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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P. 마인드리더연람의재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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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딜 멜빈 탱커 리첼 근딜 케니스

기본정보
능력 및 활용 스킬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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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보이스

프로필

본명 재뉴어리 칸트 코드명 MNEMOSYNE 연령 24세 국적 미국 신장 164cm 체중 49kg 소속 더 호라이즌 직업 갤러리 관장

관찰

그의 능력은 타인의 기억을 열람하는 것으로 가시적이지 않아 언제 능력이 발현되었는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숙련도로 미뤄보아 상당히 어린 시절 발현된 것으로 추정된다.
능력자라는 사실이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진 않았지만, 그와의 문답이 항상 만족스럽다는 사실이 몇몇 인사에게 주목받았고
이 점을 높이 산 제프 케이트가 천거하여 신생 단체 더 호라이즌의 리더로 임명되었다.
비록 소속 팀원인 헨리 맥고윈 사망 사건으로 그에게 리더로서의 역량이 충분한지 의심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제프 케이트의 주도하에 헨리 맥고윈의 기록을 최대한 말살해 전후 관계를 파악하기 어려운 데다
제프 케이트가 더 호라이즌의 존속을 강력히 희망함에 따라 현시점에서는 헨리 맥고윈의 죽음은
더 호라이즌과 연관 없는 개별 행동에 따른 결과라는 인식이 우세하다.

최근 칸트 갤러리를 이어받았으며, 괴물이 출현하는 이상 현상에 대한 능력자 간 국제적 공조를 구축하기 위한
미국 사절단의 일원으로 유럽 순방에 나서는 등 두드러진 행보를 보인다.
특이한 점으로는 미국 사절단의 대표인 휴이트 롱스태프 의원은 주화파의 대표 주자이면서
최근 전쟁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정치 세력이 자신을 암살하려 했다는 인터뷰로 정계를 발칵 뒤집은 인물인데
주전파와 연관이 있다고 여겨지는 더 호라이즌의 리더를 군말 없이 사절단의 일원으로 받아들였다는 것이다.
이에 혹자는 이들 사이에 숨겨진 거래가 있을 거라는 추측을 하기도 했다.

능력

원하는 시점에 타인의 기억을 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두 가지의 활동을 전개한다.
하나는 타인의 기억에서 반복되는 행동을 바탕으로 다음에 취할 행동을 예측하거나 바라는 바를 짚어주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기억 일부를 잘 떼어냈다, 상대방이 그것을 기억해내지 못할 때 이를 상기 시켜주는 것이다.

끝으로 한마디를 더 하자면, 당신이 재뉴어리를 만난다면 이 점을 꼭 다시 한 번 스스로에게 물어봐라.
재뉴어리의 입에서 나오는 당신의 기억이 정말 그때의 장면과 100% 일치하는가?
혹시, 그대의 추억이 재뉴어리에 의해 재해석된 것이라면?

성격

재뉴어리는 끊임없이 타인과 교류하고 있다. 재뉴어리는 관계를 시작하기 전에 제법 오랫동안 상대를 주시한다.
사적인 자리에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공개 석상에서의 재뉴어리는 항상 상대방에게 격한 감정과 긍정적 결과를 끌어낸다.
자신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상대와는 실속 없는 대화를 끝으로 더 이상 연락하지 않는데도
그 과정이 워낙 고풍스럽고 자연스러워 재뉴어리를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사람들조차
재뉴어리와의 관계가 사실상 소멸했다는 사실을 딱히 인지하지 못한 채 스스로를 재뉴어리의 지인이라고 여긴다.

단, 재뉴어리를 오래 지켜본 자들은 재뉴어리가 최근 몇 년 사이 좀 달라졌다고 느끼는 것 같다.
미묘하게 대화의 템포가 빨라지고, 예전보다 더 무심하게 상대가 잊고자 했던 치부나 아픔을 언급하는가 하면
자신이 맞는다고 생각하면 상대방의 반응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최악의 답변을 스스럼없이 뱉기도 하는 모습이 발견된다.
이것은 재뉴어리가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면서 생기는 변화일까?
아니면 원래 가지고 있던 비밀스러운 충동을 누군가가 필사적으로 조절해 주고 있었던 것일까?

관계

제프 케이트의 지시하에 조직된 것으로 알려진 더 호라이즌의 리더로서 제프 케이트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는 듯하다.
그러나 제프 케이트의 손자이며 더 호라이즌의 창립 멤버인 헨리 맥고윈의 사망 이후 재뉴어리의 위상이 점차 달라졌다.
최근 능력자와 비능력자 사이 충돌을 막기 위해 더 호라이즌이 저스티스 리그의 잔여 인원을 흡수하는 결정을 내리는 등
현재 시점에서 제프 케이트와 재뉴어리는 단순한 상하관계로 고착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소규모 단체로 운영되던 더 호라이즌에 저스티스 리그가 병합되면서 운영상 문제가 생길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각 구성원이 생각보다 자기 역할을 잘 해냄에 따라 리더인 재뉴어리가 업무 공백 없이 유럽으로 떠날 수 있었다.
여담으로, 더 호라이즌 구성원 중에서도 비교적 어린 나이인 리첼 스트라우스가 리더 대행을 맡았다는 점이 흥미롭다.
하긴 더 호라이즌의 구성원들을 살펴보면 누구나 비슷한 결론에 도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