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yphers

  • 케니스 성우 신용우 님을 만나다!
  • 33,261

    64

CYPHERS

2021-04-08 09:28:54

안녕하세요 능력자 여러분,

사이퍼즈입니다.


4월 2일의 특별한 업데이트를 마치고 '선구자 케니스'가 출시됐습니다!

많은 분들이 출시를 기대하던 캐릭터인 만큼 조금 더 빠르게 캐릭터를 접하실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봤는데요, 물론 쉽지 않은 여정이라 다음에도 이렇게 할지는 모르겠지만(...)

저희에게도 뜻깊은 경험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케니스의 보이스는 '신용우' 성우님께서 맡아 주셨는데요,

아주아주 많은 작품에서 매력적인 목소리를 들려주셨던 만큼

더 이상의 수식어는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바로 성우 님의 이야기를 전할게요!





상황에 적합한, 더 나아가 목소리로 상황을 지배하는 성우 신용우 님을 소개합니다.



명탐정 코난 '괴도 키드', 개구리 중사 케로로 '사빈', 몬스터 '요한', 블리치 '이치고',

던전앤파이터 '마창사', 오버워치 '리퍼', 쿠키런:킹덤 '우유맛 쿠키', 가담항설 '동죽'

스타워즈 시리즈 '카일로 렌',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스타로드' 등등......



이렇게 멋진 캐릭터를 연기해 주신 성우님이 케니스를 연기할 때는 어떤 생각을 하셨는지 정말 궁금해지네요!



Q. 안녕하세요 신용우 성우님, 사이퍼즈입니다. 이번에 '선구자 케니스'를 연기해 주셨는데요,

능력자 여러분께 인사를 부탁드리겠습니다.


A. 안녕하세요 여러분~ 케니스 하트를 담당하게 된 신용우입니다. 정말 반갑습니다!



Q. 오랜 시간 다양한 캐릭터로 많은 분들을 만나 오셨는데요, 성우라는 직업을 가지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A. 직업을 가지게 되어야겠다는 여러 고민의 결과물이랄까요? 하하.

제가 가진 재능을 적극적으로 쓸 수 있는 직업을 찾던 과정에서 주변의 권유로

목소리 녹음이라는 것을 한 번 해보게 되었고, 이것이 나에게 직업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도전을 해, 운이 좋게 지금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Q. 다양한 녹음을 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하나만 들려주세요.


A. 음... 녹음을 하는 것이 가장 재미있는 일인데요?

방금 떠오른 거긴 한데, 예전에 '몬스터' 연기를 할 때였어요. 제가 주인공(요한)을 담당했지만

정작 그 작품에서는 출연이 많지 않거든요. 그래서 녹음이 없는 날에 한 번 현장을 방문했었다가

"너 여기 왜 왔어?"라는 질문을 받기도 했죠 ㅎ


그리고 성우 지망생 때 어떤 게임을 좋아해 매우 열심히 플레이했는데 이후 성우가 되고 나서

그 게임에서 새로운 캐릭터가 출시된다고 제게 캐스팅 전화가 왔거든요. 하지만 그때 저는

굉장히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가 전화를 끊고 좋아서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습니다.



Q. 성우 활동을 하시는 과정에서 사이퍼즈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신 적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A. 예전부터 여러 성우분들께 사이퍼즈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들었고,

몇 년 전부터는 제주도에 직접 가서 녹음을 하는 새로운 경험도 체험할 수 있다고 해서

관심이 많이 가기도 했고 부럽기도 했습니다. 물론 이번 녹음은 서울에서 하게 됐지만요.



Q. 케니스의 자료를 접하시고 어떤 느낌을 받으셨나요?


A. 처음 주목했던 지점은 '가정의 불화'인데요, 가족 간의 불화는 부유한 집에서는 잘 일어나지 않잖아요?

그래서 가난을 딛고 빈민을 구제하는 역할에 힘쓰는 어찌 보면 전형적인 캐릭터상을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여러 가지 설정을 더 확인한 후에는 이 캐릭터가 자칫하면 자신의 뜻과는 별개로 '위선적인 사람'으로

보일 수 있는 지점이 있다고 봤고, 그래서 자신의 꿈이 얼마나 진실된 의지인지를 표현해내는데 집중했습니다.


실제 녹음 과정에서도 담당자분들께 성격 관련 질문을 계속 드렸던 것도 케니스를 플레이하시는 분들이

목소리를 들었을 때 이질감을 느끼지 않도록 계속 스스로를 점검하기 위한 노력이었습니다.


(인터뷰 중 사색을 하시는 모습 한 컷)



Q. 게임 녹음 과정에서의 어려운 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A. 저는 장르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근본적인 차이점은 없다고 생각해요.

애니메이션, 영화, 내레이션 모두 눈앞에 펼쳐지는 이미지가 존재하나 저는 거기에 상상을 덧입히거든요.

이 과정은 크게 다르지 않고요, 단 장르의 특성상 상황을 더 선명하게, 극적으로 표현해야 하는 것은 있는데

제가 전달받는 일종의 정보들은 상대적으로 적거든요. 평소에는 대사 리스트만을 위주로 받으니까요.

그런 지점에서는 난이도가 있는 녹음이라고 생각합니다.



Q. 처음 성우 활동하실 때와 지금을 비교하면 달라진 부분이 어떤 것이 존재할까요?


A. 사실 성우라는 직업 자체는 연기자 중에서도 시대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 지점은 크게 바뀌지 않은 것 같은데, 제가 2003년에 성우가 됐을 때에는 콘솔 게임 녹음이 꽤나

활발하게 이뤄졌던 것으로 기억하거든요? 그러다가 몇 년 지나지 않아 콘솔 게임 시장이 예전 같지

않게 되고 더빙도 선호되지 않으면서 게임 쪽 업무가 타 장르에 비해서는 많이 줄었죠.


그러다 최근에는 모바일 게임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게임이 노출되는 플랫폼도 확장되면서

게임이 대중화됨에 따라 관련 녹음의 비중이 다시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Q. 성우라는 직업을 지속해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은 무엇이 있으셨는지 궁금합니다.


A. 자신의 목소리로 새로운 인물을 소화하려는 열망이죠. 사실 저 뿐만이 아니라

성우라는 직업을 가진 분들의 가슴속에 이러한 열망이 쉽사리 꺼지지 않기 때문에

가급적 최대한 오랫동안 연기를 하려고 노력을 하죠. 녹음을 하는 순간만큼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되어 새로운 세계에서 활동한다는 건 정말 멋진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Q. 성우 활동을 하시면서 오프라인 행사에 종종 참여하셨는데, 기존 녹음과의 다른 점을 알려주세요.


A. 녹음을 할 때는 제가 캐릭터에 대해 길게 고민한 점을 녹여서 표현이 가능하고, 자연스럽게 집중도도

높은데 오프라인 행사는 제가 연기한 캐릭터, 그리고 저를 만나러 오신 분들을 눈앞에서 보면서

실시간으로 대사들을 표현해야 하니까 집중을 100% 하기는 쉽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색다른 경험이 되는 점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Q. 사이퍼즈 능력자 여러분 중에서는 성우를 목표로 노력하고 계시는 분들도 많으세요.

그런 분들께 선배로서 조언을 부탁드릴게요.


A. 성우라는 직업은 말로 활동하는 직업군 중에서 '선두에 서 있는 사람'이 아니라

'일반인들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보편적인 사람들의 마음과 감정, 행동 등을

파악해야 이들이 가장 감명받을 수 있는 결과물을 표현해낼 수 있는 만큼, 특별한 발성이나 연기 공부 같은

것도 좋겠지만 일상을 열심히 살아가면서 인상적인 지점, 힌트들을 찾아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1. 성우 매거진에서 만날 수 있는 케니스 특별 보이스


play


▶ 당신이 고작 감정에 치우쳐 목적을 잊는 사람은 아닐 거라고 믿습니다.

그러니 지금까지 조용히 기다렸던 만큼, 앞으로도 계속 조용히 있어 주세요.


play


▶ 우리의 활동에 거창한 계획이나 목표가 있는 건 아닙니다.

그저 조금 더 나아지길 바라는 거죠. 함께 살아가야 하니까.


play


▶ 스미스 양, 특별하고 대단해 보이는 일을 하려고 억지로 노력하지 않아도 됩니다.

당신은 이미 특별하고 대단하니까요.


play


▶ 당신의 삶이 내가 선택한 길과 다르다는 건 알고 있어요.

도움 받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도요. 그래도 당신이 액자를 계속 가지고 있을 수 있도록 돕고 싶어요.



2. 같은 대사 다른 느낌


play


▶ 숨 쉴 시간, 드릴까요?


play


▶ 실력 발휘…해볼까요?


play


▶ 이 정도는 몸풀기에 가깝죠.


play


▶ 세상을 위해, 너를 위해. 형은 무엇이든 할 수 있어.





댓글 64
댓글은 최대 255자까지, 스티커 10개까지 등록할 수 있습니다
스티커 등록 n
등록0/256
닫기
Hi~ OK Oh! 냠~ Love U~ 궁금해! YES! 히힛~
안녕하십니까? 예~예~ 모든 것은 신의 뜻... 불허합니다. 의외군요. 나 원 참... 시작할까요? 강화인간!!
안녕? OK 궁금하네요. 역시! 재미있네. 깜짝이야! 아~니? ...
웃음 두려움 만족 놀람 동의 분노 좌절 인사
안녕하세요? 넵!! 미안해요!! 앗! 좋아요! 엣헴. 추천! ㅠㅠ
안녕하심까~ 피- 좋다! 못마땅해... 곱다~ 덤비라! 후우- 아슴찮다..
허~허~ 아, 아니... 헐! 흠흠... 끄응... 시, 식은땀이.. 엥? 후어어..
후훗~ Trick or Treat! 사.탕.내.놔. 소녀... 억울하옵니다... 사, 사탕 주세요! 해피... 핼러윈... 날 위해 사탕 정돈 줘야지? 목표? 당연히 사탕이지!
안녕~ ?? 피- 어머! 흐어 오오- 안돼! 랄랄라
우쭈쭈 하하 하? ?? 이거 참... -_- 안녕하십니까 안됩니다
ㅇㅅㅇ 으르릉... 나, 나! (정색) 깔깔 아니야!! 뿌잉 메~
안녕하십니까! 흐응? 흐으으응?! 척! 칫.. 좋-았어! 엥? 후에엥-!!
칫 엄숙하고 근엄하고 진지하다 믿습니다 내 안의 ...가 깨어난다 영업 중 할많하않 충격! 공포! 둠칫 둠칫 두둠칫
파이팅!! 고마워~ 졌어... 히힣 극대노 미안! 거울 앞에서 자의식 과잉된 십대 라이언
저는 지금 극공입니다. 훠이훠이 하.하.하. 매우 화가 납니다. 총기 손질중입니다. 저와 한 판 붙어보시겠습니까? 당신에 대한 정확한 진단 안돼!
뭐가 궁금하죠? 축하드립니다. 너에게는 뭐든 주고 싶어. 칭찬 드립니다. 대-단하십니다. 내겐 보여, 너의 죽음 당신을 믿습니다. 이런 미래는 싫어!
감사합니다. 기쁩니다. 축하합니다. 칭찬해 드리죠. 놀랍군요. 심기가 불편합니다. 충격을 받았습니다. 매우 화가 나는군요.
짝.짝.짝.짝 고마워... 멋있어... 지금 이게 뭐하시는 거죠? 대다나다 히에엑... 헉! 깜짝 놀랐습니다. 그만해!!!!!
옳소! 감탄했습니다. 흐음 후회할거요! 감사합니다. 놀랐습니다. 충격을 받았습니다.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정색) 축하드립니다. 칭찬해 드립니다. 놀랍군요. 매우 화가 나네요. 큰 충격입니다. 놀랍군요.
이럴수가... 감히! 네가! 아니?! 장하군! 응?! 좋다! 그건 아니다! 고맙다!
감사합니다 잘 못 들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매우 화가 나는군요 가슴이 두근거리네요 좌절상태입니다 감탄했습니다 칭찬합니다
멋지군! 좋았어! 하하! 축하하오! 아아.. 5분전인데. 커피한잔 하겠소?
승리의 정유년! 정의로운 새해복! 극.한.공.성. 복! 받아랏! 음~ 직장인의 정석
많이 배웠습니다! 대단합니다! ?!! 축하드립니다 뭔가.. 부족해요 짝짝짝! 각오하세요! 으윽!
성탄의 축복을~! 메리 X-MAS~! 화이트 크리스마스야 해피~ 크리스마스~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성탄이구나~
Good! Thank U Missing U Useless It's pretty good Oops WHY! Please wait
멜빈 미이라와 고스트 제피 할로윈에는 카를로스호박 히카르도의 사탕 탄야의 마녀 분장..? 잭-슈타인 강시 루시
기자님의 감탄사 : 호-오! 기자님의 일과 : 신문 보기 기자님의 사과 : 이거 실례! 기자님이 놀라면 : 어이쿠! 기분이 좋아 보이는 잭 기분이 나빠 보이는 잭 천진난만한 잭 상큼한 인사를 날리는 잭
좋군요! 좋은 시간 되소서 Merry 추석~! 우와~! 호~오! 가득해요~! 짱인데! 품위있군
Chu~♡ 파이팅! 우와앙.. 졌어 ㅠㅠ 이겼다! 흐~음? 뜨헉! 돼.. 됐거든! 사.. 살쪘..!
훌륭합니다 궁금하네요 에구머니나! 슬프네요... 경멸스럽군요.. 후훗~ 뭐라고 하셨죠? 이, 이럴수가...!
아이작의 멋진 모습 이글이라 샤샤샤~ 트리비아 슬라이딩 시바 포는 달린다 까미유도 달린다 라이샌더 달린다 마를렌 점프! 샬럿 점프!

최근에 사용한 스티커가 없습니다.
능력자님의 마음을 한 마디로 표현할 수 있는 스티커를 찾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