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YP. 염동력자신비의린

관련사건파일

NO.0120303 입수된 편지

미쉘과 린이 만난 것은 딱 한 차례. 그 이외의 접촉이 있었는지는 알 수 없다. 둘 다 아직까지는 모든 것이 조심스러운 것 같다.
최근 정보원이 린이 미쉘에게 보낸 편지를 입수했다.
편지를 읽고 우리가 추측하던 것이 사실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 편지가 날조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우리는 난관에 부딪혔다.

- 린이 미쉘에게 보낸 편지의 전문 -
난 파괴를 원해. 난 더 강해질 수 있지만 내 앞에 거대한 장벽이 있는 한 힘을 모두 드러내지 않을 거야.
내 숨겨진 능력이 발현되면 그들은 날 내버려두지 않을 테니까.
그럼 나는 원치 않은 싸움을 해야 하고, 사람들을 죽여야 해. 평생 그들의 하수인으로 살아야 해.
나를 잃어버린 채, 그들이 늘 말하는 인간병기처럼.
살려줘, 제발. 너는 대가를 바랐지? 좋아, 난 네가 알고 싶어하는 것을 알려주겠어.

스카우트 리포트

요기 라즈 | 지하연합의 스카우터 리포트

드로스트 가문의 계좌를 확인하던 우리는 드로스트 가문이 린을 양녀로 들이기 위해 그녀의 친부모에게 많은 돈을 지불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분명 그녀는 지금 드러난 것보다 훨씬 강한 힘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가공되지 않은 원석 같은 린.
숨겨진 가치가 드러나기 전에 그녀를 가문에서 빼내와야 한다.

브뤼노 올랑 | 헬리오스의 스카우팅 노트

지금은 시한폭탄 같은 미쉘을 우리 편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보다 린을 우리 편에 합류시키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다.
물론 미쉘도 놓쳐서는 안되겠지만. 린을 합류시키기 위해서는 드로스트 가문이라는 커다란 벽을 뛰어 넘어야 한다.
우선 가문의 대표와 약속을 잡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