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yphers

  • [연재] 인생클랜 1회 - 꽃처럼이쁜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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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PHERS

2018-06-07 09:14:02

안녕하세요 능력자 여러분,

사이퍼즈 운영자 GM벨로스입니다.


때는 바야흐로 약 1달 반 전인 4월 26일,

저는 매거진을 통해 사이퍼즈 내에서 열심히 활동 중인 클랜을 찾아가

행사를 지원해드리는 '인생클랜'을 진행하기로 여러분께 안내를 드렸습니다.


◎ 혹시 매거진을 읽지 않으셨다면 아래 이미지를 클릭해보세요!



그리고 5월 17일 신규 캐릭터 프리뷰 영상 '알쓸신샆'의 나레이션을 담당해주신 이태윤 님의 방송을 통해

첫 번째 클랜이 선정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에 다시 쓰겠지만 다음 주에 이태윤 님의 방송을 통해 2번째

사연 선정이 진행되니 이 점 꼭 잊지 말아주시고요,


방송을 통해 선정된 영광의 주인공들인 '꽃처럼이쁜이들'의 정기 모임을 직접 만나러 떠난 하루 동안의

일정을 짧게나마 매거진을 통해 여러분께 공유 드리려 합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시작해볼게요.



※ 잠깐! 꽃처럼이쁜이들의 클랜 사연 신청도 보고 가세요. (그림을 누르면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사연 선정 후 약 열흘 정도의 사전 협의를 통해 저희는 6월 2일 토요일, 경상북도 경주의 모처에서

인사를 드리기로 했습니다. 사연 신청 당시의 주인공이었던 군인 분은 국방의 의무 수행으로 만날 수

없게 되었으나, 대신 평일 근무로 인해 자체 행사에 참가하기 어려우셨던 분이 모처럼 주말에 휴일을

얻게 되어 함께 1박 2일 일정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번 행사에서 저희는 '펜션 대여 비용'과 클랜 내전 행사 진행을 위한 소정의 테라 주괴를 지원해드렸습니다.

펜션 대여 비용을 지원해드린다고 말씀 드려서 그러신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꽃보다이쁜이들 클랜 측에서

사전 일정을 조율하는 도중 무려! 사이퍼즈 로고가 들어간! 클랜 티셔츠를 제작해도 되냐는 문의도 받았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몰랐습니다. 현장에 직접 입고 와주실 줄은)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 6월 2일 아침이 밝았습니다.

제가 며칠간 계산에 계산을 거듭해 짰었던 방문 일정은 다음과 같았는데요,



 1. 9시 10분 비행기를 타서 늦어도 10시 30분 김해공항에 도착한다

 2. 10시 45분 경주행 고속버스를 타서 12시 전까지 경주에 도달한다

 3. 최대 5시간 정도의 여유로운 일정을 바탕으로 클랜원 분들께 인사도 드리고 인터뷰도 한다

 4. Success!



하지만 운명의 장난이었는지, 비행기 출발이 10분 지연되고 나비효과가 겹치면서 저희는 10시 42분에야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버스 정류장으로 달려갔지만 불과 1분 차로 고속버스를 놓치고 말았죠 ㅠㅠ

그렇게 어려움을 겪고 겪어 오후 1시가 조금 못 되는 시간에 저희는 드디어 경주에 도착했습니다.





저희가 머무르는 동안 함께 시간을 보내주셨던 '꽃보다이쁜이들' 클랜원 분들은 총 9분이셨는데요,

정식으로 인사를 드리고 간단하게 이야기를 나눈 다음에 본격적으로 일정을 진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첫 번째는 경주 시내의 PC방을 방문해 클랜원 분들과 저희(GM벨로스, 이태윤 님)가 편을 나눠

5:5 친선전을 플레이를 했는데요, 저와 이태윤 님이 각각 밴픽 전에 티엔과 아이작을 골랐었는데

그걸 보시고 곧바로 저격 밴을 하시는 장면이 인상 깊었습니다. 저희가 뛰어난 실력자도 아닌데요

더 게임을 하면 좋았을 텐데 시간 상 한 판만 하고 바로 다음 장소로 이동을 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참고로 제가 속한 팀이 졌습니다. 같은 팀이셨던 모든 분들께 죄송해요 ㅠㅠ)



첫 번째 일정이 끝나고 저희는 다음 일정인 공식 인터뷰를 하기 위해 펜션으로 이동했습니다.




GM벨로스(이하 벨로스) : 안녕하세요, 클랜의 정식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모띠 : 안녕하세요, 꽃처럼이쁜이들 클랜의 클랜장을 맡고 있는 모띠라고 합니다. 저희 클랜은 지금은

고3 수험생인 사촌 동생(닉네임은 '정신XX환자'입니다)이 만들었는데요, 어느 날 자기가 클랜을 만들었는데

클랜 명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꽃처럼 예쁜 이름을 추천해달라고 제게 말했는데, 그 말에서 힌트를 얻어서

이렇게 변경하게 됐습니다. 주 활동 지역은 경상도지만 타 지역에서도 찾아와서 함께 해주시는 분들도 계세요.


맞참철 : 현재 클랜원은 30명 전후고, 개인 사정으로 활동을 많이 못 하시는 분들을 제외하고 실질적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인원이 20명 정도 됩니다. 연령대는 19살~28살까지 다양하고 평균 나이는 23.8세입니다.



벨로스 : 클랜원 모집은 어떻게 하시나요?


화내지말아야지 : 평범하게 일반전을 하다가 "저 분 우리랑 잘 어울리겠다" 싶으면 바로 그 자리에서 영업을 해요 ^^


피칠갑박우식 : 제 계정 옛날 닉네임이 ‘구띠’였는데요, 조용히 일반전을 하고 있었는데 같이 플레이하던

클랜장님이 “구띠 님의 닉네임이 저랑 비슷해서 마음에 들어요”라고 하더니만 클랜으로 데려가더라고요?!



벨로스 : 오프라인 행사도 종종 가지시는지 궁금해요.


모띠 : X스코드 등을 활용해서 많은 분들이 계실 때 회의를 해요. 일단 저희가 최대한 많이 되는 날짜를 정하고

참가 가능 여부를 물어보고, 그 이후에 구체적인 활동 방안을 정해요. 예를 들어 고기를 구워 먹고 싶다면

펜션을 찾는 식으로요.


화내지말아야지 : 근데 저희 모이면 늘 고기만 먹잖아요?


쥰띠 : ㅎㅎ 고기를 먹고 나서 노래방을 가거나 볼링을 치러 가기도 하고, 마지막은 다 함께 PC방을 가서

사이퍼즈로 마무리를 하기도 하죠. 예전에는 보드 게임방에 가서 다 같이 논 적도 있었는데, 그 때의 기억이

좋아서 이제는 아예 자주 하는 보드게임을 구입해 가지고 다녀요.


(보드게임을 하는 모습을 보니 옛날의 제 생각이 났습니다. 그렇습니다.)



벨로스 : 클랜 활동을 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점, 또는 어려운 점이 있으신가요?


쥰띠 : 힘든 점은 사람들 간의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겠죠. 사소한 일로 싸우게 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아무리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아니라고 해도 사람 대 사람으로 만나는 것은 틀림 없는데,

온라인으로 만나는 관계라고 쉽게 생각하거나 좋지 않은 말을 하면서 물을 흐리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모띠 : 좋을 때를 꼽는다면 역시나 고기를 먹을 때?


화내지말아야지 : 사실 저희가 이번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시간 되는 사람들이 저번 주에 따로 오프라인

회의를 했거든요. 그런데 회의하려고 모였던 고깃집이 진짜로 맛있었어요!


(벨로스 주 : 이쯤 되니 제가 사이퍼즈 클랜에 온 것인지 식도락 모임에 온 것인지 헷갈리기 시작했습니다)



(꼬치도 준비됐을 정도로 본격적인 식사 세팅)



벨로스 : 사이퍼즈가 곧 7주년을 맞이하게 되는데, 하고 싶으신 말씀 또는 건의하고 싶은 부분이 있으신가요?


젠홍 : 게임을 하다가 상처를 받는 경우가 많은데, 함께 하는 분들 모두가 서로를 배려하며 건전하게 게임을 하는

문화가 조금 더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


돈띠 : 이건 건의사항인데, 사이퍼즈의 핑이 지금 대부분 '명령'의 용도거든요. 그런데 그렇게 명령용 핑을 찍었을 때

'알았다' 또는 '거절한다' 등의 의사를 표현할 수 있는 핑이 추가되면 어떨까 해요. 전술적인 표현이 더욱 많이 생기면

팀원들 간의 효과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화내지말아야지 : 앞으로 예쁜 코스튬 많이 내주셨으면 좋겠어요!!!!!



벨로스 : 앞으로의 클랜 운영 계획이 있으시다면 소개해주세요.


모띠 : 특별한 것은 없고 저희가 서로를 아끼고 합이 맞는 한 계속 만나며 즐거운 하루 하루를 보내지 않을까 싶어요.

아, 이 자리를 빌려 저희 클랜에서 클랜원을 모집합니다!! 저희 클랜은 탱커가 부족한 편이라 탱커 포지션이신 분들을

특히 환영해요~ 오신다면 고기를 대접해 드릴지도 몰라요.



벨로스 : 마지막 질문은 X디오X타의 멘트를 좀 따라해 봤는데요, "사이퍼즈에게 있어 클랜이란?"


모띠 : 일상적인 게임 플레이 속에서 새로운 즐거움을 주는 공간, 그리고 어쩌면 영원히 모르고 지나쳤을지도 모르는

우리를 연결해주는 일종의 '인사이더' 역할이 아닐까 싶어요. 이렇게 말씀 드리고 나니 굉장히 부끄럽네요 ㅎ




(비행기 시간이 다가와 다시 제주도로 복귀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함께 찍은 사진.

요청에 따라 클랜원 분들의 얼굴에 C 마크를 달아드렸습니다…만 이렇게 하고 보니 좀 무섭네요;; 제 얼굴도요)







이렇게 1차 사연 선정 및 현장 방문이 종료되었습니다.

언제나 그렇지만 첫 행사는 진행을 하는 과정에서 미처 생각하지 못한 점과 부족한 부분이 발생하곤 하는데요,

클랜원 분들이 준비한 일정을 같이 수행하면서 인터뷰를 하기에는 4시간이라는 시간은 너무나도 짧았습니다.

그러한 상황 속에서도 밝게 웃으며 저희와 함께 해주셨던 꽃보다이쁜이들 클랜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오는 6월 14일, 이태윤 님의 방송을 통해 '인생클랜' 2번째 사연 선정 방송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번에는 2개 클랜의 사연을 선정하여 7월과 8월에 각각 현장을 방문할 예정인데요, 관심 있으신 분들의

클랜홍보게시판 사연 신청 및 방송 시청 부탁 드립니다. [방송 주소 링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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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OK 궁금하네요. 역시! 재미있네. 깜짝이야! 아~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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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 극공입니다. 훠이훠이 하.하.하. 매우 화가 납니다. 총기 손질중입니다. 저와 한 판 붙어보시겠습니까? 당신에 대한 정확한 진단 안돼!
뭐가 궁금하죠? 축하드립니다. 너에게는 뭐든 주고 싶어. 칭찬 드립니다. 대-단하십니다. 내겐 보여, 너의 죽음 당신을 믿습니다. 이런 미래는 싫어!
감사합니다. 기쁩니다. 축하합니다. 칭찬해 드리죠. 놀랍군요. 심기가 불편합니다. 충격을 받았습니다. 매우 화가 나는군요.
짝.짝.짝.짝 고마워... 멋있어... 지금 이게 뭐하시는 거죠? 대다나다 히에엑... 헉! 깜짝 놀랐습니다. 그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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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정색) 축하드립니다. 칭찬해 드립니다. 놀랍군요. 매우 화가 나네요. 큰 충격입니다. 놀랍군요.
이럴수가... 감히! 네가! 아니?! 장하군! 응?! 좋다! 그건 아니다! 고맙다!
감사합니다 잘 못 들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매우 화가 나는군요 가슴이 두근거리네요 좌절상태입니다 감탄했습니다 칭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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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합니다 궁금하네요 에구머니나! 슬프네요... 경멸스럽군요.. 후훗~ 뭐라고 하셨죠? 이, 이럴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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