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캐드립] 예언자 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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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2 01:19:03
(미방)
VOL.30 예지 능력자
예언자 폴
나의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어떠한 결과를 불러일으킬 지 알고 있기에.
(예언자 폴 공식 일러스트 : by 백운)
캐릭터 theme = https://youtu.be/cih0VeW2il8 이런 류의 카지노 제즈풍
운명
정보 제공자, 제프 스미스
동생
저와 제 동생은 캘리포니아 주의 평범한 중산층 집안에서 자랐습니다. 아버지는 마을에서 전파상을 운영하셨고 어머니는 가정주부셨지요. 어렸을 적부터 저희는 부족한 것 없이 적당히 풍족한 삶을 살아왔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캔자스 주에서 일어났던 슈퍼맨 집단 사기 사건도 저희 동네에선 그저 신문에서나 나오는 멀고도 이상한 그런 이야기였지요. 시간이 흘러 저는 가업을 물려받았고 결혼해서 딸까지 얻었지요. 폴은 전파상 일은 적성에 안 맞는다며 여기저기 돌아다녔고 그러다가 가끔씩 자고 가는 그런 일상이 반복되었습니다.
대박
그러던 어느 날 폴과의 연락이 끊겼습니다. 이전에도 간혹 그런 일이 있었던 터라 처음에는 크게 걱정하지 않았는데 꽤 오랜 시간이 지나도 아무 소식이 없어서 걱정이 된 저는 실종 신고를 하려 했습니다. 경찰서로 가기 위해 문을 여는 순간, 제 앞에는 고급 정장을 입고 선물이 잔뜩 실린 스포츠카를 타고 온 폴이 서있었습니다. 한바탕 난리가 있었고, 특히 제 딸 클레어가 삼촌이 돌아온 걸 반가워 했습니다만, 아무튼 마침내 진정하여 소파에 앉은 제 앞에서 폴은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설명했습니다. 카지노에서 잭팟을 터뜨렸고 그 돈으로 투자 회사를 설립해 엄청나게 많은 돈을 벌었다고 하더군요. 동생은 그동안 신세 진 것을 갚는다며 수표를 건냈지만 저는 가족 간에 그럴 수는 없다고 거절했고, 폴은 그럴 줄 알았다며 씩 웃을 뿐이었습니다.
빛의 중심
클레어네 학교 미식축구팀의 경기가 있던 날이었습니다. 저와 아내는 관중석에 앉아있었고, 경기가 시작되어 치어리더팀이 응원을 시작했습니다. 헌데 그날따라 조명이 너무나 밝은 것이었습니다. 단장인 제 딸을 중심으로 밝아지는 그 빛에 처음엔 연출인 줄 알고 좋아하던 사람들도 점차 이상한 것을 느꼈고, 이후엔 눈조차 뜨지 못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모두가 허둥지둥 도망치고 있을 때 제 딸만이 그 빛의 중심에서 황망히 서 있을 뿐이었습니다. 얼마 후 저는 제 딸이 빛을 다루는 사이퍼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대화
"폴. 부탁하고 싶은 게 있다."
"클레어 얘기지? 다 알고 있으니 말 안해도 돼."
"....그래.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다."
"아아, 걱정 붙들어 매시라고 형님. 내가 다 알아서 해줄게."
저스티스 리그
일은 일사천리로 진행되었습니다. 다음날 동생은 본인 또한 사이퍼 임을 밝히며 '저스티스 리그' 라는 만화책에서 이름을 따온 능력자 단체를 설립했고, 미국 뿐만 아니라 유럽의 능력자들에 대한 정보도 수집해왔습니다. 어떻게 하루만에 이 모든 것을 준비했냐 묻자 예전부터 준비해왔던 일이라 하더군요. 저는 아무것도 모르는 척 하며 제 딸에게 같은 빛 능력을 지닌 벨기에 소녀의 주소를 알려주었고 또한 저스티스 리그에 가입할 것을 권유했습니다. 혼란스러워 하던 아이의 마음은 자신과 비슷한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서 차츰 안정되었고, 모든게 괜찮아졌습니다.
충동
"저 앨리셔를 만나러 가보고 싶어요!"
"아하, 그럴 줄 알고 삼촌이 이미 다 준비해뒀지! 표를 끊어뒀으니 내일 영국으로 가는 배를 타자꾸나!"
"꺄악! 역시 삼촌이 최고!"
"잠깐 폴, 갑자기 무슨...."
저는 뭔가 말하려고 했지만, 동생에게 제지당했습니다. 폴은 저를 바라보며 어깨를 으쓱이더니 씩 웃을 뿐이었습니다. 전 결국 이번에도 그에게 모든 것을 맡길 수밖에 없었습니다.
예언자 폴
CHARACTER COLUMN : 예지 능력자
나의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어떠한 결과를 불러 일으킬지 알고 있기에.
작성자 : ESPER 선임연구원 스칼렛
프로필
본명 | 폴 스미스 | 코드명 | NOSTRADAMUS |
연령 | 34 | 국적 | 미국 |
신장 | 182cm | 소속 | 저스티스 리그 |
체중 | 71kg | 직업 | 사업가 |
관찰
자신의 예지 능력을 활용하여 복권, 주식 투자, 부동산 등으로 막대한 재산을 손에 넣은 그가 어째서 이 전장에 참여하였는지는 알 수 없다. 일단 조카 클레어 스미스의 보호 목적으로 왔다고는 하나 그것만으로는 설명이 다 되지 않는다. 어쩌면 그가 농담처럼 이야기하던 운명의 상대를 만나기 위함이라는 이유가 진짜일지도?
능력
미래를 예지하는 능력. 능력의 범위와 한계는 알 수 없으나 정확도 자체는 매우 높은 것으로 보인다. 단순히 미래를 예지할 뿐만 아니라 간단한 조작으로 본인이 원하는 일이 일어나게끔 하는 것도 가능한 듯.
관련사건파일
NO.7777777, 행운아
역대 최고 금액의 파워볼과 메가밀리언 1등 당첨자가 모두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나왔다. 당첨금액을 모두 합치면 10억 달러를 넘게 되며, 이에 따른 크고 작은 영향들이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서 이 복권들의 당첨자가 동일 인물이라는 소문이 퍼지고 있는 가운데 관계자들은 두 복권에서 모두 1등 당첨될 확률은 526경 분의 1에 불과하다며 가능성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경제전문지 포브스-
NO.9829042, 저스티스 리그 프로필
프리즘 걸(PRISM GIRL)
본명 : 클레어 스미스
직업 : 고등학생
기지 : 포트레너드
신장 : 5피트6인치
체중 : 121파운드
눈 : 청록색 / 머리 : 금발
능력 : 다양한 종류의 광선을 다루며 빛을 반사하는 프리즘을 만들 수 있다. 그녀는 또한 뛰어난 신체능력을 가진 치어리더이기도 하다.
미스터 마블(MR.MARBLE)
본명 : 폴 스미스
직업 : 사업가
기지 : 뉴욕
신장 : 5피트11인치
체중 : 156파운드
눈 : 청록색 / 머리 : 금발
능력 : 거의 모든 것을 예측 가능한 강력한 예지 능력을 가지고 있다. 매일마다 그날 필요한 만큼의 쇠구슬을 들고 다니며 이를 벽에 튕겨 목표를 맞추거나 바닥에 굴려 적이 밟고 미끄러지게끔 한다.
관련문서
요기 라즈, 지하연합의 스카우트 리포트
옛 신화를 보면 예언 그 자체가 그 예언이 이루어지는 시발점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예지 능력은 결정사들이나 불의 마녀들처럼 직접적으로 뭔가 만들어 내는 것은 없지만 결과는 훨씬 치명적이다. 더 무서운 것은 그가 마음만 먹으면 그 미래를 언제든지 바꿀 수 있다는 점이다. 그의 사회적 지위를 고려할 때 우리에게 합류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그가 우리 연합에 관심이 별로 없다는 것이 좋은 일인지 나쁜 일인지는 모르겠으나 만약 그가 합류한다면 재정난 극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은 분명해 보인다.
브뤼노, 헬리오스의 스카우팅 노트
단언컨대 세상에 가장 정확한 예언가이자 가장 부유한 사업가를 적으로 돌리는 것 만큼이나 어리석은 일이 있을까. 특히 나처럼 한 기업을 이끄는 입장인 사람은 요즘 같은 불경기에 더더욱 그에게 잘 보여야 한다. 괜히 스카우트 한답시고 고민 하는 건 어리석은 일일 듯 싶다. 현재 미국의 가장 대표적인 능력자 단체인 저스티스 리그와의 교류를 확대할 필요가 점점 커지고 있고, 마침 그 단체의 창시자가 여기에 와 있으니 그쪽 방면으로 좀 더 논의를 해 볼 필요가 있다.
성격
쾌활하며 언제나 자신만만하다. 뭐든지 다 알고 있다는 듯한 태도에 기분이 상할 수도 있지만 그의 능력이나 재산 등을 생각한다면 저 정도는 당연하다는 생각도 든다. 다만 약간 방심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건 충분히 인간적인 매력으로 볼 수 있을지도.
관계
벼락부자이긴 하지만 매달 어마어마한 금액을 각종 단체에 기부하며 본인 투자회사의 직원들에게 보너스도 팍팍 제공하는 등 씀씀이가 크고 거기에 쓰는 만큼 벌어들이니 흔히 생각하는 졸부의 단점은 별로 찾아볼 수 없다. 돈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드는 건 단지 그게 제일 편하고 확실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독신주의자로 친형 제프 스미스와 조카 클레어 스미스 등 가족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람들과는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고 있으나 예외적으로 아이들에겐 좀 약한 편.
SKILL
룰렛 배팅 | LC | 전방으로 주머니에서 꺼낸 쇠구슬을 던집니다. 적이나 벽, 바닥에 부딪힌 쇠구슬은 한번 튕겨서 근처의 적을 타격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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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버그 장치 | RC | 등뒤로 안보고 쇠구슬을 던지면 그것이 연쇄작용을 일으켜 에임 지역에 각종 물건들이 쏟아지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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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 해일 | LC+RC |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예측 지점에 폴이 고용한 사람들이 쏘아올린 쇠구슬들이 쏟아집니다. 기술 시전 동안 다른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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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벼락 | SHIFT+LC | 하늘로 쇠구슬을 던져 마른하늘에 날벼락이 떨어지게끔 합니다. 다운된 적도 공격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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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 F | 잡은 적에게 귓속말로 충격적인 미래를 알려주고 이에 놀란 상대의 발을 걸어 넘어뜨립니다. 공격하는 동안 무적 상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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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팟 히트 | SPACE | 자신의 주변에 쇠구슬을 흩뿌립니다. 구슬들은 주변의 적에게 굴러가 적들이 밟고 미끄러지며 대미지를 입게 합니다. 일시적으로 회피율이 상승하며 시전 순간에는 적의 공격을 완전회피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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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 굴리기 | WHEEL UP | 쇠구슬들을 손에 쥐고 굴립니다. 일정시간 동안 치명타률이 증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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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효과 | E | 박수를 치거나 입으로 불어서 일으킨 작은 바람의 영향으로 잠시 후 에임 지역에 폭풍이 발생해 적들을 빨아들입니다. 빨려들어간 적들은 중심부로 모이다 마지막에 사방으로 흩어지며, 슈퍼아머나 무적 상태의 적을 공격할 수는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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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딩 모션 : 당첨될 복권 한장을 꺼내 반으로 찢어 버립니다.
기본적으로 스킬들의 선딜이 길지만 일단 시전 후에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스킬들이 많습니다.
VOICE
메인대사 | 나의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어떠한 결과를 불러일으킬지 알고 있기에. | 아이템 구입 | 이건 또 어디 브랜드지. |
등장 | 내가 이런데 있을 사람이 아닌데. | APC 소환 | 하는 거 봐서 더 줄 수도 있고. |
위기상황 | 오마이갓오마이갓오마이갓! | LC | - |
킬 | .....쩝. / .....하아. | RC | 흐음...(우당탕 무너지는 소리) 예스! |
데스 | 예상치 못했어.... / 알고도 못 피하다니.... / 일부러 맞아준 거야 일부러. | SHIFT + LC | 온다! / 볼트! |
공격 | 지금이 바로 투자 타이밍이야! | LC+RC | 올것이.... 왔구나! / 쏟아진다....바로 지금! / 때가....되었다! |
후퇴 | 이 한 치 앞도 모르는 것들아! | SPACE | 잭팟이....터졌습니다! / 대박이....났습니다! |
궁극기 사용 가능 | 대박을 한번 노려볼까나. | F | (소근거리는 소리) 흐흐... |
기지 방어 | 저건 돈 주고도 못 고치는 거야! | E | (박수소리)나비효과! / (입으로 바람 부는 소리)몰아친다! |
트루퍼 공격 | 운명에 저항하지 마. | 휠업 | - |
트루퍼 대기 | 아직....아직.... | 쉽게 이겼을때 | 어이쿠, 이거 구슬이 너무 많이 남았는데. |
사과 | 얼마면 돼? | 어렵게 이겼을때 | 하하하, 가자. 내가 쏜다! |
도움 요청 | 돈은 얼마든지 줄테니까! | 쉽게 졌을때 | 쳇, 알고는 있었지만.... |
고마움 | 계좌번호 남겨라. | 어렵게 졌을때 | 기분도 꿀꿀한데 한잔 하자. 내가 내지. |
감탄 | 와우, 어메이징! | 기분 좋은 소리 | 내 운명의 상대가 바로 너로군. |
콜라류 회복킷 사용 | 크으. | 도발 | 서민 주제에. |
플레이버 텍스트
1. 운명에 저항하는 것 역시 또 하나의 운명이다.
2. 세상에서 제일 가는 멋쟁이 삼촌 -클레어-
3. 다 알면 사는게 재미가 없지. 그래서 가끔은 일부러 어긋나게 행동 하기도 한다.
4. 사실 돈은 그리 중요하지 않아.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벌 수 있으니까.
5. 1999년? 그땐 아무것도 없어. 아무것도. -누군가 공포의 대왕에 대해 물어보자 폴의 대답-
6. 저번에 만났을 때 혹시 이적할 생각 없냐고 물어보셨어요. 일단은 생각해 보겠다고 말씀드렸더니 그냥 해본 소리라 하시더군요. -앨리셔-
7. 내 앞에서 그놈 얘기 꺼내지 마! -폴이 3연속 잭팟을 터뜨린 카지노의 사장-
8. 더 호라이즌은 저스티스 리그와는 전혀 별개의 조직이야. 원한다면 둘 다 가입해도 상관없어. -재뉴어리-
9. 우리 저스티그 리그에선 본명보단 히어로 네임을 주로 이용해. 무슨 맨이니 무슨 우먼이니 하는 거 있잖아. -제니퍼, 저스티그 리그 소속 능력자-
기타 조각설정
1. 능력 모티브 = 마블 코믹스의 루카 올다인,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시리즈, 무슨 영화인진 모르겠는데 초능력자 나오는 영화로 암튼 여주인공 엄마가 병원에서 구슬을 떨어뜨리면 그게 구르고 굴러서 주인공이 탈출하려는데 문이 닫히는 그 순간에 딱 걸려서 무사히 빠져나오는 장면.
2. 디자인 모티브 = 스크루지 맥덕, 아르센 뤼팽, 배우 주상욱 사진
3. 이름 모티브 = 예언하는 문어 파울
4. 컨셉 = 예언자, 도박꾼, 사업가, 졸부
5. 클레어 및 저스티스 리그 떡밥 해소 / 야! 반지닦는 소리 좀 안나게 해라!
6. 주변인에게 물어본 결과 스킬이 좀 어거지라는 평가가 많았으나 저의 한계는 저정도 뿐이였습니다...
7. * 나의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어떠한 결과를 불러 일으킬지 알기에...당신의 구슬이 충만해졌다!
8. Thanks to = 아카ㄱㅣ미리아, 린의기묘한모험, 트롤만원버스 클랜원들(에즈리, 토실토실병아리배, 팡실팡실오리꿍디), 백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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