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리단 스톰레이지 눈물의 일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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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3 09:34:05
(1만년전)
형과 티란데와 함께 드루이드 선생님 세나리우스를 찾으러떠남. 이때부터 티란데를 좋아했지만
티란데는 일리단한테 쥐죶만큼도 관심을 안줌.
세나리우스를 찾아서 드루이드가 되려고한 스톰레이지 형제였지만
일리단은 질풍노도의 중2병시기였기때문에 드루이드대신 마법사로 전직함.
이후 어찌어찌 ㅈ같은 불타는군단과 그 수하따까리 나이트엘프들을 수장시켜버리는데 성공했지만
일리단은 법사로 전직했기때문에 법사들의 필수오브젝트인 영원의 샘이 없어지면 완전 죧찐따가되게됬음.
그래서 불타는군단이 다시 쳐들어온다는 리스크를 무시하고 영원의 샘 mk2를 제작함.
그런데 이 영원의 샘 mk2가 들켜버리게됬고 나이트엘프 대부분과 적대하게 되버림
이 이야기의 중간과정에서 마이에브섀도송이라는 미친년의 동생을 건드려 전치 3개월 진단서를 떼어줬는데
이 섀도송이란년은 이후 1만년동안 일리단을 스토킹해서 결국 모가지를 따버렸으니
이래저래 미친놈들이랑은 손섞어서 좋을게 하나도없다는걸 알수있음.
하여간에 여차저차 일리단은 종족의 배신자가됬고 나이트엘프들에 의해 깜빵에 1만년동안 썩게됨.
그리고 이새낀 할짓이없어서 깜빵에서 같혀있는 만년 동안 자기 쌍칼을 들고 허공에 칼질하면서
중2병의 힘을 키웠는데 이게 바로 일리단이 법사로 전직한 주제에 칼질을 더 잘하는 이유임.
(레인오브카오스)
불타는군단의 2차침입이 일어나자 평소에는 눈길도 안주던 티란데년이 일리단을 감옥에서 꺼내야된다고 주장
일리단은 괜히 좆나 설레발쳤지만 그런거 없고 그냥 티란데 입장은 일리단이 악마들을 잘조지니까
그 힘을 써먹어야됀다는것 (ㅠㅅㅠ)
섀도송의 부하들인 감옥 간수들은 일리단의 출옥을 당연히 반대했고
이 과정에서 간수들이 죽거나 다치게되면서 섀도송은 일리단을 조져버리기위한 복수의 칼을 갈음.
여차저차 감옥에서 나온 일리단이었지만 형이라는새끼는 일리단한테 사고나 치지말라고 존나 갈궈댐.
하지만 만년동안 응어리진 중2병이 어디안가고 어둠의 다크를 찾아다니던 일리단앞에
미래의 리치킹아서스새끼가 찾아와서 꼬드길
'펠우드에 티콘드리우스란 새끼가 있는데 그새끼가 가지고있는 굴단의 해골이 중2병 완성템임 ㅇㅇ'
이 팔랑귀새끼는 그 한마디에 낚여서 칼같이 펠우드로 뛰어가서 굴단의 해골을 탈취
중2병의 힘을 사용해서 완전 탈태하게되고 그 힘으로 악마새끼들을 쓸어버림.
허나 악마의 힘을 사용한 일리단의 꼬라지를 본 형 말퓨리온은 이새끼가 앞으로 더 사고치면
자신도 뒷감당을 못하게될거같아서(무기징역범 중간에 출소시켜놨더니 재범일으킴 ^^;)
제발 꺼지라고 부탁하고 일리단은 고향을 떠나게됨.
(프로즌쓰론 나이트엘프)
완전히 나이트엘프와 연을 끊으면서, 일리단이 죄책감을 가지지않을 수 있는 시간이 됨.
불타는군단의 선발대는 쪽박찼고 사령관 킬제덴은 새로운 해결책을 찾기위해
마침 낙동강 오리알신세 + 악마의 힘을 다룸 + 힘에 목말라있는 일리단을 발견
이새끼를 바로 스카우트함. 물론 일리단 이새낀 딱히 크큭...세상을..파괴...한다
이런 생각을 가진새끼는 아니지만, 그냥 킬제덴이 힘을 주겠노라 했더니 바로 낚임.
역시 팔랑귀새끼는 어디안간다는걸 알수있음.
킬제덴이 일리단을 스카우트한 이유는 불타는군단을 통수깐 스컬지와 리치킹을 조지기위해서였는데
이것을 위해 아즈샤라의 따까리들인 나가들에게 일리단을 돕게함.
일리단과 이 커다란 생선새끼들은 살게라스의 눈깔이라는 에픽템을 발굴해냈고
이 눈깔에서 나오는 레이져를 통해 리치킹을 불로 지져버린다는 매우 강력하고 심플한 계획을 실행하려함.
한편 이렇게 열심히 직장상사의 프로젝트를 돕고있던 일리단을 쫓고있던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위에언급된 슈퍼 스토커 마이에브섀도송.
이 미친년은 일리단이 바다를 넘으면 같이 바다를 넘고 무덤을 파헤치면 같이 무덤을 파헤치고
산을 넘으면 같이 산을 넘어서 기어코 일리단의 뒷꽁무니를 쫓아감.
거기다가 이 중간과정에서 자신의 부하들이 죽어나가자 나이트엘프 본대를 끌어들일 생각을함.
이때 리치킹을 조지기위해 사용한 살게라스의 레이저빔이 당연하다면 당연하게도
산천초목을 불태우고 개박살을 냈는데, 정령들이 말퓨리온한테 일리단 이 미친새끼를 막아달라고
꼰지르는바람에 말퓨리온도 일리단을 확실하게 제압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계속 추격하게됨.
그러던 중간에 말퓨리온이 한눈파는 사이 티란데가 위험에 처했고, 섀도송은 일리단을 잡아야됀다고
몰래 티란데를 버리고 말퓨리온한테는 티란데가 죽었다고 구라핑을 찍어서
말퓨리온과 섀도송은 어찌어찌 일리단한테 그대로 뛰어감.
안타깝게도 살게라스의 눈깔은 거의 리치킹을 반쯤굽네치킨으로 만들었지만
완전히 조져버리지 못한 상태에서 말퓨리온의 방해로 박살이 나버리고 일리단은 임무 실패.
허나 티란데가 아직 죽지않았고 섀도송이 구라핑을 찍었다는게 뽀록나서 섀도송은 주댕이를 봉인당하고
일리단과 말퓨리온형제는 티란데를 구하기위해 존나 열심히 뛰어다녔고 결국 티란데를 구하는데 성공함.
일리단은 정말 여러사람 개고생시키고 뻘짓거리도 존나게해댔지만
말퓨리온입장에선 마누라를 구해준 동생놈을 차마 죽일수가없었고 일리단이
절대로 동족들에게 해를 끼치지않는다는 약조를하자 그냥 풀어줌.
일리단은 일리단대로 생각이있었는데, 바로 직속상사 킬제덴의 프로젝트를 망쳐버렸다는걸 깨닫고(...)
목숨이 위험하다고 판단. 킬제덴의 시선밖으로 스스로 out 되기위해 아웃랜드라는 외계행성으로 떠남.
하지만... 이번에도 미친 스토커 마이에브섀도송은 일리단을 쫓아 아웃랜드로 향하는 포탈을 건너타게됬는데
(프로즌쓰론 휴먼)
한편 나가리가된 나가들은 일리단을 다시 회유해서 임무를 완수하기위해 움직이고있었는데
아즈샤라의 부관인 여군주 바쉬는 살게라스의 눈깔이라는 에픽템의 공백을 메꾸기위해
블러드엘프 종족을 꾀어서 이용할 생각을 함. 어찌어찌 캘타스 선스트라이더라는
블러드엘프의 왕자 겸 왕 되시는 분을 낚아내는데 성공한 바쉬는 아웃랜드로 출발.
일리단을 찾아나서는데 놀랍게도 일리단은 그를 추격한 섀도송과 그 부하들에게 뒤져가고있었음.
결국 나가와 블러드엘프 연합군이 섀도송의 군대를 패퇴시키고 그녀를 포로로 사로잡아
그녀는 차후 불타는 성전때나 재등장하게됨.
사실 일리단은 아웃랜드로 토낀 순간부터 이전에있던 임무같은건 아무래도 알바아니였기때문에
아웃랜드를 청소하면서 자신의 왕국을 세웠는데
문제는 이 아웃랜드가 바로 킬제덴 옆집(...)
직속상사한테 개처럼까인 일리단은 온갖변명을 늘어놓으면서 굽신굽신거려야됐고
결국 2차 리치킹 토벌 프로젝트를 반강제적으로 실행하게됨.
(프로즌쓰론 스컬지)
불행중 다행으로 이때의 리치킹은 반병신상태였는데, 중간에 방해를 받긴했어도
살게라스의 눈깔빔은 매우 강력했으므로 리치킹을 반쯤 노릇노릇하게 구워버렸고
만년설 리치킹은 한여름 아이스크림마냥 녹아버리고있는 상태가됨.
당연히 그 휘하 스컬지들도 맛탱이가 가버리고 내부분열 크리까지 터지면서
스컬지는 창립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게된 상황에서, 차원관문을 통해
리치킹의 본거지에 직접 상륙한 나가+블러드엘프 연합군까지 막아내야한다는 미션이 주어짐.
우리의 차기 리치킹 아서스는 ㅈ빠지게 노스렌드로 튀어왔지만
이게 지구로치면 아시아에서 북극 , 북극중에서도 북극점까지 가야돼는거라
아주 ㅈ도 말도안되는 미션이었다는거지만. 일리단에게는 안타깝게도
워3의 주인공은 아서스 메네실이었다는것.
노스렌드에 도착한 아서스를 조지기위해 일리단의 부하들이 매복해있었지만
리치킹 역시 나름 준비를해서 그의 투사인 지하군주 아눕아락으로 아서스를 보호함.
아눕아락은 노스렌드의 지하철 관리자들인 네루비안종족의 왕이었다가 스컬지가 소속이된것인데
이들 네루비안이 지하에 뚫어놓은 고속도로를 통해 얼어붙은 왕좌(리치킹의 안방)를
적의 저항을 받지않고 갈수있다는것! 이 무슨 치트키 같은 개소리냐싶지만
어찌됬든 아서스는 이런 비겁한 꼼수를 통해 땅속에서 솟아나와 일리단과 마주쳤고
일리단은 1만년동안 응어리진 중2병의 아지노스의 검으로,
아서스는 만렙마운틴킹도 일격사시키는 에픽템 서리한으로 맞다이를 까게됫는데
결국 법사새끼가 칼질로 (구)성박휘한테 맞다이를 쳐걸었으니 결과는 뻔할뻔자.
깔끔하게 개박살나고 나가+블러드엘프 연합군은 패퇴.
일리단은 킬제덴이고 나발이고 모르겠다 싶어서 아웃랜드의 안방으로 돌아가고
거기서 자신의 주특기인 '마법으로 악마조지기' 레슨을 시작, 악마사냥꾼을 양성하기 시작함.
그 이유는? 자신의 직속상관인 킬제덴과 그 부하새끼들이 바로 악마새끼들이고
임무 실패하고 내뺀 자기를 조지러 찾아올까봐 두려웠던 것.
(불타는 성전)
일리단은 그이후 프로즌쓰론에서 개털렸던 일을 반대로 상상해서
본인이 아서스를 칼질로 개썰어버린다는 망상 자위딸딸이질만 하는 잉여새끼가 되버림.
대장이라는새끼가 이모양이니 부하새끼들도 다들 진절머리가 나서 일리단새끼를 어떻게 조질까
어떻게 통수칠까 사분오열되기 시작함 ㅋㅋ
결국 아카마(아웃랜드 정복때 편입한 드레나이)는 악마새끼들이나 일리단부하들이나
똑같이 ㅈ같은 쓰레기들이니까 그냥 일리단 모가지 따버리고 제갈길가는게 낫겠다 싶어서
모험가(플레이어)들과 감옥에 같혀있는 마이에브섀도송을 이용.
결국 일리단은 모가지가 따이고 뒤져버리게됨.
지금 와우 확장팩 군단에서 일리단이 부활하게되는 떡밥이있는데
하여간에 이게 1만년동안 응어리진 분노를 느껴보라는 간지쩌는 네임드 악마사냥꾼의 실체라는거.
솔직히 좋아하는 캐릭터이긴하지만 이만큼 불쌍하고 찌질해보이는놈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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