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본명 주세페 로시 코드명 STILETTO 연령 30세 국적 이탈리아 신장 186cm 체중 77kg 소속 지하연합 직업 무직
* 전직 경찰
관찰
주세페 로시는 하루의 반은 자신의 반쪽을 찾는데 할애하고 나머지 반은 거들먹거리는 한량이 되어 소비한다.
거기에 마피아 출신이면서 아무리 타국에서라지만 경찰로 근무했다는 이력을 보면 ‘완전 제멋대로’, 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겉으로 보이는 모양새는 비록 이렇지만, 카모라 마피아는 그를 일찌감치 다음 세대의 전투원을 육성하는 적임자로 기용했고,
지하연합에서 비밀 작전을 위한 가이드를 찾을 때에도 그는 다른 유수의 능력자들을 제치고 최종 인물로 선정되었다.
그에게 있어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사이퍼조차 위협할 만한 전투 능력과 마피아라는 배경보다도
수많은 사람들과 만나며 쌓은 평판과 불리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의도를 조금이나마 관철시키는 화술이 아닐까?
그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분위기를 유하게 만들며,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데 거부감이 들지 않게 하는 능력이 있다.
카모라로 복귀한 지금, 그의 이름이 본격적으로 세계에 퍼질 준비를 마친 듯하다.
능력
비능력자로, 발리송 나이프를 돌리며 자신의 주변에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혼전을 유발한다.
성격
한 마디로 하자면 긍정적인 성격이다. 그러나 설명이 조금 필요할 것 같은데, 그의 긍정은 불리한 상황에서도 작용하기 때문이다.
아무것도 모르는 철없는 해맑음이나 전후 관계를 고려하지 않고 무작정 상황을 좋게 보는 것과는 다르다.
놀랍게도 그는 곧잘 자제하며, 관계 형성과 유지 과정에서 분란을 일으키지 않는 편이다.
그는 좋게 말하면 거의 모든 상황을 낙관적으로 보고, 좋은 게 좋은 거라며 좋지 않은 상황도 긍정적으로 해석한다.
그의 해석을 방해하거나 반기를 드는 사람을 구워삶는 재주 또한 뛰어나다.
그는 명확한 자신의 기준을 가지고 상대와 교류하며 질문하고 답을 하며 제법 논리적으로 보이는데
철저히 자의적인 해석을 할 때에는 이게 뭐라고 듣고 있지 싶으면서도 굉장히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아마도 이 모든 것이 그의 노림수일지도 모른다.
관계
어린 시절 시칠리아에서도, 경찰 근무 시절에도 주세페는 많은 인원들과 함께 시끌벅적한 하루하루를 보내곤 했다.
그렇기에 그가 카모라 마피아를 탈퇴했을 때 조직에 굉장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비록 얼마 전 복귀했으나 키아라 호킨스의 여정을 돕기 위한 선택에 가깝고 친부모와의 관계 개선은 아직 요원해 보인다.
이는 타 조직원들과의 관계에도 어쩔 수 없이 영향을 미치게 됐는데, 자신이 어린 시절 함께 뛰놀던 친우들 중
현재 그에게 편하게 접근하는 자는 히카르도 바레타뿐이다.
한편 지하연합에 속하게 됐으나 단체 가입 직후 바로 작전에 투입되어 연합원들과의 관계는 베일에 싸여 있다.
그래서인지 모르겠지만 그를 조명하는 한 보고서에서는 지금의 주세페와 가장 친한 인물은 케니스 하트가 아니냐는,
어찌 보면 우습기 그지없는 추정을 내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