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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0218654, 부모님께 보낸 편지 (케니스 하트, 저스티스 리그, 물 능력자)

존경해 마지않는 아버지, 어머니. 두 분과 제 길이 다르다는 것은 진작 알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시침과 분침처럼 분명 함께했던 지점이 있었지만, 어느 순간 두 갈래로 나뉘어 영원히 만날 수 없는 방향으로 나뉜 것도 압니다.
그래도 두 분을 향한 사랑은 변함없었습니다. 두 분은 절 지탱해 주시는 버팀목이었습니다.
저를, 그리고 라이언을 생각하는 마음만큼은 진심이라고 믿었으니까요.
그러나 지금 크나큰 실망감이 두 분에 대한 믿음만큼 단단하게 굳어 저를 흔들고 무너뜨리려 합니다.

라이언에게 닥친 일로 슬프고 괴롭다고 하셨죠. 살리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실 거라 하셨죠.
하지만 지금 두 분이 가장 먼저 하셔야 하는 일은 자책과 반성입니다. 두 분이 저와 라이언에게 하신 일을 모른 척 덮으시려는 게 아니라면요.
아버지, 어머니. 그동안 두 분이 하시는 일에 화를 내긴 했어도 지금처럼 두 분께 이토록 분노한 것은 처음입니다.
대체 무슨 생각이셨습니까? 어떻게 그러실 수 있습니까? 라이언이 아픈 건 두 분 탓입니다.
두 분은 그동안 수많은 과오에 고개 돌리고 모르는 척하셨지만, 라이언에게도 그러시면 안 됩니다.
모든 게 아버지, 어머니 탓이란 말입니다! 그러니 라이언을 살리기 위한 일만 하세요. 더는 무엇도 하지 마시고요.

두 분은 외면하고 싶으시겠지만, 누군가는 이 모든 일에 책임을 져야 합니다.
하지만 아버지, 어머니. 두 분은 계속 그렇게 고개를 돌린 채 잠깐의 눈물을 흘리고 마시겠지요. 저와 라이언에게 가르치신 것과는 다르게요.
그러니 책임은 제가 지겠습니다. 비록 제게 가르치신 대로 살 수 없는 분들이라 해도 저까지 두 분을 저버릴 순 없으니까요.
두 분의 과오로 망가진 이들에 대한 죗값은 제가 치를 테니 아버지, 이제 제발 라이언만 생각해 주세요. 어머니, 라이언을 살리는 것만 생각해 주세요.

한때 두 분의 사랑이 절 지탱했던 것처럼 지금 라이언에게는 두 분을 믿는 것만이 희망이겠죠.
라이언을 위해서라도 두 분이 하신 일을 알릴 생각은 없으니 그 점은 걱정하지 마세요. 조만간 집에 들르겠습니다.
그때 다시 이야기해요. 어머니, 너무 울지 마세요. 건강 해칠까 염려됩니다.
지금 라이언에게 제일 필요한 건 가족이에요. 두 분 모두 마음 다잡고 힘내주세요.

NO. 5930745, 답신 (재뉴어리 칸트, 학생, 더 호라이즌, 기억 능력자)

부탁이 하고 싶으면 직접 말해. 숨기고 있는 게 없다면.

스카우트 리포트

요기 라즈 | 지하연합의 스카우터 리포트

내부 정보가 거의 알려지지 않은 저스티스 리그지만, 리더 중 하나인 케니스 하트는 스노우퀸처럼 사회면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저쪽은 사회 명사고 이쪽은 능력자 단체의 장이긴 하지만, 이것도 공통점이라면 공통점인가.
저스티스 리그는 신생 단체지만,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아주 급속도로 성장했고, 그 과정에서 케니스 하트는 리더의 자질을 충분히 증명했다.
그렇기에 그의 행보는 하나하나 의미가 있다고 봐야겠지.
저스티스 리그가 포트레너드에서 얻고자 하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그걸 알 수만 있으면 협력 관계를 맺는 게 가능할지도.

기존에 했던 평 중 둘을 정정하려 한다. 저스티스 리그는 더 이상 그 규모를 가늠할 수 없게 되어버렸고, 케니스의 발자취 또한 지금은 찾아보기 힘들다.
하지만 그를 아는 자들은 흥미로운 믿음을 유지 중이다. 적절한 시점에 그는 다시 메트로폴리스로 돌아올 것이라는 그 가치에 우리도 충분히 베팅을 해볼 만하지 않을까나.

브뤼노 올랑 | 헬리오스의 스카우팅 노트

그가 능력을 사용하는 방식은 소공녀나 그의 작은 친구와는 완전히 다른 스타일이더군.
그와 만난다면 소공녀에게 도움이 많이 될 듯해. 물론, 우리 아가씨가 이보다 더 강해져야 할지 생각해 보면 꼭 필요할까 싶긴 하지만.
미국 정부와 노련하게 협상하는 걸 보면 명왕이 생각나기도 해. 과연 이 젊은 친구의 내면도 명왕 같을까, 그건 모르겠군.
겉으로 보이는 것과 마찬가지로 혈기 넘치고 순수한 모습이었으면 하는데 말이지. 그게 더 상대하기 쉽기도 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