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발자 코멘트
안녕하세요,
오는 3월 23일 적용되는 밸런스 패치의 방향성에 대해 안내를 드립니다.

2022H 시즌 코인 수급 개편을 통해 기존보다 레벨링의 속도를 지연하고 이를 통해 게임 내의 전반적인 딜링 총량을 줄이기는 했으나, 사이퍼즈의 게임 내 딜링 총량은 2016년 이후로 지속적인 우상향 추세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경향성이 2023H 시즌이 시작되며 다시금 주목을 받게 됐고, 단순한 캐릭터 개별 밸런싱이 아닌 보다 큰 규모의 스탯 리밸런싱이 필요하다는 논의가 내부에서 이뤄졌습니다.

최초로 언급된 내용은 주요 오브젝트의 체력 또는 방어 스탯 일괄 상향이었으나, 해당 사항이 적용될 경우 탱커와 근거리 딜러의 성장 과정에 있어 스트레스 요소가 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한, 탱커와 근거리 딜러에 비해 원거리 캐릭터들은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크지 않아 결과적으로 의도와는 다른 불공평한 패치가 될 것이라는 의견도 제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다만, 2023H 시즌 개시 후 후반 교착 상황을 마무리할 영향력 높은 오브젝트인 3/4단계 트루퍼의 처치 속도가 포지션 특성 개편에 따른 특정 포지션의 대미지 상승으로 인해 가속된 점을 확인하여 해당 오브젝트들에 한해 체력 스탯을 상향합니다.

다음으로는 스탯의 상향/하향 관련 검토가 논의됐습니다. 우선, 스탯 하향은 어느 게임이나 당연하겠지만 플레이어의 기존 경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탱커 스탯의 상향만 적용하는 것을 우선 검토했습니다. 다만 그렇게 될 경우 탱커의 체력/방어/회피 등 전체 스탯을 상향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고, 단기간에 여러 스탯을 동시에 조정하게 될 경우 지나치게 급격한 밸런싱 변동이 발생할 수 있어 가장 안정적인 지표인 체력 상향을 적용하는 동시에 원거리 캐릭터들의 공격력 스탯을 하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2023H 시즌 개시 후 원거리 딜러들의 1번째 특성으로 '완벽주의자'가 다수 채용되는 지점이 함께 고려된 것이기도 합니다.

본 패치 이후로도 면밀히 데이터 및 피드백을 확인할 예정이며 밸런싱과 관련하여 능력자 여러분들께서 다양한 의견들을 남겨주시면 지속적으로 체크하고 반영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지 고민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