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구놈이랑 헬조선 얘기로 다툰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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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11 23:44:01
내친구중에 이민은 아닌데 뭐 거의 장기 체류로 사는놈이 있음
방글라데시 사는데
국적은 한국인데 그 나라에서 거의 나고자란 수준이고
한국은 국제학교 방학때나 잠깐잠깐 들름
걔가 한국의 헬조선이라는 현상에 대해 이해가 안간단거야
자기는 지금은 방글라데시 살지만
굶어죽는 사람들이 파다한 나라에서도 살아봤고
방글라데시만 해도 빌어먹는 사람들이 넘쳐나서
한국은 행복한줄 알아야한다고
그 말에 한편으로 어이가 없어서
야, 너는 아버지가 의사라 국내기준에서도 제법 사는집에
방글라데시 물가때문에 꽤 넓고 좋은 집에
방글라데시에선 상위1%나 타고다니는 좋은 차를 타고
좋은 국제학교에서 그 나라의 절대다수는 겪지도 못할 수준높운 교육을 받고
가정교사까지 붙여 점수도 잘받는사람이
내가보니까 방글라데시는 더 헬임 ㅇㅇ 이라고 하면
그건 한국 절대다수 중산층 이하 사람들한텐 기만으로 밖에 안보인다고
정말 굶는놈이 우리한테 그래도 행복하게 살아요! 라고 한다면 이해를 하는데
방글라데시에서 그나라 상류층 삶을 살면서
얻을거 다얻고 가질거 다 가진놈이 한국은 살만하다고
만족할 줄 알아야한다고 하면
그게 기만이 아니라 대체 뭐냐고
빡쳐서 싸움
마치 한국 청년들이 한국에 태어난게 감사를 안하고
노오력없이 탈조선만 생각한다고 말해서 빢쳤다
빢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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