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틴 벽최면학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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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30 10:3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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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잉글랜드입니다.
저번에 썼던 스캔학개론에 이어서
(해당 공략 링크 - https://cyphers.nexon.com/article/tip/topic/28330467)
이번엔 벽최면학개론을 서술하려고 합니다.
비슷한 내용을 전에 공략게시판에 적었던 적이 있지만
다들 아시다시피 홈페이지 리뉴얼로 공략게시판 내에서 볼 수 없는 관계로
그 당시 썼던 내용에서 벽최면 이용 가능 스팟 및 실전 사례를 추가하여 서술하도록 하겠습니다.
몇몇 비슷한 지형이 있는 맵을 묶어서 서술할 예정이지만
맵 자체가 5개나 되는 관계로 이번에도 상당히 글이 깁니다.
Ctrl+F의 많은 이용 부탁드립니다.
목차
1. 전적 인증
2. 배경 지식 이해
3. 서술 조건
4. 벽최면 난이도-하
5. 벽최면 난이도-중
6. 벽최면 난이도-상
7. 벽최면 불가
8. 실전-벽최면
9. 마무리
1. 전적 인증
어차피 마틴에 대해서만 글을 쓰는 것이니까 마틴 전적만 인증하겠습니다.
모든 시즌 마틴을 모스트 1로 돌렸는데 13FW~22H까지 공식전 기준 3251판, 통산 승률은 63.4입니다.
일반전까지 합하면 대략 1만판은 넘겼을 것 같습니다.
2. 배경 지식 이해
알 사람은 다 아는 기술, 벽최면.
다름 아닌 밑의 패치내역 때문에 가능해졌죠.
이 때 패치 당시 다른 사람들이 침묵에 집중할 때, 저는 최면도 관심이 갔었습니다.
릭으로 벽데스스타를 자주 썼던 입장에서, 최면 범위가 상향되면 릭처럼 최면을 쓸 수 있는지에 대한 여부 때문이었죠.
군 복무로 인해 2년 늦게 해당 공략을 쓰게 되었으니 이미 2년 동안 알 사람들은 알고 있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다만 해당 공략에서는 벽최면이 된다까지만 적었지, 벽최면이 어디서 된다에 대한 내용은 적지 않았으므로
이번 공략에서는 벽최면 가능 스팟에 대해서 자세히 서술하겠습니다.
3. 서술 조건
1. 벽최면이 가능한 스팟과 불가능한 스팟을 분리하여 서술한다.
2. 벽최면은 장애물의 높낮이와 모양에 따라 난이도가 달라지므로 같은 모양을 가진 스팟은 묶어서 서술한다.
(메트로류=메트로폴리스 및 스프링필드. 리버포드류=리버포드 및 브리스톨)
3. 벽최면 난이도에 따라 그 서술을 분리하여 서술한다.
4. 난이도는 개인마다 느끼는 편차가 있으므로 크게 하, 중, 상의 3가지 단계까지만 유효하게 구분한다.
(필자가 저것보다는 세분화해서 난이도를 서술하기는 하지만 해당 단계 내에서는 사용자들마다 체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4. 벽최면 난이도-하
상당히 쉬운 스팟들이 포진하고 있지만, 그 중요성은 적지 않은 스팟들이 존재하고 있는 난이도입니다.
1. 모든 맵의 1단 상자(하)
게임 내 주요 엄폐물 중 가장 낮은 높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벽최면의 기초에 해당하는 스팟입니다.
그 반대의 위치인 박스 바로 뒤에서 벽최면을 시전하는 경우에도 사거리 내라면 매우 잘 맞습니다.
마침 해당 위치들은 시야를 보거나, 이니시 각을 보거나 하는 등 굉장한 중요한 스팟이므로
쉬우면서도 가장 효과적인 벽최면 스팟이라 할 수 있습니다.
2. 스프링필드를 제외한 모든 맵의 중앙 언덕 중간 경사로(하)
오히려 1단 상자보다도 쉬울 수 있는 굉장히 중요한 스팟입니다.
중앙 언덕 전체 높이가 벽최면 가능 범위보다 아주 약간 높기 때문에 평지에서 중앙 언덕을 넘겨 타격할 수는 없습니다만
3번 스샷처럼 중앙 언덕으로 올라가는 경사로의 모든 높이를 타격할 수 있습니다.
또한 4번 스샷처럼 2번 타워 옆의 난간에서 벽최면을 하면 중앙 언덕의 절반 정도는 공격할 수 있으니
저기서 진입, 공격할 간을 보는 유저들에게 순간적인 상황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게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시전 위치 자체가 상대, 특히 이니시 탱커들과 라인 딜러들이 항상 노리는 위치라는 것은 염두해야 합니다.
3. 스프링필드 경사로, 중앙벽 및 중앙 언덕 전체(중하)
1단 상자보다는 약간 높아진 높이입니다.
그렇다고는 하지만 거리만 잘 재고 1단 상자보다는 조금 더 에임에 신경 쓰면 그렇게 적중 난이도가 어렵지는 않습니다.
1번째 스샷은 경사로 언덕 바로 뒤에 숨은 적을 타격하는 위치이며,
2번째 스샷은 경사로 언덕의 시작 지점에 위치한 적을 타격하는 위치입니다.
3번째 스샷처럼 다른 맵에 비해 낮은 높이를 자랑하는 언덕 덕분에 스프링필드는 언덕 어느 곳에 숨어도 모조리 다 벽최면이 가능합니다.
스프링필드 맵 중앙에 있는 작은 벽들도 중앙 언덕에 비해 아주 약간만 높기 때문에 역시 벽최면이 가능합니다.
5. 벽최면 난이도-중
사실상 실전성 있는 벽최면의 마지노선입니다.
난이도 중까지 벽최면을 다룰 수 있으면 벽최면을 못해서 손해 볼 일은 없습니다.
1. 모든 맵의 1, 2, 3번 타워 및 Y존 난간(중~중상)
난간의 높이가 맵별로 조금씩 다른데 그랑플람>>메트로류>리버포드류 순으로 낮습니다. 당연히 난간이 낮을수록 쉽구요.
상대가 타워를 방어할 때 보통 박스 위에서 농성하면서 막는 경우가 많은데, 해당 위치를 저격하는 스팟입니다.
박스 전체+경사로 꼭대기 넓이가 상당히 넓다보니 상대가 위치해 있을 곳이 많아 벽최면이 빗나가기 쉬우므로
스캐닝을 써서 상대 위치를 파악한 뒤 벽최면을 쓰면 맞추기 쉬워집니다.
스캔-벽최면-2중첩 마리오넷 콤보도 상당히 위협적이지만
만약 빠지려고 에임을 후방으로 돌린 적이 벽최면을 맞는다면 알아서 박스 밑으로 셀프배달되는 기가 막힌 결과도 초래할 수 있는 것이 해당 스팟입니다.
반대의 위치인 1, 2, 3번 타워 및 Y존 박스는 스샷 내의 벽최면 스팟보다 높은 곳에 있기 때문에 해당 위치에서 스샷 내 마틴 위치를 타격하는 벽최면은 난이도가 하 정도 됩니다.
2. 메트로류를 제외한 모든 기본 난간(중)
맵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벽최면 스팟입니다.
역시 그랑플람이 리버포드류보다 낮은 난간 높이를 자랑합니다.
위의 스샷들과 같은 위치의 좁은 라인 간 통로에서는 벽최면을 피할 곳이 마땅치 않습니다.
특히 해당 벽최면 스팟들은 상대가 도주하다가 숨어서 역관광을 노릴 가능성이 굉장히 높은 지역인데
상대의 위치만 알면 벽최면을 먹이고 뚜벅뚜벅 찾아가 나머지 콤보를 먹일 수 있습니다.
그 반대의 위치인 라인 간 통로에서도 역시 같은 높이의 난간이 있어서 스샷 내 마틴의 위치 부근을 똑같이 타격할 수 있으므로
타워 옆으로 들어오려는 적을 포착했다면 역으로 선제타격을 가할 수 있습니다.
3. 모든 맵의 사선벽(중~중상)
모든 맵마다 꼭 있는 사선벽입니다. 특이 사항이 있어서 그것부터 언급하겠습니다.
해당 사선벽은 총 3가지 모양이 있습니다.
1. 리버포드류 지하연합측에서만 사용하는 나무벽
2. 리버포드류 헬리오스측과 메트로류 맵에서 사용하는 강철벽
3. 그랑플람에서만 사용하는 기와벽입니다.
높이는 나무벽<강철벽<강철벽 중앙 부분<기와벽입니다.
즉, 우측으로 갈수록 벽최면이 빡쎄집니다.
(돈 없는 연합과 돈 있는 회사, 마틴 무한휠업으로 돈이 계속 생겨나는 재단의 차이가 느껴지십니까?)
제일 높은 기와벽을 제외하면 반대편 위치에서도 해당 위치를 벽최면으로 타격할 수 있습니다.
해당 스팟은 자주 싸우는 편은 아닌 곳이라서 상대적으로 비중이 떨어지지만
알아 둬서 나쁠 것은 전혀 없습니다.
6. 벽최면 난이도-상
실전성이 지나치게 떨어지거나 너무 어려운 스팟들이 존재하는 난이도입니다.
1. 스프링필드를 제외한 중앙 언덕(중앙 박스 위 한정. 상)
사실상 저 에임 외에는 최면의 하단 판정을 이용하여 중앙언덕 뒤 평지에 있는 적을 타격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차라리 붉은 원으로 표시한 곳에 벽최면을 사용하여 최면의 옆 판정을 이용하거나 마리오네트를 쓰는 것을 추천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과 마찬가지로 시전 위치가 상당히 위험한 것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2. 모든 맵의 닥테 방지 난간(상)
원래 닥테도일 막으려고 높인 난간인데, 덤탱이를 같이 뒤집어 썼습니다.
난이도-중의 1, 2, 3번 타워 및 Y존 난간의 강화 버전입니다.
벽 높이 자체도 굉장히 높기 때문에 최면 타격 범위 내로 에임 맞추기도 어려운데다가, 수호타워가 각 잴 시간도 안 줍니다.
즉, 높은 벽+까다로운 에임+방해꾼 존재라는 환장의 삼위일체가 존재하는 스팟입니다.
아득바득 어떻게든 벽최면을 쓰려고 하기 보다는 그냥 마음 편하게 마리오네트나 쓰길 추천합니다.
7. 벽최면 불가
벽최면이 불가능한 스팟들입니다.
1. 메트로류 기본 난간
위의 6개의 스샷은 전부 똑같은 위치에서 똑같은 에임을 두어 타격한 벽최면입니다. 수십 번의 시도 중 저 마지막 스샷만 맞았습니다.
가뜩이나 난간이 높고 중간 중간마다 난간에 튀어나온 방해물로 인하여 사실상 불가능이라고 봐야 하는 스팟입니다.
2. 스프링필드 강화 난간
설명이 더 필요한가요?
3. 스프링필드를 제외한 중앙 언덕
위에서 2번이나 언급했으니 넘어가겠습니다.
8. 실전-벽최면
리버포드이고, 저번 공략에서 다룬 번지스캔과 연계하였습니다.
난이도-하에 있는 1단 상자 너머로의 벽최면입니다.
굉장히 쉽게 쓸 수 있는 반면에 효과는 큽니다.
스프링필드이고, 난이도-하에 있는 스프링필드 중앙 벽 너머로의 벽최면입니다.
저격은 못 때리지만, 최면은 때립니다.
리버포드이고, 난이도-중에 있는 기본 난간 너머로의 벽최면입니다.
아이작 묶느라 마리오네트가 빠졌어도 도망치는 히카르도를 잡을 수 있습니다.
역시 리버포드이고, 난이도-중에 있는 기본 난간 너머로의 벽최면입니다.
드니스가 역관광을 노리며 대기를 탔었는지, 그대로 계속 튀려고 했었는지
마틴은 알 바 아닙니다.
9. 마무리
여러분은 저번 스캐닝 공략과 이번 벽최면 공략을 같이 보다 보면 두 기술 모두 쓰기 편한 맵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번지스캔도 쉽고, 벽최면도 쉬운 그랑플람이 바로 그곳입니다.
제가 저번 공략부터 "마틴에게 최고의 맵은 그랑플람이다."라고 말했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마틴이 툭하면 그랑플람의 은총을 강조하는 대사를 치는 이유도 말이죠.)
여러분들이 만약 그랑플람 맵을 하게 된다면 한 번 쯤은 마틴을 픽해서 번지스캔과 벽최면으로 상대를 괴롭히고 승수를 챙겨 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