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본명 하태의 코드명 EREBUS 연령 28세 국적 조선 신장 183cm 체중 70kg 소속 그랑플람 재단 직업 체탐인
관찰
어린 시절 처음으로 능력이 발현되었을 때 괴로워하는 테이에게 어머니가 임시방편으로 죽은 누나의 옷을 검게 물들여
눈가리개를 해주었다고 한다. 무엇이 보이는지 구체적으로 언급한 적은 없지만, 성장한 후 스스로 제어할 수 있게 된 듯
눈가리개를 풀고 있는 모습도 간혹 보인다. 그러나 임무에 방해가 될 수 있다며 평상시에는 눈가리개를 하고 있다.
눈가리개가 아니더라도 테이는 여러 가지로 눈에 띄는 인물이다. 그러나 마음만 먹으면 자신의 존재감을 완벽하게 지울 수 있다.
뛰어난 신체조건과 외국어 능력을 바탕으로 체탐인의 임무를 단 한 번의 실패도 없이 모두 수행하여 군부와 최상층부의 신뢰가 상당하다.
가족을 아끼는 것은 틀림없는데 가족을 주제로 한 대화는 전혀 하지 않는다. 조선의 가족에게 자주 연락하는 모습이나 가족들을 위해
아낌없이 물건을 구매하는 것 등을 보면 가족과 관련된 대화를 꺼린다기보다는 혹시 모를 위험으로부터 가족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능력
그림자를 다루는 능력. 다양한 모습으로 그림자를 형체화 할 수 있으며, 그림자를 활용해 원하는 곳으로 이동할 수 있다.
그림자를 더 효과적으로 다룰 수 있도록 도와주는 뛰어난 무술 실력도 그의 능력 중 하나.
성격
태생, 외모, 능력, 그 어느 것도 평범한 것이 없었다. 그래서 항상 차별받았고, 시선들을 피해 숨어 살았다.
테이가 보이는 자신감과 대범함은 그 반동이기도 하다. 뒤로 물러서봤자 차별이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오히려 차별에 익숙해진 지금은 상황과 대상을 냉정하게 분석할 수 있게 되었다.
지긋지긋한 차별에서 벗어날 방법이 권력과 돈이라는 것을 알기에 체탐인이 되었다. 돈 때문에 선택한 직업이라고 해도 임무에 소홀한 모습 없이
언제든 전투에 임할 수 있도록 항상 긴장을 늦추지 않는다. 정보를 모을 땐 차분하지만, 전투 시에는 누구보다 거칠고 대범하다.
임무에서는 누구보다 철저한데, 그만한 값을 받기 때문이다. 그래서 왕이 믿는 자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번 임무 역시 녹봉 외에도 큰 보수가 추가로 약속되어 있기에 반드시 해낼 것이다.
관계
삼 남매 중 둘째로, 누나는 사망했고 동생은 최근 개설된 조선의 능력자 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유일한 안식처인 가족과 차별을 막아줄 권력, 돈 외에는 중요한 것이 없어 다른 것에 관심을 두지 않으려 하나, 그의 가족은 다르다.
가족들은 조선의 능력자들이 겪고 있는 차별과 고통을 조금이라도 막기 위해 어려운 능력자들을 돕고 있다.
그래서 테이 역시 어쩔 수 없이 능력자들을 돕는 것에 힘을 보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