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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반운영 쉽게하는방법(feat.1단계 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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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검무 [111급]

2021-09-12 07:14:00

걍 겜하다가 개답답해서 짤팁 남긴다.



니네 1단계트룹이 뭐라고 생각하냐?



걍 먹으면좋고 못먹어도 그만인 그런거같냐?



전혀아니다... 1단계트룹은 처치하면 글로벌코인으로 150코인을 준다.



물론 코인량만 놓고보면 짠거맞음 ㅇ. 솔직히 성장에 아주큰영향을 주는게 아닌건 맞는데 이게 왜 중요하냐?



이 다음에 선택할 보기가 늘어나는 거라고 보면된다.



대충 상황은 아래와 같이 나뉜다.



1. 스프링필드인 경우


2. 브리스톨인 경우


3. 1, 2 둘다 아닌경우(리버포드, 메트로폴리스, 그랑플람)



3번의 경우는 아군이 라인전을 이기면 그냥 1단트룹전에

상대방 남은 전방타워하나 각 볼수있으면 가도된다. 깬다면 무조건 이득이니까 나쁜건아니지.



다만 1, 2번의 경우는 조금 상황이 다르다. 본문에서 1, 2의 경우를 최대한 간결하게 쓰겠다. 

어도 좋고 안읽어도 좋지만, 본인이 운영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사람은 한번정도 읽어보면 좋을거같다.



편의상 반말갈겨놨는데 불편하면 죄송합니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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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프링필드


- 1) 2번타워의 비존재(라인전x)


- 2) 무조건 중앙에만 등장하는 트루퍼


- 3) 군데군데있는 안개 및 좁은 맵




이게 무슨소리냐하면 



- 1) 2번타워가 없기때문에 중앙에서 박스를 깨다가, 혹은 맞타워 도중 탱커의 힘싸움이 한타로 번지는 경우가 생김.

이 경우 보통 맵의 좌우측 맞타워를 진행하는 진영 쪽에서 벌어지게 됨.



- 2) 이 첫 한타에서 이긴 팀은 근처에 트루퍼가 뜨기때문에 빠른 처치가 수월함.



- 3) 만약 트루퍼를 처치하지 않고 곧바로 남은 전방타워로 달리게 될 시, 초반이라 비교적 빠른 적팀의 리스폰과 안개 및 좁은맵의 특성상 역공당할 가능성이 높음.




그렇기 때문에 보통 상위권유저 및 5인 승지파티나 그에 준하는 실력을 가진 유저들은

곧바로 타워로 달리지않고 트루퍼를 획득한다.



왜? 괜히 타워갔다가 역공당하면 한타터짐+트루퍼뺏김+우리전방타워 슥삭 쓰리쿠션맞고

시작한지 3분만에 스노볼이 굴러가기 시작하는 맵이 스프링필드다.

반대로 우리가 트루퍼를 처치하고 성장타임을 가지면서 혼자노는 상대방을 하나씩 짤라먹으며

트루퍼싸움위주로 게임을 풀어가면 아군이 볼을 굴리게 되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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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브리스톨




- 1) 광활한 맵, 안개지역의 비존재


- 2) 타워간 거리도 멀고 중앙타워의 앞에는 구조물(자동차)이 한대씩 존재함.


- 3) 1단계트루퍼는 무조건 2번타워의 좌 우측에만 등장함.


- 4) 2번타워가 아닌 맵의 사이드에 있는 1, 3번타워 근처에 언덕이 존재




스프링필드랑 마찬가지로 하나하나 풀어보자.




- 1) 맵이 넓고 안개지역이 없다는 건 시야가 무조건 빈다는 소리다.

이건 비단 맵이 넓은것 만의 문제는 아니고 2, 4번 항목이 복합적으로 적용되는 것이기도 하지만,

일단 가장큰 영향을 주는건 1번항목이다.


시야가 확정적으로 비는상황에 타워를 치는건

"저는 패배를 좋아합니다. 제발 저를 짓이겨 즈려밟으시고 가볍게 1승을 챙겨가시면 좋겠습니다."

하는것과 같다. 


실제로 다른 맵에서도 아군딜러가 타워를 칠 때에 아군탱커는 근처에 적이 돌아올만한 곳의 시야를 보게된다.

하지만 브리스톨은 사이드타워옆에있는 언덕을 먹는다해도

맵의 중앙을 가로질러서 아군의 뒤를 치게된다면,

시야를 보고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한발자국차이로 적의 진입을 허용하게된다.


반대로 그러한 상황을 예상해서 언덕이 아닌 옆에 있는 박스근처에서 시야를 보게된다면

언덕을 통한 진입을 허용하는것이기에 무조건 뚫린다고 보면된다.

만약 아군탱커 두명이 전부 한쪽을 보게된다면 그 이후는... 서술생략.




- 2) 타워간 거리가 먼것은 라인전을 진행함에 있어서 아군라인딜러가 적팀 타워를 수월하게 타격하지 못하는 요인이 된다.

보통 공성을 하는쪽이 수성을 하는쪽보다 불리한것이 팩트.

그 상황에 보통 라인전 주도권을 가지고 진행하는 팀의 라인딜러는 2번타워 근처의 언덕을 먹고 치고빠지고를 반복하게 되는데,

브리스톨엔 그런 언덕이 2번타워근처에 없다. 더군다나 자동차도 있어서 라인전 진행이 더디게 된다.



그렇다고 2번타워를 포기하고 곧바로 사이드타워로 달린다는건 아군의 2번을 완전히 비우게 되는건데,

사실 브리스톨은 맵이 오지게 넓어보이지만 실상은 맵의 중앙지역만 넓고

아군본진에서 전방타워까지는 거리가 모든 맵중에 가장 짧다.

2번타워를 내주게되면 아군 Y존에 직접적인 타격이 가해지기때문에

그 어떤 맵보다도 2번타워 라인전을 이겨야 승리하기가 수월해진다.



그런데 브리스톨은 2번타워를 치기가 쉽지않다.

이럴때 주도권을 가지려면 한타를 이겨야하는데 이때 트루퍼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된다.

1단계트루퍼를 처치하면서 얻는 효과는 아래와 같다.



1. 방어력, 체력증가

2. 공격력, 치명타, 이속, 시야증가



1번의 경우는 아군딜러가 비교적 단단해지기때문에 상대 타워를 끼고 깡한타를 한다 하더라도 이길 가능성이 존재한다.


2번의 경우는 아군라인딜러의 공격계열스탯과 이속 및 시야가 크게 증가하기때문에

치고빠지기가 어려운 브리스톨에서도 치고빠지는 플레이가 가능하게끔 해준다.

덩달아서 시야가 증가하기때문에 아군탱커가 사이드 시야를 봐주면서 딜러를 보호하기도 용이하고

두 경우 모두 트루퍼 처치 직후에 걸린 한타상황에서 이길 가능성을 높여준다.



그렇다고 못먹으면 개손해인가? 그것도 아니다.



바로 트루퍼를 이용한 한타를 하면 된다.

트루퍼 막타를 두고 한타를 할 때 아군이 한타를 진다면 분명히 타격이 크겠지만 아군이 한타만 이기면 무조건 유리해진다.

트루퍼 막타를 먹지 못해도 유리해지게 되는데 그 이유는 아래와 같다.



- 1) 한타 도중 사망한 적팀의 리스폰 시간동안 아군이 타워를 긁을 자리를 잡는게 가능

- 2) 막타를 빼앗기더라도 적 모두를 처치하게되면 오히려 아군 딜러의 성장이 가속화됨



결국 딜러를 키워야 이기는 게임인 사이퍼즈에서 한타를 이겼을때 얻는 이점은 간단하지만 지대하다고 볼 수 있다.




- 3) 그런데 한타를 어떻게 걸면 되느냐?

여기서 3번항목이 해당한다.

스프링필드를 제외한 모든 맵에서 1단계 트루퍼는 무조건 2번타워의 좌우측에만 등장한다.

물론 트루퍼의 정확한 등장지점은 트루퍼 등장 20초 전부터 맵에 표시되긴 하지만,

이러한 부분을 알고 있다면 미리 라인을 정리해두고 맵의 중앙근처에서 1단계 트루퍼를 기다렸다가

트루퍼가 뜨길 기다리는 유리한 플레이를 할 수 있게된다. 



그렇지만 브리스톨은 모든 맵 중 좌우구조가 유일하게 다른 맵이다.

본문에서 처음으로 등장하는 스크린샷이니 만큼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라고 보면 좋다.








미안하다... 형이 편집을 진짜 개발보다 못해서 사진이 좀 개떡같은데 암튼 좌측이 아군2번기준 왼쪽인거고 우측이 오른쪽인거다 ㅇㅇ



보면 박스의 위치가 다르다. 좌측은 ㄹ자마냥 꼬불꼬불하고 브리스톨 맵 중에서 가장 좁은 구간이다.


반면 우측은 저 ㄱ자모양 박스만 지나면 그냥 쭉 직진코스다. 이걸로 잘 판단하면된다.



상황은 항상 굉장히 변수가 많기에 이거저거 다 설명하는게 참 힘들긴한데

딱하나만 예시로 들자면 아군이 넓은곳에서 싸우는게 유리한 조합에 트루퍼가 2번타워 좌측에 뜨게되면

상대방이 트루퍼를 끌어가더라도 이길 가능성이 높으니 한타를 걸면 되는거다.

걍 머 이렇게 보면된다 ㅇㅇ.




- 4) 마지막으로 언덕은 예로부터 사이퍼즈에서 가장 큰 변수창출지형이었다.

안개도 아니고 언덕이 가장 큰 변수요인인 이유는,

언덕의 정상까지 올라가는 루트가 굉장히 많고, 그에 따라 심리전이 유불리한 캐릭터가 존재하며,

결정적으로 언덕의 높은곳에서 낮은곳을 보는 관점일 때 더 넓은 시야범위를 마크할 수 있게 된다. 



그런데 브리스톨은 맵이 넓어서 시야가 자주 빈다고 했다.


그럴려면 사이드를 긁을 때 탱커하나는 무조건 언덕을 먹고 말뚝을 박아야된다는 소리인데

이게 오히려 독이 되는 경우가 있다.



조금 다른얘기로 넘어가서 탱커의 시야보기에 관해 얘기를 좀 하자면 탱커는 끊임없이 위치를 옮기며

적이 진입할 루트를 미리미리 차단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그런데 차단바가 여기저기 존재하는게 아니라 딱 한군데만 존재한다면? 

그냥 피해서 가면 그만인거다 ㅇㅇ...



얘기 끝난거같다.

그렇지만 이해못한 친구들을 위해서 다시한번 말을 해주자면,

브리스톨에서 사이드타워를 안전하게 긁으려면 탱커하나는 무조건 언덕을 먹고 말뚝을 박아야하고

나머지 탱커가 맵의 가장자리 통로의 시야를 책임지게 되는데

이 상황에 적팀딜러들이 작당모의하고 맵을 크게 돌아서 아군딜러의 뒤를 쳐버리면

속절없이 털리는그림이 나온다는거다.

실제로 자주나오는그림이기도하고.



그런데도 사이드타워는 깨야한다.

굉장히 위험한 행동이지만 사이드타워를 조금이나마 수월하게 깨려면 어떻게 해야한다고?

트루퍼 먹고가면된다.

트루퍼 먹고 걍 타워 두들겨뿌수란 소리가 아니고 적당히 스킬한사이클돌리고 뺐다가

또 야금야금 시야먹고 가서 몇대치고 빠지고 이렇게 하면된다는 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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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결하게 쓴다고 해놓고 길이 오지게 길어진거같다... 굉장히 유감스럽게 생각하지만

내 필력으로 더이상 간결하게 설명이 힘들기도 하거니와

특수한 상황들이기에 조금은 자세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길어진거같다. 



사이퍼즈는 플레이하는 유저에 따라서 옳은판단 그른판단이 갈리는 참 희한한 게임인데,

이게 다 플레이하는 사람의 관점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본다.

이 글을 쓰고있는 필자의 관점에서는 스프링필드와 브리스톨을 보는 관점이

위의 내용과 같기에 이렇게 글을 썼지만, 아니라고 생각하는 유저들도 있을 수 있다.



다만, 1단계트루퍼가 게임의 승리를 이끄는 첫 열쇠라는 사실은 부정할수 없을 것이다.

물론 트루퍼 다 내주고 타워도 다 내주고 본진안에서 수호타워랑 수호자만 오지게 지키다가

한타한번 거하게 이기면 적 호자 낼름빼먹고 연달아서 4단트룹 날먹하고 후방타워조지고

깡한타붙어서 트룹빨로 이기고 나머지 다철거하는...

그런 경우도 심심찮게 나오지만, 어떻게 됐건 편하게 운영을 하는데에 있어서는

1단계트루퍼가 무시못할 효과를 준다는 것이다.



좀더 자세한 운영에 관한 내용은 귓말 혹은 우편주면 최대한 잘 설명해보도록 하겠다.

추가로 앞서 말했다시피 위의 내용은 필자의 관점에서 본 내용들이기에

만약 글을 읽는 타인의 관점에서 1단계트루퍼는 이러이러한 것 때문에 좋다라는 의견을 가진 유저가 있다면

댓글로 서술해주면 좋겠다.

그렇다고 논리없이 억까하는 친구들은 내가 댓글보면서 피눈물흘린다는거 알아주면 좋겠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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