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멜빈의 순간가속 응용과 간단한 타워링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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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3 10:57:14
안녕하세요.
세 시즌전에 이 닉네임을 차지했는데
게임을 많이 안해서인지(저번 두시즌 합쳐서 400판정도) 아직도 대회유저이신 그분인줄 아는분들이 꽤 계시더라구요....ㅠㅠ
일단 저는 다른사람이며, 사칭같은거도 해본 적 없습니다.
그리고 22일에 닉네임풀리면 닉변할겁니다. 가슴크고 예쁜 은발 캐릭터를 찾아놨거든요
1.멜빈 가속을 이용한 적 캐릭터 대응
멜빈의 강점은 여러가지입니다. 압도적인 사거리,바이퍼,높은 경직도 등등..
하지만 전 멜빈을 지금의 위치까지 올려준 가장 좋은 기술을 하나 뽑으라면 순간 가속이라고 생각합니다
AA,SS,DD,WW등으로 발동되는 순간 가속은 빠른속도로 일정 거리를 이동하는 무선딜 기술이지만, 2.5초간 이동속도가 감속되는 단점이 있죠
순간가속으로 적의 순간적인 기술을 회피할 수는 있지만, 도주할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멜빈은 순간 가속 후, 빠르게 생각해야합니다. 소닉부스터(SL)로 도주할것인가, 아니면 소닉부스터(SL)과 EMP 쇼크(R)로 상대와 싸울것인가
이 영상은 순간가속을 이용해 도망가거나,상대하는 간략한 내용입니다
소닉부스터를 이용, 1.EMP쇼크로 경직을 주고 소닉 부스터로 도망을 가거나
2.EMP쇼크로 경직을 주고 소닉 부스터로 적을 눕히고 나서 생각하던가 하는 선택지가 있죠
여기서, 바로 그냥 뒤를 보고 순간가속을 쓰면 될걸 왜 힘들게 에임을 돌리는 수고를 하느냐,라고 생각하실수도 있는데
상대방을 이런식으로 등지고 도망가면, 어디로 움직일지 아주 쉽게 예상이 됩니다. 즉, 가속 이후 소닉부스터에서 걸릴수가 있다는거죠
하지만, 이런식으로 예측하기 힘들게 180도, 120도정도 에임을 돌려서 순간적으로 사용하면 상대는
'이 사람이 순간 가속 후 도망을 갈지, 자신에게 달려들지' 예상하기 힘들게 됩니다.
순간가속과 소닉부스터의 연계는, 에임을 순간적으로 돌려 상대가 예상하기 힘들게 하여 안전하게 도망 Or 적을 다운시키는것에 의의가 있습니다.
2.듀얼부팅은 쿨타임이 짧다.
스킬 듀얼부팅은 '네비게이팅 모드'와 '배틀 플러그인 모드'로 변화할 수 있습니다.
네비게이팅 모드는 뒷 시야가 증가하고, 뒤의 적을 감지할 수 있는 점이 있지만
여기서 중요한것, 그리고 지금 제가 다룰것은 네비게이팅모드와 배틀 플러그인 모드의 부트업의 차이입니다.
일단 둘의 공통점은, 캔슬 당하는 평타라는것. 네비게이팅 부트업마저도 사출해 적이 피격되기전에 캔슬될수가 있어요.
그리고 가장 큰 차이점. 네비게이팅 부트업은 다운된 적에게 경직이 없습니다.
또 배틀 플러그인 부트업의 유도율이.. 뭐 썩 좋다곤할순없지만 네비게이팅 부트업은 유도력이 한참 약해요
즉, 네비게이팅 부트업은 배틀 플러그인 부트업보다 더 세밀한 에임조정을 필요로합니다.
너무 단점만 써놓은것같지만 그래도 네비게이팅 부트업은 근접한 적 캐릭터를 상대하기엔 배틀 플러그인
부트업이 더 용이하므로 없는것보단 있는게 훨씬 낫습니다.
그럼 이 저성능의 네비게이팅 부트업을 어느때에 요긴하게 사용해야하느냐면
바로 듀얼부팅을 이용해 네비게이팅 부트업과 배틀 플러그인 부트업을 번갈아가며 근접해오는 적에게 대응(거리를 벌리는것)하는것이죠.
순간 가속을 이용, 적과의 거리를 중~장거리로 최대한 유지하면서 배틀 플러그인 부트업으로 딜링하고,
적이 근접했을경우 네비게이팅 부트업과 소닉부스터로 다시 거리를 벌리는것이 멜빈의 근대응의 기본입니다
이 영상은 먼저 적에게 당해서 누웠을때, 순간가속을 이용,회피해서 소닉부스터로 적을 눕히고 가능한 한 거리를 유지한채 싸우는 영상입니다
이 영상은 먼저 적과 교전시, 공격당하지 않은채로 대응하는 영상입니다.
멜빈의 근대응의 가장 중요한 3요소는
1.순간 가속을 이용한 적의 공격 회피 및 중장거리 유지
2.배틀 플러그인모드와 네비게이팅모드의 적절한 교체
3.소닉 부스터를 적을 다운시키는데 이용할지, 거리 벌리기 Or 도주에 이용할지 빠른 판단
입니다.
3.그라운드 제로의 활용법
그라운드 제로는 광역 홀딩형 딜링기 입니다.
스캔 시 데미지가 대강 10% 상승하는 효과가 있지만, 그거 스캔하는 시간에 캔슬되거나 적을 못맞추게 됩니다. 스캔을 기다리면 안되요.
그라운드 제로는 E키를 누른 즉시 중앙방향으로 바로 누르는 식으로 사용해야 명중률을 높힐 수 있습니다
여기서 제가 다룰부분은, 그라운드제로의 사용법에 대해서.
1.적이 올만한 위치에 궁을 미리 펼쳐놓음으로써 진입을 막는다
2.적의 머리위로 바로 떨어뜨려서 괜찮은 데미지를 입혀준다
3.위급상황시, 도주의 시간을 벌기위해 사용한다
저는 3을 다룰건데요, 멜빈을 하는 도중, 적 캐릭터가 다수이거나,빨리 도주해야하는경우, 무엇보다도 순간가속과 소닉부스터를 전부 이용해 탈출해도 이동기로 추격할 수 있는 캐릭터들을 상대할때의 팁입니다.
이런식으로 순간가속과 연계해
1.적이 올 라인을 틀어막거나
2.도주할 위치에 뿌려둬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이동
이렇게 사용하면 상대방이 이동기를 가졌다 해도 그라운드제로의 범위와 시야가리기 때문에 멜빈이 살아날 여지를 조금이나마 더 줍니다.
100% 살았다곤 장담하기 어렵고, 캔슬이 날 수도 있지만 일단 해볼만한 도주 시도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어요.
일단 뿌려지기만한다면 도망가서 생존할 확률이 생으로 도망갈때보다 더 높을겁니다.
4.특정상황에서의 잡기
아시다시피, 멜빈이 가지고있는 유일한 다운기는 소닉 부스터입니다. 그렇기에 더더욱 신경을 써서 사용해야하는데요
이런식으로 다운시킨 뒤에 순간가속으로 빠르게 다가가서 배틀 플러그인 부트업-잡기 혹은 EMP-잡기가 가능합니다
실용적으로 쓸 일은 많이 없겠지만 위급한 상황에서 알아두는건 나쁘지 않을듯싶네요
번외. 중앙 라인전 타워링 팁
1.중앙 타워링의 상황판단
멜빈이 현 메타에 많이 기용되고 좋은 평가를 받고있는 이유.
바로 바이퍼와 배틀 플러그인 부트업을 이용한 간편한 중앙타워 타격입니다.
가장 긴 사거리로 라인전이 용이 한 대신, 샬럿과 미아같은 뿌려놓는 광역공격기를 가진 라인전 캐릭터에겐 약하단 단점이 있죠.
샬럿의 헤비레인과 미아의 가시는 바이퍼를 설치하는것을 보고 스킬을 쓰면
바이퍼와 멜빈이 피격당해 바이퍼가 즉시 부숴지고, 멜빈도 빠져있거나 자리를 반대쪽으로 잡아야하기 떄문에 라인전에 애로사항이 꽃피게 되요.
하지만 이 캐릭터들은, 타워 상자위에서 안전하게 라인전을 하는 캐릭터들은 아닙니다.(물론 상자위에서 스킬을 쓴다면 타워 자체는 못때려도 박스와 바이퍼정도는 분명 닿는 거리지만요)
그래서 멜빈이 라인전을 할때에는, 탱커 한명이 한쪽 언덕을 봐주면서 타워링을 방해하는 적 라인전캐릭터들을 위협(하는것으로도 사실 충분)하거나 물어오는 플레이가 필요합니다.
탱커가 봐주는 언덕에서 타워링을 한다면, 레퀴엠,바야바,금강쇄(시야 밖에서 날아오거나, 발동속도가 너무 빨라 반응하기 힘든 스킬들) 이외의 스킬들은 반대쪽 언덕에서 급습이 불가능(섬광궤적이나 처벌의 채찍같은경우는 발동속도가 빠르지않아 충분히 보고 순간가속으로 피합니다)합니다. 상대 캐릭터를 종류를 보고 안심하고 편하게 긁을 경우도 있단거죠.
하지만 적에 레나,제레온 등이 있다면.. 탱커가 레나,제레온이 각을 재는 언덕에 가서 기습을 하지 못하도록 견제해주어야합니다.
발견하지 못한채로 갑자기 공격당하거나 뚫고 어거지로 들어온다면 재주껏 피해야하지만 절대 쉽진 않구요... 알아서 화이팅
그리고 뒤로도 돌아오는 경우가 있으니 뒤쪽의 시야도 가끔 보도록 합니다.
또한 중앙 타워링을하면서 정말 중요한것은 '타게팅'입니다.
위에 서술한거처럼 중앙 타워링을 하다보면 적 탱커가 견제할수도 있고, 헤비레인과 가시로 바이퍼와 멜빈이 피격당해 라인전이 어려운 때가 있어요.
아군 탱커가 한명 이상 멜빈을 도와줄때, 여러 상황이 발생할 수가 있겟죠.
적을 물어왔을때 '적을 녹일지' 아니면 '탱커가 데리고있을동안 타워링의 이득을 볼지'도 판단해야 합니다.
적을 물었을때의 대강의 상황판단은
1.탱커가 적 딜러or3레벨 탱커를 자기 앞으로 데려왔다->그 캐릭터부터 녹임
2.레벨이 높은 탱커를 데려오거나 멜빈이 딜하기 어려운곳에서 물었다->그라운드 제로정도를 뿌려주고 타워링
정도의 우선순위라 생각하시면 되겠어요.
또한 적 탱커에게 너무 어그로가 끌려서 타워링이 필요이상으로 지체되는 경우가 없도록 해야하고
타워링을 방해받아 적과 중앙라인전을 해야되는데 타워의 체력이 많이남았다. 이런경우엔
적 타워 언덕박스를 우선적으로 부숴주면 멜빈 이외의 캐릭터는 라인전을 하기가 굉장히 위험해집니다.
하지만 보통 헤비레인이나 가시 몇번맞으면 양쪽 언덕이 부숴지므로
1.타워링이 필요이상으로 지체된 경우, 라인전을 해야하는데 적 팀에 샬럿과 미아등이 있을경우엔 -> 적 언덕부터 최대한 빠르게 부숴줌
2.막다이브 등으로 중앙에서 어긋나 역시 타워링이 지체되어 다시 라인전을 해야하나, 마땅히 적엔 타워를 긁을 캐릭터가 없거나 기습할 캐릭터가 없는경우->빠르게 타워링하고 언덕은 가끔 치거나 다른 딜러들이 알아서 부수게 둠
2.중앙 타워링의 에임 조준
중앙 타워링의 경우
이런식으로 타워를 조준하셔야 합니다.
타워가 단순한 네모형식이 아니라 튀어나오고,들어가고 한 부분이 있기때문에
가능하면 중앙 이상을 노려서 치시는게 좀 더 먼 거리에서 안전하게 타워링 하실 수 있는 길이에요.
마지막으로
멜빈은 '캐리형'이 아닌 '안정적인 수비형'원딜러이기에
멜빈이 아군에 있다면 멜빈이 위치잡기 쉽게, 멜빈을 중심으로 자리를 만들어주셔야 멜빈이 딜하기 쉬워요.
탱커분들은 이 점에 유의해서 한타를 열어주시는게 승리의 지름길 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멜빈장인은 누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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