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본명 헤나투 라우렌시오
나시멘투
코드명 ERUDITO
연령 45세
국적 포르투갈
신장 179cm
체중 79kg
소속 헬리오스
직업 교수
그는 안식년을 이용해 포트레너드에 왔으며, 헬리오스에 소속된 기간은 1년이라고 못박았다.
관찰
촉망받는 인류학자. 현재 코닐리어스대 인류학 교수로 임용 중이다. 최근 미국 정부의 여러 행사에 자문위원으로 이름을 올리거나
미국 유수의 기업인 로커드 마틴의 연구 후원을 받으며 급격히 위상이 높아져 일시적으로 학계의 시기와 질투를 사기도 했다.
다만, 자문 활동과는 별개로 패널 참여 또는 언론과의 접촉은 꺼리는 편이어서, 조교인 에드가가 그를 대신해 활발한 인터뷰를 가져가는 중이다.
최근 안식년을 사용해 헬리오스에 머물며 연구 및 자문을 진행하는 것으로 파악됐는데, 동료 교수들은 이것이
강단을 완전히 떠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별개로 그의 수강생 중 일부는 1년간 임시 강사가 배정됐다는 소식을 듣고 올해는 휴강이 없을 거라며 비통해했다고 한다.
능력
자력을 활용해 철을 움직이거나 구조화한다. 또한 극 간의 흡인과 반발을 이용해 적의 위치를 변경한다.
성격
그의 논문을 보면 극도로 귀납법적인 사고 방식이 매우 강하게 느껴지며,
실 생활에서도 목표에 접근하는 방식을 순차적으로 확인한 후에 첫 단추부터 꿰어가며 본격적인 추론을 가져간다.
이는 좋게 말하면 신중함이고, 나쁘게 말하면 느림이다.
스승인 페데리코 클락 전 교수는 "그는 지나치게 학문의 정도를 걸으려 한다"며 학구적 열의를 칭찬하면서도 자신의 제자가
사회적으로 인정받지 못할 것을 우려하기도 했다.
다행스럽게도 로커드 마틴의 후원 이후 그의 명성은 점차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대외 활동은 그다지 잘 맞지 않는 듯한데, 일례로 로커드 마틴이 주재한 한 능력자 관련 학술 회의에서 그는 한 패널이
'동양과 아프리카의 능력자 문화 형성이 유럽에 비해 매우 늦게 시작됐다'는 주장을 펴자 실제로 검증된 사례가 있을지 근거를 묻기 시작했다.
본래 목적이 발표 회견에 가까웠던 그날의 회의는 졸지에 논문 심사가 된 끝에 파국으로 치닫고 말았다.
관계
일반적 교류에서 특별히 모나게 구는 법은 없지만, 무언가를 결정하는 시점이 되면 자신의 의견을 말하기보다는
여러 방향에서 생각할 거리를 제시하는데 주력하는 모습을 보인다.
따라서 그와 함께 움직이는 에드가의 말과 행동이 헤나투의 본심을 대변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헬리오스에 적을 둔 이후로는 가끔씩 그림자를 지우기 위해 파견될 때를 제외하고는 윌라드 크루그먼 이사와 종종
유행하는 사회과학 서적을 읽고 토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에드가가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임에 따라 중간 다리가 없어진 후 그의 대인 관계가 어떻게 이뤄질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