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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6000015, 영국 왕실에 제출된 특별 보고서 제1장

능력자가 등장한 지 올해로 75년을 맞이함에 따라 왕실에서는 영국 내 능력자의 분포 현황을 분석했다.
능력자의 최초 등장 연대로 알려진 1860년부터 1933년까지 존재하는 자료들을 최대한 수집해 분석한 결과 능력자의 비율은
1860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증가해 현재 전체 영국 인구 중 0.1~0.2% 사이를 차지한다고 추정된다.
이는 능력자 등록을 거부하거나 일정 등급을 충족하지 못하여 등록되지 못한 능력자를 포함한 수치이며
영국이 타 국가보다 능력자 분포도가 높고, 능력자 출생 관련 정확한 자료를 구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하여 최대치를 상정한 것이다.

그러나 연도별 분석 항목에서 1931년부터는 매년 능력자의 증가세가 반영되지 않아 보완점이 지적되었다.
이에 대해 조사 주체는 모든 자료를 취합했으며, 1931년~1933년은 가장 최신 자료라 누락될 리 없다고 답했다.
분석 결과만 놓고 보자면 1931년부터는 영국 내 능력자 숫자가 외부 유입을 제외하고는 전혀 늘지 않았다는 것으로,
이에 대해 조사 주체 사이에서도 영국에서만 발견되는 일시적인 현상 또는 전 세계적 공통적 흐름이라는 엇갈린 해석이 나온 가운데,
정식 취합 전이긴 하지만 1934년도 능력자의 숫자가 늘지 않았다는 예측이 나와 후속 보고가 요구되었다. (후략)

NO. 6001793, 소설가의 취재노트 (존 쇼, 소설가 지망생, 비능력자)

지난달 내 믿음을 녹여 낸 필생의 역작이 한낱 인간의 손에 갈기갈기 찢긴 후, 내 믿음은 한층 더 깊어졌다.
지구가 둥글다고 믿는 멍청이들은 중력이 무엇인지 증명도 하지 못하고 실체도 없는 것을 우기기만 한다.
시대의 지식인으로 살아가는 것은 너무나 힘든 일이다.
바다 건너 멍청한 미국인들이 지금처럼 세를 불리면 곧 이 평평한 지구가 기울어, 땅과 하늘이 뒤집혀버릴 것이다.
이 엄중한 경고를 고작 출판사 직원이 무시하다니!

지구의 종말을 가리키는 단서는 속속 발견되고 있다.
내가 접한 중요한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포트레너드 인근 괴물이 출몰했다는 지역으로 취재를 하러 갔다.
이 소중한 단서들이 내 다음 저서의 밑거름이 되리라. 농부들은 난데없이 나타난 괴물 여러 마리가 밭을 훑고
울타리를 다 때려 부쉈다며 내게 고발했다. 그때, 한 소년이 내게 울며 매달렸다.

“진짜 무서웠다고요, 이상한 여자가, 계속 웃고 있는 여자가 왔는데 주변에 막 벌레들이 날아다녀요.
벌레가 날아다니는데도 막 웃는 거예요, 그러면서 포트레너드로 가는 길을 물어봤는데, 저도 모르게 입을 열었어요.
이거 악마의 수작 맞죠? 또 있어요, 그리고 벌레가 날아다니니까 새들이 와서 휙휙 몇 마리 낚아채 갔는데,
그런데 이 여자 등에서 날개가, 나비 날개 같은 게 나더니 새들이 다 죽었어요.
저기 땅에, 아이고, 고양이가 물어갔나 보네. 하여튼 그러더니 벌레한테 말을 걸더라고요. 그런데 저 멀리서 쿵쿵 소리가 나더니
괴물이 온 거예요, 몇 마리나. 포트레너드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괴물들이 따라갔어요. 이게 벨제붑이죠?
전 악마랑 말을 섞어서 이제 천국에 못 가나요?”

아, 가엾은 소년이여. 13살의 나이에 미증유의 경험을 하였으나 농부들은 이 어린 양의 엉덩이를 걷어차며
가서 건초나 뒤집으라고 하는 것이다.

스카우트 리포트

요기 라즈 | 지하연합의 스카우터 리포트

트리비아와 공중에서 맞싸울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준 것은 굉장히 흥미로운 평가 요소다.
조사한 바에 따르면 카인 스타이거를 찾는 듯하니 카인 일행부터 만나야 할 거 같은데,
하필이면 과거에 이글이 그 자랑 크게 맞붙은 적이 있어서 접근에 애로사항이 발생할 것 같다.
벨져 홀든 경을 데려올 때는 큰 도움이 됐으니 이글에게 뭐라고 할 수는 없지만.

브뤼노 올랑 | 헬리오스의 스카우팅 노트

벌레를 부리는 일련의 과정을 보면 그다지 전투를 선호하는 스타일은 아닌 듯하군.
다만 자신이 생각하는 것에 걸림돌이 된다면 맞대응할 의지 정도는 있어 보인다.
사실 회사로 스카우트해도 같이 따라오는 괴물 탓에 오히려 전력에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겠는데,
그렇게 되면 조노비치가 다음 달에 나에게 월급봉투 대신 건물 수리비 청구서를 던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