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OC 우승자 이우리님 인터뷰
-
61,492
193
-
CYPHERS
2014-12-11 07:33:28
안녕하세요. 아이돌O입니다.
게임 업계 최초로 시도되었던 전격 성우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스 오브 사이퍼즈는 재미있게 보셨나요? 아직 안 보셨다면 다음 링크를 클릭하셔서 보세요~ 정말 재미있답니다!
= 사이퍼즈의 성우가 되어주세요! 보이스 오브 사이퍼즈 본 방송 1화 보러 가기 =
= 사이퍼즈의 성우가 되어주세요! 보이스 오브 사이퍼즈 본 방송 2화 보러 가기 =
그렇게 보이스 오브 사이퍼즈의 최종 우승자가 된 능력자는 바로, 성우 지망생인 이우리님!
1,600명의 지원자들과의 경쟁에서 당당하게 우승을 차지해 사이퍼즈 신규 캐릭터 보이스 녹음의 기회를
획득한 이우리님을 직접 만나 우승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15년째 성우를 꿈꾸고 있는 '이우리'라고 합니다.
이번에 VOC에 우승하게 되어 여러분과 만날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반갑습니다. ^^*
Q. 왜 성우를 꿈꾸게 되셨나요?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애니메이션을 많이 봤었는데요. 그중, 포켓몬스터라는 애니메이션을 보다가
주인공인 지우의 목소리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녹음해서 듣고 또 듣고 그 목소리를 따라 했었죠.
그렇게 '내 꿈은 성우야!'라며 각오를 다지기보다는, 자연스럽게 꿈을 키워왔던 것 같아요.
Q. 성우가 되려고 어떤 노력을 하셨나요?
어렸을 때는 공부라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성우를 공부하는 전문 학원이 있다는 존재조차 몰랐으니까요.
그저 애니메이션을 녹음한 후, 따라 하면서 즐기는 마음으로 하다가 전문적으로 공부를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한 후, 3년 전부터 학원을 다니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Q. VOC는 어떻게 지원하게 되었나요?
성우 지망생들이 모여있는 트위터를 관심 있게 보다가 알았어요.
사이퍼즈에서 올린 내용이 리트윗 된 것을 보고 한 번 지원해볼까? 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오디션 당일에 느낌은 어떠셨나요?
가벼운 마음으로 갔기에 정말 편하게 갔었는데요. 다들 상상 이상으로 너무 잘하시는 거에요.
또한 성우 지망생만 지원했을 줄 알았는데 너무나도 다양한 분들이 오셔서 놀랐습니다.
160명의 본선 참가자들의 실력에 감탄하면서 '지금까지 공부했던 만큼이라도 보여주고 오자'라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분들이 다른 자리에서 만날 경쟁자라고 생각하니 부담이 된 것도 사실입니다.
정신이 없었습니다. 연습한 것의 반도 보여주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웠고 심사평도 그렇게 받았고요.
굉장히 잘하시는 분들이 많았고 그분들은 심사평도 좋아서 떨어지는 줄 알았는데 우승해서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그 당시를 회상하자면 기쁨보다는 이 세상에는 같은 꿈을 꾸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그 꿈을 이루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느꼈고 저도 더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솔직히~ 우승한 느낌은 실감하지 못하고 있다가 인터뷰 전화가 오고나서야 느꼈습니다.
Q. 가벼운 마음으로 임했던 오디션인데 그만큼 진지해 지신 것 같아요.
후에 들은 이야기지만 1600명이 지원했는지 몰랐어요.
처음 참가 방식이 4컷 만화의 대사를 자신이 직접 넣어서 녹음하는 것이였는데 주변에는 번거로워하는
사람들도 있었거든요. 하지만 1600명이 지원했다는 말을 듣고 이렇게 높은 관심에 놀랐습니다.
Q. VOC에 참가해서 좋았던 점이 있다면?
개인적으로 성우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다는 점이 좋아요. (이력서에 한 줄 넣을 수 있는 게 정말 기쁩니다! ^^)
사실, 국내에서는 이런 성우 지망생을 위해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것들이 전무하다고 할 수 있죠.
사이퍼즈가 성우 저변 확대에 큰 기여를 한 것 같아요.
시험장과 여기의 분위기는 같으면서도 미묘하게 달랐어요.
다들 성우를 꿈꾸는 사람들이 왔다는 것은 똑같았지만 시험장은 당락이 결정되는 자리잖아요.
하지만 VOC는 저처럼 편하게 마음먹고 온 사람들도 있었고 진지한 사람들도 있었고
어쩌면 성우 시험장을 미리 경험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던 것 같아요.
자신감이 더욱 생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징크스는 항상 중요한 녹음을 하는 날에 목 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 ^^;
노하우는 물과 차를 많이 마시고 녹음 날에는 카페인류 우유 같은 음식 조절에 신경 쓰는 것이 노하우에요.
먹는 것을 잘 조절하는 것이 좋은 목소리를 내는데 필수인 것 같아요.
포켓몬스터 주인공 지우의 성우인 KBS 최덕희 성우님입니다.
마법소녀 리나, 세일러문 등 유명 애니메이션의 성우를 담당하셨고 최근 2014년 10월 팬미팅을 시작으로
캐나다에서 복귀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꼭 최덕희 성우님처럼 되는 것이 꿈이에요~
[다시 한 번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우리님은 앞으로 액션 토너먼트 나레이션 및 사이퍼즈의 신규 캐릭터로 여러분을 찾아뵙게 됩니다.
앞으로 이우리님의 활동에 많은 응원을 부탁드리며, 마지막 인사로 인터뷰를 마칩니다.
▲ 클릭하면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