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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P.56 사이코메트러기자클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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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딜 카로슈 원딜 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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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522100, 상담 (대니 스탠리, 클리브의 친구, 세인트 엘리자베스 병원 정신과 의사, 심리학자)

"대니, 나를 뚫고 무언가가 나올 것 같아. 가끔식 이상한 목소리가 새어 나오기도 하고. 그리고 그건 내게 질문을 던지고 있어."
"질문?"
"사건을 바라볼 때 내가 보는 관점이 아닌, 또 다른 관점에서의 질문이야. 그 질문들은 나를 위축시켜.
마치 사건을 눈 앞에서 경험한 것처럼 자세히 묘사하고, 날카로운 질문을 퍼붓고 있단 말이야."

클리브는 농담도 진담처럼 하는 사람이라 처음 제게 환자의 자격으로 상담을 신청했을 땐, 그저 진지하게 장난을 치는 줄 알았습니다.
몇 번의 상담 끝에 나는 클리브의 능력이 그의 직업과 현실적인 괴리감을 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클리브 자신의 능력 때문에 자신에게 갇혀 있는 자아가 인식되기 시작한 거죠. 그도 그럴 것이 아인트호벤에 관련된 기사를 싣고 나서
클리브는 무척 힘들어 했으니까요. 그는 나에게 아인트호벤 사건 때 중요한 단서를 포착했지만 그것을 기사화하지는 않았다고 했습니다..
저는 그 때부터 시작된 혼동 또는 그 사건 이후로 시작된 공포에서 정신 질환이 시작된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진실을 말하는 자신의 내면과 현실이 충돌을 일으켜 혼란을 주고 있었다고 생각 되었어요. 이 혼동이 잦게 되면 자신과 내면의 자아 중
더 강한 자가 포식자가 되는 거죠. 괴리감이 좁혀진다면, 클리브는 이질적인 자아를 없앨 수 있다고 생각되었어요.

어느 방향이든 저는 클리브가 자연스러운 선택을 하길 바랐습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선 본인의 능력을 통제할 필요가 있고요.
사이코 메트리 능력을 사용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자신의 능력을 사용해서 보는 것들이 올바른 것인지
저로서는 판단할 수 없었습니다. 그것조차 왜곡되어 있을 수 있으니까요.
현재의 클리브, 제게 상담을 받는 클리브가 주체가 되어야 했습니다. 클리브는 말도 안 되는 논리로 경험 부족을 메우려는
파렴치한 의사라며 저에게 핀잔을 주었죠.

"언제부터인가, 네게 그런 이상한 조짐이 나타난 건?"
"아인트호벤 고아원을 마지막으로 방문하고 난 후. 버려진 인형을 들고 나서 쓰러졌던 것 같은데. 공사 중 무언가가 떨어진 건지,
불에 탄 기둥이 쓰러진 건지 …… 깨어나 보니 머리카락에 진득하게 피가 엉겨 있고, 셔츠 옷깃이 붉게 물들어 있었지.
병원에 갔는데 신기하게도 상처는 없었어. 기분 나쁜 꿈이 남겨준 흔적이라고 생각하고 툴툴 털어 버렸지."

저는 상담을 받는 대신 여행을 가는 것이 훨씬 좋을 거라며 그를 돌려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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