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홀든가의 꽃 - 04. 모닝뽀뽀(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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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15 16:14:36
이번 미방은 타라입니다. 타라 조아요 넘 조아요 ^^
그랑블루 타라 레알 조아요 진짜 조아요. 그리고 데몰 가지고 싶어요. 데몰 좀 주세요.
근케 궁유닉은 그만주세요;; 근케 안합니다!!!!
< 홀든가의 꽃 다시보기 >
1.칭찬
2.악몽
3.첫 만남
< Episode 4> 모닝뽀뽀(上) >
이글에게는 아침마다 하는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엄마인 루즈메리와의 모닝 뽀뽀입니다.
처음엔 늦잠을 자는 이글을 깨워주기 위해 루즈메리가 생각한 대안이었는데, 효과가 좋아 지금은 이글의 알람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루즈메리, 본인도 이글과의 모닝뽀뽀가 만족스러워, 아침마다 기다려진다고 합니다. 아들에 대한 애정이라나 뭐라나. 그러나 이 아침의 시작을 알리는 두 모자간의 관례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그 시작은 어제 아침이었습니다.
" 싫어! "
두 팔을 활짝 벌리며 자신에게 안기기를 바랬던 루즈메리는 예상치 못한 이글의 반응에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 왜, 왜 이글? 매일 아침마다 하는 거잖니, 어서 엄마의 품에 안기렴 "
" 싫어! 나는 이제 다컸다고 이제 모닝 뽀뽀같은 거 않할꺼야! "
그것은 루즈메리에게 커다란 충격을 주었다. 그녀는 약간 얼빠진 표정으로 도망치듯 달려가는 이글의 뒷모습만을 한참동안 바라보았다.
그날 이후 엄마의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하루의 기분은 아침의 기분에 따라 결정된다고 누가 했던가요. 그 말이 맞았습니다. 그 사람은 아마 천재일꺼예요. 그날 이후 루즈메리의 분위기가 완전히 다운되버린 것입니다. 걸핏하면 '애정이 식었어!'라든지 '나 같은 엄마는 나가 죽어야해!' 라면서 울면서 저택을 뛰쳐나가기 일쑤여서 그녀를 다시 달래고, 데려오는 하녀들만 곤욕을 치러야했습니다. 심한 경우엔 창문에서 뛰어내리려고 까지 했으니. . . 그때, 눈 앞에 있던 저는 심장이 쫄깃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버지인 홀든 가주도 어머니를 키워주었다던 비타 아줌마도 아무리 어루고 달래도 루즈메리의 우울함은 도무치 사라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죠. 왜냐하면 그들은 왜 그녀가 그렇게 우울해졌는지에 대한 이유를 모르거든요. 사실 이글과 루즈메리의 모닝 뽀뽀를 알고 있는 사람은 극히 드믈어요. 그들만의 약속같은 것이거든요. 하지만 전 그 원인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죠.
그래서 오늘 엄마의 고민을 해결할려고 합니다. 이건 저 다이무스밖에 해결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왜냐하면 전 그녀의 문제의 원인뿐만 아니라 이글이 갑자기 왜 모닝 뽀뽀를 거부하는 이유도 알고 있기 때문이죠.
우선, 엄마에게로 찾아가보았습니다. 오늘은 방에 틀어박혀 나오지를 않습니다. 최근엔 이글이 모닝뽀뽀를 거부하는 것뿐만 아니라 엄마를 피하기까지 해 슬픔이 이만저만이 아니신 모양입니다. 옆에는 늘 벨져가 지키고 있었는데, 엄마의 씁쓸한 분위기를 자기도 아는지 굉장히 걱정스러워하는 눈치입니다. 며칠 안보이는 사이에 엄마의 몸이 매우 마른 것 같습니다. 아마 제대로 먹지 않으셔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 모습을 보니 저도 왠지 걱정스러워집니다. 이글의 반항(?)이 의외로 충격이셨던 것 같습니다.
" 엄마, 괜찮아? "
“ 다무구나, 엄마는 괜찮아 "
억지로 웃어보이시는 모습이 더 안쓰러워 보였습니다. 저는 엄마의 방을 나와 곧장 이글에게로 향했다. 노크를 했을 때 아무런 응답이 없는 것을 확인한 저는 안으로 들어가보았습니다. 설마 했었지만 이글이는 없었습니다. 비타 아줌마에게 물어보니, 바깥으로 놀러나갔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그 녀석이 갈 곳은 한 곳 뿐이었습니다.
이 근처에는 넓은 공원 하나가 있습니다. 이 마을에서 아이들이 모여서 놀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었습니다. 많은 아줌마들의 수다 공간이기도 했습니다. 그곳으로 가니, 아이들 사이에서 놀고 있는 이글이 보였습니다. 요근래 이글이 이곳에 자주 놀러오는데, 그것이 모닝뽀뽀거부사태를 일으킨 원인의 시작이었습니다.
< 계속 >
To_ 이번화가 저번에 비해 분량이 작다고 느껴지신다면 그것은 기분탓입니다.
그래요 기분탁이에요. 예, 그렇습니다. 절대로 귀찮아서 한 챕터를 둘로 나눈게 아닙니다. 그렇습니다.
예. 그렇고 말고요.
저기 님아, 뭐 잊으신거 없으신가요?
추천이라든지, Po추천wer이라든지, 추 To the 천 이라든지...
추천을 누르고 가시는 센스쯤은 있을거라고 믿어요.
추천을 누르면 건강에 좋습니다. 좋은 단백질의 공급원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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