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시즌 원딜들은 왜이리 찡찡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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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4 14:55:07
조회수좀 벌려고 자극적으로 제목 적어봄
국어 9등급이라 맞춤법 띄어 쓰기 못함
사실 사퍼는 공략 적으면 칼질 들어와서 안 적는게 국룰인대 메타 변화가 특이하고 기존 방식대로 하던 대로 하려던 유저들 보여서 작성한다
본인은 파수꾼 등장부터 시작했고 요즘 신 시즌 시작한 뒤로 바뀐 부분에 대해 분석한 것을
내가 뇌 빼고 플레이 해도 느끼는 부분들을 분석해서 적는 거라 틀린 부분 있을 시 니 말이 맞음
우선 선 요약
1. 원딜 딜이 ♡♡ 이제는 탱커를 녹일 수 없게 됨
2. 시야 감소로 근딜들의 암살각이 넓어짐
3. 마운트의 등장으로 딜탱이 원딜을 역공해서 죽일 수 있게 됨.
4. 위 사항이 다 합쳐져서 원딜들의 전략을 바꿔야 함.
메타의 변화
사퍼팀은 각 시즌마다 재미난 시도를 하는대 인식의 틈, 립 코인 수급 감소, 트루퍼 광폭화 등 유저 수를 칼질하는대 꽤 나 일가견이 있다.
보기에는 어떻게든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 같지만 장점만 보고 단점은 ♡♡ 못하는 것 같은 시도를 많이 하는대 이번 시즌에는 편의성을 제외하고는 큰 변화를 안 보여 줬다
https://cyphers.nexon.com/article/magazine/topic/28367332
이번 시즌의 시도는 특성 조율, 새로운 특성, 철거반과 레이더등의 시야 감소이다.
특히 조정된 특성과 새로운 특성 중 이동 속도에 관련된 특성이 5개가 될 정도로 이동 속도를 올려줬는대
아마 철거반과 레이더의 시야를 줄여 원캐의 적극적인 공세를 줄이고 근캐들의 암살, 혹은 납치를 좀 더 적극적으로 할 수 있게 하려는 게 아니였나 싶다.
하지만 이게 생각대로 안됬는지 23일날 거의 시즌 업데이트랑 비슷할 정도로 큰 패치를 했다.
https://cyphers.nexon.com/article/update/topic/28375832
바로 원딜의 딜 하향 탱커의 체력 상향이다.
스킬의 계수도 0.1 정도로 바꾸던 놈들이 갑자기 원딜의 공격력 15% 서포터는 10% 하향 탱커는 체력을 10% 상향하는 눈에 띄는 조정이다.
원딜 딜량의 감소 + 탱커 체력 상승의 영향
과거의 게임에서 원딜이 게임에 미치는 영향이 컸는대 이는 탱커를 기피하게 되는 이유중 하나였다.
원딜의 높은 딜량 + 우월한 사거리로 탱커가 선타를 못잡으면
팀원들의 구조는 꿈에도 못꾸고 원딜한태 처 맞아 녹고 전광판에서 우리 팀원이 하나씩 죽는 걸 손가락만 빨면서 봐야 했다
기존의 원딜들의 방식은 높은 딜로 탱커한테 집중 공격을 해 탱커를 녹이고 그 뒤 남은 딜러를 죽이는 방식이여서
탱커의 존재 의의가 와드 + 얼마나 많은 스킬을 빼는 센드백 정도 였다.
과거에 원딜을 잘하는 법은 고립된 탱커가 보이면 선타를 잡고 스킬을 전부 갈겨서 맞춰서 죽이는 것이였지만
이번 페치로 원딜 딜이 ♡♡서 탱커를 죽이는 TTK 가 길어지니 이제는 그게 안된다.
근딜, 서포터의 간접 상향
과거에는 원딜들의 평균적인 딜량이 근딜보다 높거나 비슷한 정도여서 특정 카운터 픽이 아니라면 굳이 위험을 감수하며 접근해야 하는 근딜을 할 필요가 없고
또한 딜량이 높아서 TTK가 짧으니 굳이 서포터로 CC 를 걸어 홀딩하지 않아도 원딜이 혼자서 스킬 사이클이 끝날때 쯤이면 탱커를 ♡♡짝으로 만들 수 있어서 굳이 근딜이나 서포터를 뽑을 필요가 없었다.
그렇지만 원딜의 딜이 떨어지니 이제 위험도를 감안하더라도 근딜을 뽑을 이유가 생겼고 탱커를 순식간에 녹이지 못하니 CC 기가 다시 눈에 띄기 시작했다.
한 스킬 사이클에 녹이지 못하는 탱커를 이제는 홀딩해 녹이거나 길어진 TTK 사이에 열린 사각으로 들어오는 근딜들에 대응하기 좋은 서포터 들이 다시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거다. 또한 15%가 아닌 10% 만 하향 먹은 공격력을 이유로 포도알 든 서포터 등이 나오는 것이다.
위 사진은 3월 19일 부터 4월 3일까지의 캐릭터 승률인대 보면 10위 중 원딜이 1 암살 근캐가 3 탱커가 4 서포터가 2이다
암살 근딜들은 철거반 시야 감소와 레이더 시야 감소로 암살각이 더 잘나오게 되었고 스킬 한번 맞으면 전광판 문 앞에 가던 원딜 암살의 위험성이 떨어지게 되어 적극적으로 암살을 시도해 볼 법 해져 원딜들을 압박할 수 있게 되었다.
즉 원딜의 특징이 압도적인 사거리에서 상대가 접근하지 못하게 막으며 높은 딜을 꼽아 죽인다가 불가능 해져서 부족한 딜을 CC 등으로 케어 해주는 서포터와 탱커를 녹이거나 원딜 암살을 가는 근딜이 간접적인 상향을 먹게 된 것이다.
마운트의 등장으로 인한 딜탱의 생존력 보장
대표적인 딜탱들의 특성
탱커들은 마운트라는 신규 특성과 탱커의 체력이 10% 올라간 것으로 생존력이 높아져 기존 딜탱의 문제점인 1장을 가면 낮아지는 생존력을 커버하고 딜또한 챙길 수 있게 됬다.
이제는 스킬 다 맞춰도 예전이였으면 이미 전광판 가있을 탱커가 체력이 1/3 남아서 원달한테 반격할 여지를 주게 되고
그럼 스킬 다 빠진 원딜은 탱커한태 홀딩혹은 납치 당하거나 역으로 반격당게 된다.
지금 메타에는 과거와 달리 탱커를 잘못치면 탱커를 녹이지 못하는 순간 원딜이 탱커를 도우러 온 원딜이 아닌 물은 탱커한태 반격당하는 상황도 번번히 일어나게 된 것이다.
결론
위의 다양한 원인들이 겹쳐 원딜의 과도했던 영향이 줄어들고 그 부분을 딜탱, 근딜, 서포터가 차지하게 되서 원딜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원딜들은 기존의 방식인 딜을 가능한 빠른 시간안에 넣어 탱커를 노리는 전략을 포기해야 되고 그 길어진 TTK 를 커버하기 위한 근딜들과 서포터의 영향력이 게임에 더 커진 것이 지금 메타의 모습이라 본인은 판단한다.
이런 메타에서는 원딜은 과거보다 더욱이 팀원과의 연계를 생각하면서 해야 하는대 예전처럼 그냥 스킬만 마구 때려박는 원딜들은 그 플레이 방식을 고려해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아래부터는 개인적인 추론과 사족이다.
2023H 시즌에서는 사퍼팀이 원딜들의 게임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려 한 것은 충동구매를 서포터 특성으로 바꾼것, 탱커들의 원거리 방어력을 올린 것으로 파악을 할 수 있다.
기존의 근딜 원딜이 힘을 합쳐 탱커를 조지는 방향에서 마치 가위바위보 처럼 탱커>원딜>근딜>탱커 라는 형식을 만들려고 한게 아닌가 싶다. 서포터는 말그대로 번외로 원딜 근딜 탱커를 서포팅 하는 방향으로 정하고 근,원,탱이 서로를 견제하는 모습을 만드려고 하는게 사퍼팀의 계획으로 생각된다.
만일 사퍼팀이 원딜들의 불만을 고려한다면 추후 업데이트는 딜탱의 공격력 하향 혹은 마운트의 하향이 될것 같고 위의 가위바위보 상황을 더 강화하려 한다면 근딜의 공격력 이나 유틸의 상향이 있지 않을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