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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P. 환영술사수렁의바스티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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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딜 그레타 탱커 니콜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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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6115468 미하이에게 전달된 편지 (울프 메싱, 마술사)

안부를 묻기에는 사안이 급하니 용건부터 말하지. 미하이, 네 도움이 필요해.
공동체에서 보호하던 아이들이 납치되었어. 완벽한 은신이라고 생각하진 않았지만 이렇게 노골적인 습격은 예상 못했지.
적들은 공동체 내부 사정을 잘 아는 듯 철저한 양동 작전으로 우릴 농락했어. 남겨진 탄피를 봤을 때 독일군으로 추정돼.
그들을 이끈 건 얼굴에 흉터가 있는 남자였는데, 환영으로 어른들을 유인하고 아이들만 남아 있을 때 들이닥쳤어.
이제 막 능력을 각성한 어린 늑대들이 속절없이 잡혀갔지. 그나마 피해가 적었던 건 헨리 덕분이야. 그를 기억하나?
내가 외부에서 공연을 할 때 공연장 경비를 맡아줬던 젊은 친구 말이야. 이제 스물이나 되었나…
최근 중요한 손님을 맞이하느라 공연을 접고 공동체로 돌아올 때 함께 왔는데, 내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일이 터진 거야.
습격자의 환영에 잠식된 헨리는 숨만 겨우 붙어 있어. 그와 다시는 이야기를 나눌 수 없을 것 같아 두렵네.

최근 미국에서 주목받는 젊은 능력자들이 공식적인 유럽 순방과 더불어 비공식적 입국을 병행한다는 소식을 들었어.
너에게 언젠가 말했을 테니 알려주는 건데, 최근 행방이 묘연해진 한 젊은이가 유럽으로 은밀히 넘어오려 한다는군.
우린 요즘 알카트라즈를 주목하고 있거든. 거기서 내가 알고 있던 법칙에 어긋나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어.
금문교 꼭대기에 기어 올라가 포효했다는 정신나간 녀석이 아무래도 거기 출신인 거 같아서 좀 더 알아보려고 했는데,
마침 미국의 젊은이들이 조용한 협조를 필요로 하기에 내가 직접 맞이하면서 공조를 좀 해볼까 했던 게 일이 이렇게 되었군.

폴란드 팔티잔의 사정도 여의치 않다는 걸 알고 있지만, 염치 불고하고 도움을 청하는 사정을 헤아려줘.
최근 독일에서 들려오는 소식은 절망적이야. 아이들이 유전자 변이 연구 같은 곳에 쓰일까 두려워.
미하이, 편지를 받는 대로 최대한 빨리 와줘. 습격자의 소리가 너무 멀어지기 전에 말이야.

NO. 6102793 독일 제국혁명대 오전 회의 중 훈시 (토르스텐 크뤼거, 제국혁명대, 비능력자)

흠흠, 조용히 하도록, 멍청이들아. 제국혁명대의 대대장인 나 크뤼거 중령이 중대 발표를 하겠다.
우리 제국을 영도하시는 위대하신 퓌러께서 얼마 전 용단을 내리셨다. 그는 거울의 방에서 쓰여진 치욕적인 조약을
파기할 것을 공표하시니, 이는 곧 제국의 강성한 군대의 맹위를 널리 떨치는 순간이 다가옴을 의미한다.
군의 첨단에 있는 우리 제국혁명대의 시간이 곧 온다 이 말이다.

어허, 경거망동은 금물이다. 멍청하게 굴지 말도록 해라. 안타까우면서도 기쁜 것은, 바로 우리 제국이 아직 세계를 제패하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열강이란 놈들의 눈치를 봐야 한다는 건 아쉽지만, 아직 우리가 얻어야 할 승리가 많다는 것은 기쁜 일이지.
조약을 파기하면 열강들이 어떻게 나오는지 잘 살펴야 할 것이다. 아무리 제국이라 해도 녀석들이 한 번에 덤비면 힘들어지는 건
당연하지 않겠냐? 기세를 가다듬고 기다려라 혁명대여. 군대의 주둔 및 무장이 불허된 지역에 대한 위대한 결단이 곧 내려지리라.

우리는 오래도록 이 날을 준비해왔다. 장차 위험이 될 수 있는 주변국의 능력자를 징발하여 과학 연구에 투입하거나
실질적인 무기로 개발하는 핵심 업무를 지원했지. 군경의 이동이 개시될 경우 국내 치안을 유지하고,
작년 여름 미국에서 있었던 우스꽝스러운 일을 참고해 제국민들의 심적 불안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한 활동에도 투입됐다.
때로는 이런 행위가 실질적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평가가 있었던 건 사실이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제국의 위대한 영도자의
큰 그림 중 일부일 뿐이다. 세상물정 모르는 얼간이들 눈으로는 절대 볼 수 없는 그림이지. 우리는 그저 믿고 따랐기 때문에 큰 성공을 거뒀다.
물론 최근 폴란드처럼 해당 지역을 기반으로 한 능력자 단체가 조직적인 저항을 감행하여 우리 군에 인명 피해를 준 사례가 있으니
더 안정적인 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중략)

그렇군. 중대장의 말처럼 종교 단체 안타리우스에서 자신들의 신앙인들을 바치거나 능력자 징발을 보조하겠다는 제안은
꿍꿍이를 잘 모르겠지만 흥미롭기 그지없다. 좋아, 진행하지. 우선은 우리와의 협력이 처음인 만큼 윗선에는
정식으로 보고해 절차를 밟기보다는 최근 인명 피해가 있었지만 폴란드에서 좋은 성과를 보여왔던 소대에 관련 인력을 배치해
능력자 징발에서의 효용성을 빠르게 타진해보도록 하겠다. 어이 거기 너, 이 내용을 지금 바로 전하도록 해라…(후략)

스카우트 리포트

요기 라즈 | 지하연합의 스카우터 리포트

스노우퀸의 혜안이 아니었다면 표류하던 팔티잔이 닻을 내리고 기생하던 쥐를 잡는데 더 오랜 시간이 걸렸을 것이다.
아니, 팔티잔이 영원히 침몰했을지도. 그의 사악함은 역겨운 환영뿐 아니라 동료의 신뢰를 저버리고 해를 가하는 그의 성품에서 기인한다.
그는 자칫 팔티잔과 연합의 공조에까지 악영향을 끼칠 뻔했고, 이번에 연합이 직접적인 피해를 입지 않은 것은 오로지 운이 좋았다고 봐야 한다.
시국이 좋지 않으므로 그의 사례를 참고해 앞으로 생길지도 모르는 첩자를 조심하자.

브뤼노 올랑 | 헬리오스의 스카우팅 노트

도의적으로는 그 자가 사악하고 나쁜 악당이라는 건 알지만, 스카우트는 냉정해야 할 부분이 있다.
능력을 숨기고 활동하면서 팔티잔을 이렇게까지 궁지로 몰아넣고 팔티잔의 수장까지 일선에서 물러나게 할 정도면
그 자의 임무 수행 능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또, 퇴각할 때 아군을 스스럼없이 방패로 희생키는 것도 전략적으로는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이 될 수 있으니 무조건 배척할 요소는 아니다.

무엇보다 지금은 힘을 합치고 있지만, 팔티잔이 본래의 전력을 유지한 채 지하연합과 공조했다면 이 혼돈의 정세가 끝나고
다시 우열을 가려야 할 시점이 도래했을 때 회사가 부담스러운 형세에 놓였을지도 모른다. 따라서 이번 사건은 의도한 건 아니지만
길게 봤을 땐 우리에게 긍정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
물론 그렇다고 제국의 하수인이 분명한 녀석을 스카우트하겠다는 말은 아니야. 일단 시커멓고 기분이 나쁘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