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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압]공식, 일반전 경험치 효율 정리 + 지자팟과 잠수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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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sel [78급]

2016-07-08 02:46:18

(편하게 반말합니다)

지금 공식, 일반전에서 경험치가 2배인 이벤트를 하지? 덕분에 이번 주에 한하여 공식, 일반전이 섬멸전보다 시간 대비 경험치 효율이 더 좋아졌어. 그래서 공식, 일반에서 경험치 효율을 계산해봤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14분 전투가 가장 좋아. 글 많은 게 싫은 사람은 적당히 스킵하면서 강조한 결론만 봐도 된다. 내가 예전에 공략 게시판에 올린 글처럼 섬멸은 1:59가 가장 효율이 좋았? 근데 이번 이벤트 덕에 일반전 14분 전투가 섬멸전 1:59보다 시간 대비 1.5배 정도 경험치를 더 줘.

내가 1업을 하는데 섬멸에서 약 3시간이 걸리는데 공식, 일반전은 약 2시간이 걸린단 거지.


물론 집 기준이니 그 시간은 절반으로 줄어들고, 주말이면 또 절반으로 줄어들겠지

30까지 걸리는 시간 계산하고 싶으면 저걸 참고해서 계산해.


일단 조건은 패배++클랜버프2,3단계+조커클럽골드+현재 하는 공식,일반 경험치 2배 이벤트

이 조건은 사람마다 다를테니 오차가 있을 순 있지만 위에 말한 대로 효율의 순서는 바뀌지 않는다.


클랜 버프는 (1+2+3단계)로 곱해진다고 하고 나머진 복리로 적용되므로 부등호는 어떤 상황에도 변하지 않아. 집,이던, 피방이던, 조커클럽이던 클랜 버프가 얼마던, 이벤트가 있던 없던 말야.

2 < 5 를 두 배하면 4 < 10. 두 부등식을 보면 이해할 수 있지?

(그러니 섬멸할 때 피방은 159가 좋지만 집에선 359가 159보다 좋다고 말하던 사람들은 반성하자. 비례식은 초등6학년 수학이다)

전투 시간이 길어질수록 받는 경험치가 많은데, 이게 정비례한다거나 그렇진 않고.
초 단위는 버림하고, 시간이 더 지나도 경험치가 같은 구간이 있고, 14분 이상부터는 경험치가 같아.

내가 기록한 표는

전투시간(분) / 패배시 받는 경험치(기권해도 경험치는 같다)
3 / 148
4~8 / 296
9~11 / 445
12~13 / 593
14~ / 742


그래프로 보면 이래




로딩 등 기타 시간을 포함하여 한 전투 당 걸린 총 시간은 약 3분+매칭 시간+전투 시간이야.

3분은 내 컴과 당시 파티던 사람들을 기준으로 재서 적당히 계산한건데, 이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은 사람은 공략 게시판에서 159가 359보다 좋음을 증명한 글에서 적어놨으니 참고하고.

 매칭 시간은 0초부터 5분까지 매우 다양하니까 계산이 편하게 0초로 가정하고, 매칭과 로딩이 더 길어지는 경우는 후에 서술할게.


어쨌든 각 전투 별로 1분 당 경험치는

148/3+3
296/3+(4~8)
.
.
.
이런 식인데 전부 계산해서 1분 당 경험치를 그래프로 나타내면




효율이 좋은 순서를 나타내면





14분(43.65)>4분(42.29)>15분>12분>16분>9분>5분>...


근데 보다시피 14분일 때와 4분일 때는 1분 동안 얻는 경험치 차이가 거의 없지?(대충 1분에 1.5 정도인데 1시간 동안 14분 컷, 4분 컷만 했을 때 경험치가 90 차이 난다. 피방이면 180 정도)

그러니 지자팟을 상대로 만났을 때는 아주 약간의 손해를 감수하고 4분 컷을 하고 다음 공성전을 즐길지,

아니면 편하게 놀거나 잠수 타면서 14분 컷을 해서 최대 이득을 챙길지 팀과 상의해서 결정하자.

다만 4분이 지나버리면 경험치 효율이 급격히 줄어든다는 걸 명심하고!

(정확히는 4분~4분58초 쯤이 이득이다. 시계로 따지면 35:59~35:02 사이에 끝나야 한다는 것)



그럼 컴이 나쁘거나 매칭 시간이 오래 걸리면 어떻게 될까? 매칭 등 시간이 2분(빨강),5분(파랑)이 더 길어졌다고 가정하면




9분 이후의 전투에서는 효율 순서가 변하지 않지만 4~9분 구간이 많이 줄어들어서

비전투시간이 2분 쯤 증가하면 4분 전투가 12분 컷보다 낮아지고, 5분 쯤 증가하면 9분 컷보다 낮아져.

반대로 비전투시간이 3분보다 짧다면 4분 컷이 더 효율적일 거야.

그러니 가능한 효율적으로, 빠르게 경험치작을 하고 싶은 사람은 자신(혹은 파티의) 비전투시각을 측정해서 4분 컷을 할지 말지를 결정하자. 귀찮으면 그냥 14분 컷


단. 4분 컷의 효율은 이번 주말엔 절대 성립하지 않아. 왜냐면 지금 주말(토,일)에 "6분 이상 전투에 한하여" 경험치 2배 이벤트를 하잖아? 따라서 6분 이후의 모든 경험치 값과 효율성이 두 배로 증가하면서, 6분 이상 전투가 압도적으로 좋아지고, 따라서 14분 전투가 매우 압도적으로 효율적이 되지.


다만 지자팟일 경우 아무 저항도 안한다면 14분 이전에 끝나기 쉬우니 적을 설득하던 전투를 하던 같이 놀던 알아서 조절하자. 반대로 지자팟을 만났거나 상대가 너무 쉬워 빨리 끝날 것 같다면, 각 구간 별로 경험치 효율이 좋은 9분,12분,14분까지 기다렸다가 끝내자.


적으면 몇 초, 많으면 2 기다리고 약 150 (피방이나 주말이벤트면 300, 피방+주말이벤트면 600)이라는 경험치를 더 먹을 수 있다!

참고로 승리가 패배보다 경험치가 더 많으므로 14분 컷까지 기다리면 승리한 쪽의 이득이 더 커진다

적이 다음 게임을 하고 싶으니 빨리 끝내 달라고 괴로워하는 걸 보며 즐기면서 기다리자. 15분 이전이라 기권도 못한다.




경험치 효율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여담으로 요즘 시끄러운 지자팟에 대해 얘기해볼까 해.


약 3년 전 지자팟이 나온 뒤로 거의 대부분의 이벤트를 할 때마다 고협 지자팟, 중협 닥테팟을 수없이 해왔고, 최근의 섬멸 지자팟과 지금 막 시작된 일반지자팟(옛날에 경험치를 위해 내가 생각은 했지만 실현 못했는데 실현되니 뭔가 기쁘다)으로 인해 지금 말이 많지? 내 경우엔 마우스가 양클릭이 잘 안되서 잘 싸우기 힘들기도 하고, 359로 이기는 것보다 159로 지는 게, 그리고 일반전에서 이기는 것보다 지자팟이 시간대비 경험치를 더 많이 주니 지자팟을 하는데, 지자팟이라고 얘기하자마자 각종 욕을 퍼붓는 사람들 때문에 마음이 영 그렇더라고. 심지어 상대를 존중하는 파티라 2분 만에 끝내도 아무 말 안하는 팟이었는데 말야.


누군가는 빠르게, 편하게 렙업을 하거나 판수를 채우기 위해서 지자팟을 하는데, 판수 때문에 섬멸 왔다가 159하려는 지자팟과 359를 하려는 사람이 충돌하고, 게임의 본래 의도인 전투를 즐기기 위해 왔는데 적이 지자팟이라 재미가 없으니 빨리 끝내고 다음 게임이 하고 싶어서 충돌하지.

물론 재미 없는 건 폰 같은 걸 하거나, 잡기전이나 킹오파, 채팅 같은 것으로 채워질 수 있지만, 그것도 지자팟과 나의 성향에 따라 다르지만. :3

서로의 플레이와 성향을 이해해주고 맞춰주면 좋을텐데..


40킬이 아닌 30킬까지만 서로 원래 섬멸처럼 5대5 혹은 2대2같은 플레이를 하고 나머지 시간을 잠수나 수다로 때우던가, 킹오파 잡기전 잡무연습 등을 해서 지루함을 해소 시키거나, 급한 사정이 있어 빨리 끝내야 할 경우 경험치 조금 포기하고 159 대신 359를 하던 그냥 끝내던 어떻게든 타협점을 찾으면 좋을텐데, 대부분의 유저들은 타협점을 찾기보다 자신의 플레이를 강요하고, 들어주지 않으면 욕하고, 심지어 다짜고짜 욕하는 경우도 있었어. 지루한 사람이 이렇게 해주면 159를 해주겠다 같이 타협점을 제시한다던가 뭐 그런 런 노력을 하면 적어도 싸우지 않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해. 반대로 지자팟 측에서도 일부 상대의 즐거움을 방해했으니 상대가 제시한 조건에 가능한 맞추려는 노력은 해야지.


난 지자팟은 일종의 트레이드라고 생각해.

지자팟측은 상대방에게 승리경험치(승리가 패배보다 경험치가 많아)와 주화(섬멸 하루 3회 한정), 그리고 편하게 잠수 탈 기회를 제공하고, 상대방은 타워를 밀거나(공성전), 40킬을 하는(섬멸전) 노동력을 제공하고 일부는 재미를 포기해야하지.


다만 게임의 최고 중요 요소는 즐거움이고, 게임의 기본 플레이에 반하는 게 지자팟인 만큼, 상대가 즐거움을 포기하게 하는 지자팟은 상대에게 시간을 맞춰달라고 강요할 권리가 없어. 시간을 지켜달라고 하는 건 어디까지나 부탁이어야만 해. 오히려 상대가 심심하다 등 지자팟을 싫어함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지켜주려고 노력한다면, 심심하지 않게 도와주고, 상대에게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거야. 이쯤이면 거래보다 조공에 가까울지도..

물론 상대방 역시 본인은 싫더라도 팀에 지자팟처럼 경험치를 목적으로 하는 사람, 판 수를 목적으로 하는 사람 등이 있을 수 있으니 지자팟과 팀의 의사를 존중하여 타협점을 찾도록 하자.


참고로 지자팟 하면서 지자5인팟을 신고하겠다 하는 사람 있는데, 지자팟이 상대에게 실질적인 피해는 주지 않기 때문에 신고해도 재제 안먹어. 지자팟을 하면 실질적으론 상대방의 이익이 더 크거든.

사퍼는 이상하게 신고 횟수가 하루 5회로 정해져 있는데 5회를 다 쓰면 나중에 4인 이하의 지자팟이나 잠수부를 팀으로 만났을 때 신고를 못하니까 쓸데없는 짓 하지 말고, 진짜 팀에게 피해주는 고의트롤이나 잠수부, 핵유저 등을 위해 아끼자. 5인팟이 아닌 고의 트롤, 잠수 등은 진짜 씹민폐다. 정 그리 하고 싶으면 허락 받아라. (내 경우엔 예전 AP 이벤트 때, 협력전에 들어가서 급한 사람 있는지 물어보고 급한 사람 없어서 늦게 끝내도 될 때만 잠수 탔다. 물론 단순히 배알 꼴린 건지 이유 없이 못 하게 하는 사람은 날 존중해주지 않으니 나도 무시했지만. 반대로 급한 사람 있으면 아무리 늦게 끝내고 싶어도 일찍 끝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건 기본 매너)


지자판 얘기가 나왔으니 말인데, 지자팟 하면 역시 생각나는 건 잠수잖아?

초보들을 위해 몇 가지 알려주자면,

사퍼는 가만히 2분 이상 정지하면 플레이 의사가 없다면서 강퇴되고, 이때는 스스로 나간 것으로 간주해서 "~님이 전장을 떠났습니다" 라고 나와. (컴이나 인터넷 문제 등으로 팅기면 "~님이 전장을 이탈하였습니다"라고 나온다)

그래서 2분 안에 움직여줘야 하는데, 이건 오로지 XYZ 좌표가 변해야 한다

직접 움직이던, 스킬을 쓰면서 움직이던, 맞아서 움직이던, 죽던 간에 좌표가 변해야 해.

그러니 옆에 잠수 탄 사람이 벽에 막히는 등 안움직이면 2분 안에 적에게 이 분 때려서 위치 바꿔주세요 라고 말해주고, 캡락으로 잠수탄 사람 때려서 멈추게 했으면 돌아올 때까지 2분 안에 계속 때려서 안팅기게 책임을 지자.


예를 들어 대부분의 원거리 스킬처럼 제자리에서 쓰는 스킬의 경우 아무리 열심히 써도 좌표가 안변해서 팅긴다. 예전에 안개 지역에서 타워를 제자리에서 치면서 실험 해봣는데 좌표가 안 움직이니 타워를 부수다가 팅기더라고. 그리고 언덕에서 벽 끼임 버그를 이용해서 제자리에서 착지 하는 자세와 떨어지는 자세를 반복하면서 엌엌엌엌 거리며 스쿼트 하는 버그가 있는데 이게 Z축이 변하는 걸로 처리되는지 2분이 지나도 안팅기더라고. 그래서 난 확실하진 않지만 현재 제자리에서 금강쇄나 레퀴엠 지옥구멍 질풍베기 등을 구석에서 계속 써도 Z축이 변해서 안팅기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


하지만 제일 쉬운 건 벽보고 캡락 키를 누르는 건데 탭 키 아래 쉬프트 키 위에 있는 캡락 키는 자동달리기 기능이 있어서 누르면 계속 앞으로 가. 근데 이게 벽을 만나면 멈추는데 에임을 옆으로 조금 돌리면 옆으로 천천히 이동해서 팅기지 않지. 일반적으로 안개가 있는 터널 같은 곳이 안전하고, 터널은 보통 20분 정도, 점프기어 위는 5분 정도 버틸 수 있는데, 잘 조절하면 점프 기어에서 안 내려가고 40분 동안 절반만 이동하는 경험을 할 수 있어.


그리고 다음으로 점수 팅김. 예전엔 10분 동안 점수가 오르지 않아도 팅겼는데, 2014년 10월 첫째 주 점검 때 잠수패치로 사라졌어. 점검 전 주에 내가 센티넬, 철거반만 먹다 40분을 3분 남기고 팅겼는데 점검 후 40분 동안 0점 유지해도 안 팅겼거든. 그 뒤로 AP팟 때 심심한 한 두 명이 40분 기방하고 나머지는 0점일 때도 많았지. 그러니 점수 때문에 잠수를 풀 필욘 없어. 멈춰서 팅기진 않을지만 확인하면 돼.




일단 제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이 글 본 사람 모두 원하는 캐릭터 기간 안에 30 찍고 캐릭터 전용 엑셀 편하고 빠르게 먹길 바랄게요!

30랩 엑셀이 이벤트가 아니라 영구면 템 격차 같은 걸 줄일 수 있어서 더 좋을 텐데.


(추가)


일반지자와 섬멸 지자 비교




섬멸전의 3~5 구간의 경험치 기록이 없지만 딱 봐도 어떤 상황이던 섬멸보다 일반 지자가 더 좋음을 알 수 있어.


그리고 왜 지자팟과 그냥 하는 것의 효율 차이를 비교해볼게


14분 이전에 끝난다면 당연히 이기는 쪽이 지자팟보다 좋을거고 지더라도 지자팟과 경험치가 같지만,

14분 이후라면 25:59에 정확히 끝나는 지자팟과 다르게 어느 순간부터는 이기더라도 지자팟보다 효율이 안좋을거야


14분 전투 후 승리시 경험치는 853으로 효율을 그래프로 그려 비교하면 다음과 같아.





시간은 16.54분, 즉 16분 32.4초야.

23:27 전에 이기지 않으면 지자팟보다 효율이 나쁘단거지.


그리고 지자팟이 아닐 때를 위해 기권일 때와 아닐 때를 비교해봤어.

15분 기권이 가능할 때와 경험치가 같은 구간은 17.69분, 즉 17분 41.4초야

22:19 전에 이길 수 없다면 차차리 기권하는 게 시간 대비 경험치 효율이 더 좋다는 거지



정리하면 섬멸지자보다 일반지자가 효율이 1.5 가량 더 좋고,

끝낼 때는 9, 12, 14분이 지난 직후가 가장 좋으며, 14분 컷이 가장 효율이 좋고

지자팟이 아닌 사람17분41초, 즉 시계가 22:19 전에 이길 수 없다면 기권하는 게 효율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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