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사이퍼즈한데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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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PHERS
2017-09-27 11:34:51
안녕하세요,
사이퍼즈입니다.
지난 9월 24일에 경기도 수원의 아주대학교 체육관에서 2017 사이퍼즈한데이가 열렸습니다.
올해에는 총 88개의 2차 창작 매장이 멋진 상품들을 제작해주셨으며, 약간은 먼 거리에도 불구하고
1500명이 넘는 능력자 분들이 행사장을 방문해주셔서 더욱 더 뜻깊은 하루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당일에 현장 사진도 몇 장 촬영해봤는데요,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아침 8시 비행기를 타고 김포공항에 내린 후, 다시 버스를 타고 이동해 11시 경에 도착한 아주대 삼거리.
여기까지 올 때까지만 해도 조용한 분위기 같았지만...
아주대학교 체육관 입구로 걸어가자 줄이 조금씩 보입니다.
12시가 될 때 즈음에는 일반 입장의 줄이 길어져서 운동장까지 도달하더라고요.
(줄이 더 길었는데 카메라에 담아내지 못한 것이 아쉽네요)
능력자님들과 함께 약 5시간을 보낼 아주대학교 체육관의 전경입니다.
11시부터 매장주 입장이 시작되면서 본격적으로 행사장에 활기가 돌기 시작했습니다.
과연 어떤 상품들이 등장하게 될까요?
많은 분들이 참가해주신 만큼 상품들도 매우매우 다양했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히카르도와 까미유의 인형이 기억에 남았던 것 같습니다.
12시 정각과 함께 얼리 버드(Early-Bird) 입장이 시작되었습니다.
원하는 매장을 찾기 위해 발걸음이 저절로 빨라지는 모습이 사진에서도 느껴지는 것 같네요.
올해는 특별히 300분의 능력자님들이 먼저 행사장에 입장을 할 수 있도록 했었답니다.
들리는 소문에 따르면 얼리 버드 티켓팅이 시작한지 20초 안에 완료되었다고 하더라고요?
(코스프레 팀 '제이코스'가 행사장을 방문해주셨네요)
(엘리와 루이스!)
(왠지 저도 함께 의식을 올려야 할 것 같은 안타리우스 팀의 모습입니다)
12시 30분 일반 입장이 시작되면서 행사장은 더더욱 많은 분들로 가득 찼어요.
인기 매장의 경우에는 길게 줄이 늘어서는 모습도 만나볼 수 있었고요.
이러한 가운데 능력자 여러분이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주시면서 큰 사고 없이
행사가 잘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그리고 이 날의 하이라이트,
성우님들과 함께 하는 보이스 드라마를 빼놓을 수 없죠.
이번 드라마에는 최한 성우님(루드빅), 박성태 성우님(릭), 김도영 성우님(탄야)이 와주셨습니다.
특히 김도영 성우님의 경우에는 일찍 행사장을 방문해주셔서 여러 매장을 둘러보셨다고 하더라고요 +.+
3분의 성우님과 함께 한 보이스 드라마(라고 쓰고 릭 톰슨의 탈출 시도기 '보내주시오' 라고 읽습니다)는
3시 30분부터 약 15분 동안 진행되었는데요, 드라마가 진행되는 내내 성우님들의 열연이 이어지면서
숨막히는 긴장감이 끊어지지 않았습니다. 이 날 선보인 보이스 드라마가 현장을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께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번 사이퍼즈한데이는 오랜만에 진행되는 사이퍼즈 관련 오프라인 행사였던 것 같습니다.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 드리며. 능력자 여러분과 현장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다양하게 마련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