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보를 위한 레오노르 상대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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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5 01:06:03
레오노르 상대하는 법이다.
정말 기본적인건데, 아군이던 적군이던 모르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쓴다...
1. 레오노르 방패 게이지가 다 떨어질 때까지는 약 7초, 차는건 30초 걸린다.
7초안에 조질 수 있는 게 아니면 어지간하면 제발 정면으로 때리지 말고, 게이지 떨어지길 기다리자.
딜각이 충분하다면 토마스 같은 딜 약한 한명이 앞에서 홀딩용으로 때리고,
나머지가 옆,뒤에서 때리는 방법도 있는데,
이 경우 자칫하면 양클릭인 투창에 의해 역광광 당하며 레오노르가 살아갈 수 있으니,
거리를 충분히 벌리고, 딜러의 딜이 충분할 때만 사용하자. 근딜이 많다면 쓰기 힘들다.
2. 까미유의 광충, 나이오비의 성채를 방패로 막으면,
광충과 성채가 사라질 때까지 레오노르는 방패를 풀 수 없다.
이를 이용해 광충과 성채로 홀딩한 뒤,
홀딩되는 몇 초동안 4대5로 유리하게 승리할 수 있으며,
이 방법으로 광충, 성채로 레오노르를 홀딩한 뒤,
옆 뒤로 돌아서 레오노르를 직접 조지는 방법도 존재한다.
3. 마틴, 토마스처럼 평타만으로 레오노르가 한번 방패를 켜면
방패를 스스로 풀 때까지 무한홀딩 가능한 캐릭터가 존재한다.
평타만으로 일대일로 마킹하고, 방패를 스스로 푸는 순간 스킬로 조질 수 있는데,
이 방법은 한타에서 나머지 4대4로 이길 수 있을 때만 사용하자.
참고로 토마스는 평타로 치다가, 서릿발로 가두고 방패 게이지가 떨어지거나 스스로 풀길 기다리다가 다시 평타로 치며 홀딩하는 방법도 존재한다.
탱커의 기본은 적을 때리거나 대신 맞음으로써 아군을 때리지 못하게 "방해"하는 것이고,
딜러의 기본은 이런 탱이 자신을 방해하지 못하게 자신을 숨기고,
탱커처럼 쉽게 녹이지 못한다면 가능한 도망치거나 눕혀 "무시"하고 "적 딜러와 같이 쉽게 죽일 수 있는 것을 최우선으로 죽이는 것"이며,
서포터와 근딜의 기본은 이런 적 탱커와 딜러를 견제, 방해해 "원딜의 활동을 돕는 것"이다.
그러니 당연히 레오노르가 방패를 켜고 들어오면 때리지 말고 7초를 기다리자.
생각없이 때리는 아군 때문에 터진 적이 한두번이 아니며,
생각없이 때리는 적 덕분에 버티고 역전한 적도 한두번이 아니다.
고작 7초를 못기다려서 네명이 레오 하나에 다 붙어서 터지면 아군 탱커는 한숨나온다.
p.s) 일반이니 공식보다 부담 없이 편하게 할 순 있는데, 최소한 기본적인 뇌는 달고 게임하자.
게임은 e스포츠이며, 스포츠의 기본은 공정한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는거다.
aos임에도 템빨 격차가 있는 이 게임에서 공정은 좀 물건너가긴 했지만..
동네 축구에서 핸들링하고 자살골 넣고, 동네 농구에서 발로 차고 선수를 때리도 되겠냐.
일반에선 고의트롤 제재가 안된다더냐. 일반에선 핵써도 된다더냐.
탱커와 서포터는 딜러의 행동을 돕는 포지션인데, 정작 딜러가 제대로 할 생각이 없다면,
그 탱커와 서포터 유저는 즐길수도 없고, 연습할 거리도 없다.
딜러는 탱커와 서포터의 도움으로 딜을 하기에 탱커와 서포터가 시야를 안보고, 도울걸 돕지 못한다면,
딜할 것도 없고, 당연히 즐길 거리도 없다.
일반은 공식처럼 부담갖지 않고 하는 곳이고, 연습하는 곳인데, 연습을 하려면 팀도 기본은 해야한다.
즐겜은 트롤링이 아니며, 본인이 즐기고 싶다면 타인도 존중하자.
현재 닥테가 전략임을 인정받으면서도 제재를 받는건,
타워에서 이득을 보고 이겨도, 한타는 지기 때문이고,
이 한타를 지는것에서 나머지 4명이 게임을 즐길 수 없기 때문에,
4명의 플레이어가 존중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기면 장땡이라는 성향도 있고, 한타를 이길 수도 있지만,
제재를 받는다는 것에서 운영진 측에서도 타인에 대한 존중이 우선이라는 걸 알아두자.
그놈의 빌어처먹을 "일반인데 뭐 어때, 빡겜하려면 공식 가, 그럼 탱커 하지말던가"
라는 개소리 좀 그만 듣고 싶다.
탱커유저는 딜러들 다이브 치라고 탱커하는 게 아니다.
5딜러면 탱커가 없어서 내가 못즐기니 탱커를 해서 딜러는 도우면서 함께 즐기고 싶은데,
즐겜한답시고 다른사람 즐겜 못하게 던질거면 5인팟하던가, 아예 5인겜 말고 다른 1인겜 하러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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