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앨리셔 유저 재져입니다.

사이퍼즈 캐릭터를 칵테일로 재해석 해보는,

[사이퍼로 창작 칵테일]

여러분의 성원에 힘 입어 제 지갑이 아프고 3편으로 돌아왔습니다 :P

이번에는 가장 요청이 많았던 '티모시'를 포함한,

총 다섯 캐릭터의 칵테일을 준비했는데요.

특히, 이번 칵테일 중에는 술이 들어가지 않는 논알콜 칵테일도 두 잔이 있습니다.

그 중 '마를렌' 칵테일은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로 맛있게 만들 수 있고...

미성년자 분들이 마셔도 좋으니 직접 따라 해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3편]

캐럴 / 티모시 / 드니스 / 마를렌 / 엘리

[2편]

플로리안 / 루시 / 앨리셔 / 제키엘

[1편]

시바 / 케니스 / 타라 / 숙희 / 자네트 / 트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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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칵테일 [캐럴]

"복숭아, 오렌지, 패션푸르트, 파인애플 등의 복합적인 과일 맛!

하지만 과하게 달고 미지근하고 때문에 마실 때는 얼음과 탄산수를 취향껏 섞어 드시길 권합니다."

[캐럴] 레시피

- 설탕 시럽 7.5ml

- 복숭아 리큐르 15ml

- 파르페 아무르 5ml

- 힙노틱 10ml

- 알리제 옐로우 5ml

- 보드카 10ml

- 백설탕 조금

창작 칵테일 [티모시]

"원샷! 따뜻한 온도에서 강렬한 시나몬 향과 커피를 시작으로,
새콤달달한 레몬/석류 맛으로 마무리 됩니다.

향이 매우 강렬하므로 코를 막은 상태로 마시기를 권합니다."

[티모시] 레시피

- 그레나딘 시럽 1ml

- 레몬 리큐르 7.5ml

- 파이어볼 10ml

- 커피 리큐르 5ml

- 오버 프루프 럼 1ml

30ml 샷잔을 준비하고 그 잔에 그레나딘 시럽과 레몬 리큐르를 차례대로,

도구를 이용한 플로팅 기법으로 천천히 쌓아주세요.

파이어볼과 커피 리큐르는 미리 섞어서 쌓아주고,

마지막으로 오버 프루프 럼을 제일 위에 쌓아서 불을 붙여주면 완성!

약 3분 뒤 잔이 살짝 데워지면,

불이 붙지 않는 판 따위로 잠시 잔을 완전히 막아서 불을 끄고 원샷.

※화재주의※

불에서 눈을 떼야 하는 상황이면 반드시 불을 끄세요.

마시기 전 확실하게 불이 꺼졌는지, 온도는 적당한지 꼭! 확인하고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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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몬의 강렬한 맛을 내면서도 갈색을 내고 싶어서,

조화가 잘 될 것 같은 커피 리큐르 깔루아를 섞어서 색상을 만들어 줬습니다.

처음 시도한 레시피에서는 파란색 술도 플로팅을 해줬는데,

아래층과 섞여서 짙은 초록색도 살짝 나버려서 약간 미묘하더라구요.

불을 붙였을 때 파란 불꽃이 나는 것에 착안해서 파란색은 빼버렸더니,

깔끔하게 잘 나와 만족스러웠습니다.

사진 찍느라 몇 분간 불이 붙어있었는데, 시나몬+커피는 따뜻한 술도 잘 어울리는 향이라 '오히려 좋아!'가 되었습니다.

대신 높은 온도 때문에 향이 폭발적으로 나서 캐릭터 이미지에는 잘 맞지만,

향이 너무 강해서 자연스럽게 코를 막고 마시게 되던... 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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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칵테일 [드니스]

"상쾌하고 달콤한 허브와 꽃의 향에 오렌지가 어우러집니다!

눈과 코도 즐겁게 하는 칵테일이니 천천히 음미 해보세요."

[드니스] 레시피

- 오렌지 주스 45ml

- 블루 큐라소 3ml

- 아그와 22.5ml

- 식용 꽃 가니쉬

200ml 허리케인 글라스에 얼음을 가득 채우고 오렌지 주스를 부어주고,

미리 빨대를 꽂아줍니다.

블루 큐라소와 아그와를 미리 섞어서 밝은 청록색을 만들어주고,
얼음 위에 천천히 부어서 오렌지 주스와 층이 생기게 해주세요.

마지막으로 다양한 식용 꽃으로 화려하게 장식 해주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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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니스는 표현할 색과 향이 많아서 고민하다가 다양한 식용 꽃으로 표현을 해주자!

라는 생각으로 가니쉬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식용 꽃이 내는 향 이외에는 제일 위에는 코카 잎의 허브 향이 주로 나는데,

오렌지 주스에 바이올렛이나 엘더플라워 리큐르를 소량 섞어주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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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칵테일 [마를렌]

"상쾌시원한 두 음료의 조합에 우아한 체리 향까지.

조금 들어간 체리지만 의외로 뒷맛에 강하게 남습니다."

[마를렌] 레시피

- 마라스키노 체리 국물 3ml

- 파워에이드 90ml

- 제로 사이다 90ml

- 마라스키노 체리 가니쉬

창작 칵테일 [엘리]

"논알콜 칵테일! 달콤상큼한 파인애플 맛을 크랜베리 주스가 밸런스를 잡아줍니다."

하지만 매우 달기 때문에, 마시기 전에 취향껏 탄산수를 더 넣어서 드시길 권합니다."

[엘리] 레시피

- 그레나딘 시럽 1tsp

- 파인애플 주스 45ml

- 심플 시럽 15ml

- 크랜베리 주스 60ml

- 탄산수 10ml

- 뽀로로 음료 샤인머스캣맛 15ml

- 사탕 가니쉬

300ml 잔에 그레나딘 시럽을 넣고, 얼음을 가득 채웁니다.

파인애플 주스에 심플 시럽을 미리 섞은 뒤 얼음 위에 천천히 부어서 층이 생기게 합니다.

크렌베리 주스도 동일하게 얼음 위에 부어서 층이 생기게 만들어줍니다.

끝으로 뽀로로 음료에 탄산수를 미리 섞은 뒤 층이 생기게 얼음 위에 천천히 부어주고,

준비한 사탕/젤리 등 가니쉬로 마무리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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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알콜 칵테일은 층을 다수 많이 만들려면 알콜이 없기 때문에 비중을 조절하기 힘들어서,

설탕 시럽으로 비중을 높이게 되는 경우가 많네요.

(물은 비중이 1, 설탕은 비중이 1.6, 알콜은 비중이 0.79 정도입니다.
그래서 설탕을 조금 녹여주면 무거워서 가라앉아요!)

마셨을 때 달다고 느껴서 탄산수를 조금씩 추가하면서 마셨습니다.

특히 꽂은 길쭉한 날라봉(?) 사탕이 시간이 지나면서 녹아서 더더욱 달아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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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저번에 예고 드린 칵테일 중 논알콜 칵테일인 마를렌/엘리를 먼저 공개하게 됐네요.

저번 후기에서 댓글 등으로 의견 주시면 반영될 수 있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캐릭터 추천부터 구체적인 칵테일 아이디어까지 주셔서 많이 반영될 수 있었습니다.

그 중에는 실제 전문 바텐더(!) 님이 만드신 '까미유' 레시피를 알려주신 분도 계셔서,

많은 영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레시피를 듣고는 '와 역시 프로는 프로구나...' 싶더라구요.

이번에도 의견 남겨주시면 반영될 수 있도록 고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드니스라던가...

아무튼 몇몇 캐릭터는 칵테일을 이미 만든 캐릭터들이 있는데...

그것들은 4편을 기다려주시면 될 거 같습니다 ㅎ

저의 부족한 취미를 함께 즐겨주셔서,

오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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