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한순간에 랭커들처럼 겜 못하는거 알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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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2 21:52:17
안타깝게도 게임에 재능이라는 것이 있고,
그 재능은 인내와 노력일수도 있고,
타고났을 수도 있다.
하지만 평범한 우리에게 타고난 재능이나 인내심이 있을까?
항상 똑같은 자리에 머물러 있는 저티어를 보면 타고난 실력과 센스도 부족한데, 어려운 상황을 견뎌내는 인내심조차 고갈나있다.
꿈속이나 유튜브에서 볼법한 초반부터 압살하는 경기를 팀에게 기대하며 업혀가길 바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팀이 그렇게 해주질 못하면 겜을 금세 포기하고 애마냥 징징거리며 기권하자고 한다.
혹은 본인이 주인공이 되었다는 착각을 하며, 팀원에게 몹쓸말을 쏟아내는 경우가 허다하다.
팀이 못하면 져야하는건 팀게임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지든 이기든 배울 점을 얻어가야 다음판마다 더 개선된 모습으로 1%라도 승률을 올려가며 게임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구차한 변명과 알량한 자존심으로 인해 팀원이 하는 말 한마디에 쉽게 상처를 받고 던지고 욕하며 제재를 받다가,
겜이 문제라느니 유저가 문제라느니 남탓만 하다가 100급넘는 평균 실3실력의 꼰대가 되는 것이다. (정작 훈수를 두는 본인의 티어는 브~실이다)
캐리를 받고싶다면 훌륭한 실력을 가진 사람이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팔로워십을 발휘할 수 있는 팀원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말이 통하지 않으면 차단하는게 속이 편하다. 어차피 점수 퍼주는 시즌인데 한판한판 팀원에 목을 맬 필요는 없지않나)
공식에서는 이러나저러나 이기는게 장땡 아닌가?
그나저나 요새 공식 점수구조상 오버패 승률 45%여도 다이아~조커구간에 갈 수 있게 되어서 못해먹겠다.. 겜 매칭이 어메이징해진건 다들 느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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