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yphers

  • (스토리공략)콜라보캐릭이지만 메인스토리에서는 중요인물! 조율자숙희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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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레이터 [97급]

2023-09-06 10:53:45

사이퍼즈에는 각 캐릭터들과의 사건과 사고, 인과관계등이 복잡하게 얽혀있습니다.

저는 이 수많은 캐릭터들 중에 콜라보캐릭으로 나왔지만 메인스토리에선 꽤 많은 떡밥을 던져준 캐릭터

조율자 숙희 스토리를 정리해서 글을 써봅니다.

 

(주의)게시글을 처음써보는 입장이라 가독성이 떨어질수도 있어요!


우선 사이퍼즈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단체가 있습니다

지하연합 (연합) 헬리오스(회사) 그랑플람 재단(재단) 안타리우스 등등


이중에서 숙희스토리에선 안타리우스와 재단이 꽤 크게 연결이됩니다.


먼저 세계관 메인스토리 [BLUEMOON] 에서 언급하는 서론에선

그것은 하나의 전설에서 시작한다.

  먼 옛날, 지금은 사라진 어느 왕조에서 수많은 사람이 하나의 마음으로 간절히 기도하면 문이 열릴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그들은 문을 지배하려 했다. 문을 열기 위해 후대에는 전해지지 않는 어떠한 주문과 수많은 인신공양으로 하나의 마음, 절망을 만들었다. 문이 열리는 순간 그런 일을 하도록 명한 자들은 지나치게 자비로운 죽음을 맞이했다.

  그런데 그 날 목숨을 바쳐 문을 열도록 처참하게 던져진 사람 중 하나가 그 광란의 한가운데서 살아남아 열린 문을 넘어 저쪽으로 갔다. 문이라는 것은 이쪽과 저쪽을 구분하고 또 연결하는 것. 문이 열리기 전에는 이쪽의 언어와 생각으로는 저쪽에 대해 표현하거나 상상할 수 없다. 그러니 그가 저쪽에서 무엇을 보고 겪었는지도 이쪽에서는 알 수 없는 일이다.

  다만, 그는 다시 문을 넘어 이쪽으로 돌아왔다. 그는 무한한 생과 끝없는 능력을 얻었다. 그 뒤로 그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세상은 그 문을 열기 위한 사람과 닫기 위한 사람으로 나뉘어 싸우기 시작했다. 없앤다는 것은 불가능했기 때문에 누구도 말하지 않았다. 그 싸움은 양측의 암묵적 동의로, 평범한 사람들은 알 수 없는 음지에서 끝없이 이어졌다. 그들 모두 이쪽 세상을 부수고 싶어하지는 않았기 때문이었다.

  1347년, 로마 콘스탄티노플에서 문이 열렸다.  검은 개가 흘린 더러운 침이 이쪽 세상에 참혹한 얼룩을 만들었다. 기록에 차마 다 담을 수 없는 끔찍한 죽음이 하늘을 덮었다.

  1582년, 독일 바이에른에서 문이 열렸다.  달 없는 밤, 깊은 숲속에서 열린 문은 숲을 저쪽의 것으로 바꿔 놓았다. 숲은 거대한 늑대의 울음소리와 소름 끼치는 날갯짓 소리로 가득 찼다. 백작은 숲과 영지를 포기했고, 숲 근처에 살다가 치유력을 얻은 소녀가 악마와 거래했다는 이유로 끌려가 화형당했다. 그 뒤로 살아남은 영지민들도 마녀로 몰려 처형당했다.

  1789년, 프랑스 파리에서 문이 열렸다.  아르망 플람과 까를라 샤르코 사이에서 장남으로 태어나 플람의 사명을 이어가는 르니에 플람이 열린 문을 닫았다. 프랑스는 전에 없이 광기에 다다른 열정 속에서 고결한 영혼이 불타고, 사람들은 ♡♡갔다.

  1860년, 칸도르에서 문이 열렸다. 칸도르와 연결된 저쪽 일부가 이쪽으로 넘어왔다. 세계수와 기계도시였다. 몇십 년 뒤 문을 열려는 사람 중 일부가 칸도르를 찾아냈고, 그것을 가지고 있는 어느 가엾은 노인에게 문 너머의 세상을 알려주었다.

  1934년, 그리스 루사노에서 문이 열렸다.  올바르지 않은 강제력이 작용했고, 전설은 재현되지 않았다. 같은 해 스페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서 문을 발견했다. 레오노르 드렉슬러가 열리려는 문을 막았다.


총 4가지 사건이 언급되는데 이곳에서 숙희가 등장하고 그에 관련된 사건의 내막을 어느정도 알려줍니다.

먼저 숙희와 탄야가 처음만나게 되는 사건인 1582년입니다.

시작은 독일 바이에른의 숲속에서 인식의 문이 열려 그속에 괴물들이 나오고 그지역의 영주가 병사들을 보내면서 시작합니다.

영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잘 훈련된 병사들을 숲으로 보냈지만, 그들의 용기는 공포의 실체를 확인하는 데 그치고 말았다.
미처 몰랐겠지만 병사들이 숲을 벗어날 수 있었던 건 에릭의 선조를 포함한 정체불명의 전사들과 기이한 소녀의 도움 덕이었다.
겨우 숲을 빠져나와 절망으로 만신창이가 된 그들이 만난 것은 숲이 빛난 후 치유력을 얻었다고 주장하는 마을 주민 한나였다.

이글은 숙희 이클립스에서 등장하는 문단입니다,이 글에서 나오는 정체불명의 전사들은 샤르코 가문을, 기이한 소녀는 숙희를 나타냅니다.

그리고 치유력을 얻었다고 주장하는 마을주민 한나가 등장하는데 이것이 현재의탄야(옥사나 이전의 이름이 한나)를 나타냅니다.

작고 다정한 소녀는 볼을 발갛게 물들이며 신의 말씀을 들었다고 말했다.
그것은 믿음이 깊은 병사들에게 큰 위안이 되었다. 살아남은 병사들은 잊지 않고 소녀의 기적을 상부에 보고했다.
보고를 받은 영주는 작고 구석진 백작령을 벗어나 수도로 입성할 기회로 생각하고, 한나를 성으로 불러들였다.
영주는 한나를 융숭히 대접하며 귀족 아가씨로 보일 법한 아름다운 옷과 먹기 아까울 정도로 어여쁜 음식을 제공했다.
한나는 이 모든 것을 기꺼이 받았고, 이후로도 계속 영주의 명을 따라 피를 멎게 하고 뼈를 붙이는 치유의 기적을 펼쳤다.
때로 한나는 잊힌 기억까지 되살리고는 했다. 사람들은 한나에게 모든 걸 되살리는 힘이 있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그들 중 일부는 한나를 숭배하며 자기 자신처럼 소중히 보호하려 했다.

어느 날 한나는 숲에서 화살에 맞은 사슴을 발견했다. 아직 어린 녀석이 가엾은 마음에 한나는 쓰러진 사슴을 치유했다.
그러나 사슴은 이미 목숨이 끊어진 후였고, 한나의 힘은 목이 덜렁거리는 괴물을 일으켜 세운 꼴이었다.
다행히 한나가 비명을 질러 사람을 모으기 전, 돌도끼 하나가 날아와 완전히 죽지 못한 사슴의 머리를 내리찍었다.
움찔거리는 사슴의 목덜미를 밟으며 일어선 건 긴 머리카락을 제멋대로 질끈 묶은 자그마한 소녀였다.

“마녀가 될 생각입니까?”

소녀의 뒤를 따라온 무리 중 하나였던 에릭의 선조가 한나를 질책했다. 한나는 위험에 처할 뻔했다는 걸 알면서도
그들의 남루한 행색을 보고 현재 영주의 수호를 받는 자신에게 함부로 말할 주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한나는 화를 내려다, 피를 뚝뚝 흘리는 도끼를 들고 자신에게 다가오는 소녀를 보자 무서워서 뒷걸음질을 치고 말았다.
돌도끼를 든 소녀는 그런 한나를 묵묵히 바라보다 한나에게 더는 힘을 쓰지 않을 것을 권했다.
그 힘은 이 세상의 질서를 따르지 않는 것이며,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사용하면 반드시 불행을 가져온다고 말했다.

한나는 그들이 떠날 때까지 입을 꾹 닫고 있었지만, 소녀의 말을 따를 생각은 전혀 없었다.
빛과 함께 온 이 힘은 분명 신의 말씀이 깃든 것이며, 실제로 수많은 사람의 고통을 달래 줬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옷자락도 보기 힘들었던 영주도 한나를 존중하며 대우해 줬다. 그러니 한나는 끝까지 사람들을 도울 생각이었다.

이클립스 글에서 알수있는 맨처음 탄야(한나)는 굉장히 순수하고 심성이 착한아이로 나옵니다.

그리고 인식의문에서 얻는 능력으로 숲에서 다친 병사들을 치료하였으며 이것이 지역영주 귀에 들어가 한나를

거둬들여주었고 한나는 그보답으로 지역주민들과 지역영주를 위해 힘을 사용합니다

그후 숲속에서 우연히 화살맞은 죽은 사슴을보고 안쓰러워 힘을 사용하다  사슴이 좀비처럼 움직이자 숙희가 나타나

사슴을 처리후 한나를 구해주며 첫만남이 시작합니다. 그후 숙희는 한나에게 능력의 사용을 자제할것을 조언하나

한나는 마을사람들과 지역영주를 돕기위해 그 조언을 무시합니다.

녹음이 우거질 무렵, 영주는 바이에른을 통치하는 군주에게 기쁜 마음으로 기적의 소녀에 대해 보고했다.
수년에 걸쳐 영지를 사랑하고 가꾼 공작의 복된 치적의 결과가 신께서 내린 기적으로 찾아온 것이 틀림없으며,
공작의 충실한 신하로서 이 기적이 자신의 영지에 찾아온 것이 얼마나 감격스러운 지 잊지 않고 덧붙였다.
그러나 광활하고 부유한 영토를 소유한 비텔스 바흐의 공작에게 지방 영주의 경하는 새삼스러운 것도 없었을뿐더러
마침 종교적인 갈등을 빌미로 쾰른 선제후를 몰아내기 위한 전쟁을 준비하던 중이었기 때문에 그는 이 문제를 신중하게 고민했다.
지배자들의 싸움에서 신의 기적이란 자칫 사특한 이적으로 몰려 이단의 낙인이 찍힐 수도 있을 법한 단어였다.
그는 오만에 ♡는 대신 강대한 자가 해야 할 일을 했다. 백작령에 은밀히 자기 사람을 보내 한나의 행적을 조사하게 한 것이다.

공작의 유능한 부하는 한나가 처음 치료한 병사를 시작으로 그의 기적을 체험한 사람들을 탐문했다.
한나가 치유한 사람 중 어떤 이들은 알 수 없는 기억에 당혹스러워하고 있었으며, 일부는 한나를 절대적으로 따르고 있었다.
그들 모두는 유독 큰 상처를 입었던 사람들이었고, 한나는 그들을 치유하기 위해 강한 힘을 발휘해야 했다.
사람들이 갖게 된 낯선 기억, 한나를 위하는 마음이 모두 한나 자신의 것이라는 걸 밝히는 데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보고를 받은 공작은 한나의 힘이 치유가 아닐 것이라 판단했다. 그것은 되돌리거나 복구하면서, 동시에 복제하는 것에 가까웠다.

12세기부터 시작된 통치의 결과로 비텔♡♡흐의 공작은 가문의 보고와 타 제후와의 교류 속에서 수많은 비밀에 접근할 수 있었고,
불과 200여 년 전 지금의 이스탄불에 불가사의한 빛이 치솟은 후 광기의 역병이 도시를 휩쓸었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그 빛은 종교적이거나 희망적인 것이 아니며, 위♡♡라면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이라는 선대의 말씀도 있었다.
공작은 한나의 이적이 백작령을 넘어 자신의 영토에 비극을 초래할 수 있다는 사실을 간파했고,
즉시 영주에게 이 사실이 대외적으로 알려지지 않게 하라는 명령과 함께 인장이 없는 밀서를 전달했다.
한나가 출세의 발판이 될 거라고 믿었던 영주는 자신에게 화가 미칠까 두려워 공작이 지시한 대로 즉시 한나를 화형대에 올렸다.
그렇게 한나는 하루아침에 성녀에서 마녀로 추락했다.

그이후의 시간이 흘러 지역영주는 바이에른을 통치하는 군주에게 한나의 힘에 대해 보고하여 출세의 발판으로 삼지만

바이에른의 군주는 먼저 지역영주의 말을듣고 한나를 조사하게 됩니다.

조사결과 한나의 힘은 치유가 아닌 복구 및 복제라는 사실을 알게되고 군주는 영주에게 한나의 처리를 명령하며

한나는 한순간 마녀로 몰려 화형대에 올라 처형당하게 됩니다.

사건의 지평선 너머의 자들과 돌도끼 소녀는 인식의 문에 영향을 받아 괴물이 된 존재들을 찾아 숲을 샅샅이 ♡♡야 했다.
그래서 그들이 마을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한나의 주변으로 불길이 치솟아 어떻게 손쓸 수 없는 지경이었다.
지평선 너머의 자들은 자신들의 규율에 따라 그 불길에 관여하지 않았다. 아니 관여할 수 없었다.
하릴없이 광경을 지켜봐야만 하는 자의 참담한 마음도 기록되어 있었다.
고통에 몸부림치는 한나의 주변에 포박된 마을 주민들이 쓰러져 있었다. 그들은 의식을 잃은 것처럼 보였지만
간혹 한나와 번갈아 괴성을 지르며 몸부림쳤다. 사람들은 섬뜩한 광경에 뒷걸음질 치다가 도망쳐 각자의 집으로 숨었다.

두려움에 사로잡힌 영주와 공작의 기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며칠에 걸쳐 총 마흔여덟 명의 사람들이 마녀로 몰려 처형당했다.
그들은 한나의 힘으로 목숨을 건진 후 한나의 기억을 전해 받았거나 한나의 말을 맹목적으로 따르던 자들이었다.
그들의 몸을 빌려 한나가 되살아나기라도 할 것처럼, 공작은 그들 모두를 불태워 없애라고 명했다.
이후 백작령은 소거되었다. 영주를 비롯한 영지의 모든 주민이 강제로 이주해야 했고, 꽤 오랫동안 숲을 찾는 자는 없었다.

이후 사건의 지평선너머의 자들 (샤르코) 돌도끼의 소녀(숙희)는 숲속에 남은 괴물들의 처리를 하던중

한나(탄야)의 화형식을 보게되고 자신들이 정해놓은 규율에따라 처형에 관여하지못하고 지켜보게되며

한나이외에 그녀에게 치유받은 마을사람들과 병사들도 같이 처형당하게 되며 그지역의 모든사람들은 강제로

이주하며 와해되었습니다.

두 번째 만남 

돌도끼를 든 소녀가 인간이 밉지 않냐고 물었다.
한 때 한나였던 자는 미소를 지으며 그래도 죽 어가는 사람을 살리고 싶었노라고, 살릴 수 있었으니 밉지 않다 답했다.

화형대에서 처형당한이후 간신히 살아남은 한나(탄야)를 만난 숙희는 두번째 만남에서 나눈말입니다.

아직까진 순수한 한나 마음 그자체가 보이는 대화입니다.

1789년, 프랑스

사람들의 강한 염원이 모이는 장소는 마그마가 들끓는 곳이나 다름없다.
18세기 말, 사람들의 인식이 이전과는 다른 체계로 개편되기 시작했고, 한껏 고양된 자유에의 열망이 불타올랐다.
열정에 사로잡힌 도시에 화산이 폭발하듯 인식의 문이 열리고 파리는 전에 없던 소요에 휩싸였다.
피로 물든 깃발이 박애의 상징이 되기까지 수없이 많은 전투가 벌어졌다.
예측이 가능했던 연결이었기 때문에 파리에서 대기하고 있던 르니에 플람은 즉시 문을 닫는 데 성공했다.
충실한 샤르코가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따랐다.

다른 한편에서 파리의 소요를 진정시키기 위해 또 다른 전투가 벌어졌다.
오른쪽으로 기울어진 천칭 문양을 새긴 한 무리의 사람들이 총격에서 시민들을 구하고, 되려 총 든 자들을 진압하기 시작했다.
그들 중 총에 맞아도 쓰러지지 않는 자가 있었다. 그 모습이 마치 사신과 같아 시민들은 도움을 받으면서도 두려워했다.
감사를 표하는 시민들에게 그들은 인류를 보호하고 구원하는 것은 자신들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어느덧 돌도끼를 든 소녀가 전장에 뛰어들어, 총에 맞아도 쓰러지지 않는 자와 등을 맞대며 갈팡질팡하는 총구 앞에 섰다.
도시를 가로지르는 강 건너에서 소녀를 목격한 에릭의 선조는 과연 그 모습이 전설과 다르지 않아 놀랐다고 기록을 남겼다.


그다음에 나오는 사건인 1789년 프랑스에선 프랑스혁명으로 인해 인식의 문이 열렸고

사건의 지평선너머의 자들 (샤르코) 숙희 그리고 르니에 플람(재단)이 등장하여 인식의 문을 닫고

소요를 진정시키기 위한 전투를 벌인다고 나오며 인게임의 궁극기인 하늘의권능이 짤막하게 언급됩니다.

세 번째 만남

돌도끼를 든 소녀가 인간이 밉지 않냐고 물었다.
한때 공작의 기사였던 자는 무표정하게 그래도 사람을 살리고 있노라고, 나약한 인간을 구원할 힘을 가졌으니 괜찮다 답했다.

이후 세번째 만남에선 공작의 기사였던 자로 등장한 한나(탄야)는 숙희의 대답에 무표정한 얼굴로 괜찮다 언급하죠.


그 이후 오래된 분에 대한 목격담은 남아 있지 않았다. 에릭의 증조모는 그분이 100여 년 전 홀연히 동방으로 떠났다고 말했는데
치매를 앓고 있는 데다 그분이 언제, 어떻게 떠났는지는 알 수 없다고 하는 등 영 석연치 않아서 그 말을 믿는 사람은 없었다.
그 소녀가 어디에 있건 지금은 이곳에 없어도 어느 순간 반드시 나타난다는 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에릭은 인식의 문과 관련한 어떤 능력도 가지지 못했다. 인식의 문이 열린 후 문의 그림자를 찾아가 시도해 봤지만,
그는 페넘브라 리더도 아니었다. 그래도 그 일이 없었다면 에릭은 가문의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샤르코의 일원으로서
인식의 문을 닫는데 열과 성을 쏟는 가문의 사명에 이바지하며 살 수 있었을 것이다.
1925년 금환일식이 일어난 밤 열일곱 살 소년 검사의 검이 칸도르에 열린 인식의 문에 닿지 못했더라면,
완전히 연결되지 못한 통로를 놓고 사건의 지평선 아래에서 벌어진 치열한 전투에서 샤르코가 몰락하지 않았더라면,
차라리 장 바티스트 플람이 홀연히 떠나지 않았더라면, 아니, 처♡♡터 기울어진 천칭이 없었더라면.
에릭 혼자서는 더 이상 사명을 지켜낼 수 없었기에 그는 절망했다.

칸도르와 연결되려던 통로가 완성되지 않은 채, 세상은 여느 때와 다름없는 내일을 맞이할 수 있었다.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이 끝나는 밤, 에릭은 하늘을 올려다보며 서서히 깨지는 금환을 향해 맹세했다.
세상을 지키기 위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악마의 힘을 빌려서라도 인식의 문 따위 이 세계에서 없애버리리라.

워낙 오래된 가문이다 보니 에릭 같은 별종들은 심심찮게 나오곤 했다. 그의 가문은 이런 자들을 딱히 경계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샤르코의 모든 것이었던 일, 앞으로도 해야 하며 또 다음 세대에 전승해야 했던 업을 원치 않게 혼자 짊어진
에릭은 마음껏 꿈꿨다. 물론 문을 없애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전승되어 왔기 때문에 에릭의 결심은 부질없는 것이 될 수도 있었다.
그러나 에릭은 하얀 악마를 만나고 말았다. 과학이 분석할 수 없는 힘의 기원은 찾아 파괴하고 모두에게 평등한 기회를 주려는,
그 기회를 오로지 자신만이 주려 하는 확신에 찬 독재자에게 에릭은 기꺼이 굴복했다. 애초에 헌신은 샤르코의 내력이었다.

“그나저나 탄야는 어디까지 알고 있는 거지?”
“그 여자는 지금의 안타리우스가 아니라 그 이전까지 관련됐을 확률이 높아.
하지만 어차피 문에 대해 명확히 아는 사람은 거의 없어. 플람의 혈통이 끊어졌다면, 사실상 없다고 봐야 할지도.”
“지금은 실험하는데 인식의 문이 필요하니까 그냥 두지만, 문을 찾아 파괴하려면 그전에 반드시 탄야를 정리해야 해.”

탄야와 까미유가 힘을 합친 건 과학으로 능력을 규명하고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순간뿐이었다.
인식의 문이 열리자마자 인식의 문을 이용하려는 탄야와 파괴하려는 까미유는 곧바로 갈라섰다. 애초에 결이 다른 사람들이었다.
에릭은 어쩌면 탄야가 기울어진 천칭을 대중 앞에 드러낸 사람이 아닐까 의심했다. 다만, 그러기에는 탄야가 너무 젊었다.
그가 직접 나섰건, 이어받은 것이건 간에 탄야는 사건의 지평선 너머에 속했던 사람인 것은 분명했다.
문을 닫으려는 사람끼리도 서로에 대해 알지 못하는데 기울어진 천칭에 속한 사람이 누군지 알지 못하는 건 어찌 보면 자명하다.
에릭이 분명히 알 수 있는 것은 탄야가 매우 위험한 존재이며, 적이 되었으므로 더욱 위험해졌다는 것뿐이었다.
그렇지만 탄야는 결국 그들을 막지 못할 것이다. 에릭과 까미유는 인식의 문을 파괴할 것이다.
오랜 세월, 수많은 사람들의 빛나는 영혼을 잠식한 불안정한 위험을 없애고 이 세계를 지키는 방법은 오직 그것뿐이다.
물론 그 이후 까미유가 어떤 길을 걸을지, 그리고 이에 앞서 지금 까미유가 처한 상황이 어떤지를 에릭은 가늠할 수 없었다.

그 이후 시간이 흘러 숙희에 대한 목격담은 나오지 않고 1860년이 되어 인식의 문이 또다시 열립니다.


 1860년, 칸도르에서 문이 열렸다. 칸도르와 연결된 저쪽 일부가 이쪽으로 넘어왔다. 세계수와 기계도시였다. 몇십 년 뒤 문을 열려는 사람 중 일부가 칸도르를 찾아냈고, 그것을 가지고 있는 어느 가엾은 노인에게 문 너머의 세상을 알려주었다.
 

이 문장을 통해서 우리가 맨처음 시작하는 메인스토리인  [ECLIPSE]의 시작입니다.

그리고 또 시간은 흐르고 흘러 1914년이 되어서 세계대전이 일어나며 전쟁이 끝나갈때쯤에 안타리우스가 등장합니다.

   

전쟁이 막바지로 치달을 때쯤 그리스에서 길거리 인형극을 하며 살던 노인이 그림 하나를 발견했어요. 어떤 도시의 황혼 무렵 풍경이 그려진 평범한 그림이었지만 노인은 웬일인지 가진 인형들을 모두 처분해 가면서까지 그 그림을 샀지요. 그리고 마치 홀린 듯 매일 같이 들여다 봤대요.

  그렇게 그림에만 빠져있던 노인은 어느 날 자신이 젊은 시절 못지 않은 건강을 되찾았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아니 사실 그 이상이었죠. 그래요, 그림 속의 도시는 바로 누구도 찾을 수 없었던 전설 속 세 번째 환영의 도시 칸도르, 지금은 흔히 트와일라잇이라고 부르는 그 곳입니다. 거대일식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았다고 전해지는 그 도시의 신비한 힘이 노인에게 기적을 일으킨 거죠. 이후 노인은 그림이 주는 계시를 쫓아다니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기적에 매료된 사람들을 모아 안타리우스라는 단체를 설립합니다. 처음엔 그저 사이비 종교집단 정도의 취급을 받던 이 세력은 곧 능력자 세계에 엄청난 파란을 일으키게 되지만……. 그 이야기는 잠시 후에 하도록 하죠.

  아 참, 노인은 그림 속에 아름다운 여인의 형체가 돌아다니는 걸 봤다는 이야기를 자주 했다던데 그가 말한 여인은 아마 트리비아였을 거에요. 그림자를 이용하는 특유의 능력 덕에 액자 속의 도시로 들어가는 방법을 최초로 깨달은 것도, 시간이 멎은 듯한 이 이공간을 트와일라잇이라고 부르기 시작한 것도 트리비아였으니까요. 아마 트리비아도 자신만의 공간이라 생각했던 트와일라잇이 지금처럼 쓰이게 될 줄은 몰랐겠지만 말이에요.


이후 메인스토리에서 언급한대로 노인이 액자(우리가 게임을 하는 그 트와일라잇) 를 이용해 안타리우스를 설립하고 노인의 정부(애인)으로 

옥사나(탄야)가 등장하며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이후 하연합(연합) 헬리오스(회사)가 동맹을 맺어 인형실 끊기 작전을 실행하여 노인을 처리했으나 옥사나(탄야)는 도주하여 잡지못했지만

안타리우스는 괴멸되었다고 사건은 일단락 되었습니다.


1934년, 그리스 루사노에서 문이 열렸다.  올바르지 않은 강제력이 작용했고, 전설은 재현되지 않았다. 같은 해 스페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서 문을 발견했다. 레오노르 드렉슬러가 열리려는 문을 막았다.

하지만 괴멸되었다던 안타리우스는 옥사나에 의해 다시 재건되었으며   제키엘 (안타리우스 재림회 단장)시드니 (안타리우스 구원회 단장)

들이 모아온 신도들을 이용해 또 다시 인식의 문을 열다 레오노르에 의해 실패합니다.

하지만 그이후로도 수많은 인식의 문이 열리며 그현상으로 인해 또다시 숙희가 움직이며 트와일라잇에 오게됩니다.

네 번째 만남

돌도끼를 든 소녀가 인간이 밉지 않냐고 물었다.
한 때 옥사나였던 자는 아무 대답을 하지 않았다.

이후 트와일라잇에서 네 번째 만남을 가진 탄야(옥사나)와 숙희의 이클립스 대화입니다.



몇 백 년의 시간에 걸쳐 겨우 몇 번 만났지만, 왜인지 만날 때마다 점점 약해지는 것 같구나. – 탄야 -

너나 나나 잔해만 남은 망령이나 다름없지. 저승길 동무나 되어줘. - 옥사나였던 자에게 돌도끼를 든 소녀가 -

폐하, 아뢰옵기 황송하오나 그분은 이번 서방 출행이 마치 자신의 마지막 전투인 양 말씀하더이다. – 민사환 -


숙희의 유니크 장비 대사클립들입니다. 숙희와 탄야의 관계를 유추 할 수 있습니다.




활빈당? 기울지 않은 천칭? 흥미롭게 변했지만 그뿐이야. 힘이란 건 기울 수밖에 없어. -탄야-

활빈당과 천칭이라… 이거 감이 오는데? 특종을 놓칠 순 없지. 인터뷰 좀 합시다! -클리브-

근래 오래된 분을 수행하며 퍽 바빴지. 이 일이 마저 끝나야 조선으로 귀환할 수 있을 거요. 그러니, 이명 님께 전할 말은 다른 이에게 부탁하는 게 좋겠소.


테이의 유니크 장비 대사클립입니다.  이글에서 나오는 기울지않은 천칭(활빈당)과 기울어진천징(안타리우스)의 관계성,  테이와 숙희의 연결성이 생겼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 써보는 글이라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궁금하신점이나 지적할 사항은 댓글로 알려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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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레이디 YES NO 내 맘 알지? 성공! 뜨헉! 하아? 힝-
좋구나~ 후후후... YES NO 하- 감히! 이녀석들! 그땐 그랬지
Hi~ OK Oh! 냠~ Love U~ 궁금해! YES! 히힛~
안녕하십니까? 예~예~ 모든 것은 신의 뜻... 불허합니다. 의외군요. 나 원 참... 시작할까요? 강화인간!!
안녕? OK 궁금하네요. 역시! 재미있네. 깜짝이야! 아~니? ...
웃음 두려움 만족 놀람 동의 분노 좌절 인사
안녕하세요? 넵!! 미안해요!! 앗! 좋아요! 엣헴. 추천! ㅠㅠ
안녕하심까~ 피- 좋다! 못마땅해... 곱다~ 덤비라! 후우- 아슴찮다..
허~허~ 아, 아니... 헐! 흠흠... 끄응... 시, 식은땀이.. 엥? 후어어..
후훗~ Trick or Treat! 사.탕.내.놔. 소녀... 억울하옵니다... 사, 사탕 주세요! 해피... 핼러윈... 날 위해 사탕 정돈 줘야지? 목표? 당연히 사탕이지!
안녕~ ?? 피- 어머! 흐어 오오- 안돼! 랄랄라
우쭈쭈 하하 하? ?? 이거 참... -_- 안녕하십니까 안됩니다
ㅇㅅㅇ 으르릉... 나, 나! (정색) 깔깔 아니야!! 뿌잉 메~
안녕하십니까! 흐응? 흐으으응?! 척! 칫.. 좋-았어! 엥? 후에엥-!!
칫 엄숙하고 근엄하고 진지하다 믿습니다 내 안의 ...가 깨어난다 영업 중 할많하않 충격! 공포! 둠칫 둠칫 두둠칫
파이팅!! 고마워~ 졌어... 히힣 극대노 미안! 거울 앞에서 자의식 과잉된 십대 라이언
저는 지금 극공입니다. 훠이훠이 하.하.하. 매우 화가 납니다. 총기 손질중입니다. 저와 한 판 붙어보시겠습니까? 당신에 대한 정확한 진단 안돼!
뭐가 궁금하죠? 축하드립니다. 너에게는 뭐든 주고 싶어. 칭찬 드립니다. 대-단하십니다. 내겐 보여, 너의 죽음 당신을 믿습니다. 이런 미래는 싫어!
감사합니다. 기쁩니다. 축하합니다. 칭찬해 드리죠. 놀랍군요. 심기가 불편합니다. 충격을 받았습니다. 매우 화가 나는군요.
짝.짝.짝.짝 고마워... 멋있어... 지금 이게 뭐하시는 거죠? 대다나다 히에엑... 헉! 깜짝 놀랐습니다. 그만해!!!!!
옳소! 감탄했습니다. 흐음 후회할거요! 감사합니다. 놀랐습니다. 충격을 받았습니다.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정색) 축하드립니다. 칭찬해 드립니다. 놀랍군요. 매우 화가 나네요. 큰 충격입니다. 놀랍군요.
이럴수가... 감히! 네가! 아니?! 장하군! 응?! 좋다! 그건 아니다! 고맙다!
감사합니다 잘 못 들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매우 화가 나는군요 가슴이 두근거리네요 좌절상태입니다 감탄했습니다 칭찬합니다
멋지군! 좋았어! 하하! 축하하오! 아아.. 5분전인데. 커피한잔 하겠소?
승리의 정유년! 정의로운 새해복! 극.한.공.성. 복! 받아랏! 음~ 직장인의 정석
많이 배웠습니다! 대단합니다! ?!! 축하드립니다 뭔가.. 부족해요 짝짝짝! 각오하세요! 으윽!
성탄의 축복을~! 메리 X-MAS~! 화이트 크리스마스야 해피~ 크리스마스~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성탄이구나~
Good! Thank U Missing U Useless It's pretty good Oops WHY! Please wait
멜빈 미이라와 고스트 제피 할로윈에는 카를로스호박 히카르도의 사탕 탄야의 마녀 분장..? 잭-슈타인 강시 루시
기자님의 감탄사 : 호-오! 기자님의 일과 : 신문 보기 기자님의 사과 : 이거 실례! 기자님이 놀라면 : 어이쿠! 기분이 좋아 보이는 잭 기분이 나빠 보이는 잭 천진난만한 잭 상큼한 인사를 날리는 잭
좋군요! 좋은 시간 되소서 Merry 추석~! 우와~! 호~오! 가득해요~! 짱인데! 품위있군
Chu~♡ 파이팅! 우와앙.. 졌어 ㅠㅠ 이겼다! 흐~음? 뜨헉! 돼.. 됐거든! 사.. 살쪘..!
훌륭합니다 궁금하네요 에구머니나! 슬프네요... 경멸스럽군요.. 후훗~ 뭐라고 하셨죠? 이, 이럴수가...!
아이작의 멋진 모습 이글이라 샤샤샤~ 트리비아 슬라이딩 시바 포는 달린다 까미유도 달린다 라이샌더 달린다 마를렌 점프! 샬럿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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