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드니 더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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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2 16:31:36
업데이트 이후 공시드니 하다가 처참하게 망한 사람 왔음
올림포스 예쁜데 날이 추우니 입히기 꺼려지네요.
폴리곤의 체온까지 걱정해주기
리퀘받은 현대 팀시드
시드니는 커피를 좋아하고 티모시는 시드니가 타준 아이스티 좋아했다는 게 너무 재밌어요
아래는 시드니 이클립스 일부 중 몇 장면 날조낙서
“선생님, 선생님도 저처럼 빨간 머리네요.”
고통으로 흐릿해진 금빛 눈동자는 항상 눈물이 가득 고여 보석처럼 빛났다.
“너무 아파요. 너무 …… 아파요, 제발, 제발 살려주세요, 아니 그만…… 그만, 제발……”
“걱정하지 말고 기도해라. 믿음을 가져라. 네가 가진 능력이 드러날수록 고통은 줄어들 테니.”
개 짖는 소리가 그것보다 깨끗하고 듣기 좋을 것 같은데, 눈물에 젖은 금빛 눈동자가 내게서 떨어지지 않아 그저 웃을 수밖에 없었다.
고통에 신음하면서도 따라 웃는 게 너무나 한심하다. 어쩌면 저렇게 멍청할까?
아직 혼란스럽다.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내가 뭘 본 거지? 손톱, 가지런한 손톱이 기억난다.
“나약하기는. 정말 간절한 거 맞니?”
빨간 머리카락이 드리운 이마 아래 금빛 눈동자가 가지런한 속눈썹에 반쯤 가려 은은하게 빛났다.
아무리 읽어도 젠다가 시드니의 금빛 눈을 좋아한 거 같은데... ...
선생님의 묘사... 재밌어요...
이클립스 편집부의 힘인가요? 어쨌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