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격전 부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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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19 15:45:11
미방 - 완성품 진격전
이렇게 해서 만들게 된 진격전
ㅋㅋ추석 때 시골 안 내려가고 친구(노잼) 자취방에서 전을 부치게 되었슴다
재료들. 여기에 추가로 냉동새우살하고 부침가루가 있다.
얘가 컵라면 먹고 살아서 식기나 가전도구가 없음.
식칼이 없어서 과도 사용
도마가 없어서 그릇 뚜껑 사용
헉헉 새우 아낌없이 넣었따
냉동된 거 그냥 먹으면 안 된다는 거 노잼 몰래 하나 집어먹었슴다
맛있쪙!!
단K가 부추 30단 쓰라던데....
10단 정도 세어보고 눈짐작해서 30단 정도 맞춘 줄 알았으나..
58개였음
오차범위 지리네요ㅋ
부추 엄청 많이 남았음
이제 노잼은 컵라면 말고 부추먹고 살아야 함
닥처 자른다 부추
헉헉헙헉
믹서기가 없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잘게 잘랐음
다시는 이글을 무시하지 않겠습니다;
칼 쓰는 거 참 어렵다
부침가루라는 거 처음 만져 봄
캬 게임 이벤트 때문에 팔자에 없는 부침가루를 다 만져보고
가루에 소금을 느낌대로 넣으라길래 느낌대로 넣었음
공정한 역할분담
닥처 : 전을 만든다
노잼 : 게임
이제 섞을라고 다 넣었는 데
새우를 좀 잘라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음(원래는 믹서기로 가니까)
다시 꺼냄
새우가 안 짤려서 그냥 다시 넣음
(나이스 초이스였음!!! 나중에 새우육감이.. 캬..)
연금술사가 된 기분으로 마구 저었음
나중에 제대로 안 섞었다고 노잼한테 혼남 ㅠㅠ
난장판...
부엌이 쫍아서 그래여 부엌이!
여하간 버섯과 파프리카를 자릅니다
십자모양으로 자릅니다
정말 예쁘게 잘 잘랐는데 사진 찍어놓지 않은 게 아쉬울따름
백점짜리 십자모양이였다능
프로토타입 완성!
맛있었음!
간장이 없어서 케찹으로 대체했는데 예쓰맛 꿀맛
두 번째 전을 부칩니다
예고한대로 크고 아름답게 만들려고 함
프라이팬 꽉차게 크게 반죽 넣었음
골드센티넬과 트루퍼를 잘 표현했져
트릭시도 표현함 헤헤
뒤집으면 망가질 거라는 노잼의 조언이 있었지만
징징거려서 데코 올려놓음..
숟가락 능력자 같은 노잼
(R): 전 뒤집기
(LR): 전 빠르게 뒤집기
(E): 전전무쌍참
노잼: 난 이런 일이 일어날 징조를 느꼈지
하지만 클랜장이 내 말을 듣지 않았어
얘네 집에는 없는 게 참 많음
어쨌든 진격전 완성!
그릇이 없어서 냄비뚜껑 사용..
어떤 놈이 라인몹 흘렸냐
+ 보너스 만화
그리고.. 진격전을 다 만들고 방문한 클랜원 S양(익명요구)
BBQ 짱맛;;;
;;;;;
익명의 S양 짱짱!!
사주신 비요뜨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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