나만으로 돌진한적이 자주 있으신가요?
돌진하는 탱커는 순간에 몸을 맡기듯 즐겁지만 그걸 보고있는 팀원들은 뒤에서 울고 있습니다.
액션본능 한타퍼즈는 우리가 레벨링이 잘 되서 왠만하면 질 일이 없을때 해도 늦지 않아요.
현실적으로 말하자면 브론즈에서 조합은 그렇게 영향을 받지 않는거 같아요...... 이건 부정을 할수가 없네요 ㅋㅋ
팀이 조합맞춰가며 픽하길래 기대하며 탱커 픽했더니 포지션 역할 이해도 못한 유저들이 태반이였고 원딜이 1선가서 따이는 경우도 많이 봤어요.
적팀 조합은 액토급 대회조합인데 플레이는 전부 따로놀고 손발도 안맞아서 깔끔하게 게임을 끝냈던 경우도 꽤 있었네요.
일단 현실이 이렇긴 하지만 그래도 조합이 좋으면 반은 이긴 상태에서 시작하는 거에요! 게임이 진짜 편해지는 조합 몇개만 적어볼게요.
1. 2탱커+2원딜+1서폿 또는 1근딜
탱커가 둘인경우 한명이 이니시를 걸고 나머지 한명이 진형붕괴를 하거나 또는 한명은 원딜라인을 보호하는 등 정말 유동성에 있어서 최적의 조합입니다.
단 이경우 조건이 붙습니다.
- 원딜이 데스가 없어야 한다 (성장을 빠르게 해야 함)
- 서폿이 원딜라인을 무조건 지켜야 한다
- 탱커가 무리수를 던지면 안된다
이거 세개만 지키면 진짜 왠만한 게임 다 이깁니다.
2. 1탱커+2근딜+2원딜
보통 3근 2원이라고 하죠. 탱커가 한명을 물어서 이니시를 걸면 적팀이 탱커에 집중된 사이 근딜이 뒤를 치고 원딜이 추가타를 넣는 방법으로 위 조합 역시 최적입니다.
원딜라인이 많이 취약하면 근딜 한명이 원딜라인에서 시야를 봐주고 보호해주는 등 유동적으로 해주면 되겠습니다.
조건을 적어보자면,
- 탱커가 판단력이 좋아야 한다. (이니시에이팅 판단과 맵리딩 능력이 좋아야 합니다)
- 근딜이 먼저 죽으면 안된다. (뒤치기 실패하면 바로 빠지던가 탱커가 구하던가 해서 살아야 됩니다)
- 원딜은 1에서 작성한 것과 같음.
3. 1탱커+1딜러+1힐러+2서폿
이건 캐릭터 조합이 한정되어 있을거 같네요.
2서폿인 경우 메즈력이 진짜 엄청납니다. 스킬 하나만 잘 맞추면 적팀이 다 경직에 봉인되고 그 순간에 딜러가 마무리하면 한타 끝납니다.
탱커인 경우 이니시에이팅&배달 이 잘 되는 캐릭터가 좋습니다.
- 서폿은 토마스&마틴&윌라드&릭 이 네개 중에서 조합.
- 딜러는 누커 (*순식간에 접근하여 폭딜을 넣는 포지션을 말합니다) 형 캐릭터가 좋다. (트릭시&레이튼 등)
- 힐러는 본인 생존력이 좋으면 공을 타고 아니면 2티를 가능한 빨리 찍을것.
나머지 조합은.... 잘하는 쪽이 이깁니다. 둘다 잘하면 조합이 불리한 쪽이 집니다..
번외. 당신이 랜덤을 돌리면 안되는 이유
랜덤에 원딜을 덕지덕지 끼워넣고 매 판마다 팀 전체가 랜덤이 되어 조합 브레이커를 형성하는데 일조한 당신!
랜덤충을 박멸해야 한다, 랜덤이 패망의 원인이다, 라는 말이 실감이 안가실지도 모릅니다.
팀원 전부 랜덤을 돌려서 꿀조합은 커녕 무난한 조합이 나올 확률은 20%도 채 되지 않습니다. 1근 4원 또는 5원같은 정신나간 조합이 주로 나오게 되는데요.
반면에 적팀은 한두명이라도 근캐를 셀렉을 해서 밸런스있는 조합이 나왔다고 가정해봅시다.
이러면 어떤 일이 일어나느냐, 분명히 우리팀은 원딜밖에 없으니까
- 그중 한명은 반드시 물려서 짤리고 시작한다.
- 어디선가 뒤에서 나타난 근캐한테 원딜 진형이 유린당한다.
이 둘 중 하나의 플래그가 반드시 세워집니다.
유일한 1근은 유린당하는 우리팀 원딜을 방치하고 돌파했다간 원딜들이 빼액빼액거리는 소리를 들을까봐 적극적으로 하지도 못하고 달라붙은 근캐를 떼어내주기에 바쁘죠.
그러나 떼어낸 근캐를 빠르게 처리한다면 모를까, 분명 극공을 탔는데 근캐를 잡는데 한세월이 걸립니다. (근캐만 빨리 자른다면 오히려 이길 확률이 높습니다)
결국 근캐 하나 못잡던 우리팀은 적 원딜의 백ㅡ업이 끼얹어지면서 멸망의 길을 걷게 됩니다.
이것이 앞뒤생각 없이 랜덤픽을 하면 안되는지, 왜 밴픽타임에 딴짓을 하러 가면 안되는지에 대한 사실적인 이유입니다.
1. 시야보기
기본 설명은 이전 탱커 공략들에서도 끊임없이 나온 것이기 때문에 생략하겠습니다. 언덕을 선점하는 쪽이 유리합니다.
추가적인 시야 보는 방법 몇가지만 적고 갈게요.
이렇게 위치해서 타워 안쪽의 적 여부와 샛길로 돌아서 오는지를 확인해주시면 됩니다. 옆 골목은 웨슬리가 지뢰를 깔았기 때문에 생략해도 되겠죠?
스샷 내에서는 5전광이지만... 만약 적이 남아있는 경우 DT를 샛길쪽에 박아 남은 적이 있는지 확인하고 탱커는 타워 안 시야를 확인하면 됩니다.
스샷에서 DT를 잘못 박았는데 저 위치에서 좀더 밑에 박아주셔야 통로부분이 확실하게 체크됩니다!
수비를 하고 있는 경우 보통 이 길에서 원딜이 지나가다가 적팀들에게 짤리는 경우가 있으니 시야를 확보해서 사전에 방지해주세요.
우리팀 원딜이 밀리는 상태에서 철거반을 먹고있다면 같이 달려가서 냠냠쩝쩝 먹는게 아니라 물러 오는 적이 없는지 시야를 봐주셔야 됩니다!!! 매우매우 중요합니다!!
보통 안개지역을 통해 급습하거나 DT를 깔아 낚시를 하는 경향이 있으니 안개지역 쪽에서 시야를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박스 탈줄 아시면 박스위에 올라가서 시야보시면 더 좋구여..... 답설무흔으로 박스 & 난간타기 조금만 연습하시면 익숙해집니다.
2. 트루퍼 배달하기
중앙에 트루퍼가 떴을 땐 우리팀 타워 박스 구석으로 옮겨주신 후 앞쪽 언덕 또는 양쪽 망루 언덕에서 적들이 뺏으러 오는지 감시해주세요.
트루퍼가 뺏기지 않게 우리팀 구석으로 옮겨주신 후에 언덕길에서 적들을 감시해주세요.
유리한 상태에서 적팀 라인에 트루퍼가 위치할 경우 영상처럼 박스 뒤로 옮겨주세요.
시야를 두곳을 봐야합니다. 박스 뒤나 옆에 DT를 박아주신 후 근처 망루로 올라가 적팀이 돌아와서 트루퍼를 뺏지 못하게 감시해주세요.
엄청 유리한 경우 적진 Y존에 위치한 트루퍼를 위같이 옮겨서 잡는것도 노려볼만 합니다.
단 위같은 경우에 샬럿&타라의 고각궁에 뺏길 위험이 있으니 최소 안전거리에서 적들이 오는지 꾸준히 봐주세요.
언덕길 구석으로 옮겨준 다음에 샛길 벽에 DT를 박아서 샛길로 돌아오는지 확인해주세요.
트루퍼 잡기 아주 좋은 위치입니다. 박스 구석에 몰아넣어 주시면 왠만하면 뺏길 일은 없습니다.
3. 예상하기
이게 가장 중요합니다. 실전 경험이 많고 여러 캐릭터들을 다 해보셔서 각 캐릭터들의 특징&패턴을 알고계시면 유리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탱커의 역할을 다시 짚어보자면, 앞에서 맞는게 아니라 쉽게 안죽는 특성을 이용해서 상대방의 역습 기회 & 움직임 자체를 차단하는게 탱커입니다.
영상이 없는 관계로 몇가지 상황을 예로 들어볼게요.
#1. 트루퍼!
일단 트루퍼를 목차 2에 나온대로 배달해줍니다. 그럼 우리 팀원들은 트루퍼와 싸우고 있겠죠.
여기서 중요합니다. 우리 팀은 트루퍼가 뺏길수 있다는 생각을 안합니다. 즉 탱커 혼자서 트루퍼 스틸을 대비해 시야를 다 봐야합니다.
탭을 눌러보니 적팀에 루이스와 카인 하랑이 있어요. 셋다 트루퍼 뺏어먹기 아주 좋은 캐릭터입니다.
이제 위험요소를 파악했으면 어떻게 뺏으러 올것인지 예상을 합니다.
- 하랑과 카인은 호랑이 또는 저격으로 트루퍼를 뺏는다. 위치가 한정되어 있다. 일직선상의 거리가 벌어진 곳 또는 언덕.
- 루이스는 결슬을 타고 궁으로 트루퍼를 뺏는 영웅플레이를 노릴것이다.
예상이 끝났으면 대비를 합니다.
- 카인 또는 하랑이 대기해있을 위치에 DT를 깔아둔 후, 우리팀의 약간 앞쪽 또는 언덕에 위치해 루이스의 접근 여부를 확인한다.
#2. 개싸움!
정신없습니다. 치고받고 난리가 났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팀의 안전을 책임지는 탱커입니다. 일단 내 화면에 비친 시야하고 맵을 봅시다.
- 우리팀은 5명 전부 모여있는데 상대팀이 2명밖에 안보인다.
- 현재 위치가 파악되지 않은 상대는 이글&까미유&샬럿 이 세명이다.
파악이 끝났으면 바로 대비를 합니다.
- 이글은 분명히 뇌안도 키고 옆치기나 뒤치기를 올것이다. 따라서 팀원이 뭉쳐있는곳 옆에 DT를 깔아둔다.
- 샬럿의 깜짝싱크로 팀이 역전당할 각이 나올수 있으므로 적진으로 달려가 샬럿의 위치를 파악한다.
#3. 타워긁기!
적이 5전광이 아닌이상 항상 역전당할 각을 생각해두셔야 합니다. 적팀에 누가 남아있는지 확인해봅니다.
- 남아있는 적은 나이오비와 트릭시이다.
이제 예상을 합니다.
- 트릭시가 역전각을 낼 경로: 샛길을 통한 뒤치기 궁 / 타워 박스를 통한 낙궁
- 나이오비가 역전각을 낼 경로: 위와 같음
이제 대비를 합니다.
- 샛길 벽에 DT를 박아 샛길 시야를 확보한다.
- 낙궁을 쓰지못하게 한쪽 박스를 깨놓고 타워 언덕에 서서 시야를 본다.
대표적인 예시만 작성해 보았습니다. 사실상 사이퍼즈를 하면서 이것들은 극히 일부일 뿐이고 수많은 경우의 수가 나올수 있습니다.
그때마다 계속해서 맵과 시야를 토대로 적팀의 위치와 움직일 행동을 예상하면서 미리 대비해주시면 탱커의 역할은 충분히 다 했다고 볼수 있네요.
브론즈 유저분들이 잘 오해하시는 부분이 있어요. 점수가 낮거나 테크닉이 낮으면 탱커가 할 일을 안했다고 자주 말씀하시는데 아주 잘못된 생각입니다.
물론 맞고 때리면서 적들을 방해하는것도 탱킹이긴 하지만 유리한 위치선점과 적들 행동을 꿰뚫고 압박하는 탱커야말로 가장 무서운 탱커라는걸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4. 희생
팀을 구해야 할 때가 있고 버려야 할 때가 있습니다.
여기서 구한다는건 원거리 견제기로 적을 다운시켜서 팀도 살고 나도 사는것이 베스트 초이스이지만, 내가 투신하여 원딜을 도망치게 해주는 희생타 플레이도 필요합니다.
그럼 언제 희생타 플레이를 해야할까요?
(1). 물린 팀원 레벨이 15~20렙 이상 높을때
탱커 특성상 레벨이 팀원들에 비해 현저히 낮으며 적팀과 비교했을때 비슷하거나 낮을거에요.
이것이 무엇을 뜻하느냐, 탱커와 딜러를 비교했을때 탱커가 대신 죽는게 손해가 전혀 아니라는 뜻입니다.
탱커는 레벨이 낮기때문에 리스폰도 길지 않으며, 적에게 주는 코인도 별로 없어요.
반대로 원딜 특성상 레벨이 높은데 적팀에게 죽었다면? 엄청난 손해입니다.
적팀한테 코인을 주는게 문제가 아니라 메인 딜링 하나가 없기에 불리하게 싸워야 하고 높은 레벨로 인해 리스폰도 길어서 잘못하면 리스폰 꼬이고 게임이 터질수도 있어요.
(2). 추격하는 적의 수가 2~3명일때
원딜로 방을 타지 않는 한 탱커 캐릭터는 3명 정도까지는 다이브를 쳐서 10초 정도 집중을 자신에게로 돌릴수 있어요.
그 시간을 이용해서 딜러를 구해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딜러가 죽는다는건 큰 손해랍니다.
그럼 반대로 희생 플레이를 하면 안되는 경우는 언제일까요?
(1). 성장을 제대로 못한 딜러인 경우
어떠한 사정으로 레벨이 저렇게 되었는지는 몰라도 일단 성장을 못한 딜러는 딱히 구할 필요는 없어요.
(2). 나 빼고 팀원 전부가 쌈싸먹힌 경우
괜히 갔다가 5전광됩니다.
버려야 할지 말지 구분하는 판단력은 비단 탱커 뿐만 아니라 누커나 암살 포지션에도 꼭 필요해요.
브론즈 특유의 문화 중 하나인 '의리퍼즈' 가 있는데 팀이 곧 전멸을 당해도 함께 뭉쳐서 움직여야 한다는 고정관념입니다.
이런 말도 안되는 억지를 부리는 경우가 꽤 자주 있는데 팀을 파멸로 이끄는 지름길이라는걸 꼭 기억하세요.
사실 이거 쓰려고 공략 씀
여러가지 캐릭터들로 방을 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것들로 방을 타시는 분들을 심심치 않게 볼수 있었어요.
이런거 말고도 훨씬 좋은 탱커 캐릭터 많으니까 이참에 바꿔보시는건 어떨까요?
소개
입문자분들도 쉽게 탱커를 하실수 있는 캐릭터에요. 휴톤의 경우 스킬이 단순단순하고 안면가드와 바야바를 활용해서 재미있는 탱킹이 가능하거든요.
휴톤은 딱히 운영법이 있다기보다는 스킬을 적재적소에 잘 사용하고 안면가드를 잘 쓰는게 핵심이라고 생각해요.
이건 글로 설명하기보다는 영상이 더 나을거 같네요.
이렇게 돌아다니면서 기회가 보일때마다 스킬을 박아주시면 충분한거 같습니다.
그리고 노장노모라도 핵펀치 자체 데미지가 좋은 편이라서 트루퍼를 뺏을때 유용하게 쓸수 있어요.
요렇게 기회를 봤다가 달려가서 시원하게 핵펀치를 박아주시면 됩니다!
소개
스킬 안맞는다고 조준유도 키시는 분들 있는데 끄시는게 훨씬 좋아요.
근접상태에서 쾌속베기하고 그믐달만 쓰면서 돌아다녀도 충분히 적들 다운시키는 데다가 특히 격류베기에서 몇명을 띄우느냐가 엄청 차이가 나거든요.
그믐달-일도 는 쓸줄 아시면 훨씬 편해지고 쓸줄 모르셔도 딱히 지장은 없어요. 브론즈에서는 홀딩을 몇초 더 해도 놓친적이 많아서.....ㅎㅎ
운영은 어떻게 하나요?
최대한 적들을 평타를 쓰든 그믐달을 쓰든 섬광을 쓰든 일단 넘어트리세요. 최대한 많이 넘어트리세요.
한타시에 꾸준히 3명 이상 다운을 시켰으면 그판은 할거 다 하셨네요.
일단 다운을 시킨 후에는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격류납치를 통해 우리팀이 있는 곳으로 끌고옵니다. 적들이 백업이 없다면 이렇게 한명씩 납치하는 안정적인 플레이를 합니다. 만약 난전 한타가 많이 진행된다면 최대한 적들사이에 파고든 후 쾌속베기와 그믐달로 계속 다운시켜줍니다.
주의할 점 하나 말씀드리자면 난전시에는 섬광궤적은 마구잡이로 쓰지 마시고 맵하고 적들 위치를 항상 눈여겨보세요.
섬광궤적 특유의 빠른 진입으로 멀리서 대박싱크 노리는 친구들을 캐치하고 견제해주는것이 효율적인 벨져 플레이라고 할수 있겠죠?
원캐와의 전면전에서 무조건 섬광궤적부터 쓰면 평타에 캔슬될 위험이 높습니다. 영상에서 백업하려는 카인에게 접근하듯이 순간 접근기로 쓰세요.
근접 상태에서 격류와 평타만으로 충분히 교란시킬수 있습니다.
물론 전면전에서 그믐달로도 다이브를 치시면 안되며 저렇게 격류가 삑사리가 났을때에는 그냥 빼세요.
소개 & 운영법
탱킹은 약간 애매하긴 한데 이니시에이팅 원탑입니다. 중요해서 강조합니다. 이니시에이팅 특화된 캐릭터입니다.
아이작 셀렉한다음에 휴톤 도일처럼 1선 다이브 운영을 하시는 분들을 많이 봤는데 댓츠 노노
아이작은 다이브치는 캐릭터가 아니라 맵을 실시간으로 보면서 상대팀 위치를 대략적으로 파악이 가능했을때 특징을 잘 살리는 캐릭터입니다.
좀더 쉽게 쓰자면 1:다수 가 아니라 1:1 위주로 한명씩 끌어내고 빠지기를 반복하는 히트앤 런 방식으로 플레이하시는게 효율이 좋습니다.
엘보로 진형붕괴의 시작을 알리고 한명만 보는게 아니라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눕혀주거나 데드맨으로 끌고 오시면 됩니다.
적팀이 오는 소리가 들리면 이런 안개지역에 DT 하나 박아주신후 스윙으로 질질 끌고오시면 됩니다.
그리고 끌고왔다고 그거 때리는게 아니라 항상 내 뒤에 누군가가 있다는 생각으로 다음 대비를 해주셔야 합니다! 이건 탱커의 기본 마인드기도 합니다.
적팀이 벌써 내분이 나지 않는 한 반드시 물린 티엔을 미끼삼아 한타를 내려고 할거에요.
마지막 한명까지 다 잡기 전까지 대비해주셔야 합니다.
상황에 따라 이리저리 흩어놓는 것도 좋아요. 지금 위치에서는 양쪽 사이드에서 쌈싸먹힐수도 있으니까요.
트루퍼를 버릴땐 보통 이렇게 하고 트루퍼가 슈퍼아머 상태가 아닐때는 레이지런으로 밀어버리셔도 되요.
소개
일단 먼저 알아두셔야 할게 있습니다. 탱커티엔을 할경우 꼭 필요한 유니크가 있는데 바로 바지&허리 유니크입니다.
없어도 탱커로 못쓰는건 아닌데 이게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성능은 물론이요 콤보의 범위가 달라집니다.
제레온과 더불어 엑셀레이션 시너지가 엄청난 캐릭터 중 하나입니다. 300주괴 주고 1달 빌려서 써보는걸 추천.
운영은 어떻게 하나요?
티엔은 일단 1:1 홀딩과 다수 진형붕괴 납치배달 모두 가능하고 사기스킬 진각과 답설무흔의 기동성까지 겸비한 올라운드 포지션입니다.
티엔은 딱히 운영법이 정해진게 아니라서 딱 정의하기가 힘드네요. 그때그때 분위기에 따라 적 한명을 홀딩하다가 답설로 순식간에 진입하거나 뒤로 돌아가서 발경 후 궁으로 깽판을 치는 등 유동적으로 플레이하시면 됩니다.
티엔의 모든 스킬은 멀리 있으면 진각으로 시작하고 가까이 있으면 파죽으로 시작합니다.
스킬 자체 특성상 다운시킨후 접근하여 추가스킬로 연계하는것이 보통입니다.
만약 좁은 거리에서 적의 시야가 자신에게 향해있지 않다면 파죽 1타 후 2평타+진각+뒤로 돌아서 발경으로 납치를 하거나 잡기로 홀딩하는것도 좋습니다.
정면에서 파죽 1타후 바로 발경을 쓰기엔 허리 유니크와 엑셀레이션 효과를 전부 받지 않는 한 캔슬될 위험이 높으니 주의하세요.
티엔도 벨져와 마찬가지로 답설무흔의 빠른 진입으로 여러 곳을 들쑤시고 다니는 플레이를 하시면 됩니다.
스킬 의존성이 상당히 있기에 쿨타임 관리를 잘 해주시고 스킬이 다 빠지면 한번 빠져줬다가 재진입해주시는게 좋습니다.
근접 진형붕괴시에 발경이 자주 쓰이며 내 주변에 적들이 2명 이상 다운되어 있다면 주저없이 궁으로 추가 홀딩을 해주시면 됩니다.
- 발경 잡기
진각으로 다운시킨 후 답설 진입하여 발경 잡기로 배달하는 법입니다. 배달뿐만 아니라 쿨타임이 돌아올동안 시간을 벌기에도 아주 유용해요.
발경을 끝자락에 걸쳐야 잡기가 가능한 거리로 날아오니까 연습장에서 발경 위치 잡는 부분을 연습해보세요.
- 파죽지세 끊기
파죽 1타를 끊어친 후에 바로 다음 기술로 넘어갑니다. 평타와 잡기가 확정으로 들어가며 공속킷 도핑시 정면에서 진각과 발경까지 거의 확정타로 들어갑니다.
진각이 없거나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진각을 쓰기 애매한 경우에 선타를 잡는 좋은 방법이에요.
파죽을 1타만 치고 바로 평타로 넘어가서 다운을 시키거나
홀딩이 필요할 경우 파죽 1타후 바로 잡기를 하거나
뒤에 한명이 더 있는경우 파죽 1타후 발경으로 빨리 넘어트리고 뒤에 있는 적을 견제하러 가 주시면 됩니다. 영상에서는 답설을 잘못써서 토마스를 걷어차버렸네요.
단 진형붕괴를 할때는 상황을 보고 끊어치셔야 합니다.
- 파죽지세 잡기
기본적으로 백경파 정문(바지) 를 다 찍은 상태 + 발경 버프상태에서 가능합니다.
요령 첫번째
공속이 겁나게 빠르면 됩니다.
발경 버프+상의+허리+바지 유니크+엑셀레이션 도핑 상태에서는 잡기뿐만 아니라 스킬 쿨타임이 차는대로 아무거나 우겨넣기가 가능합니다.
요령 두번째
파죽지세를 정면이 아닌 빗겨치는 방법입니다.
첫번째 시도에서 파죽지세를 정면으로 친 경우 넉백이 된 적의 위치를 파죽지세 발동 텀 동안 따라잡지 못합니다.
두번째 시도에서 파죽지세를 빗겨친 결과 파죽지세가 발동되면서 넉백되는 적을 따라잡기 때문에 곧바로 잡기 연계가 가능합니다.
세번째 시도처럼 파죽지세 + 평타 2타 + 잡기도 가능합니다.
요령 세번째
후면이든 비스듬히든 적이 벽에 붙은 상태에서 파죽을 우겨넣을 경우 넉백이 안되기 때문에 확정으로 잡기연계가 가능합니다.
소개
기어 3으로 한타의 판도를 결정짓는 탱커 중 하나인 스텔라! 하지만 능파미보가 깎인게 아직까지 적응이 힘드네요 ㅠㅠ
스텔라는 최심장하고 능파가 전부 빠지면 섬전연각 하나로 버텨야 되기에 두 스킬의 쿨타임 관리를 잘 해주시는게 핵심!
- 섬전연각
스텔라가 섬전연각 슈아 덕분에 원딜들 사이에서 깽판치기 상당히 좋습니다. 최심장이나 능파미보 쿨타임만 잘 관리해주시면 될듯 합니다.
단, 시야 확보가 안된 상태에서 섬전연각을 우겨넣는 다이브는 금물!
- 능파미보
일반적인 배달 방법이죠?
능파미보가 낙궁 캔슬하기에 상당히 좋습니다. 언덕뿐만 아니라 박스 위에서 낙궁 각재고 있는 루이스를 능파미보-섬전 으로 끌어내는것도 가능합니다.
- 기어 3
적들 다 뒤에 라인 유지하고 있는데 대놓고 기어킨다음에 당당하게 들어가다가 묵사발되는 스텔라 많이 만나봤습니다.
일단 기어를 켜는건 본인의 센스가 상당히 중요해요. 자신에게 적들의 집중이 벗어난 틈을 재빨리 잡아내서 기어를 켜고 들어가는것이 핵심인것 같아요.
상자 코너에 숨어있다가 까꿍 하고 기어를 켜주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고요.
뒤로 돌아가서 까꿍 하고 기어를 켜주는것도 리스크 없는 무난한 방법이죠.
저기서 실수한 것이 있는데 진입하는걸 본 루시를 기어에 넣지 못해서 빠져나온 루시에 의해 계속 견제당하네요.
따라서 적 시야에 먼저 띄었다면 능파를 쓰던 최심장을 쓰던 다운시키고 기어를 넣는게 더 안전합니다.
한타가 거의 이긴 상태거나 또는 놓쳤을때 뒷일이 귀찮아질수 있는 적인 경우 1인 기어를 켜서 확실하게 묶어두는 것도 좋습니다.
이니시에이팅은 우리팀이 바로 백업을 갈수 있는 위치인지 확인한다음에 들어가주시면 됩니다.
영상처럼 기어로 한명을 묶어서 팀원이 충분히 잡을수 있는 경우 바로 빠져서 적들의 이동경로 쪽으로 달려가주시면 됩니다.
위처럼 기어키고 우겨넣기 식으로 들어가는 것은 상당히 위험합니다.
만약 분열창이 저한테 날아왔다면 기어를 켠 상태로 누워있는 아름다운 광경이 연출되었을 것이고 팀의 역적이 되었겠죠...?
우리팀이 이글한테 자꾸 당하길래 시야를 보다가 근처에서 뇌안도 소리가 나길래 바로 DT를 박고 이글이 들어오자마자 기어를 켰어요.
즉 우리팀한테 위협적인 적이 있다면 그 적을 1인 기어를 이용해서 딴 후에 한타 주도권을 잡는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근데 이번엔 다른 쪽에서 죽었네요..... 그저 웃지요.....
코너에서 대기하다가 기어를 켜서 퇴로를 막아버리는 방법도 있어요.
- 기타
안개박스에 DT를 박은 후 적들이 스킬을 쓰는 순간 기어켜고 뒤통수로 돌아가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스텔라의 평타인 철사장은 1타 끊어치기가 경직이 꽤 있으니 1타 끊어친 후 섬전연각이나 잡기로 홀딩해주세요.
리스폰 상태와 우리팀 위치를 보고 트루퍼 순삭이 불가능하다면 저렇게 번지시켜 주세요.
해당 방법은 E쪽 님이 작성하신 스텔라 공략에 나와있어요. (http://cyphers.nexon.com/cyphers/article/besttip/topic/11301076)
추가로 적자면 철사장 3타에서 띄워지자마자 바로 능파미보로 올려주세요.
낙능파로 2층 박스 올라가는건 2층 박스 모서리 끝부분에 에임을 맞춰주면 잘 올라가져요.
소개
레이튼은 조준유도 반드시 끄셔야 하고요.
브론즈에서 솔플시 왠만하면 레이튼으로 노장노모 추천하지 않습니다. 초반 1장 1모나 2장 1모 후 방으로 갈아타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레이튼이 노장노모인 경우 팀 호응에 대한 의존도가 엄청나게 높아지는데 탱커 움직임에 호응이 없는 브론즈와는 진짜 최악의 상성입니다.
기본적으로 레이튼은 방어스탯이 다른 탱커 캐릭터에 비해 낮습니다. 따라서 맞는 탱커가 아니라 스텝으로 스킬을 피하거나 씹으면서 교란시키는 플레이를 해야 하는데,
적들이 레이튼을 경계하기 시작하면 궁을 키고 진입을 하더라도 견제로 인해 전자기가 3틱 이상을 유지하지 못하는게 일상다반사이고
견제하는 인원이 늘어날수록 스텝+썬더클랩으로 버티는 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단, 메인 탱커가 따로 있는 투탱커 체제인 경우 레이튼이 가장 빛을 발합니다!
영상처럼 궁을 키고 헬프를 쳐서 퇴로를 차단하겠음을 밝혀도 날아오는 틀비에 정신팔려서 올 생각을 하지 않으며
간신히 따라잡았음에도 불구하고 남아있는 극방 휴톤에 정신이 팔려 힐러조차 탱커가 뭘 하는지 관심이 없는곳이 브론즈입니다.
꼭 최소한의 딜을 뽑을수 있는 상태가 된 후에 방템을 두르시길 바랍니다.
운영법
레이튼 할때 주의해야 할것.
- 라이트닝 스텝
해당 부분은 피카츄 님이 완벽하게 써주셔서 생략해도 될것 같습니다. (http://cyphers.nexon.com/cyphers/article/besttip/topic/13872341)
- 마틴&쌍얼음
쌍얼음은 모든 버프궁 캐릭터의 재앙이라는건 기정사실이고...... 레이튼의 스킬 의존성이 엄청 높기 때문에 마틴의 궁을 맞는순간 레이튼은 바보가 됩니다.
스텝을 못쓰니 행보칼수가 엄써
- 일렉버스트 타이밍
공인지 방인지 여부를 막론하고 레이튼은 절대 먼저 궁을 켜고 선진입하면 안됩니다. 반드시 우리팀이 물거나 물려서 싸움이 일어나고 있을때 궁을 켜고 진입하세요.
맵에 상대의 위치가 전부 확보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먼저 궁을 켜고 진입하자마자 적들이 빠지려는 모습.
싸움을 하고 있을때 궁을 켜고 들어가면 적들의 빠른 이탈이 불가능하고 또한 위치가 분산되어있기 때문에 레이튼에겐 최적의 타이밍입니다.
기타
발경과 마찬가지로 끝자락에 걸친 상태에서 전자기 막타를 때리면 타격범위 안으로 날아옵니다.
잡기를 하셔도 되고 잡기 쿨타임이면 평타를 4대 날리셔도 됩니다.
여자&꼬마 캐릭터들한테는 평타 4방+썬클까지 추가로 가능합니다. 이때 썬더클랩은 방향키를 아무것도 누르지 않은 상태에서 쓰는게 포인트입니다.
(방향키에 손을 떼고 썬더클랩을 쓸 경우 약간의 전진거리만 이동하기 때문에 빗겨나지 않음)
그 외 나머지 탱커 가능한거 (1.31 추가작성)
이것들은 제가 거의 안해봐서 뭘 적을만한게 없음.
얘들은 주로 폭풍성장해서 선공 후방 플레이밖에 안해봐서 메인탱커에 아직 적지 않았습니다. 메인탱 연습해보고 공략에 추가하겠습니다.
이거에 대해서 말이 많을거 같은데 간단하게 결론내리자면 자동차 냅두고 자전거 타실 분은 이거 하셔도 됨.
레베카가 더킹 때문에 레이튼 하위호환이라고 종종 말하던데 그것도 엄청 후하게 평가해준거고 객관적으로 보자면
- 잘한다: 고기방패+딜로스
- 못한다: 고기방패
딱 이 두가지임.
애초에 레베카 스킬 특성이 탱커 역할에 해당되는 부분하고 거리가 멀고 단지 대인계수 뎀지가 0.8로 감소된다는거 하나로 탱커로 꾸역꾸역 넣은셈인데 요즘 대세인 갓-샬럿 앞에서는 유일하게 할수있는 맞는거도 못하는 신세로 전락함.
물론 잘하는 레베카 유저분들은 남들이 분홍똥이라고 하든지 말던지 충분히 할거 다 하시지만 탱커를 시작하려는 유저들에게는 레베카로 시작하느니 차라리 다른 캐릭터로 시작하는게 훨씬 이득이라고 말하고 싶음.
자네트는 스킬 3개가 이동성이 붙어있고 스킬간의 연계성이 좋기때문에 마땅한 탱커가 없는경우 이리저리 치고 빠지기 플레이로 딜로스를 유발해 충분히 역할을 대체 가능.
히카&다무는 방을 탄다고 하면 탈수는 있는데 공을 타는게 캐릭터 특성상 효율이 잘 맞는다는 것만 참고할 것.
추가로 적자면 다이무스는 근거리 방어력은 높지만 원거리 방어력이 영 좋지 않기때문에 적팀 조합을 보고 방을 탈지 공을 탈지 결정하길 바람.
리첼도 효율은 공이 더 좋습니다.
메인탱커로 쓰는걸 만류하고 싶은 캐릭터
본인도 방타고 싶어서 방타는게 아닐거에요. 브론즈에서 맨날 랜덤돌려놓고 유일근한테 방타라는 양아치같은 횡포에 마지못해 타는거지. 하여간에 랜덤충들 진짜....
왜 이걸로 방타면 안되는지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첫번째로 루이스입니다.
이건 스킬 특성을 세세하게 봐도 도저히 탱커로 쓸 캐릭터가 아닌데 왜 방을 타라고 하는지 이해를 할수가 없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우리는 탱커를 하는거지 고기방패 하는게 아니에요.
어거지로 간신히 뽑아보자면 결정슬라이드&영구동토&결정검 이 세가지인데,
루이스 평타가 상위판정 평타중 하나인건 사실이지만 탱커가 1:1 일기토만 하는 경우가 거의 없고,
결정슬라이드가 진입기이긴 한데 막상 결슬타고 진입한다음에 영동 박는거 외에 할게 있습니까?
그리고 마지막 영구동토. 적들이 루이스가 앞에서 대놓고 궁쓰라고 팝콘먹으면서 구경해주는거 아니잖아요?
결론: 방타서 두드려맞는거 하는것보다 공을 타거나 2장1모 이후 방템을 두르는것이 훨씬 고효율.
두번째로 로라스입니다.
로라스 스탯이 공방 모두 밸런스있는 전천후 캐릭터인건 맞아요.
근데 로라스 관련글 올라오는것 보면 공통적으로 중요한 말이 있어요. "레벨로 씹어먹는 캐릭터다"
로라스로 노장노모 메인탱커 선다는건 원딜로 방 타라는것과 똑같은 소리입니다.
로라스가 성장력이 좋기 때문에 팀원 여러분이 적진에 다이브치는거 한번 더 자제하고 무리수 한번만 덜 두신다면 로라스가 빨리 만렙이 되서 딜도 되고 탱도 되는 편안한 게임을 즐기실수 있습니다.
마지막 제이.
방어력이랑 체력 스탯이 원딜이랑 맞먹는 수준인데 이거로 방타시고 1선에서 휘젓고 다니시게요?
막상 지침서 작성 계획을 세웠을땐 이걸 언제 다 하나 막막했었는데 어느새 완성했네요.
역시 도움도 안되는 겨울방학 학교 보충을 째고 피방에서 영상을 위해 플레이한게 탁월한 선택인거 같아요.
브론즈 탈출에 대해서 조금만 적어보고 마치겠습니다.
브론즈 탈출?
브론즈 탈출하고 싶다고 하면 많은 분들이 말해요.
"근딜 하나 잡고 공타서 님이 캐리하면 됨"
"님이 1인분밖에 못하니까 지는거임"
물론 맞는말이긴 해요. 브론즈에서 공티엔, 공벨져, 공트릭시, 공로라스 잡고 혼자 무쌍하면 혼자 5인분 하는거니까 쉽게 올라가요.
하지만 부작용이 있다면 위 방법에만 급급해서 팀워크를 발휘할수 있는 판도 혼자서 게임을 해결하려고 하게 되고
점점 도박식 플레이에 익숙해져서 나중에 티어가 올라갔을때 적응이 힘들수도 있어요.
(본인이 나머지 팀까지 커버하지 못하는 경우도 언제든지 생길수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브론즈 탈출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파티해서 올라가는 것입니다.
그판 에이스 먹었다고 "와 잘한다" 하면서 파티초대 하는게 아니라 파티 멤버 선정은 이 기준에 맞추세요.
- 나머지 9명보다 성장을 압도적으로 잘한다.
- 데스가 거의 없으며 안전거리를 항상 유지한다.
- 중요할땐 항상 백업을 간다.
- 멘탈이 좋거나 긍정적이다.
- 귀엽다.
물론 저 조건을 다 만족하는 분들을 찾기는 어려울지도 몰라요. 하지만 2번하고 4번에만 해당되도 브론즈에선 충분히 잘 하는 거에요. 5번까지 있으면 최고고......
파티로 탈출하는거랑 브론즈에서 탱커하는거랑 무슨 연관이냐고요?
님이 갓-원딜이라고 가정했을때 탱커 잘하는 친구하고 딜 잘넣는 친구하고 누구랑 같이 하고 싶으신가요?
저같으면 무조건 탱커를 데리고 갑니다. 브론즈에서 넘쳐나는게 노티극공인데 딜러 추가한다고 그렇게 달라지는 것도 없고 게임을 빠르고 편하게 할수있는 탱커가 굿이죠.
그리고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멘탈 케어가 있습니다.
초중반에 계속 썰려서 '아 이판은 지는 판이구나' 하고 걍 대충 하고 웹툰볼 생각이었는데 로라스&하랑 두분께서 멘탈 잡아주셔서 끝까지 정신차리고 했더니 이겨있네요.
반대로 너무 우세한 상황이어서 긴장감이 풀린 나머지 무리수를 두게 되고 그것이 역전의 발판이 되서 패배와 연결되는 경우도 많이 겪었습니다.
마음가짐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첫번째 브론즈 지침서에서도 강조했고 현재 지침서 첫 장에서도 다시 강조했다시피 멘탈을 끝까지 청량한 상태로 유지를 하느냐 못하느냐가 게임 승패 여부의 절반을 결정짓는다고 해도 무리가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브론즈에서 플레이하면서 멘탈 상태에 따라 게임 승패가 연관된 적이 너무나도 많았기 때문에 더더욱 강조드리는 것 같습니다. 사실상 멘탈은 브론즈에만 해당되는 요소는 아닐겁니다. 티어에 상관없이 멘탈은 중요합니다.
그러니까 팀이 못하든 잘하든 입좀 털지 마세요 입터는 놈들때문에 그판 내내 립만 먹은적이 한두번이 아님
제가 브론즈에서 탱커라는 포지션이 가장 기피된다는 걸 알면서도 이 공략을 작성하기로 했습니다.
브론즈에서 탱커는 물론 고달픈 포지션이긴 하지만 탱커를 하는건 절대 헛된 도전이 아니라는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분명 탱커를 하면 브론즈에서는 게임의 승패를 팀 운에만 의존해야 하긴 하지만, 한판 두판 하면서 실전경험이 늘어날수록 탱커를 하는 본인의 실력은 점점 늘어나게 됩니다.
실력이라 함은 단순 컨트롤만이 아니라 판단력&예상&타이밍 같은 사이퍼즈에서 필요한 종합적인 요소가 전부 포함됩니다.
티어는 한순간입니다. 팀 운이 엄청 좋아서 갑자기 올라갈수도 있는거고 멘탈을 못잡아서 내리 연패할수도 있는거고 단순한 점수 수치일 뿐입니다.
하지만 실력은 한순간이 아닙니다. 본인이 플레이한 수만큼 실력이 쌓이는 것이고 그 실력은 어디에 위치하던지 변하지 않습니다.
예전에 지인이 사퍼 방송하면서 탱커를 왜 하냐는 질문에 "재밌으니까요. 탱커가 게임을 주도하는 거잖아요." 라고 답했습니다.
당시에는 뭔 개풀 뜯어먹는 소리인가 했었는데, 현재로써는 그 말이 이해가 되는것 같습니다.
그동안 탱커를 하면서 이긴 횟수가 급격히 줄긴 했지만, 저는 탱커라는 포지션을 시작하게 된걸 후회하지 않습니다.
탱커 포지션으로써 최선을 다하고 이겼을때 팀원들로부터의 고맙다는 인사와,
그중에는 파티를 요청하셔서 많은 도움을 주시고 친구창에까지 남아있는 분들도 생겼습니다.
기타 운도 점점 좋아진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유니크 구경도 못해봤는데 탱커를 시작하더니 이상하게 주괴며 버닝에서 유니크 구경을 꽤 하게되네요.
나름 아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정성껏 작성했는데 어떠셨는지 모르겠네요.
천성이 브론즈라서 부족한게 엄청 많지만 도움이 되셨다면 좋겠습니다.
갓원딜, 별나라요정, 부활한어머니 님.
그리고 티엔을 배우는데 많이 도움이 되었던 끝이다...각성ㅡ유은상 님.
그 외 많은 지인분들 감사했습니다.
수능 끝나고 더 연습해서 다음에는 브론즈 티어를 위한 나머지 포지션 지침서도 작성해 보겠습니다.
혹시 이 지침서를 보시고 본격적으로 탱커를 시작해보고 싶으신 분들은 이 글들은 반드시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 시야확보: http://cyphers.nexon.com/cyphers/article/besttip/topic/12914495
- 시야를 이용한 운영: http://cyphers.nexon.com/cyphers/article/besttip/topic/10122431
- 탱커 개론서: http://cyphers.nexon.com/cyphers/article/besttip/topic/15357446
- 탱커 기본서: http://cyphers.nexon.com/cyphers/article/besttip/topic/12248131
전해드리고 싶은 말은 여기까지입니다.
부디 크리시즈 클랜 관리자분들이 불쌍한 고삼을 잠수부로 알고 짤라버리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구우럼 20000.
2015.1.15 공략 작성시작
2015.1.30 최종 작성완료
이거 오싸에 올라와있을때 전 학교에 있을듯 아 내가 고삼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