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루문 스토리공략, 안타리우스와 그랑플람의 관계성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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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8 20:18:15
사퍼가 생각보다 뉴비가 많다는걸 최근에 알았다
배경 설정들이 워낙 세세하게 잘 짜여져있고 나름 방대한 세계관이라 관심이 생겨서 시작한 분들이 많다고 함
그런데 이 게임이 워낙 고인물 게임이라 그런지 유입된지 얼마 안된 뉴비분들은 현재 사이퍼즈의 스토리를 따라가기 힘들다
그러므로 현재까지의 스토리를 총정리하는 공략을 올린다
뉴비분들을 위해 중간중간 짤막한 스토리 토막상식을 괄호 안에 하얀 글씨로 적어놓았다
사퍼 고인물들은 대부분 아는 내용이니 넘어가도 상관없음
*고인물들도 보통 인형실 끊기~안타리우스 부흥정도만 알고있지 스토리 자세히 모르는 양반들이 많다. 나름 재밌는 내용이 많으므로 고인물들도 읽어보는거 추천함
목차(Neck kick)
1. 그런거 없고
2. 내 꼴리는대로 써보겠다
이 파트는 사퍼 3년차 이상 고인물은 다 아는 내용이니 넘겨도 괜찮다
0. 현재까지의 스토리
사이퍼즈의 스토리는 크게 이클립스, 슈퍼문, 블루문 3파트로 나눌수 있다
이클립스
-주요 사건 : 거대 일식, 능력자 전쟁, 인형실 끊기 작전
슈퍼문
-주요 사건 : 검의 형제 기사단 결성, 인식의 문 저지, 안타리우스 부활
블루문
-현재 진행중인 스토리(아직까지 딱히 큰 사건 없음)
각각의 파트들을 복습하는 시간을 가져보겠다
이클립스
1860년 거대 일식이 일어난 이후 세상에 능력자라는 존재들이 등장하며 사이퍼즈의 스토리가 시작된다.
*거대 일식 이후 일어난 변화
1. 포트레너드, 메트로폴리스, 칸도르(트와일라잇)등 하루아침에 이세계의 도시가 등장함
2. 초능력을 가진 능력자라는 존재들이 태어나기 시작함
-능력자들의 탄생이 본격화되자 세계 각지에서는 능력자들을 탄압하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능력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헬리오스와 지하연합이 탄생함.
-1차 세계대전 이후 헬리오스와 지하연합이 세력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이익 충돌이 발생했고, 이것이 시발점이 되어 1차 능력자 전쟁이 일어남. 지하연합이 패배하고 이 사건을 계기로 엔트워프 협약이 체결되어 모든 능력자들이 정부에 등록되어 코드네임을 부여받아 관리되며, 능력자간의 싸움이 금지됨
-포트레너드에는 세계수라는 거목이 존재하는데, 세계수가 생성해내는 이슬과 안개가 능력자들의 능력을 강화한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안개를 차지하기 위한 능력자간의 경쟁이 심화됨. 헬리오스와 지하연합 역시 안개의 주도권을 놓고 서로를 견제하던 찰나, 지하연합의 수장이었던 흑염의 하이드와 아들인 검은 두건 칼라가 모종의 사고로 사망함.
-하이드의 사망을 계기로 헬리오스의 이인자였던 제스퍼가 독단적으로 지하연합과의 전쟁을 선포하는데 이것이 2차 능력자 전쟁임. 헬리오스의 수장인 명왕은 처음엔 방관했으나 이후 제스퍼의 행적을 의심하여 드니스에게 조사를 의뢰했고, 사실 제스퍼가 안타리우스의 첩자였음이 밝혀지며 전쟁을 중단시킴.
-안타리우스는 각종 인체실험을 통해 인공 능력자인 강화 인간과 능력자의 클론을 만들어내어 독자적인 세력으로 급부상했으며, 제스퍼를 통해 지하연합을 붕괴시키려는 계휙이 실패하자 대놓고 전면전을 선포함. 이에 헬리오스와 지하연합은 동맹을 맺고 인형실 끊기 작전으로 안타리우스의 수장인 구마스 노인을 제거하여 안타리우스를 와해시킴.
(거대 일식 사건에서 등장한 여러 환영의 도시들 중 트와일라잇은 액자 속에 존재하는 도시(칸도르)로, 그 존재가 알려지지 않았음. 유일하게 트리비아만이 자신의 능력을 통해 진입할 수 있었으나 구마스 노인이 우연히 칸도르와 연결된 액자를 발견함. 액자는 단순히 손에 넣는것 만으로도 갖가지 기적을 행사할수 있는 엄청난 힘을 가진 물건이었으며 노인은 액자의 '계시'에 따라 안타리우스라는 종교단체를 설립함)
-안타리우스 붕괴 이후 회사와 연합은 포트레너드를 분할해 관리하고 있었으나 도시의 자치권을 둘러싼 갈등이 끊이지 않자 정부는 회사와 연합중 한곳에게만 자치권을 인정하겠다고 통보함. 엔트워프 협약에 따라 능력자간 물리적 충돌이 금지되었으므로 헬리오스 소속의 복제 능력자인 브뤼노가 트와일라잇에 포트레너드를 복제한 전장을 만들어 이곳에서 새로운 전쟁을 이어감.
(사이퍼즈 게임 내 공성전이 바로 트와일라잇에 복제된 전장에서 회사와 연합이 벌이는 이익다툼을 위한 전쟁이다.)
-이후 각각 회사와 연합의 스카우터인 브뤼노와 요기 라즈는 전쟁에서 새로운 전력이 되어줄 능력자 인재들을 찾아 나서게 됨. 나오는 신캐마다 브뤼노랑 요기 라즈가 샬라샬라 하는 이유는 바로 이때문.
슈퍼문
슈퍼문은 이클립스 이후 + 회사와 연합 외의 제 3세력들(어둠의 능력자, 드로스트 가문, 더 호라이즌, 더 다이아몬드)의 이야기이다.
슈퍼문은 사이퍼즈 암흑기로, 사이퍼즈 역사상 가장 스토리 진전이 없었으며 각종 떡밥만 난무했던 시기이므로 중요한거 몇개만 찝고 넘어가겠다
0. 시바가 액자를 들고 튀었다
-인형실 끊기 작전에서 노인이 죽자 혼란을 틈타 액자를 훔쳐 달아났다
1. 안타리우스 부활했다
-제키엘이 새로운 신도를 끌어모아 안타리우스 부흥을 이뤄냈다
2. 전쟁의 기운이 감도는중
-사이퍼즈 세계관은 현재 1934년이고, 5년 뒤면 세계 2차대전이다
블루문
블루문은 현재 진행중인 스토리이며, 본격적으로 모든 떡밥이 풀려감과 동시에 가장 급진적인 스토리 전개가 시작되는 시즌이다.
떡밥이 해소되고 있다 = 떡밥을 모르면 스토리 자체가 이해가 안된다
그러므로 떡밥들을 하나하나 파헤쳐 보도록 하겠다
1. '문'이란 무엇인가
이세계와 연결된 통로가 열리는것이다. 이 문이 열릴때마다 이계의 존재들이 넘어오며 갖가지 혼란을 야기했으며 인간이 초능력을 얻거나 다시 젊어지는등, 갖가지 초자연적인 현상을 일으킨다.
사이퍼즈 플레이어 캐릭터들 중에서는 벨져가 인식의 문을 처음 발견했으며, 이 '문'의 존재에 대해 조사하고 '문'이 다시 열리는것을 막기 위해 검의 형제 기사단의 수장이 되어 활동중이다.
현재 안타리우스의 목적은 이 '문'을 다시 여는것.
실제로 몇번의 시도끝에 스페인에서 인식의 문을 여는데 성공했다. 이후 레오노르에 의해 진압되었으나 인식의 문이 열리자 안타리우스의 신도들이 능력을 각성하며 괴물과 같은 흉측한 모습으로 변이했다고 한다.
사이퍼즈 세계관에서는 1347년 던전앤파이터의 디레지에가 문을 통해 넘어오면서 흑사병이 생겨난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2. '문'을 둘러싼 갈등
문이 열리는 조건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여러 사람이 모여 간절히 기도하면 문이 열린다'라는 전설이 있다. 이것이 바로 안타리우스가 새로운 신도들을 끌어모으는 이유이다.
이클립스 스토리에서 안타리우스는 마치 구마스 노인에 의해 만들어진 새로운 단체인것 처럼 나왔으나 사실 안타리우스는 아주 오랜 옛날부터 존재했다.
'문'이 열리며 강대한 힘을 손에 넣을수 있다는 것이 밝혀지자 세상에는 이 문을 열려는 세력과 이것을 막으려는 세력이 은밀하게 다툼을 별였다.
여기서 문을 열려는 세력이 바로 안타리우스이며, 이들은 역사속에서 계속 이름을 바꾸고 생겨났다 사라지길 반복하며 존재를 감춰왔다.
3. 그랑플람은 무슨 상관인가
1789년 프랑스 파리에서 문이 열리자 르니에 플람이라는 인물이 다시 막았다고 한다. 정황상 그랑플람(본명은 장 바티스트 플람)의 선조로 보이는 인물이다.
블루문 스토리에서는 '플람의 사명을 이어나가는 르니에 플람'이라고 서술되어있다. 즉 위에서 설명한 '문을 열려는 세력과 이것을 막으려는 세력' 중 문을 여는게 안타리우스, 문을 닫는게 플람 가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쯤에서 그랑플람의 행보를 다시 살펴보자.
그랑플람은 1830년, 거대 일식 이전에 태어난 사람이다.
거대 일식 이후 그는 평생을 능력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힘썼으나 정작 본인이 능력자인지는 불투명하다. 일단 정황상 거대 일식 이전이므로 능력자는 아닐것으로 추측될 뿐.
이후 그는 헬리오스의 모태가 되는 단체이자 최초의 능력자 인권단체인 '숭고한 길 재단(통칭 그랑플람 재단)'을 설립하고 이후 거대 일식 이후에 생겨난 도시들을 탐험하러 떠난다고 밝히며 종적을 감춘다.
1855년 그랑플람은 거대 상단인 '바다의 람블라'에 합류했으며 거대일식이 일어나기 바로 전인 1859년 상단의 우두머리가 된다.
떡밥을 풀어보자
여기서부터는 지금까지의 스토리를 토대로 개인적인 추측을 나열해 보겠다.
1. 던파와의 연관성
사이퍼즈에서 문이라고 부르는 현상은 던파의 '전이'와 흡사하다.
던파 세계관은 사이퍼즈 세계관과 공식적으로 평행 세계라고 밝혀졌는데,
던파 세계관에서 '전이'는 기본적으로 자연적인 현상이나 매우 강력한 힘을 가진 존재들(통칭 사도)은 스스로의 의지로 전이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실제로 과거에 던전앤파이터의 사도인 디레지에가 사이퍼즈 세계관으로 넘어와 흑사병을 일으킨적이 있었다.
2. 거대일식의 실체
사람들이 거대 일식이라고 알고있는 1860년의 사건은 사실 '거대 전이'라고 부르는 것이 맞다.
블루문 스토리에서는 '1860년, 칸도르에서 문이 열렸다. 칸도르와 연결된 저쪽 세계의 일부가 이쪽 세계로 넘어왔다. 세계수와 기계도시였다.' 라고 서술되어있다.
포트레너드와 메트로폴리스가 원래는 '칸도르'라고 불리는 세계에 존재하는 도시들이었다는 말. 1860년에 칸도르에서 문이 열리며 포트레너드와 메트로폴리스가 전이되어 넘어왔고 칸도르와 연결된 '액자'라는 물건이 발견되었다.
노인이 액자를 통해 얻었던 힘과 기적들이 '문'이 열리며 일어난 현상들과 유사함을 미루볼때 정황상 '액자' 그 자체가 하나의 문으로 보인다.
3. 그랑플람은 뭐하는 인간인가
여기서부터는 궁예가 좀 많다
일단 그간의 떡밥들로 미루어볼때 그랑플람은 일족 대대로 문이 열리는것을 막아왔다고 한다.
그렇다면 그도 당연히 1860년에 일어난 거대 전이에 대해 알고 있었으리라는 추측을 해볼수 있다.
사이퍼즈 세계관 내 일반적인 사람들은 이것을 거대 일식이라고 부르고 있는걸로 보아 이 사건의 정확한 내막은 알려지지 않았다(은폐되었거나 축소되었다고도 볼 수 있다.)
실제로 그냥 상당 우두머리로만 알려졌던 그는 거대 일식이 일어나자 마자 본인 사재를 털어가며 새로 생긴 도시들을 여행했다고 한다. 시기상 상단 우두머리가 된지 2년만에 그만 두고 여행을 떠난 것이다.
궁예 1. 그랑플람은 능력자였다
거대 일식 이전에도 능력자들은 존재했다
블루문 스토리에 의하면 1582년에 독일에 문이 열리면서 '치유력을 얻은 소녀'가 등장했다고 한다. 즉 '능력자들이 존재는 했으나 그 수가 적어 세상에 존재가 알려지지 않았다'라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능력자는 어떻게 태어나는가? 하나하나 살펴보자.
1. 거대 일식 이후 선천적으로 태어나는 경우
-일반적인 경우이다
2. 유전을 통해 능력을 가지고 태어나는 경우
-능력이 확실히 유전이 되는지는 정확히 밝혀진 바가 없으나 정황상 '어느정도 유전이 되기는 하는 모양'으로 보인다. 사이퍼즈 내 혈육관계이면서 능력을 타고난 캐릭터들이 매우 많기때문.
3. '문'이 열릴때의 영향
-문이 열릴때 영향을 받아 후천적으로 능력을 얻을수 있으나 거대 일식 이전에는 전설로 치부되거나 마녀로 몰리는 등 그 수가 매우 적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랑플람은 이중에 아무것도 연관이 없다. 딱하나 가능성이 언급된게 일식때 후천적으로 능력을 얻은게 아닌가 하는 의혹이 있는데 일식 이전에 태어난 인물중 일식으로 인해 능력을 얻었다는 인물은 아직까지 단 한명도 등장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그랑플람은 비능력자인가? 가능성을 더 생각해보자
4. 거대 일식 이전에 능력을 선천적으로 가지고 태어난 경우
5. 가문 대대로 능력자 혈통 가문인 경우
4번은 그냥 궁예인데, 5번은 이미 선례가 있다.
제레온 스토리에 따르면 프리츠 가문은 대대로 남자 능력자만 태어났으며, 그렇기 때문에 안타리우스의 실험체가 되었다고 한다.
가문 대대로 능력자만 태어났다는 말을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거대 일식이 1860년인데 제레온은 1889년생이다.
가문 대대로 능력자만 태어났다는 말은 제레온 윗세대도 능력자였다는 소린데 시기상 제레온 아빠부터는 1860년 거대 일식 이전이다. 즉 일식 이전에도 능력자 혈통 가문이 존재했다는 소리
그러나 이 경우 거대 일식 이후 태어난 일반적인 능력자들과는 성격이 다르다.
프리츠 가문은 안타리우스의 실험체가 되어 능력을 강화받았으나, 제레온의 경우 실험을 포기하자 머리가 흑발로 변하며 능력이 급속도로 약화되었다고 한다.
즉, 거대일식 이전에 존재했던 능력자 혈통을 타고난 경우 선천적으로 타고난 능력은 일식 이후 등장한 능력자들보다 약한것으로 보인다.
그랑플람이 능력자였다고 가정할경우
플람가문은 대대로 능력자가 태어났으나 능력이 강하지 않고
세간에 능력자의 존재가 알려지지 않았으므로 의도적으로 능력을 숨겨온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사람들은 거대 일식 이후 능력자들이 선천적으로 태어났다고 알고 있으므로
거대 일식의 실체(문이 열리며 전이가 일어난 사건)를 감추기 위해 자신의 능력을 숨겨온 듯 하다.
궁예 2. 홀든가와 프리츠가는 같은 가문이었다
이건 이전에도 떡밥이 많았다.
프리츠가문이 '가문 대대로 백발의 남자 능력자만 태어난다'고 했는데 홀든가가 딱 여기에 부합한다.
프리츠가와 홀든가문이 원래 같은 가문이었다고 가정할경우
궁예 1.에 따르면 프리츠와 마찬가지로 홀든가문도 선천적으로 타고난
능력은 타 능력자들보다 약해야 하는데 이것도 들어맞는다
벨져 스토리에 따르면 홀든가의 남자들은 일정 나이에 '통과 의례'를 받고 나서 능력이 강해진다고 한다.
벨져의 경우 통과 의례에서 인식의 문을 열었고 이후 능력이 강해졌다는 설정.
궁예 3. 홀든 vs 프리츠 왜 갈라졌는가
홀든 프리츠가 같은 가문이었다고 가정하면 이상한 일이 생긴다.
설정상 '세상에는 문을 열려는 세력과 이를 막는 세력이 존재한다'라고 하는데
프리츠가문은 이중에서 문을 열려는 세력인 안타리우스와 협력관계인데 벨져는 그 반대이기 때문.
원래 하나의 가문이었으나 모종의 이유로 갈라졌다고 추측할 뿐인데
그랑플람과 관련지어보면 딱 맞아 떨어지는 가설이 하나 나온다.
일단 홀든가문은 프리츠와 달리 안타리우스와 협력하지 않는다.
(오히려 벨져 세대부터는 적대관계)
원래 하나였던 가문이며 가문 대대로 안타리우스와 협력했다는 사실을 떠올려보면
가문이 갈라진 원인이 바로 '안타리우스와 협력을 거부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제레온의 현재 상황과 매우 흡사하다.
제레온이 안타리우스와 협력을 거부하기로 한 결정적 이유가
'딸인 자네트의 탄생'이었으므로
원래 프리츠였던 하나의 가문에 딸이 태어나자 마찬가지로 안타리우스와 협력을 거부하자는 세력이 홀든가문으로 갈라져 나온게 아닐까 궁예질을 해본다.
그렇다면 갈라진 시기는 언제쯤인가?
여기서 홀든가의 설정을 한번 다시 살펴보자.
프리츠가문은 왕실 기사단 가문인데 비해 홀든가는 쌩뚱맞게 은행가 가문이다.
즉 프리츠 가문에서 갈라지면서 가업을 바꾼것.
그리고 이유는 알수 없으나 헬리오스에 전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타리우스와의 협력 거부, 은행원 가문이 된 것, 딸이 태어났다는 추측, 그랑플람의 활동 시기와 헬리오스와의 연관성을 조합하면 다음과 같은 가설이 나온다.
1. 1860년 이전, 프리츠가문에서 딸이 태어나자 그 아버지가 안타리우스와 협력을 거부했고, 홀든가로 갈라졌다.
2. 갈라져나온 홀든가는 안타리우스에 맞서기 위해 플람가문의 후손인 그랑플람과 협력했다.
3. 그랑플람은 거대한 상인이었으므로 홀든가는 그랑플람과 경제적으로 협력하며 은행원 가문으로 방향을 틀었다.
4. 1860년 안타리우스가 문을 열었으며, 그랑플람과 홀든가의 자제들이 안타리우스에 대적하여 문을 다시 닫았으나 거대 일식이 일어나고 능력자들이 태어나게 되었다.
5. 거대 일식 이후 다수의 능력자들이 태어나자 홀든 가문은 안타리우스의 인체 실험 없이 독자적으로 가문의 검객들을 강화할 방법을 만들었고 그랑플람은 거대 일식 이후 나타난 능력자들과 환영의 도시들을 조사했다.
6. 훗날 안타리우스가 다시 부활할것을 대비해 그랑플람은 '숭고한 길 재단'을 설립해 능력자들을 모았으며 후에 이것은 헬리오스로 발전하고 홀든가문이 이에 협력한다.
궁예 4. 안타리우스의 목적
던파에 안타리우스와 매우 흡사한 '그림시커'라는 단체가 존재한다.
안타리우스와 같은 종교단체이며, 신도들을 끌어모아 '사도'라는 존재들을 지키기 위해 각종 악행을 벌이는 메인 빌런 단체이다.
사이퍼즈가 문을 여는자 vs 문을 닫는자의 구도라면
던파는 사도를 지키는자 vs 사도를 처치하는 자의 구도이다.
그림시커의 목적은 사도를 지키는 것인데, 그 방법중 하나로 '전이를 통해 사도를 안전한 세계로 대피시키는 것'을 시도하는 것이 아닐까?
실제로 과거 사이퍼즈의 세계에 사도 디레지에가 넘어온 적이 있었으니 말이다.
실제로 포트레너드의 경우 세계수라는 거목의 존재, 일러스트상 지중해쪽으로 보이는
건물들 등 아라드의 헨돈마이어, 실버크라운 지역과 흡사하며
메트로폴리스의 경우 천계의 이튼 공업지대와 비슷해 보인다.
블루문 스토리에서 이 도시들의 기원이 '칸도르'라고 밝힌것으로 보아 아라드는 아니고
아마 이번에 새로 나오는 3d던파인 바베큐쪽 세계관으로 보인다
(거기는 보스몬스터로 사이퍼즈의 트루퍼가 나오기도 하고)
아무튼 핵심은 정황상 안타리우스와 그림시커의 행적이 매우 유사하며
사이퍼즈 스토리가 본격적으로 던파와 연결되기 시작했다는 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