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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P. 식물 능력자드루이드미아

연관 캐릭터

원딜 탄야 탱커 플로리안 서포터 까미유

기본정보
능력 및 활용 스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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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3703090 마음의 창 -닥터 호프만 소견 첨부-

상담하는 사람들과의 만남은 무척 어색하다. 마음의 창이 굳게 닫힌 사람들은 좀처럼 문 밖으로 나오려 하지 않는다.
대개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서서히 대화를 시작하는데, 그 아이와는 첫 만남부터 달랐다. 표현이 너무 재미 있고 생생해서
마치 내가 이 아이의 일상 속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게 만들었다.
하지만 몇 번의 상담 끝에 나는 더 이상 그 아이와 이야기하는 것이 의미 없음을 알았다.

그 아이의 성격은 벽을 허물기에는 충분했지만, 관계는 항상 일정 거리를 유지했다. 정말 중요한 이야기는 삼켜버렸다.
진심으로 말하고 싶은 것은 숨긴 채 다른 이야기를 하면서 아이는 했던 말들을 반복적으로 내뱉는 습관이 생겼을 것이다.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조차 자신의 이야기를 하지 못하고 있다.
아이를 얽매고 있는 무언가에 자유로워지려면 반드시 털어놓아야 한다. 더 커지기 전에.
나는 애완동물을 키워보라는 충고로 마지막 상담을 끝냈다.

스카우트 리포트

요기 라즈 | 지하연합의 스카우터 리포트

하늘로 솟구치는 그녀의 거대한 나무는 어둠을 적시는 이슬을 머금은 것처럼 빛나지만, 땅 밑에서 뿜어내는 가시덩굴은
작은 빛만 새어나올 정도로 잔인하게 뒤엉켜 있다.
어둠의 능력자지만, 완전해 보이지 않는 이유가 이런 모습 때문일까? 성격 또한 활발해 보이지만 어린 나이 답지 않게 알 수 없는 공허함이 느껴진다.
활기찬 그녀의 모습만으로 그녀를 판단하는 건 지극히 편향된 시각일 것이다.

브뤼노 올랑 | 헬리오스의 스카우팅 노트

여기저기 다니며 유쾌한 기운을 발산하는 것이 그녀의 전부라고 알고 있다면 그녀에 대해 전혀 모르는 것이다.
그녀의 정보가 너무 많이 숨겨져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의심을 사기 충분하다.

그녀에 대해 파헤쳐보면 우리가 알던 그녀와 전혀 다른 모습의 그녀가 나타날 수도 있다. 까미유는 무언가 알고 있을 텐데.
아, 그건 그렇고, 포도주 한 잔 마시고 싶군. 그녀가 선사하는 아름다운 나무 그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