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yphers

  • [이벤트] Vol.49 관조의 헤나투에 대한 고찰과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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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린 [85급]

2022-01-17 09:5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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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사이퍼즈 세계관 분석가 울버린입니다.



최근 연말연시를 맞아 대규모 겨울 업데이트와 이벤트가 진행했었습니다. 핫팩 아이템을 필두로 다양한 아이템과 응모를 통해 경품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마련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의 마지막 신규 캐릭터와 연관된 총 4개의 단서들이 주마다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그리고 12월 24일 저녁 8시 30분에 진행된 사이퍼즈 쇼케이스를 통해 그 실체가 드러났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관조의 헤나투는 사이퍼즈 74번째 캐릭터이자, 디아나 드로스트에 이은 두 번째 자력 능력자원거리 서포터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후어어..


지금부터 12월 신규 캐릭터 관조의 헤나투에 대해 낱낱이 집중 분석하고 이와 함께 알아두면 유익한 깨알 TMI 상식까지 하나씩 알려드리겠습니다.




I am always turning toward the past in the middle of the stepping stone of the present.


Eu sempre me dirijo ao passado no meio do caminho do presente.





헤나투의 이클립스는 미국의 코닐리우스 대학원에서 교수로 임용되어 있는 그의 가르침을 받고 있는 제자 마테오 디아스와 함께한 인터뷰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마테오 디아스는 자신 외에도 4명의 형제 자매가 있는데, 그 중 2명은 근력 능력자로 남미 대륙의 지질을 연구하는 맏형 레오나르도 디아스와 막내 여동생 모험가 에바 디아스입니다. 사이퍼를 형제와 자매로 둔 덕분인지 마테오는 비능력자임에도 불구하고 능력자에 대해 굉장히 호의적인 태도와 개방적인 사고를 갖고 있습니다.



여느 때와 다름 없던 평온한 날, 언제나 거만하고 무례한 성격으로 주변인들의 미움을 사는 조교 에드가 갤러거가 거들먹거리며 2통의 편지를 가져왔습니다. 그 중 한 장은 미국 유수의 군사 기업 '로커드 마틴'에서 온 세미나 초청장으로, 그들이 주최하는 강연에서 현재 추진중인 사업 플랜에 대한 학술적 근거를 제공하고 이에 대한 정당성을 부여하는데 교수의 참여 및 발표를 요청하는 내용이었습니다. 며칠 전에 있었던 인류학의 날 30주년 기념 행사에 다녀온 이후로 눈에 띌 정도로 수척해진 나시멘투 교수는 근래 들어 유난히 버릇 없이 행동하는 조교 갤러거에게 아무런 저항도 못하고 늘 시달리고만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제자의 석사 논문을 제때 챙겨주지 못해서 미안해하고 한없이 인자한 성격의 교수님이 안쓰러워 보일 지경이였습니다.



나시멘투 교수는 자신이 능력자라는 사실을 남들에게 숨기지 않고 종종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수업 시간에 철로 된 보조장치를 부착시킨 전공 서적이 공중에 띄워 놓고, 교수님이 가장 아끼는 만년필은 그의 의지에 따라 홀로 춤을 추듯 움직이면서 글씨를 쓰곤 했기 때문입니다.



가족 구성원 중에 2명의 사이퍼가 있는 마테오는 비록 비능력자지만, 인종과 능력자에 대한 차별이 극심한 아르헨티나의 촌락 비에드마에서 성장해온터라 능력자의 애환을 간접적으로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나시멘투 교수 또한 제자의 배경을 잘 알았기에 일종의 유대감을 느껴 자신의 유년 시절을 털어놓았습니다.




과거 교수는 포르투갈 북부에 위치한 작은 마을 빌라 노바 데 파밀리캉(Vila Nova de Famalicão)에서 태어났습니다. 코임브라 강 북쪽에 자리잡은 빌라 노바 데 파밀리캉은 실제로 철기 시대의 유물들이 자주 출토되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그는 10살이 되던 해, 드넓고 푸른 언덕에서 친구들과 즐겁게 전쟁 놀이를 하던 도중 원인 모를 이유로 능력이 각성 되어 지층 아래 봉인되어 있던 철제 유물들을 깨우고 말았습니다. 발현된 능력은 잠에서 깬 철제 무기들을 지표 밖으로 치솟게 만들었고, 그 과정 속에서 많은 아이들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평소 마을에 꾸준히 공헌을 해온 부모님과 친구들이 별 탈 없이 건강해진 덕분에 단순한 해프닝으로 넘어갔지만, 그 날 이후 마을에서 유일한 능력자가 되어버린 그는 이 일을 계기로 어떤 진실은 온전히 드러나지 않은 것이 불행을 최소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라고 정신적 트라우마로 남게 되었습니다.



대형 사고로 인해 어린 시절의 추억이 악몽으로 변하면서 자칫 능력을 사용하길 꺼려하거나 공포로 느낄 법도 한데, 나시멘투 교수는 그래도 나름의 방법으로 잘 극복한 듯 싶었습니다. 시대가 지나면서 사회에서 능력자를 조금은 받아들였으나, 그들을 여전히 감시하고 통제하는 분위기 속에서 그는 스스로를 단속하고 쉽게 결정을 못 내리는 우유부단한 면을 보이는 편입니다.



매사 신중하고 꼼꼼한 헤나투 교수는 로커드 마틴에서 온 세미나 초청장과 달리 영국에서 송부된 두 번째 편지에 관해서는 얼추 결단을 내린 상태였습니다. 서신은 헬리오스에서 왔으며, 디미스트에서 발견된 고대 유적과 특정 문화의 유사성에 대한 자문을 구하는 내용이었습니다. 난데없는 회사의 초대에 일면식도 없는 지질학자 레오 디아스의 추천으로 혼란스러울 찰나 마테오는 자신을 비롯한 디아스 남매들이 계획한 일이라 토로합니다.


끄응...

그는 건방진 조교 에드가와 위압적인 로커드 마틴에게 하루가 멀다 하고 들볶이는 헤나투 교수님이 비능력자들의 시선에서 벗어나 잠시라도 기를 펴고 안정을 취하면서 학문에 정진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더군다나 최근에 방문했던 인류학의 날 30주년 기념 행사에서 불미스러운 사건이 있었던 탓에 제자로서 교수님의 마음 속 짊어진 짐을 덜어드리고 싶었습니다.



1934년의 어느 무더운 여름, 인류학의 날 30주년을 맞이하여 기념 행사가 성대하게 열렸었습니다. 나시멘투 교수는 카를로스의 아버지, 프레드 오테로를 주축으로 레티시아 카발칸티(카로슈)와 같은 지식인의 자제들도 뛰어들었던 브라질 대규모 농민 운동에 대한 분석을 로커드 마틴의 연구팀 측의 발표자로 참석했습니다. 하나의 역사를 비능력자의 관점이란 편협적이고 굴절된 거울에 비춰 마치 진실인 것 마냥 포장하여 대학의 실적과 기업의 이윤을 위해 왜곡된 사실을 보고해야 한다는게 내키지 않았습니다.



이보다 헤나투 교수의 심기를 더 불편하게 만드는 것이 있었는데 페스티벌 한 켠에서 능력자들이 '체험장'이란 이름 하에 동물원의 짐승처럼 전시된 채 발 밑의 팻말에는 설명문이 적혀 있었고, 심지어 일부 관객은 돌멩이와 쇳조각을 던져대고 조롱했습니다.



보다 못한 나시멘투 교수가 직접 나서 제지하려는 찰나, 그의 스승 페데리코 클락 석좌교수가 나타나 냉정하게 만류했습니다. 주최측 관계자를 이끌고 온 조교 갤러거도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지 말라고 심드렁하게 핀잔을 주었습니다. 낌새를 알아챈 로커드 마틴의 경호원들은 허리춤에 차고 있던 총기로 슬쩍 들이대며 위협하더니 헤나투 교수와 마테오를 행사장 밖으로 몰아냈습니다.



아, 아니...

연구실로 돌아온 교수님은 제자에게 고개숙여 사과하기를 반복했습니다. 그들이 열정을 불사르며 탐구했던 인류학의 현주소와 지식인들의 추악한 민낯을 보였다는 것에 부끄러울 따름이었습니다. 25년 전, 순수하고 앳된 청년이 그토록 원했던 꿈을 이루고자 서녘 땅의 끝자락에서 기다리시는 부모님을 뒤로하고 과거 선조들이 누비고 다녔던 광활한 대서양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은 열아홉의 자신을 떳떳하게 마주 볼 면목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저 능력자 각각의 저마다의 일상을 기록하고, 학자로서 소소한 견해를 주어 비능력자와 화합하여 공존할 수 있는 사회로 이룩하는데 이바지하고 싶다는 작은 소망이 조금씩 사그라들고 있었습니다.



한편, 헬리오스는 요즘 들어 매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는데 트와일라잇에서 열린 인식의 문과 그 여파로 일어난 재난을 신속히 복구하고자, 회사와 연합은 긴밀한 협조를 약속했습니다. 체결된 조약에서 회사는 문의 그림자를 정화하고, 연합은 여기저기 출몰한 괴생명체를 소탕하는데 집중하기로 역할을 분담했습니다.



헬리오스의 유능한 계약직 비서인 타라 시바스 조노비치는 서류를 정리하며, 새로운 페넘브라 리더를 면접 중에 있었습니다. 페넘브라 리더(Penumbra Ridder)란, 영어로 '반그림자를 제거하는 자'로 인식의 문이 남긴 그림자를 없애는 임무를 맡게 된 헬리오스 내의 신설된 특수 조직원입니다. 헝가리 동부에서 확인된 인식의 문에서 벌어진 무력 충돌에서 가장 강력한 전투력을 뽐냈던 잉게보르크 홀든이 사망해버리면서 심각한 인력난에 쫓기고 있었습니다.




잉게보르크 홀든은 예부터 헬리오스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온 오스트리아 출신의 홀든 가문 중 한 명이고, 홀든의 검객들은 하나같이 강화된 신체를 기초로 한 빼어난 검술로 명성이 자자했습니다. 세계관에서 쾌검사 잉게보르크 홀든플래쉬 필리프와 함께 빌로시티 회담 당시, 헬리오스의 복지문화부 부장인 헨릭 반 스월을 호위하는 보좌관으로도 파견되기도 했습니다.



헐!

문의 그림자가 산발적으로 지구 곳곳에 퍼져있다보니 인원을 소규모로 분배하여 효율적인 작전을 구상했지만, 이에 따른 전투력 분산이 오히려 패인으로 반동되었습니다. 검은 후드를 일괄적으로 쓴 신원 미상의 세력이 방해하면서 그렇지 않아도 지우기 까다로운 문의 그림자를 소거하는데 차질이 빚게 되었고, 안타까운 희생자만 속출하고 있었습니다.




다방면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던 헬리오스는 뜻밖에도 윌라드 크루그먼 무역 이사가 난처해진 전황을 타개하기 위해 그랑플람 재단에 공식적인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다만 재단은 이번 공조를 발판 삼아, 헬리오스의 간섭이 커질 것이라는 근심이 있어 섣불리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헬리오스는 페넘브라 리더 면접 말고도 디미스트 숲 속의 고대 유적 심층 조사에 대한 자문위원을 새로 고용 중에 있었습니다. 유력한 후보였던 지질학자 레오나르도 디아스는 고대 유적의 연대 추정이 불가한 사유로, 되려 인류학적 소견이 요망된다며 최근 학계에서 각광받고 있는 포르투갈 출신의 저명한 인류학자 헤나투 라우렌시우 나시멘투 교수를 추천하게 됩니다.



그렇게 자책감에 빠져있던 와중, 제자가 장만해준 영국에서 온 소식은 헤나투 교수에게 있어 생일 선물과도 같았습니다. 교수는 다음 해가 안식년인 점을 활용하여 1935년에는 잠시 강단에서 물러나 헬리오스의 제의를 수락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전혀 예상치 못한 전개에 경악한 조교 에드가 갤러거는 격렬하게 반대했지만, 헤나투의 선택을 현실적으로 막을 방도가 없다는 것을 깨닫고선, 입장을 철회하더니 도리어 머나 먼 영국까지 따라가 교수를 보필하는 것을 자처했습니다.



호언장담했던 조교 갤러거의 포부가 무색하게도, 자욱한 안개로 한치 앞을 볼 수 없어서 무척 험하다는 소문만큼 디미스트 숲은 호락호락한 곳은 아니였습니다. 고지대에 있는 유적지를 따라 경사진 비탈길을 등반하던 도중, 조교 갤러거가 괴물의 습격을 받게 되었고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다행히 그 자리에 동반하고 있었던 사이퍼 에바헤나투가 가까스로 퇴치하였지만, 개체 수는 터무니 없을 정도로 많았습니다.




일행이 곤경에 빠져 있음을 간파한 헤나투 교수는 이내 자력을 각성하여 지반 아래에서 감지된 모든 쇠붙이와 철물을 일으켜 변이된 생명체를 향해 날려 정확히 꿰뚫었습니다. 한바탕의 소동 끝에서야 그들은 문의 그림자에서 뿜어내는 웅장한 빛 기둥을 지각했습니다. 모두가 어쩔 줄 몰라 당황하고 있을 때, 무의식적으로 광명을 향해 다가선 교수는 침착하게 그림자에 힘을 모아 집중했습니다. 그러자, 알 수 없는 문의 흔적은 애초에 이 세계에서 실재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간주하듯 홀연히 사라졌습니다.



시, 식은땀이..

호되게 거사를 치룬 조교 에드가는 혼자 반 쯤 혼이 나간 채 미국으로 도망치듯 돌아왔습니다. 그의 손에는 교수님의 필체가 담긴 편지가 들려 있었고, 그 내용은 가히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교수님에겐 문의 그림자를 지울 수 있는 매우 희귀한 힘을 갖고 있었고, 사이퍼 중에서도 극소수의 사람들만이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연유로 헬리오스로부터 페넘브라 리더(Penumbra Ridder)의 일원이 되기를 권유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헬리오스에서 1년간 보내는 동안 행여나 가족과 직장, 경제적인 문제로 우려할 것을 해소하고자 평소 나서지 않기로 유명한 무역 이사 윌라드 크루그먼이 앞장서서 최대한 책임져 보겠다고 확언까지 했습니다. 디미스트 숲 탐사 도중 발견한 천칭 모양에 흥미를 느꼈으며, 자신의 능력이 꼭 필요로 하는 곳이 생겼기에 회사의 제안은 그에게 있어 상당히 근사하고 매혹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헤나투 교수는 제자에게 디미스트 탐사 보고서의 사본을 보냈습니다. 고대 유적에서 마주친 천칭 문양을 면밀하게 조사한 결과, 안타리우스와 매우 깊은 연관성이 있었으며 강화 인간 제작 및 증폭에 관한 실험과 같은 과학적 접근이 중단된 현 시점에서 그들은 다른 방법을 모색하고 있었다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1935년 1월 5일, 새해가 밝은지 불과 닷새 만에 전세계에 재앙을 초래한 인식의 문 사태가 발생했고, 유례 없는 대격변에서 탄생한 이사벨을 목격한 안타리우스는 이를 종교 의식의 성공으로 규정하고 포교에 활발히 나섰습니다. 재림회와 구원회는 신도들로 하여금 문에서 스며 나온 그림자 추적을 명하였고, 이를 매개체로 기적을 얻고자 서로 앞다투어 접근하고 있었습니다. 안타리우스의 정부 옥사나 야고비치와 국제 의료 봉사 단체의 회장 까미유 데샹은 비밀리에 손을 잡고 그간 자행해왔던 무분별한 강화 인간 제작과 잔혹한 생체 실험도 모자라 문의 그림자라는 불안정한 신생 자원으로 사이퍼의 인구 수 증가 폭을 기하급수적으로 가속화시킬 속셈이었던 것이었습니다.



흠흠...

문의 그림자를 둘러싼 기이한 광경을 본 헤나투 교수는 제자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습니다. 과연 능력자의 수가 초월하여 인구의 다수파를 차지한다면 사회적 문제가 전부 해소될 수 있는 것인가. 인류학을 공부한 학도라면 자연에 의해 생긴 균형이 인위적인 힘에 의해 깨지는 순간, 새로운 포식자와 희생양이 반드시 발생할 것이며 이는 결코 균등했던 지난날의 양상을 되찾는 것이 불가능할 것임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만악의 근원은 또 다른 형태의 혼돈으로 변모되어 그 씨앗이 다시 움틀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미 안타리우스와 몇 차례 접전을 치뤘고, 인형실 끊기 작전을 수행했던 5인 중 한 명인 다이무스 홀든은 나시멘투 교수에게 문의 그림자를 궁극적으로 소멸시킬 수 있는 방도를 강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1931년 4월 18일, 위대한 탐험가 장 바티스트 플람이 칸도르에 열려있던 인식의 문을 닫은 것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며칠 전 영국 왕실에 제출된 특별 보고서에 따르면 그가 문을 닫은 연도부터 사이퍼의 출생이 단절되었다는 정황이 포착되었기 때문입니다. 부정할 수 없는 확실한 단서가 있음에도 괴물들이 문에서 연이어 출몰하고 있다는 것은 플람의 기도는 미완성되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전세계에서 발발하고 있는 불길한 현상을 유심히 관찰한 나시멘투 교수는 고심 끝에 다소 위험한 학설을 세우게 됩니다. 인식의 문은 이질적인 두 공간을 이어주는 관문으로 최소 2개 이상 존재하며, 그랑 플람은 4년 전 환영의 도시 칸도르에 열린 문만 닫은 것이었고, 저편 너머의 반대쪽 문은 여태까지 개방되어 있었다는 것입니다.



교수는 이 외에도 논하지 못한 가설이 있었는데, 차마 입에 올리기 힘들 정도로 끔찍한 가정이라 치부했습니다. 발상한 이론이 누설될 시, 자문 중에 있는 헬리오스와 일거수일투족 감찰하는 로커드 마틴에서 반기지 못할 소식이고, 그가 예측한 암울한 전망을 도저히 견뎌낼 자신이 없다고 고백했습니다.



헤나투 라우렌시우 나시멘투 교수는 이클립스 제목처럼 이성의 자유를 뜻하는 그리스 단어 '로고스(λόγος)'가 유린된 채 살아왔던 무기력한 일개의 소시민이었습니다. 어렸을 적 짓밟혀버린 자유 의지를 회복하고, 세상이 제멋대로 규제하고 능력자들에 대한 삼엄한 검열에서 탈피하고자 심장 속의 요동에 더더욱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습니다. 본성이 이끄는대로 걸어간 끝에 도착한 헬리오스의 제안을 승낙하게 됩니다.



물론, 교수는 자신의 이클립스 소개 문구처럼 나침반과 같이 이전의 로커드 마틴, 현재의 헬리오스에게 방향을 제시할 뿐 가라고 지시하지는 않습니다. 회사에 자문을 주지만, 최종적인 결정은 그들끼리 논의한 결과물이고 이에 대한 반향 또한 그들이 고스란히 감내해야 할 몫입니다. 어떠한 미래가 펼쳐지던 각자 상황에 맞춰 대비해 나아가야 할 것이며, 헤나투 라우렌시우 나시멘투 교수도 이제는 선택해야 할 순간이 도래했음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본명

헤나투 라우렌시우 나시멘투

(Renato Lourenço Nascimento)

코드명

ERUDITO

연령

45세

국적

포르투갈

신장

179cm

소속

헬리오스(1년간)

체중

79kg

직업

교수

1. 이름



기존에 공개되었던 캐릭터들과 달리 이번 신규 캐릭터인 헤나투의 이름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낯설고 부르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헤나투의 이름은 평소 우리에게 익숙한 영어 이름이 아닌 다소 생소한 비영어권 유럽식 작명이기 때문입니다. 정확한 그의 이름은 헤나투 로렌수 나시멘투(Renato Lourenço Nascimento)이고, 이름부터 성까지 순수 포르투갈어로 된 남성 이름입니다.



몇몇 예리하신 분들은 눈치채셨겠지만 Renato라는 이름이 어째서 '레나토'가 아닌 '헤나투'라고 읽히는지 궁금해 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포르투갈어는 우리에게 낯익은 로마 알파벳을 기반으로 구성된 언어지만, 발음에 있어 영어와는 다른 몇 가지 고유의 특징이 있습니다. 거의 모든 알파벳이 영어 발음과 동일하지만 일부 글자들은 예외의 법칙을 따르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알파벳 'R'이 되겠습니다. 포르투갈어에서 'R'이 단어 맨 앞으로 오면 한국어에는 없는 목청을 떠는 'ㅎ'에 가까운 발음을 하게 됩니다. 한국어로 작성할 시에는 일반적으로 편의상 'ㅎ'으로 표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R'이 단어의 중앙에 오는 경우에는 저희가 흔히 아는 'ㄹ'발음으로 바뀌게 됩니다.



포르투갈어의 또 다른 특징으로는 일부 모음이 단어 속 위치하는 자리에 따라 발음이 변모된다는 점이 있습니다. 규칙이 적용되는 예시 중 한 가지를 뽑는다면 모음 'O'가 있습니다. 'O'의 경우 평상 시에는 예상대로 'ㅗ'의 발음을 유지하지만, 단어의 맨 끝에 놓여지게 되면 특이하게도 'ㅜ'로 발음이 됩니다. 이것은 영어에서도 찾을 수 있는 속성인데, 'Go'와 'So'를 읽을 시에는 'ㅗ'라고 발음되는 한편, 'Do'와 'To'의 경우에는 'ㅜ'로 변형됩니다.



위에서 설명한 내용을 토대로 그의 이름 'Renato Lourenço Nascimento'를 포르투갈 식으로 읽게 되면 '헤나투'가 되고 나머지 그의 성까지 붙인다면 '헤나투 로렌수 나시멘투'가 됩니다. 이와 비슷한 실제 사례를 가져온다면 브라질의 전설적인 축구 선수 'Ronaldo Luís Nazário de Lima'가 있습니다. 그의 이름이 왜 '호나우두'라고 읽히는지 이젠 이해가 가실거라 믿습니다.



이에 관해 사이퍼즈 내에 자그마한 옥의 티가 있는데, 바로 카모라 마피아의 두목이자, 이탈리아의 곤충 능력자인 '히카르도 바레타' (Ricardo Baretta)의 이름에 있습니다. 이탈리아 국적의 히카르도는 이탈리아어 표준 발음으로는 'R'이 혀를 굴리는 'ㄹ'로 소리나기 때문에 '리카르도 바레타'가 맞지만 어째서인지 포르투갈 식의 '히카르두'와 섞여있는 오류가 있습니다.



이 밖에도 흥미로운 깨알 상식으로 이베리아 반도 국가(포르투갈, 스페인)에서는 자식의 이름을 작명할 때 부모님의 성 양쪽을 모두 이름에 포함시키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성을 2개 보유하고 있습니다. 사이퍼즈 내에서도 드렉슬러 남매 또한 이 법칙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포르투갈인 헤나투의 경우에도 'Renato Lourenço Nascimento'에서 로렌수(Lourenço)는 아버지의 성, 그리고 나시멘투(Nascimento)는 어머니의 성이 됩니다.



여담으로 그의 이명인 '관조' 觀(볼 관) 照(비출 조)는 고요한 마음으로 사물이나 현상을 관찰하거나 비추어 보며 지혜라는 돋보기를 통해 사물의 참모습과 더 나아가 영원히 변하지 않는 진리를 들여다본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코드명인 'ERUDITO' 또한 포르투갈어를 비롯한 스페인어, 이탈리아어와 같은 라틴어 계열에서는 학문이 넓고 박학다식한 인물을 일컫는 말로 지식이 깊은 학자를 빗대어 부르는 표현이기도 합니다. 이에 대한 이스터에그가 존재하는데, 헤나투의 목소리를 맡으신 임채헌 성우 분은 블리자드 사의 오버워치라는 게임에서도 유전자 조작 실험으로 인간을 뛰어넘는 지능을 갖게 된 고릴라 박사 '윈스턴'을 열연하셨습니다. 조커팀 측에서 인류학을 공부한 헤나투와 인류학사의 산물인 윈스턴이 학자라는 공통점을 토대로 일종의 성우 개그를 노린 것으로 보입니다.



처음에는 다소 낯선 이름으로 들릴 수도 있겠지만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플레이를 통해 그의 이름 '헤나투 로렌수 나시멘투'가 유저 분들께도 친숙하게 들려올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본 글은 편의상 "헤나투 라우렌시우 나시멘투"라 작성하겠습니다.



2. 국적



이번에 새롭게 등장한 헤나투의 국적은 포르투갈입니다. 사실 그가 포르투갈 국적을 갖고 있는다는 점에는 많은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포르투갈은 유럽 대륙의 서쪽 끝 변방에 위치한 작은 국가로, 일찍이 북아프리카의 아랍 제국의 침입과 바로 옆에 있는 이웃국가 스페인의 위협 속에서 굳건히 나라를 지켜왔습니다. 이베리아 반도 내의 이슬람 세력을 축출하기 위해 국토 회복 운동라는 뜻의 헤콩키스타(Reconquista)711년에 개시하였으며, 500여년이 지난 1249년이 되어서야 비로소 완전한 해방의 기쁨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15세기 중반 대항해시대의 서막이 오르면서 바다에 관심이 많았던 엔히크 왕자해양 정책을 기틀로 광활한 바다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고 누구보다 먼저 나서 개척을 시작했습니다. 포르투갈인들은 새로운 미지의 땅을 발견하면서 세계 여러 도처에 거점을 두고 무역 사업을 펼쳤습니다. 그들의 도전 정신은 아프라카 남쪽 끝에 위치한 희망봉을 지나 인도의 고아까지 도달하여 값비싼 아시아의 후추와 향신료를 싸게 매입하여 유럽까지 공수해 시장을 선점할 수 있었습니다.



포르투갈은 여기서 멈추지 않아 서쪽으로도 눈을 돌리게 되는데, 신대륙에서 스페인과의 분쟁을 겪게 되자, 중재에 나선 교황이 토르데시야스 조약을 성사시킴으로서 대서양 한 가운데 위치한 경선을 기준점으로 잡아 동쪽 지역을 포르투갈에게 소유권을 쥐어줬습니다. 이것을 계기로 남아메리카 대륙의 동부 지역이 포르투갈의 영향 아래로 들어오게 되었는데, 그것이 오늘날 브라질이 되었습니다. 브라질은 이 역사적인 사건을 통해 현재까지도 포르투갈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이퍼즈에선 브라질 국적이 윌라드 크루그먼, 카를로스 오테로, 레티시아 카발칸티(카로슈)로 무려 3명이나 있음에도 포르투갈 국적의 인물은 어째서인지 여태까지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그러던 와중 2021년의 마지막 날, 포르투갈 국적의 헤나투 라우렌시우 나시멘투가 트와일라잇에 등장하게 되면서 의문점이 풀리게 되었습니다.



헤나투의 출시를 동기로 모나코, 안도라와 같은 작은 규모의 공국을 제외한 서유럽의 모든 국가에서 적어도 1명씩은 있게 되었습니다.



3. 소속



우선 그가 1년 동안 함께할 헬리오스 회사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헬리오스, 통칭 회사라고 불리우는 이 조직은 사이퍼즈 세계관에서 지하연합과 더불어 가장 큰 단체입니다. 초대 대표로는 영국의 헨리 밀러로 '명왕'이라는 별칭으로 더 유명한 번개 능력자입니다. 위대한 탐험가 그랑 플람이 세운 숭고한 길 재단을 토대로 설립되었으며, 그 정신을 이어 능력자의 신변과 권익을 지키기 위해 힘을 쓰고 있습니다. 명왕의 정치적 수완과 이를 뒷받침 해줄 경제적 자본력 덕분에 회사는 규모를 확장해 나갈 수 있었고, 유럽 내의 고귀한 귀족 집안과 유력 가문의 인사들이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대표적인 세력으로 굳센 각력을 바탕으로 스페인 왕실을 수호하는 정의로운 용기사로 구성된 호위대 아틀라티코 드라군과 우월한 신체 능력과 뛰어난 검술로 이름을 떨쳤던 오스트리아의 홀든 가프리츠 가가 있습니다.



헨리 밀러가 대표직에서 물러난 이후, 현 시점으론 스카우터로서 활약했던 이공간 복제 능력자 브뤼노 올랑이 헬리오스를 영도하고 있으며, 지금까지도 많은 능력자를 꾸준히 등용하고 있습니다. 헬리오스 사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영입된 인물은 아르헨티나 출신의 근력 능력자 에바 디아스로, 모험가인 그녀는 소문으로 듣던 회사 관할의 디미스트 숲을 허락 없이 탐험하다가 침입 경보를 듣고 출동한 검룡에게 붙잡혔습니다. 기나 긴 협상 끝에 정식적으로 헬리오스에 채용되면서 디미스트 숲에 보다 가까이 접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러 차례 조사 과정에서 헬리오스 측은 디미스트 숲 속에는 연대 추정이 불명한 고대 유적과 문의 그림자와 관한 단서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해당 사안에 대해 탐사 경험이 많고 인류학과 고고학에 관한 해박한 지식까지 갖춘 전문가의 필요성을 느낀 회사는 에바의 오빠이자, 지질학자인 레오 디아스의 도움을 받아 각고의 노력 끝에 인류학자 '헤나투 라우렌시우 나시멘투'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회사는 몇 번의 면담을 거친 헤나투에게서 지적인 면모는 물론이고, 능력에 있어서도 상당한 실력자로 자력을 굉장히 능숙하게 다루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정해진 소속이 없었기에 그 역시 헬리오스 회사 측의 제안을 받아들여 일시적으로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현재까지 헬리오스에 소속된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아래와 같습니다.


정의로운 새해복!

알베르토 로라스

- 국적 : 스페인 [중립국 - 추축국에 우호 : 독재자에 의한 지배]

- 능력 : 각력

- 직업 : 스페인 왕실 호위대 아틀라티코 드라군 소속 용기사



타라 시바스 조노비치

- 국적 : 아르메니아 [소련에 복속 - 일시적으로 추축국에 협조]

- 능력 : 발화

- 직업 : 계약직 비서



승리의 정유년!

다리오 카티아 드렉슬러 에르난데스

- 국적 : 스페인(독일 혼혈) [중립국 - 추축국에 우호 : 독재자에 의한 지배]

- 능력 : 각력

- 직업 : 스페인 왕실 호위대 소속 아틀라티코 드라군 용기사

- 특이사항 : 호위대장 레오노르 파를라 드렉슬러 에르난데스의 남동생





성탄의 축복을~!

앨리셔 캘런

- 국적 : 벨기에 [연합국 - 추축국에 의해 복속]

- 능력 : 빛

- 직업 : 고등학생(영국으로 유학)

- 특이사항 : 부모님 캘런 부부는 의뢰를 받은 헌터 루드비히 빌데에게 납치되어 윌라드 크루그먼에 의해 살해됨



다이무스 홀든

- 국적 : 오스트리아 [추축국]

- 능력 : 신체 강화 및 검술

- 직업 : 은행원

- 특이사항 : 헬리오스 소속 최연소 남자 능력자




마를렌 르 블랑

- 국적 : 프랑스(독일 혼혈) [연합국 - 추축국에 의해 점령]

- 능력 : 물

- 직업 : 없음(미취학 아동)

- 특이사항 : 명품 의류 브랜드 회장이자, 그녀의 아버지 라울 르 블랑이 의문의 교통사고로 사망




샬럿

- 국적 : 영국 [연합국]

- 능력 : 물

- 직업 : 없음(미취학 아동)

- 특이사항 : 루이스와 혈연 관계가 있는 것으로 추측, 마를렌을 그저 따라온 것이고 명왕도 탐탁치 않아서 헬리오스 소속이라 보기 애매함



윌라드 크루그먼

- 국적 : 브라질(독일계) [나치 잔당의 도주 지역]

- 능력 : 전기

- 직업 : 무역이사

- 특이사항 : 안타리우스 깊은 연관이 있음



복! 받아랏!

이나바 호타루

- 국적 : 일본 [추축국]

- 능력 : 분신술

- 직업 : 수련생

- 특이사항 : 헌터 루드비히 빌데에게 언니 이나바 카게로우가 납치되었음



크리스티네 프리츠

- 국적 : 오스트리아 [추축국]

- 능력 : 신체 강화 및 검술

- 직업 : 오스트리아 황실호위대 대원

- 특이사항 : 9세 무렵, 안타리우스에게 납치되어 인체 실험을 당한 적이 있음



음~

드니스 와이즈 룬데

- 국적 : 노르웨이 [연합국 - 추축국에 의해 복속]

- 능력 : 변신술(표범), 개화

- 직업 : 삼림감시원(디미스트 숲)

- 특이사항 : 1차 능력자 전쟁 당시, 흑염 하이드에 의해 그녀의 감시 구역 엘윈 숲이 전소되고, 변신 능력마저 상실함



강시 루시

루시얼 리

- 국적 : 중국 [연합국 - 추축국에 의해 주권 침탈]

- 능력 : 무용(부채 특화)

- 직업 : 고등학생



짝짝짝!

에바 디아스

- 국적 : 아르헨티나(일본 혼혈) [나치 잔당의 도주지]

- 능력 : 근력

- 직업 : 모험가



엥?

헤나투 라우렌시우 나시멘투

- 국적 : 포르투갈 [중립국 - 독재자 지배 시절]



헬리오스의 능력자를 보았을 때 몹시 수상하고 무척이나 의심스러운 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그들의 국적과 실제 세계사의 관계입니다. 헬리오스의 수장인 명왕 즉, 영국인 헨리 밀러가 창립한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소속감이 없는 샬럿을 제외하면 모든 인물들이 추축국에 의해 지배 및 점령을 당했거나 추축국 출신의 능력자입니다.



정식적인 추축국

- 오스트리아(나치 독일에 합병)

- 일본



중립국(추축국과 우호 관계)

- 스페인

- 포르투갈

- 아르메니아(일시적으로 소련이 독소불가침조약으로 협력)



연합국 (추축국에 의해 점령)

- 프랑스

- 벨기에

- 노르웨이

- 중국



나치 독일 잔당의 도주지

- 아르헨티나

- 브라질



한 가지 재밌는 점은 안타리우스나치 독일을 상징한다는 것을 내포한 탓인지 추축국 멤버인 독일과 이탈리아 국적의 능력자는 안타리우스거나 깊은 연관이 있는 무소속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헬리오스에는 순수 독일 국적은 없으나 독일 혼혈인 인물들은 있으며 하나 같이 암울한 구석이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 있어서, 헤나투가 완전히 회사에 합류한 것이 아닌 기간 한정으로 헬리오스와 협력하기로 한 것은 그의 모국인 포르투갈의 앞날을 풍시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포르투갈은 1926년 군사 반란을 시작으로 코임브라 대학 교수였던 안토니우 살라자르가 집권하면서 20세기 최장 기간의 독재 정권을 이어갔으며, 교묘한 외교 정책을 펼치면서 세계 대전 당시 연합국과 추축국 어느 진영을 가릴 것 없이 친교를 맺음으로서, 인류 역사상 최악의 전쟁에서 한 발짝 물러설 수 있었습니다. 이것을 다르게 해석하면 헤나투 역시 지금 시점으로선 헬리오스와 단기 계약을 맺었지만, 여건에 따라 기간이 만료되면 탈퇴하고 다른 단체로 이적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또한 의외의 사실인데 헤나투는 사이퍼즈 오픈 베타 이래로 헬리오스에서 처음으로 남성 능력자를 기용한 사례입니다. 최초의 18인 사이퍼에 속하는 로라스, 드렉슬러 그리고 다이무스와 나중에 출시되었지만 회사의 고위직에 부합되는 무역 이사 윌라드를 제외하면 전원 여성입니다. 이는 헬리오스의 스카우터 브뤼노 올랑에게 대단히 심각한 여성 편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조직 내에서도 호색한으로 통하는 브뤼노는 신규 능력자를 뽑는데 있어서도 여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했고, 실제로 그는 회사에 가입한 신입 능력자들을(호타루, 루시, 에바) 온통 어린 여성으로 배치했습니다.




4. 관찰



헤나투 라우렌시우 나시멘투포르투갈 태생의 45세 중년 남성으로 미국의 명망 높은 코닐리어스 대학교에서 인류학을 가르치고 있는 교수입니다. 여러 세부 과목 중에서는 특히 고고학을 주로 다루는 편이고, 높은 학력과 명석한 두뇌를 가진 지식인들로 가득찬 학계에서 출중한 논문과 획기적인 연구 성과로 실력을 인정받은 촉망받는 학자이기도 합니다.



이에 더해 미 정부의 자문위원으로 위촉되고, 미국의 군사 기업 로커드 마틴의 막대한 후원까지 받으면서 한때 학술계의 시기와 질투를 사기도 했습니다. 남부러울 정도의 유명세와는 별개로 직접적인 매스컴 노출은 자제하는 편이라, 사회적 진출에 대한 야망으로 가득찬 조교 갤러거가 대신하여 교수의 입장을 대변하곤 했습니다. 올해 들어 헤나투 교수의 근황에 관해 보도된 언론을 따르면, 안식년을 맞아 단기 계약으로 헬리오스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게 됨에 따라 당분간 영국에 머물게 되었습니다.




5. 성격



대체적으로 유하고 배려심이 깊습니다. 부드러운 성격 덕분에 교내에서도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고, 제자 한 명씩 세심하게 챙겨주는 편입니다. 그의 고귀한 인품은 헬리오스에서도 빛을 발해 회사의 소속원들과 원만한 관계를 구축하였으며, 어린 아이들에게는 눈높이를 맞춰 종종 놀아주곤 합니다.



반대로, 사려 깊고 용의주도한 성격 탓에 어떠한 중대한 사안에 대해 결단을 내려야 하는 상황에 놓이면 남들에 비해 시간이 조금 더 소요되기 일쑤입니다. 이는 어렸을 적 그가 살았던 고향에서 처음 발현된 능력이 불러온 변고가 자아를 형성하는 과정에 있어 어느 정도 기인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스승 페데리코 클락헤나투 교수가 과도할 정도로 학문을 순수하게 접근하여 사회적 반열에 올라서는데 고충이 있을 것이라 말했습니다. 허나, 염려했던 바와 다르게 정부 차원의 발탁과 대기업의 금전적 원조를 받아내어 걱정을 덜어낼 수 있었습니다.



그는 사물을 바라보는데 있어 본질의 형태를 관철하려고 하는 소위 귀납법적인 사고를 추구하는 편입니다. 임의의 현상이 발생했을 시, 명료한 인과 관계를 여러 번 거쳐 자신이 세운 추론을 완성시켜 나가는 것을 선호합니다. 이러한 철학은 이따금 그의 발목을 잡는 경우가 있는데, 단순히 발표자로서 출석한 학술 회의에서 토의에 참가한 어느 논객이 아시아와 아프리카 대륙의 능력자 문화 형성은 유럽에 비해 뒤늦게 시작됐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헤나투 교수는 이를 입증할 수 있는 예시 자료를 즉각 청구함과 동시에 발의된 명제에 대한 진위를 가리며 조목조목 짚어 논리적으로 반박해서 주변 이들을 당혹케 한 이력이 있습니다.



6. 외형과 컨셉



헤나투의 등장은 사이퍼즈 캐릭터 역사 통틀어서 정말 여러 방면에서 의의를 둘 수 있는 특별한 인물입니다.



★ 포지션



남성 원거리 캐릭터로는 2017년 11월, 10개월이라는 오랜 공백 기간을 깨고 등장한 아메리카 원주민 출신의 모래 능력자 로널드 힐까지 4년이 넘는 세월이 지나서야 등장했습니다. 더 나아가 남성 서포터 포지션 캐릭터로는 2015년 1월에 출시된 미국의 공간 이동 능력자 릭 톰슨이 마지막이였으며 거의 7년 만에 등장하게 된 셈입니다. 이러한 점을 조커팀에서도 인지했는지 10주년 행사에서 디렉터님이 이 사안에 대한 발언을 하였고, 올해 마지막 신규 캐릭터인 헤나투를 기획했을 때 남성 원거리 서포터라는 요소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 연령



포지션 외에도 아직 놀라기 이른 점이 한 가지 있는데, 40대 이상의 남성 캐릭터로는 2013년 7월에 출시된 오스트리아의 악력 능력자 제레온 프리츠 이후로 무려 8년만에 출시되었습니다. 그의 나이는 올해 45세(1935년 기준)로, 역대 사이퍼즈 전체 및 남성 캐릭터 중에 브루스 보이틀러(59), 제레온 프리츠(46) 다음으로 3번째로 나이가 많습니다. 후술할 능력 항목에서 다시 언급하겠지만, 헤나투라는 인물의 컨셉에 영감을 준 캐릭터로 던전앤파이터 총검사 중 한 명인 스페셜리스트가 있습니다. 공통적으로 헤나투와 스페셜리스트는 잘생기고 수려한 외모와 훤칠한 키, 다부진 몸매를 가졌으며, 중저음의 목소리가 육감적인 45세 동갑내기 중년 남성입니다.



★ 안경



사이퍼즈에서 안경을 낀 캐릭터는 극히 드문 편에 속합니다. 오픈베타 당시 최초의 18인 사이퍼 중 한 명인 캐나다의 결정 능력자 토마스 스티븐슨 이래로 단 한 명도 없었으며, 선글라스를 착용한 캐릭터로 잉게 나이오비와 까미유 데샹 정도였습니다. 수많은 업데이트를 거쳐 안경 캐릭터가 잊혀질 찰나 2020년 9월, 늘 긍정적이고 재기 발랄한 천재 소녀 에밀리 데이가 원형 테두리의 안경을 끼고 아버지의 전우인 카인 스타이거를 돕고자 전장에 참여했습니다. 에밀리의 귀여운 외모와 밝은 성격과 맞아 떨어지는 동그란 안경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도 뜨거웠습니다. 그리고 1년도 되지 않아 3번째이자, 사이퍼즈 정식 서비스 이후 최초로 안경을 낀 남자 캐릭터로 출시되었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재밌는 사실이 있는데, 3명의 능력자 모두 서포터 포지션이라는 우연의 일치가 있습니다.



★ 왼손잡이



눈썰미가 좋으신 분이면 알아차리셨겠지만, 헤나투는 왼손잡이입니다. 사이퍼즈의 능력자들은 대개 오른손잡이로, 스킬 모션에서도 오른손이나 오른발 중심으로 나가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일부 캐릭터에 한해서는 헤나투와 같이 왼손이나 왼발을 중점적으로 사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실제로 그의 대부분 스킬들은 왼손 위주로 자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스틸 볼(L) : 양손에서 쇠 구슬을 번갈아 가며 발사하는 모션

마그넷 필드(R) : 왼손을 치켜들어 움켜쥐는 모션

메탈프레스(LR) : 허공에 왼팔을 들어올린 후, 잡아당기는 모션

리펠(SL) : 왼팔을 위로, 오른팔을 아래로 뻗은 뒤, 양손을 바깥 방향으로 벌리는 모션

자력 반전(F) : 오른팔을 위로, 왼팔을 아래로 하여 상대방을 공중에서 잡은 후, 왼손으로 밀어내는 모션

리펄전 필드(Sp) : 양팔을 전방으로 세차게 내려치는 모션

아이언 샌드(Wh) : 왼손에서 자력으로 금속 입자를 모으는 모션

맥스웰 마그네타(E) : 왼손으로 자력을 담은 만년필을 던진 후, 양팔을 벌려 거대한 자기장을 생성하는 모션



통계적으로 왼손잡이가 오른손잡이보다 상대적으로 IQ지수가 높고 학습 능력도 월등한 편이라는 점을 학자 헤나투에게 반영한 것 같습니다. 인게임 내에서도 헤나투 외형을 자세히 관찰하면 왼팔에 흉터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더 자주 사용하는 팔이다보니 상대적으로 상처를 입을 확률과 빈도가 높다는 점을 구현시킨 것 같습니다.



7. 직업



사이퍼즈에는 많은 캐릭터들이 상상 이상으로 굉장히 다양한 직종에서 종사하고 있습니다. 서점 직원부터 시작해서, 모델, 비서, 토목기술자, 배우, 방문판매원, 은행원, 수리공, 경찰, 군인, 의사, 삼림 감시원, 회사원, 기자, 연구원, 점성가, 우유 배달원, 제빵사 등 넒은 범위에서 각자의 일을 도맡아 살아오고 있습니다. 학생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사이퍼즈 내에서 유일하게 교수 및 선생님이 직업인 인물이 전무후무했었는데, 이번에 나오게 된 헤나투가 교수라는 타이틀을 달고 등단하게 되었습니다.



캐릭터 컨셉을 잡고 구상하는데 있어 다른 작품 속의 '교수'에서 인용한 부분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 레이튼 교수 시리즈



일본의 닌텐도 플랫폼 게임인 레이튼 교수 시리즈는 어렸을 적 한 번 쯤은 접해보거나 플레이 해본 경험이 있을 겁니다. 수수께끼에 능통하다고 유명한 고고학자 레이튼 교수가 조수 루크와 함께 세계 이곳저곳을 탐방하면서 다양한 모험을 겪는 시리즈물입니다. 국내내를 넘어, 많은 국가에서 사랑 받은 레이튼 교수 작품은 시리즈를 거듭하여 알쏭달쏭한 수수께끼와 알찬 스토리를 선보여 왔습니다. 특히나 OST 수록곡들이 영국 특유의 분위기와 19세기 무렵의 정취를 잘 살려내어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게임 속의 레이튼 교수조교 루크의 환상적인 조합은 유저들로 하여금 미소를 자아내게 만들었는데, 사이퍼즈 속의 헤나투 라우렌시우 나시멘투 교수대학원생 마테오 디아스도 이에 못지 않은 케미스트리를 보였습니다. 다만 차이점이 있다면, 레이튼 교수 시리즈와 다르게 사이퍼즈에선 마테오의 추천으로 헤나투가 본거지를 미국에서 영국으로 옮겨 독자적인 활동을 시작했다는 점이 있습니다.





★ 종이의 집 '교수'



미국의 멀티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기업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되는 작품 중 스페인에서 만들어진 인기 드라마 시리즈인 '종이의 집'에서 나온 인물 '교수'에서 전체적인 외형과 디자인을 본따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종이의 집은 '교수'라는 한 천재적인 인물을 중심으로 소수로 구성된 집단이 스페인의 조폐국에 잠입하여 금고를 약탈하는 내용의 드라마입니다. 막대한 금액의 돈을 탈취하는 과정 속에서 '교수'가 비범하고 걸출한 묘수를 보이면서 경찰과의 날카로운 신경전과 손에 땀을 쥐는 대치 구도가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드라마 속의 '교수'는 스페인 출신의 알바로 모테로(Álvaro Morte) 분이 열연해주셨으며, 중후하고 수려한 외모와 관능적인 중저음의 목소리가 고혹적인 40대 중반의 배우입니다. 외견 상 종이의 집 '교수'와 헤나투는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비슷한 점이 있는데 깔끔하고 정갈한 스타일과 반달 모양의 안경, 남성성이 묻어나는 다듬어진 수염과 이지적인 용모가 한데 조화롭게 어우러진 모습이 서로 닮아 있습니다.


8. 관련사건파일



5650829, 인류학의 날 30주년 기념행사에 대한 휴이트 의원의 성명문


1934년 여름 영국에서 시드니 크리스토퍼 젤러즈니가 계행하는 안타리우스 구원회의 신도 사이에서 종교적 광기로 인한 폭행 사건이 일어난 뒤의 시점입니다. 바다 건너 미국에서는 인류학의 날 30주년을 기념하여 성대한 축제를 개최했는데, 체험장에서 발생한 능력자에 대한 학대 논란이 화두에 오르자, 뉴욕시에서 한 의원이 나서 기자 회견을 가졌습니다.



입장문을 연설하면서 처음에는 그럴 듯한 말로 미국의 가치에 누를 끼치는 행위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강경한 대응과 피해자를 향해 사과하는 시늉을 보였습니다. 그러한 데다가 이번 행사의 주최가 코닐리어스 대학교라는 점을 은연중에 꼬집으며 책임을 오롯이 전가하고 있으며, 로커드 마틴의 금전적인 지원과 정치적 개입 있었다는 비리를 폭로했습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휴이트 의원은 아예 본심을 드러내더니, 작년부터 떠들썩했던 금주법 철폐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와 관심을 호소했습니다. 능력자의 부당한 처우를 개선하려는 목적의 자리가 자신들의 이익과 신념을 견지하기 위한 도구로 변질되었다는 점에서 사이퍼들의 현실에 대한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4945313, 헤나투를 만난 어딘가의 원주민 이야기


작중 시간대는 1933년 여름이 지나갈 무렵이며, 유의할 점은 로드 아일랜드 주 하원의원으로 당선된 화이트 클라프가 헌터 루드비히 빌데에게 의뢰를 맡겨, 황급히 도망쳐 나온 라이샌더를 포획하여 넘겨줬던 사건의 다음 정보 파일입니다.



정확한 지역과 부족의 명칭이 기재되어 있지 않지만, 확실한 것은 능력자에 대한 배척 없이 모든 구성원을 공평하게 대우하는 민족입니다. 도시에서 거취하는 사람도 있는 것을 보아 문명 사회와 어느 정도 교류가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미약한 연결 고리는 다수의 학자들을 불러모았고 인류학의 발전을 위한 표본을 수집하기 위해 왔다는 핑계로 마을을 둘러본 후, 탐사 자료에 입각하지 않고 선입견으로 뒤덮인 리포트를 남기곤 했습니다.



허나, 헤나투 라우렌시우 나시멘투 교수는 그들과는 결부터 달랐습니다. 예부터 계승해온 소수 민족 고유의 전통과 오랫동안 보존해온 풍습을 기술하고, 겸허한 자세로 답습하려는 진심을 보였습니다. 교수는 씨족 사회에서 능력자에 대한 우상화나 구별 없이 대등한 지위에서 삶을 일궈내는 모습에 감명 받을 줄 알고, 최초로 고도화된 물질 문명의 침략에 대해 사죄를 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그가 떠나기 전 날에는 부족에서 감사한 마음을 보답하고자, 외부인을 위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축제를 열어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고 배웅해주기도 했습니다.



9. 관계







대인 관계에 있어 인자한 성품과 남을 헤아릴 줄 아는 마음씨 덕에 누구와도 별다른 마찰 없이 잘 지내는 편입니다. 재직 중에 있는 코닐리어스 대학교에서 새로운 보금자리인 헬리오스까지도 그의 소양을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회사 내에선 주로 페넘브라 리더로서 그림자 제거 임무에 파견을 나가고 있으며, 여가 시간이 남으면 다른 능력자들을 돕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성인들과는 심도 있는 독서 토론을 나누고, 학생들에겐 교양 수업을 진행하고, 아이들에겐 자력으로 서커스 쇼를 보여 유쾌하게 해주곤 합니다.



반면에, 나시멘투 교수의 돌발스러운 이적은 미국 상류층 사회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더 다이아몬드 사의 회장으로 추대된 제프 케이트 전 교수는 그의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기존의 조력자였던 로커드 마틴과 미 정부와의 신뢰에 금이 간 만큼 헬리오스와의 계약 기간이 종료된 후, 앞으로의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10. 능력



초창기 사이퍼즈에는 캐릭터 출시에 있어 페어 시스템(Pair System)이란 것이 존재했는데, 두 명의 동성(同性) 캐릭터가 같은 능력과 체형, 일부 스킬이 중복되는 방식을 채택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체계는 곤충 능력자 페어부터 조금씩 균열이 발생했습니다.



곤충 - 까미유 데샹, 히카르도 바레타


식물 - 미아, 드니스 와이즈 룬데


소리 - 리첼 스트라우스, 리사 스트라우스



위에 나열된 사이퍼들은 능력과 성별이 같지만, 휠업을 제외한 모든 스킬에 있어서 공톰점이 전혀 없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러다가 2019년에 출시된 환영 능력자(엘프리데 바이스, 티샤 홀링스워스)부터 다시 페어 시스템이 부활했습니다. 세 번째로 출시되는 같은 능력의 사이퍼는 기존 페어와는 다른 성별에 스킬도 어느 하나 동일한 것이 없는 암묵적인 관례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종류의 캐릭터를 흔히 서드(Third)라고 부르며, 실제로 오픈베타 18인의 최초 사이퍼의 서드 캐릭터는 해당 법칙이 전부 성립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최근에는 또 한 번 규율이 깨지기 시작하는데, 이번엔 능력이 같은 두 명의 페어 캐릭터가 체형, 성별, 스킬 어떠한 것도 상이한 형태로 등장했습니다. 멜빈 리히터에밀리 데이는 천재적인 지능과 사물과 현상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토대로 각자 기계 공학, 화학 지식이 잘 녹아든 기발한 제품을 발명하면서 전투에 임하는 좋은 본보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헤나투는 두 번째로 등장한 자력 능력자로 앞서 설명드린 발명 페어에 이은 두 번째로 성별, 체형, 스킬이 완벽히 다른 캐릭터입니다.




헤나투 라우렌시우 나시멘투의 능력은 '자력(磁力)'이며, 디아나 드로스트에 이은 두 번째 자력 능력자입니다. 네덜란드의 부호 드로스트 가문의 실질적인 젊은 수장인 디아나는 자력을 활용하여 칼날 조각들을 자유롭게 이어붙여서 적을 베어버리거나 속박하는 식으로 우아하면서도 잔혹한 전투 스타일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헤나투는 자력을 통해 철제 사물들을 움직여서 물체를 내던지거나 지각층에 존재하는 미세한 금속 입자를 한데 모아 특정 지역에 설치하고, 때로는 상대를 사방으로 날려버리는 메커니즘을 선보였습니다.



헤나투의 경우 디아나와 달리 조금 더 자력(Magnetism Manipulation)만이 갖고 있는 특색을 스킬 이펙트를 통해 부각시켰다는 점이 있습니다. 자력은 보통 두 가지 종류의 힘으로 분류가 되는데, 다른 극의 전하를 가진 사물이 서로 잡아당기는 힘인 인력(引力)과 같은 극의 전하를 가진 물체가 반대로 밀어버리는 힘인 척력(斥力)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클립스 페이지에는 극 간의 흡인과 반발을 이용해 적의 위치를 변경한다고 기재되어 있는데, 잡기(F) 스킬인 '자력 반전(磁力 反轉)'이 그 특징을 잘 살렸습니다. 전투 도중에 상대방을 공중으로 들어올려 인력(引力)을 통해 오른손으로 잡아당기고 있다가, 90도 범위 내의 원하는 방향으로 돌려서 척력(斥力)을 통해 왼손으로 적을 밀쳐낼 수 있습니다.



자력을 보유하고 있는 물체로는 학창 시절 과학실에서 누구나 한 번쯤 보고 만져본 적이 있는 모두에게 친숙한 '자석'이 있습니다. 자석의 생김새와는 상관 없이 일반적으로 N극은 붉은 색으로, S극에는 푸른 색으로 칠해져 있으며 인력과 척력을 통해 자극의 종류나 세기에 따라 힘이 작용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헤나투의 스킬 이펙트를 보면 전체적으로 붉은 빛푸른 빛이 감돌고, 궁극기 한정에서는 목표 지점으로 던져진 만년필에 자력이 한데 융화되어 두 가지 색상의 빛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재밌는 이스터 에그로 평타 스킬(L)인 스틸 볼(Steel Ball)은 랜덤으로 왼손에서 쇠 구슬이 투척될 때는 N극의 붉은 빛이, 오른손에서 쇠구슬이 투척될 때는 S극의 푸른 빛을 머금고 있습니다. 스탠딩 모션부터 잡기 스킬(F)인 자력 반전, 다운기 스킬(SL)인 리펠, 헤나투를 상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궁극기 스킬(E)인 맥스웰 마그네타 역시 같은 개념으로 왼손에는 적색 섬광이, 오른손에는 청색 섬광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의 양손에는 각각 상이한 힘을 지니고 있는데, 왼손의 붉은 빛은 적을 밀쳐내는 척력이 있어, 다운기 스킬(SL) 리펠로 서 있는 적을 밀쳐서 띄우거나, 잡기 스킬(F)에서 마지막 타격으로 왼손으로 밀쳐냅니다. 반대로, 오른손의 푸른 빛은 적을 끌어당기는 인력이 있어, 다운기 스킬(SL) 리펠로 누운 적을 아래로 끌어당겨 옭아매거나, 잡기 스킬(F)에서 적을 공중에서 끌어당겨 부유시킬 수 있습니다.



헤나투의 능력 컨셉은 크게 두 인물에서 모티브 되었다고 추측되고 있습니다.



★ 매그니토



첫 번째 인물로는 마블 코믹스X-MEN 시리즈의 가장 유명하면서 엑스맨의 시초 격인 인물 매그니토(에릭 랜셔, 본명 : 막스 아이젠하르트)가 있습니다. X-MEN의 세계관은 자세히 들여다보면 사이퍼즈와 꽤 유사한 부분을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두 작품은 희귀한 능력을 갖고 태어난 아이들이 세계 곳곳에서 나타나면서 사회와 돌연변이(능력자) 간의 끊임 없는 갈등과 첨예한 대립을 매력적으로 그려냈습니다. 돌연변이(능력자) 중에서는 세계 정부와 일반 시민을 함께 걸어나가야 할 동반자로 인식하는 비교적 온건파 인사들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돌연변이야말로 한층 더 진화된 인류이며 강대한 힘을 기반으로 비능력자를 지배하고 철저히 통제의 대상으로 취급하는 강경파 세력이 있습니다. 그 중 강경파 세력의 '브라더후드'의 수장 격에 위치한 인물이 바로 매그니토입니다.





매그니토는 금속을 탐지 및 조작하여 자신의 뜻대로 조종할 수 있으며, 주변의 자기장을 제어 및 이를 응축시켜서 상대방에게 전자기파를 발산할 수 있습니다. 매그니토는 이미 X-MEN 시리즈 영화를 통해 여러 번 실사화를 거치면서 그의 막강한 자력과 전투 방식을 부각시켰는데, 가장 상징적인 물건은 그가 항상 휴대하고 다니는 철제 구슬입니다. 한 손으로 거머쥘 수 있는 아담한 크기의 구슬을 자력의 힘으로 발포하여 상대방을 기절시키는 연출이 인상 깊었습니다.



헤나투 역시 매그니토와 같이 자그마한 철제 구슬을 보유하고 있으며, 문의 그림자 앞에서 변이된 매개체와 치열한 전투를 벌일 때 자력을 활용하여 아주 빠른 속도로 구슬을 투척하여 적중시키는 모습이 이클립스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인게임 내에서 헤나투의 좌클릭 평타 L스킬인 스틸 볼(Steel Ball)로서 구현되어 있습니다.



헤나투매그니토는 서로 공유하고 있는 아픔이 있는데, 사회로부터 능력자에 대한 차별을 직접 겪었거나 목견했다는 부분입니다. 매그니토는 유대계 독일인으로 나치 독일의 치하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으며 막심한 인종차별과 온갖 핍박을 당하며 성장하였습니다. 나치당이 독일을 집권하면서 그와 어머니는 단지 유대인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강제 수용소로 징집되었으며, 그곳에서 강제 노동에 동원되었습니다. 그러던 와중 매그니토의 초능력에 관심이 생긴 어느 한 고위 관료는 그와 그의 어머니를 집무실로 소환하였고, 소년에게 어머니의 목숨을 담보로 능력을 부리라고 협박했습니다. 너무나도 어린 나이였고 긴장한 나머지 자신의 능력을 분발하지 못한 탓에 매그니토는 하나 뿐인 가족, 어머니가 눈 앞에서 살해당하는 장면을 그저 바라만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헤나투는 인류학을 전공하면서 능력자들의 삶과 문화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연구를 하고 싶다는 열망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놓여진 현실은 순탄치 않았으며 당시 사회적 흐름에 휩쓸려 자신이 교수로 일하고 있는 국가인 미국에서 사회 문화적 이슈에 맞는 연구와 자문을 해야만 했습니다. 이러한 고된 삶에 지친 헤나투는 자신이 처한 현황과 그가 원하는 이상 사이의 괴리감을 점차 몸 속 깊이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헤나투는 미국의 대표적인 군사 기업 로커드 마틴의 통제 하에 자신이 원치 않는 학술 관련 일을 해왔습니다. 그리고 인류학의 날 3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 참석한 그는 능력자들이 마치 조형물처럼 전시되는 장면을 목도하고 정신적 충격과 회의감에 젖어듭니다. 일련의 사건들이 연달아 그에게 영향을 주면서 헤나투는 심경의 변화가 생기고, 결과적으로 헬리오스의 제의를 받아들이게 됩니다.



다만 두 사람 사이에는 분명한 차이가 존재하는데, 매그니토는 유년 시절 겪었던 고통스러운 기억을 분노로 표출하여 인간과 뮤턴트는 절대 공존할 수 없으며, 인간은 억압과 통제의 대상이라는 뒤틀린 신념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그에 반해, 헤나투능력자들 또한 비능력자와 동등한 권리와 차별 없는 대우 받을 의무가 있고, 모든 인류가 평등한 사회를 이룩할 수 있다고 굳게 믿습니다. 그리고 가슴 속에 품은 이상을 실현시키기 위해 옳은 목적에 자신의 능력을 사용하려고 헬리오스의 제의를 받아들이는 등 개선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 스페셜리스트



두 번째 인물로는 같은 회사 네오플의 작품이자 사이퍼즈와 평행 세계관의 형제 게임, 던전앤파이터의 모험가 중 한 명인 총검사 직업군의 과학자 스페셜리스트입니다. 스페셜리스트는 총검사의 4가지 직업 가운데 유일하게 지능 스탯과 마법공격력을 기반의 시너지 딜러로 타 전직과는 색다른 면모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어 에너지'라는 새롭게 발견한 에너지 자원을 기존의 총검술에 접목시켜 이색적인 전투를 펼치는 독특한 컨셉과 이를 바탕으로 다수의 적을 중력으로 인해 왜곡된 공간으로 압축시킬 수 있습니다. 그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고유 무기인 코어 블레이드코어 피스톨에서 방출되는 코어 에너지로 적을 제압하고 움직임에 제한을 거는 탁월한 홀딩 능력까지 겸비한 만능 재주꾼입니다.



스페셜리스트는 '더 컴퍼니' 소속의 총검사이자, 신기술 코어 에너지의 전문가입니다. 확고히 검증된 전술로 고객의 의뢰를 달성시키는 더 컴퍼니는 그 무엇보다도 신뢰성이라는 가치를 추구합니다. 조직의 성향이 뚜렷한 탓에 그들에게 있어 탁월한 잠재력을 지닌 코어 에너지는 불안정성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거래 상품으로 취급하곤 했습니다. 항상 첨단 기술에 갈증을 버리지 못한 스페셜리스트는 코어 에너지의 유용성을 설파했고, 마침내 상부 총회에서 시제품을 시연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냅니다.



동료 총검사인 요원과 트러블슈터, 히트맨의 걱정과 달리 회의는 쉽게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문 틈으로 숨이 멎을 듯한 빛이 때론 푸르게, 때론 붉게 변하는 향연을 보고만 있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오랫동안 닫혀있던 문이 열리고 고위 간부들의 한숨과 함께 '더 컴퍼니'의 새로운 직책 코어 에너지 전문가 '스페셜리스트'가 창설되었습니다.





스페셜리스트는 여정을 떠난 뒤, 중요한 순간마다 전직을 통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외부 세력과 교전을 펼칠 때 스스로 고안해낸 화기를 적극 활용하여 대규모 에너지를 발생시켜 광역 제압을 시전하고 적진을 초토화로 만들어 버린 업적을 세우면서 그 공을 인정받아 '코어 마스터'가 되었습니다.




끝없는 전투 속에 코어 에너지의 지속 제어의 필요성을 느낀 코어 마스터는 스승의 가르침을 받으며 대다수의 사람들이 괄시하곤 했던 불안정한 에너지를 안정화시키는 작업을 개시하고 청춘을 바쳐가며 연구에 몰두했습니다. 훗날 국가급 예산이 들어가는 C.P.Project의 총 책임자로 임명되면서 충분히 발달한 과학 기술을 마법과 구별할 수 없다는 스승의 말을 입증하였습니다. 이때 그는 미지의 학문적 영역을 개척하는 최초의 선구자, '패스파인더'로 불리우게 되었습니다.




이미 최고의 반열에 오른 그였지만, 연구에 대한 갈망은 멈출 수 없었습니다. 수십 번의 실패를 거듭한 끝에 익시드의 코어를 안정기 상태로 돌입하는데 성공한 패스파인더는 코어 축퇴로를 기존 병기에 접목시켜 더욱 폭파 위력이 강해진 에너지를 내포한 동력원을 제작하고 이를 싱귤래리티 코어로 명명했습니다. 개량된 코어 동력원은 자체적으로 힘을 생산하고 주변 물질을 흡수하여 에너지로 전환시키는 특이성이 있었습니다. 이 기질을 살려서 가동된 동력원의 임계점을 조작하여 과충전 상태에서 코어 간의 인력을 유발하여 자유자재로 방출 시점의 조절이 가능한 코어 에너지를 마침내 완성시켰습니다. 이로서는 그는 眞 : 스페셜리스트의 경지에 도달하게 됩니다.




스페셜리스트와 헤나투는 전체적인 외형과 스킬 컨셉, 대인 관계 등에서 상당히 흡사한 요소가 있으며, 많은 부분에서 설정을 따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스페셜리스트는 벽안을 갖고 있는데, 다른 총검사들이 녹색 계열의 눈동자를 갖고 있는 것과 비하면 독특한 편입니다. 헤나투 또한 밝고 푸른 눈동자를 갖고 있으며, 흑갈색의 머리카락과 꽤 어울린 편입니다. 또한 연령 부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두 사람 모두 던전앤파이터와 사이퍼즈에서 흔치 않은 45세의 중년 남성입니다.





던전앤파이터의 스페셜리스트에겐 초대 코어 마스터셨던 스승이 있었으며 그에게 가르침을 받고 신생 에너지에 대한 연구를 함께했습니다. 스승은 많은 제자들 가운데 특히 그에게 애정을 쏟았는데, 살아 생전 애제자에게 자주 하셨던 말씀임과 동시에 패스파인더가 가장 좋아하는 문구로 '충분히 발달한 과학 기술을 마법과 구별할 수 없다.'라는 명언을 자주 인용하셨습니다. 실제로 세계적으로 이름 있는 영국의 SF 소설가이며, 미래학자인 아서 C. 클락(Sir Arthur Charles Clarke)이 남긴 유명한 과학 3 법칙 중 마지막(Any sufficiently advanced technology is indistinguishable from magic.)에 해당합니다.



사이퍼즈의 헤나투 또한 스승이 존재했으며, 그의 이름은 공교롭게도 페데리코 클락(Federico Clarke)교수입니다. 하지만 남다른 각별했던 사제였던 던전앤파이터와 달리, 클락 교수는 인류학의 날 30주년 행사 당시 자신의 제자 헤나투가 사이퍼임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행사장에서 능력자들이 부당한 처우를 받고 있는데도 이를 방관하고 더 이상 참견하지 말라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11. 스킬



스킬에 있어서도 헤나투와 스페셜리스트 사이에 유사한 점도 많이 있습니다.



첫 번째로 우클릭 R스킬인 '마그넷 필드(Magnet Field)'는 대지에 파묻힌 철 조각을 자력으로 한데 끌어모아 좌표 지점에 자성을 지닌 철 기둥을 설치합니다. 지면 밖으로 솟아난 철 기둥의 일정 반경에는 자기력장이 방출되는데 범위 안에 적들은 척력으로 밀쳐내고, 진입한 아군에겐 최대 체력에 비례한 보호막과 방어력을 증폭시키는 효과까지 갖고 있습니다.



헤나투의 '마그넷 필드(Magent Field)'는 스페셜리스트의 '이미션(Emission, 방출하다)'이란 스킬과 비슷한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이미션은 스페셜리스트가 자신의 코어 블레이드를 지면에 내리꽂아 검에 깃들어 있는 코어 에너지를 방출하여 다단히트 피해와 함께 일정 시간 적들의 발을 묶어둘 수 있습니다.



땅바닥에서 솟구치는지, 검을 내려치는 방식의 차이는 있지만 설치된 물체에서 에너지가 방출하는 요소는 서로 닮아있습니다.





두 번째로 쉬프트 좌클릭 SL스킬인 '리펠(Repel)'은 단어 뜻(격퇴하다, 물리치다, 쫓아버리다) 그대로 지정된 대상을 자력으로 넘어뜨리는 기술입니다. 이미 다운된 상대에겐 인력으로 바닥을 향해 끌어당겨 장시간 동안 같은 위치에 고정시킬 수 있습니다.



헤나투의 '리펠(Repel)'은 코어마스터의 '에너지 바운스(Energy Bounce)'와 유사한 점이 있습니다. 에너지 바운스는 코어 마스터가 코어 동력원을 전방에 투하하여 적을 무력화시키는 기둥을 전개한 후, 코어 피스톨로 에너지를 주입시키면서 근처의 적을 흡수하여 결박하는 스킬입니다.



두 스킬 모두 원기둥 형태의 에너지장이 생겨 상대방을 일정 시간 동안 잡아맬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궁극기에 통용되는 E스킬인 '맥스웰 마그네타(Maxwell Magnetar)'는 헤나투가 늘 소지하고 다니는 만년필에 강력한 자력을 담아 목표 지점으로 날려보내 거대한 자기장을 생성합니다. 형성된 자기장을 중심으로 근방의 적들을 모조리 끌어당겨 경직을 유발시킵니다. 만년필에 직접적으로 피격된 대상은 다운되며, 자기장이 몸에 달라붙어 적의 이동경로를 일정 시간 따라다닙니다. 참고로 스킬명의 '맥스웰 마그네타(Maxwell Magentar)'에서 맥스웰은 자속(磁速)의 단위로 어떤 표면을 수직으로 통과하는 자기력선의 수를 세는 단위입니다. 마그네타는 매우 강한 자력장을 갖고 있는 중성자 별을 지칭하는 단어로 통합하면 무수히 많은 자기력선을 띄고 있는 자력이 굉장한 중성자 별이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헤나투의 '맥스웰 마그네타(Maxwell Magnetar)'는 패스파인더의 2차 각성기 '익시드(Exceed, 초과하다)'와 전체적인 스킬 구조가 서로 빼닮았습니다. 익시드는 패스파인더가 자신의 무기 코어 블레이드와 코어 피스톨에 서려 있는 코어 에너지를 방출하여, 전방에 강력한 에너지 구체를 생성한 후 폭발시킵니다. 구체는 발생과 동시에 주변에 위치한 적을 흡입하여, 압축된 에너지를 폭발시킵니다.



핵심적인 스킬답게 그 위용을 자랑하듯이 이펙트가 눈부십니다. 또한 사방의 물체를 모조리 끌어모아 전황을 뒤엎을 수 있는 주요 스킬입니다.



12. 유니크 아이템



헤나투의 대부분 유니크 아이템은 산투 프로자피아(Santo Prosapia)라는 제조사에서 만들어졌습니다. 예외적으로, 손과 목걸이 그리고 장신구 4는 다른 곳에서 제작된 물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헤나투유니크 아이템 일러스트는 포르투갈의 전통 의상에서 모티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한복처럼 특별한 날이나 무대에서 해당 복장을 입는 편인데, 무용수나 전통 민요인 '파두(Fado)'를 부르는 가수들이 해당 복장을 입습니다. 파두는 포르투갈를 상징하는 노래로 정열적인 색채와 화려한 원색으로 가득한 이웃 국가 스페인의 민요 플라멩코와 대조적으로 서글픈 감정을 서정적인 가락에 고스란히 담아 심장을 울리는 것이 주요 특징입니다.




지식인의 사명 (知識人의使命)


제조사 : 스트랫포드 - Stratford


지성 집단의 개체로서 사명감을 갖고 변화하기로 마음을 먹은 부분이 잘 드러납니다.



헤나투의 유니크 제조사는 '산투 프로자피아'지만, 손 유니크만 유일하게 '스트랫포드'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스트랫포드'사는 사이퍼즈 세계관 내의 손목 시계를 전문적으로 만드는 기업으로 릭 톰슨과 하태의(테이 워렌)도 착용하고 있습니다. 차이점이 있다면, 릭의 경우 궁극기인 장신구 4링을, 테이와 헤나투는 손 유니크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플레이버 텍스트로 버지니아 육군 사관학교 前 교수이자, 現 더 다이아몬드 사의 회장인 제프 케이트 교수가 헤나투에게 일침을 날리고 있습니다. 그간 꼭두각시처럼 로커드 마틴 사에게 이용만 당하던 나시멘투 교수가 연구팀에서 이탈하여 독자적인 길을 걷게 되자, 이에 대한 경고와 정치적 보복을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있습니다.



여담으로, 일러스트에서 그가 오른손 손목에 시계를 착용한 것으로 보아, 왼손잡이라는 특성을 다시 한 번 잘 살린 디테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라이징 스콜라 (Rising Scholar)


제조사 : 산투 프로자피아 - Santo Prosapia


영어로 직역하면 떠오르는 학자 즉, 유망한 학자를 일컫습니다. 로커드 마틴의 후원을 받고 학계에서 활약 중에 있는 헤나투 교수의 입지를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포르투갈 남성 전통 의상 중, 동그란 챙과 비교적 낮은 높이가 특징적인 검정 모자입니다.



플레이버 텍스트로 윌라드 크루그먼 무역 이사가 아무도 생각치도 못했던 급작스러운 진전에 자신을 경계하고 있는 이들에게 해명하고 있습니다. 회사 내에서도 음흉하고 이중적인 면모를 보여왔으며, 실제로도 안타리우스와 비밀리에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그이기에, 이번 인식의 문 사태에 대해 적극적인 관여과 대안을 내세우는 그의 모습에 많은 이들이 의아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안트로폴로구 (Antropólogo)


제조사 : 산투 프로자피아 - Santo Prosapia


포르투갈어로 '인류학자'를 뜻합니다. 라틴어 기반의 언어다보니, 로망스어군의 프랑스어에 영향을 받은 영어 단어 'Anthropologist'와 발음에서 유사한 부분이 있습니다.



포르투갈의 남성 전통 의상에서 붉은 무늬가 새겨진 하얀 셔츠 위에 검은 조끼를 입은 것이 포인트입니다.



플레이버 텍스트로 다리오 카티아 드렉슬러 에르난데스가 최근 회사에서 불어나고 있는 천덕꾸러기들(마를렌, 샬럿, 루시, 에바)에게 드디어 기본적인 예의와 규율을 가르치는데 적격인 자가 들어왔다고 그동안 불편했던 속마음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호세이라 브라바 (Roseira Brava)


제조사 : 산투 프로자피아 - Santo Prosapia


포르투갈어로 각각 여성 명사와 형용사인 장미덤불(Roseira)과 용맹한(Brava)이란 뜻으로, 유럽에서 흔하게 피어있는 들장미 종류 중 하나입니다. 영어로는 'Sweet Briar'라고도 불리우고 있습니다.



포르투갈의 남성 전통 의상 중, 허리춤을 감싼 정열적인 붉은 천 장식이 인상 깊은 허리띠입니다.



플레이버 텍스트로 알베르토 로라스가 같은 스페인 왕실호위대 소속의 친구 다리오 드렉슬러에게 대인 관계에 있어 매우 협소하고 한정적인 그에게 새해엔 더 많은 사람과 교우 관계를 이루기를 조언하고 있습니다.




노스타우지쿠 (Nostálgico)


제조사 : 산투 프로자피아 - Santo Prosapia


포르투갈어로 '고향을 그리워'한다는 뜻을 가진 형용사입니다. 마찬가지로 라틴어라는 공통 어군으로 인해 영어 단어 'Nostagic(향수를 불러일으키는)'과 같은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오랜 기간 고국에 돌아가지 못하고 어느 곳에 마음 둘 곳 없어 회향병에 잠긴 헤나투의 애절한 심정을 잘 표현해준 단어라고 생각됩니다.



발음에 있어 한 가지 옥의 티가 존재하는데, 포르투갈어에서 'L'이 모음 뒤에 오면 한국어의 'ㄹ'받침으로 소리나는데, 브라질의 경우 '우'로 끝나게 됩니다. 헤나투는 포르투갈 국적이기 때문에 정확한 발음으로 '노스탈지쿠'가 표기되어야 합니다. 똑같은 이름의 축구 선수 'Ronaldo'지만, 포르투갈에선 '호날두', 브라질에선 '호나우두'라고 불리는 이유와 같은 법칙입니다.



포르투갈의 남성 전통 의상에서 붉은 무늬가 새겨진 하얀 셔츠 위에 검은 조끼를 입은 것이 포인트입니다.



플레이버 텍스트로 샬럿헤나투자력으로 보여준 곡예를 보고 기뻐하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이전에 회사에 들어왔던 에바 디아스가 자신이 탐험했던 지방의 이야기를 들려주듯이 헬리오스에 새로 들어온 인물들은 한결같이 아이들에게 즐겁게 해주는게 일종의 관습처럼 보입니다. 해당 문구에 한 가지 오류가 있다면, 평소 마를렌을 언니라고 지칭하던 샬럿이 이 텍스트에선 마를렌을 별다른 호칭 없이 이름으로만 부르고 있습니다.




트리스치 파두 (Triste Fado)


제조사 : 산투 프로자피아 - Santo Prosapia


포르투갈어로 각각 남성 형용사와 명사인 슬프다(Triste)와 숙명(Fado)이란 뜻으로, 영어의 'Triste Fate'와 동일한 원리로 라틴어에서 파생된 단어로 '슬픈 숙명'이란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파두(Fado)라는 단어에는 또 다른 뜻이 있는데,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 시에서 유래된 전통 민요로 바다를 향한 그리움을 담은 노래입니다. 이를 녹여내 다르게 해석한다면 '한이 서린 슬픈 민요'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발음과 문법에 있어 오류가 있는데, 포르투갈에선 자음 'T' 뒤로 강세가 없는 모음 'E'가 끝을 맺으면 '트'로 발음됩니다. 강세가 있는 'É'가 와야지만 '테'로 유지됩니다. 반대로, 브라질에선 'T' 뒤로 강세가 없는 모음 'E'나 'I'가 오게 되면 '치'로 발음이 됩니다. 이 법칙은 적용하게 되면 헤나투는 포르투갈 국적인 관계로 '트리스트'라고 작성되어야 맞습니다.



문법적으로도 포르투갈어를 비롯한 라틴어들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한국어와 영어 등과 상이한 부분이 있는데, 형용사와 명사의 위치입니다. 우리가 말하는 언어에서 형용사는 명사 앞에 놓여 의미를 꾸며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라틴어에선 형용사가 후치 수식하여 명사의 뒤에 자리잡습니다.



이 모든 것을 반영하게 된다면 헤나투의 신발 유니크 아이템의 정확한 발음과 명칭은 '파두 트리스트'(Fado Triste)'가 됩니다.



포르투갈의 남성 전통 의상과 어울리는 황토색의 고급스러운 가죽 구두로 멋드러진 디자인이 눈에 띕니다.



플레이버 텍스트로 레오나르도와 마테오 오빠의 추천으로 디미스트 탐사를 동행하게 된 에바 디아스가 헤나투 교수와 함께한 소감을 말하고 있습니다. 논문 속에서도 헤나투성격 그대로 따뜻한 감성과 인간적인 향이 배어나온다는 감상을 남겼습니다.



심플 컴패스 (Simple Compass)


제조사 : 아이그노프 - Aignoff


영어로 '평범한 나침반'이라는 뜻입니다.



헤나투의 유니크 제조사는 '산투 프로자피아'지만, 목걸이 유니크는 별도로 '아이그노프' 상품을 걸치고 있습니다. '아이그노프'사는 사이퍼즈 세계관 내에서 목걸이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기업으로 특히 군인과 경찰과 같은 공권력에 종사하고 있는 인물에게 보급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카인 스타이거, 웨슬리 슬로언, 레베카 러쉬톤이 아이그노프의 단골이며, J. 헤이스팅스에밀리 데이는 아버지가 전직 군인이였던 관계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플레이버 텍스트로 한때 헬리오스에 소속되었다가 2차 능력자 전쟁 이후, 잠적하게 되었던 벨져 홀든제레온 프리츠 경의 의지를 이어 '검의 형제 기사단'의 수장에 오르면서 남모르게 고군분투 중에 있습니다. 헤나투 교수가 자문 의견으로 내놓은 가설을 접하게 된 벨져는 생각 외로 사태의 심각성이 크다는 것을 깨닫고 시름에 잠겨 있는 모습입니다.



여담으로, 탐험가 기질이 충만한 포르투갈인의 특성과 헤나투의 직업인 인류학자(고고학), 그리고 그의 능력인 '자력'을 한꺼번에 잘 살려낸 소지품이라고 생각됩니다.




벨류 부슬라 (Velho Bússola)


제조사 : 아이그노프 - Aignoff


공목과 다르게 방목은 포르투갈어로 되어 있으며, 각각 남성 형용사와 명사로 낡다(Velho)나침반(Bússola)이란 뜻으로, '낡은 나침반'을 지칭합니다.



이름에 있어 한 가지 잘못된 점이 있는데 신발 유니크와 마찬가지로 문법적으로 포르투갈어를 비롯한 라틴어들은 형용사와 명사의 위치가 한국어, 영어와는 반대입니다. 라틴어에선 보통 형용사가 명사의 뒤로 오는 편입니다.



이 점을 알맞게 고려한다면 헤나투의 방목 유니크 아이템의 명확한 이름은 '부슬라 벨류'(Bússola Velho)'가 됩니다.



베리타스 룩스 메아 (Veritas Lux Mea)


제조사 : 마르첼로 - Marcello


라틴어로 '진리는 나의 빛'을 의미합니다. 서울대학교의 교훈이기도 합니다.



헤나투의 유니크 제조사는 '산투 프로자피아'지만, 장신구 4는 '마르첼로'의 책자를 채택했습니다. '마르첼로'는 사이퍼즈 내의 다수의 인물들이 애용하고 있는 제작사인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고객들이 하나같이 음침하고 간특합니다. 주로 히카르도 바레타, 까미유 데샹, 루드비히 빌데, 헬레나 하스, 시드니 크리스토퍼 젤러즈니, 플로리안 훅스 등의 동맹국(독일, 이탈리아, 체코슬로바키아) 인물들이 사용했으며, 요즘 들어선 로널드 힐, 티모시 스티브 울프, 라이언 하트와 같은 피해를 입은 인물들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플레이버 텍스트로 인식의 문 속에서 출생한 이사벨에 대해 조사한 헤나투 교수그녀에게서 이 곳 세계와는 이질적인 감정이 에워쌓여있다고 진단을 내리고 있습니다.







이상 올 겨울 신규 캐릭터 '헤나투 라우렌시우 나시멘투'에 관한 분석글이였습니다.



2022 임인년에는 호랑이의 세찬 기운을 받아 만사가 잘 풀리시고, 일상에 행복한 일로만 가득하고 무엇보다도 사이퍼분들의 건강과 안위를 기원하겠습니다.



신규 캐릭터 헤나투와 사이퍼즈 세계관에 대해 궁금하신 점은 무엇이든 좋으니 댓글로 많이 많이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해당 분석글이 헤나투를 이해하고 관심이 생기는데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허~허~


다시 한 번 헤나투에 관한 분석 및 TMI를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추신 : 영국 유학 당시 낯선 환경 속에서 홀로 남겨진 어린 저에게 항상 격려해주고 든든하게 버팀목이 되어주었던 나의 신실한 벗이자, 첫 포르투갈 친구 Carlos Miguel Félix Moita, Isabel Silva Lopes, João Prima Nuno, Duarte Cantante Do Rego에게 글을 쓰는데 도움을 주어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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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넵!! 미안해요!! 앗! 좋아요! 엣헴. 추천! ㅠㅠ
안녕하심까~ 피- 좋다! 못마땅해... 곱다~ 덤비라! 후우- 아슴찮다..
허~허~ 아, 아니... 헐! 흠흠... 끄응... 시, 식은땀이.. 엥? 후어어..
후훗~ Trick or Treat! 사.탕.내.놔. 소녀... 억울하옵니다... 사, 사탕 주세요! 해피... 핼러윈... 날 위해 사탕 정돈 줘야지? 목표? 당연히 사탕이지!
안녕~ ?? 피- 어머! 흐어 오오- 안돼! 랄랄라
우쭈쭈 하하 하? ?? 이거 참... -_- 안녕하십니까 안됩니다
ㅇㅅㅇ 으르릉... 나, 나! (정색) 깔깔 아니야!! 뿌잉 메~
안녕하십니까! 흐응? 흐으으응?! 척! 칫.. 좋-았어! 엥? 후에엥-!!
칫 엄숙하고 근엄하고 진지하다 믿습니다 내 안의 ...가 깨어난다 영업 중 할많하않 충격! 공포! 둠칫 둠칫 두둠칫
파이팅!! 고마워~ 졌어... 히힣 극대노 미안! 거울 앞에서 자의식 과잉된 십대 라이언
저는 지금 극공입니다. 훠이훠이 하.하.하. 매우 화가 납니다. 총기 손질중입니다. 저와 한 판 붙어보시겠습니까? 당신에 대한 정확한 진단 안돼!
뭐가 궁금하죠? 축하드립니다. 너에게는 뭐든 주고 싶어. 칭찬 드립니다. 대-단하십니다. 내겐 보여, 너의 죽음 당신을 믿습니다. 이런 미래는 싫어!
감사합니다. 기쁩니다. 축하합니다. 칭찬해 드리죠. 놀랍군요. 심기가 불편합니다. 충격을 받았습니다. 매우 화가 나는군요.
짝.짝.짝.짝 고마워... 멋있어... 지금 이게 뭐하시는 거죠? 대다나다 히에엑... 헉! 깜짝 놀랐습니다. 그만해!!!!!
옳소! 감탄했습니다. 흐음 후회할거요! 감사합니다. 놀랐습니다. 충격을 받았습니다.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정색) 축하드립니다. 칭찬해 드립니다. 놀랍군요. 매우 화가 나네요. 큰 충격입니다. 놀랍군요.
이럴수가... 감히! 네가! 아니?! 장하군! 응?! 좋다! 그건 아니다! 고맙다!
감사합니다 잘 못 들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매우 화가 나는군요 가슴이 두근거리네요 좌절상태입니다 감탄했습니다 칭찬합니다
멋지군! 좋았어! 하하! 축하하오! 아아.. 5분전인데. 커피한잔 하겠소?
승리의 정유년! 정의로운 새해복! 극.한.공.성. 복! 받아랏! 음~ 직장인의 정석
많이 배웠습니다! 대단합니다! ?!! 축하드립니다 뭔가.. 부족해요 짝짝짝! 각오하세요! 으윽!
성탄의 축복을~! 메리 X-MAS~! 화이트 크리스마스야 해피~ 크리스마스~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성탄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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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 파이팅! 우와앙.. 졌어 ㅠㅠ 이겼다! 흐~음? 뜨헉! 돼.. 됐거든! 사.. 살쪘..!
훌륭합니다 궁금하네요 에구머니나! 슬프네요... 경멸스럽군요.. 후훗~ 뭐라고 하셨죠? 이, 이럴수가...!
아이작의 멋진 모습 이글이라 샤샤샤~ 트리비아 슬라이딩 시바 포는 달린다 까미유도 달린다 라이샌더 달린다 마를렌 점프! 샬럿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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