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릭터 원화 대공개! - 헬리오스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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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PHERS
2011-09-22 17:12:10
안녕하세요~ 사이퍼즈의 각종 소식을 전하는 ‘발빠른R’입니다!
지난 간담회에서 한 유저가 이런 질문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사이퍼즈 캐릭터들의 원화가 너무 보고 싶어요! 공개할 의사가 있으신가요?!"
이 질문에 조커팀 이재준 팀장의 답변은 "원하신다면 고려해 보겠습니다."로 긍정적이었죠~
이에, 간담회에서의 약속을 지키고자 3회에 걸쳐 사이퍼즈 캐릭터 원화를 전격 공개합니다.
캐릭터 원화는 조커팀 원화/배경 파트가 한땀한땀 정성스레 그린 원화를 감상 하는 것은 물론,
사이퍼즈 캐릭터들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알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1편에서는 헬리오스 연합의 캐릭터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로라스, 타라, 드렉슬러, 앨리셔, 다이무스, 마를렌, 샬럿, 윌라드)
※ 특히, 로라스와 타라가 어떻게 변화 했는지 사이퍼즈 강주성AD(Art Director)의 흥미로운 이야기도 들어보세요~
각 세력별로 한 쌍의(Pair) 능력자가 모두 존재하는 경우, 아바타 원화가 모두 공개되지만 1명의 능력자만 있는 경우에는 1종류의 아바타 원화만 공개됩니다. 다른 아바타 원화는 2편과 3편에서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 예시1 : 샬럿과 마를렌이 동시에 있는 헬리오스의 경우 아바타 원화 모두 공개
- 예시2 : 다이무스만 있는 헬리오스의 경우 아바타 원화도 1종만 공개
해당 매거진에서 공개된 고화질의 이미지를 다운로드 받고 싶다면 다음 링크를 클릭하세요!
= 로라스 프로토타입 =
로라스 초안. 용+갑옷 입은 기사에 집중해서 작업된 디자인입니다.
용의 뿔, 날개, 겹겹이 비늘에서 모티브를 따왔습니다.
용기사가 왜 대점프를 해야 하는지는 며느리도 몰랐지만
높이 점프해야 하는데 갑옷이 너무 육중해 보여서 탈락되었습니다.
= 로라스 최종안 =
로라스 최종안. 용의 뿔과 비늘 느낌을 유지하지만 좀 더 날렵한 디자인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귀족 출신임을 표현하기 위해 가슴과 배부분 의상을 드러나게 했는데, 등 부분의 겹겹이 중첩된 갑옷으로
'용'의 이미지를 넣으려는 의도는 유지했습니다.
눈을 가리면 감정 이입이 더 잘된다는 것을 어디선가 들었기에 (미연시 게임에서?!) 적용시켜 보았습니다.
로라스는 다이무스, 이글, 루이스, 토마스에게 자리를 뺏긴 느낌이지만 원래는 주인공급으로 설정된 캐릭터입니다.
= 드렉슬러 최종안 =
드렉슬러 초안은 로라스가 얼굴을 가렸으니 드렉슬러는 얼굴을 내놓자는 지극히 단순한 의도였습니다.
대점프는 사라지고, '투창'이 메인 컨셉으로 좀 더 방어적인 갑옷으로 디자인했고 창을 던지는 팔에는 어깨 갑옷을 작게 가고 투창에 특화된 느낌을 주고 싶었습니다.
결국, 드렉슬러 초안과 로라스의 초안을 접목시켜 위의 의도를 살리면서 좀 더 능력자에 맞게 방향을 잡았습니다.
= 드렉슬러 창 최종안 =
수정된 드렉슬러 창의 최종 모습, 약간 유치하긴 하지만 바람을 잘 탈 수 있게 날개가 달려있음
= 타라 프로토타입 =
정말 우여곡절이 많았던 캐릭터가 타라입니다.
처음에 나온 프로토타입은 보시다시피 '스쿨록+어린소녀'형 캐릭터였지만 한 캐릭터에 너무 많은 것을 넣으려고 해서 포기할 수 밖에 없었죠. 하지만 타라의 첫 원화는 앨리셔와 클레어(스쿨룩), 마를렌과 샬럿(어린소녀)에게 영향을 주었습니다.
= 타라 최종안 =
타라의 최종안입니다. 여주인공급 포지션이라 무난한 디자인으로 방향을 다시 잡았었죠.
이름하여 강남 패션녀 컨셉입니다.
'평상복'의 느낌에 '불'의 컨셉을 표현하려고 부단히 노력했던 디자인으로 결국 선택한 건
'불꽃패턴'과 '붉은계열의 옷' 그리고 '보이시한 이미지의 짧은 머리'정도 였습니다. -_-;;
얼굴에 붉게 그을린 점(북유럽 사람들의 특징. 햇빛과 눈에 반사된 빛에 불그스레 익은...
타라는 아르메니아인이라는 설정임)이 포인트였는데, 정말 표현하기 어려웠죠.
= 다시 그려본 타라 =
사실, 최종안에서 결정된 타라가 너무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별 특징 없는 디자인으로 보였기 때문이었죠. 매력적이지도 않았기에 처음부터 다시 컨셉을 잡았습니다.
두 가지 컨셉을 잡았으나 첫 번째 컨셉은 갑자기 주변에서 '트리비아 아님?'이라는 말을 듣고는 곧 좌절.
두 번째 컨셉은 불의 화끈한 성격을 좀 더 살려보려고 했던 디자인으로 후에 나이오비로 발전했습니다.
(개인적인 만족도로는 타라보다 나이오비가 훨씬 좋습니다~)
= 다시 그려본 타라 첫 번째 컨셉 아트 =
쌍광녀, 후광소녀로 불리는 앨리셔는 엠마 왓슨을 모티브로 제작되었습니다.
다음편은 지하연합 캐릭터 원화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