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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P. 대지 능력자대지의라이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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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딜 케니스 탱커 리첼 원딜 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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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클립스 ESPER 보고서 관련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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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사건파일

NO. 0235258, 버지니아 군사학교 전 총장 제프 케이트에게 보낸 편지 (멜츠 하트, 의사, 비능력자)

재차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몇 달을 방 안에서 나오지도 않고 우울해하던 아이가 재뉴어리와 대화한 뒤로 생기를 찾은 것 같아 허락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아직 어린 소녀라 불안했는데, 겉보기와 달리 아주 믿음직스럽더군요.
돈에도 쉽게 마음을 열지 않던 애덤 리도 재뉴어리와 대화한 뒤부터 아이에게 마음을 열어주기 시작했습니다.
덕분에 시끄러운 여론도 점차 잦아드는 중입니다.
(중략)
일전에 얘기하신 그 일을 위해 아이들을 모으고 계신 거겠죠.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아이가 능력을 과하게 사용하면 부작용처럼 피부 일부가 굳어버리는 병을 앓고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 제안을 주셨을 땐
거절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희는 이미 케니스를 잃은 것이나 다름이 없는데, 거기에 라이언까지 잃을 순 없으니까요.
하지만 나라를 위한 일이고, 무엇보다 아이가 원하고 있기에 교수님을 믿어보려 합니다.
아픈 아이를 보내는 것이 계속 마음에 걸리지만, 능력을 크게 사용하는 일은 없을 거라는 그 약속 꼭 지켜주십시오.
저희 집안과 하트의 이름을 이어갈 제 아들을 잘 부탁 드립니다.

NO. 2982557, 헨리에게 보낸 편지 (라이언 하트, 더 호라이즌, 대지 능력자)

헨리, 어제 내가 했던 말을 사과하고 싶은데 만날 수가 없어서 편지를 남겨. 내가 생각 없이 말해서 미안해.
네가 나한테 나쁜 마음이 있어서 그런 게 아니란 건 알아. 그냥, 나는, 나는 2년이 지난 지금도 그날이 꿈에 나와. 악몽이지.
나는 주체할 수 없이 흥분해 있었고 뭐든지 뚫을 수 있을 것 같았어. 애덤이 달려오는 걸 보고도 조금도 겁나지 않았어.
덩치도 나보다 훨씬 큰 어른인데 말이야, 내가 위험할 거라는 생각은 조금도 들지 않았지. 그리고 다음 장면은, 너무 끔찍해.
애덤은 바닥에 쓰러져 있고 비명과 고함이 머리를 울리고 플래시가 사정 없이 번쩍이는 한 가운데 내가 멍하니 서 있는 거야.
나는 꿈 속에서 그 시간에 머물러 있어. 시간이 흐르지 않는 것처럼, 계속 그 자리에 있어. 그런 꿈을 꾸고 난 뒤라 내가 못할 말을 했어.
너도 어렵게 균형 잡는 거 알면서, 뻔히 알면서 너한테 화를 내고 떼 쓰듯, 과거를 바꿔달라고 말해선 안 됐었는데….
나 때문에 너무 마음 쓰지 않았으면 좋겠어. 나 정말 괜찮아. 그냥 지금이 내게 최고로 좋은 상태란 뜻이야.
애덤은 나보다 힘든 일을 겪었는데 날 용서했어. 그가 날 용서했을 때, 이게 정말 내 운명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지.
부정해도 소용 없이 결국 받아들여야 한다는 걸.

아빠한테 화도 내 보고, 내 곁에 있어주지 않은 형을 원망하기도 했고, 나중엔 다 필요 없고 그냥 죽고만 싶었던 시기도 있었어.
하지만 재뉴어리가 내게 알려준 거야. 내가 얼마나 가진 걸 허비하고 있는지. 내가 얼마나 많은 것을 가지고 있었는지 돌아보게 해줬지.
나 이제 다른 사람이랑은 비교 안 해. 그냥 어제의 나보다 오늘의 내가 더 나은 녀석인 거 같아. 그래서 내일은 더 멋있는 녀석이 되고 싶어.
언젠가, 내일이 없어지는 날이 되었을 때, 그날의 내가 내 인생에서 제일 괜찮은 모습이었으면 좋겠어.
헨리, 미안해. 정말 네 마음 상하게 하고 싶지 않았어. 이 편지가 내 마음을 조금이라도 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고 생각하니까 하루하루가 아쉬워, 아직 너희랑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

NO. 3198302, 시위 배후 확인 보고서 일부 (재뉴어리 칸트, 학생, 더 호라이즌, 기억 능력자)

보너스 아미 연금 삭감에 대한 항의 가두시위에 대한 보고서 드립니다.
여타의 시위와 다른 특이점은 찾기 어려웠습니다. 군인 가족 내부에서 많은 논의 끝에 진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군인 출신이다 보니 정부와 군에 대해 알고 있는 이들도 많았고요.
다만 알고 계시는 것처럼 이번 시위로 정부와 군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은 상태라서 아무래도 요구 사항을 들어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NO. 5925081, 자랑스런 형이 보낸 편지 (케니스 하트, 저스티스 리그, 물 능력자)

라이언, 잘 지내고 있니? 네 덕분인지 부모님께서 며칠 전에 내게 연락을 주셨어. 지금 하는 일을 계속해도 좋으니,
집으로 돌아오라고 하시더라. 아마도 네가 하는 일이 그만큼 부모님의 인정을 받고 있기 때문이겠지?
하지만 죄송하게도 집에는 돌아가기 어려울 것 같아. 최근에 시바 포에게서 액자에 이상 현상이 발견되었다는 연락을 받았거든.
아마 우리가 맡게 될 거야.
아무 일이 없기를 바라지만 정말로 문제가 생긴 거라면 너희 도움이 필요할 수도 있겠어.
도움이 필요하게 되면 정식으로 연락할게. 너희 리더에게 말 좀 잘 전해줘.
이 일로 당분간 빠르게 답장을 보내긴 어렵겠지만, 네 연락은 항상 기다리고 있으니 언제든 연락줘.

스카우트 리포트

요기 라즈 | 지하연합의 스카우터 리포트

우리는 아직 호라이즌에 대해 많은 것을 파악하지 못했지만, 그들이 이 세계의 변화에 큰 축을 담당하고 있다는 사실은 틀림없는 듯하다.
어린아이들의 모임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 정도로 강한 결속력을 보이는 것도 예상치 못한 부분이다.
호라이즌의 리더인 재뉴어리 칸트가 이 퍼즐의 가장 큰 조각일 것이다.
라이언은 이미 진출한 호라이즌 소속 친구들을 보호하려는 목적이 가장 큰 것 같은데, 아군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단체라면
앞으로의 일을 같이 논의해볼 수 있지 않을까?
선하고 강한 라이언의 성격을 보건대 도움을 요청하면 거절하지 않을 것 같다.

브뤼노 올랑 | 헬리오스의 스카우팅 노트

모험도 도박도 적절하지 않은 시기이다. 재뉴어리 칸트와 그의 어린 친구들이 벌이는 행보가 회사에 득이 될지 해가 될지 모르는 지금
이 상황은 불편하군.
그 애와 직접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으면 좋을 텐데. 본인이 전면에 드러나는 건 피하려고 하는 듯하니 다른 친구들을 이용해야겠지.
특히 이 친구의 능력은 아군을 보호하는 데 특화되어 있어서 인상적이야. 어리고 부족한 것 하나 없는 친구가 뭐에 흥미를 느끼려나?
폴로라면 나도 좀 하는데 미식축구라니, 말이 통하려나 모르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