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국 실력이 가미된 운게임이냐, 운이 가미된 실력게임이냐 차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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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2 02:22:51
자기가 통제할수 있는 변수의 비중 차이임
세계에서 난다긴다 하는 포커플레이어들은 크게봤을때 아마한테 지는 일은 거의 없음
가끔 한두케이스 있는건 괜히 과시할려다 저쪽이 패 더 잘나와 지는 병림픽정도 뿐이고
그럼에도 그사람들은 포커를 운이 지배하고, 그 운에서 길을 찾는 '도박'이라고 함
반대로 체스같은건 운게임이라고 안하지.
한차례 한번, 하나의 말을 정해진 규격에 맞춰 예외없이 둘수있는 게임이니까
그런 의미에서 하스스톤은 적어도 여타 카드게임보다는 운빨이지
50%엉뚱
한두종류의 약한 리쿠르트(악마감지, 과학자), 그 외 모두 일반드로우
무작위 하수인 소환
무작위 적 처치
무작위 패 버림
무작위 덱의 카드 소환
이걸 개인의 의지로서 통제가 가능한 변수라고 보긴 힘듬
결국 두개의 카드겜을 두고, 어느쪽이 실력겜이고 운겜이라 할수 있을까? 라 묻는가면
하스가 여타카드게임보단 운에 치중된 운게임이라고 볼수있다는 점은 당연함
근데 사실 보편적 돌키코모리들의 생각과는 달리, 하스가 운빨겜이라고 해서 아무런 문제될게 없음
심지어는 게임중엔, 서로 한장의 패를 뽑아 바로 겨루는 운빨 100% 카드게임도 넘쳐남
동전 던지기라고 하는 놀이도 순전히 운빨이지
근데 그럼 뭐 문제있음?
운 역시도 룰이고, 그냥 받아들이면 그만인건데
마치 자신이 하는 게임의 위상이 흔들리는양 호들갑 떨 이유가 없음
난 이게 가장 이해가 안가는 부분임
실력적인 변수가 있더라도, 여타 동일선상의 게임보다 운빨이 크게 작용하는건 당연한 판단이고 일반적인 이야기인데
마치 이걸 '신성모독' 같은 게임의 순수성이 더럽혀지는 개념으로 받아들인다는거지
'아는 만큼 보인다' 라는 하스를 관통하는 격언은
게임 내적으로 적용되는 이야기일 뿐만 아니라, 돌키들한테도 전해주고 싶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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