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가 날 우파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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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3 03:24:15
유병언 CCTV 뉴스를 보는데
'참고로 엄마는 유병언 살아있다에 한 표'라고 뉴스를 비꼬듯이 말하는거임
근데 그 말만 예닐곱번을 더들어서 열받아서
이번엔 좀 되바라진 소리 하려고
몇번을 말했냐고 안다고 짜증을 냄
엄마가 그게 짜증을 낼 일이냐고 화를 냄
그래서 내가
엄마의 그 말엔, 그 말이 진실일지언정 그 말을 뒷받침해줄 아무런 근거도 대지 않은 채, 그저 정부와 여권에 대한 반발심과 쌓여있던 증오들만 뭉친 채 그런 말을 몇번이고 내뱉어오셨다
그런 누적되고 일그러진 말들로는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그 주장들에 대해 증거를 찾아보고 이유를 탐색해 본다면 모르겠지만
그저 쌓아온 세월 막연한 정부에 대한 회한으로써 그런 말만을 내뱉으며, 등돌리고 혀를차고 고상한 척 해온 2번을 찍은 어른들 역시
우리세대에 와서 축적된 서로간의 불통으로 인해 서로가 서로를 광적으로 헐뜯고, 20 30년 전과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게 한 원인중 하나임을 엄마는 깨달으셔야 한다
소통하고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려는 비판은 쓸모가 없다, 더이상 이유를 찾지않는 그저 증오의 대상 만 된 정부에게 하는 비판은 그들을 무조건적으로 옹호하는 자들의 입장과 달라짐이 없다
라고 말했는데
그걸 여권 쉴드치는걸로 받아들이셔서
지금 무척 기분이 나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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