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쉘·카를로스 성우 안영미님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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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PHERS
2016-12-01 14:47:48
안녕하세요, 사이퍼즈입니다.
헬레나에 이어 빅터 성우 인터뷰 매거진을 공개했는데요.
빅터가 등장했으니 당연히~! 카를로스가 와야겠죠?^^
그래서 이번엔 카를로스와 미쉘을 연기해주신 안영미 성우님과의 즐거운 인터뷰를 준비했습니다!
캐릭터의 성별과 나이를 뛰어넘는 다양한 연기를 보여주고 계신 성우 안영미님을 소개합니다.
[ 미쉘·카를로스 녹음을 위해 사이퍼즈를 찾아주신 안영미 성우님과 즐거운 인터뷰를 했습니다. ]
꿈의 라이브 프리즘 스톤 강이음, 프랭키와 친구들 프랭키, 은혼 무츠, 캐릭캐릭 체인지 미키,
프리파라 논, 질풍기획! 이일순, 너에게 닿기를 히라노 에리코, 괴담 레스토랑 한두리, 듀얼 레전드 제로 제너두,
뛰뛰빵빵 구조대2 빵빵, 세이디 세이디, 스타크래프트Ⅱ 미라 한, 애니메이션 삽입곡 외 다수
성별과 나이를 뛰어넘는 다양한 역할을 보여주고 계신 분이시죠.
오늘의 주인공은 성우 안영미님 입니다.^^
보이시한 목소리를 가지고 계신 성우님은 주로 소년이나 보이시한 여자 캐릭터를 자주 맡으시지만,
그 외에도 하이톤의 캐릭터나 나이 든 캐릭터 등 광범위하게 맡고 계시답니다.
성우님의 다양한 연기는 주로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을 통해 만나보실 수 있어요.
미쉘과 카를로스 보이스팩 녹음을 위해 사이퍼즈에 방문해주신 안영미 성우님과의 인터뷰를 시작합니다!
Q. 안녕하세요. 안영미 성우님.^^ 사이퍼즈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많은 능력자 여러분이 영미님의 성우 매거진을 기다려주셨어요~ 사이퍼즈 능력자 여러분에게 짧게 인사 부탁 드릴게요.
A. 사이퍼즈 능력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래전에 했던 건데 꾸준히 사랑해주시고, 다시 한 번 불러주셔서 감사하고요.
앞으로도 즐거운 일들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Q. 같은 분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한 연기를 보여주시는 성우님들을 보면 언제나 놀라운데요.
성우님도 사이퍼즈에서 수줍은 매력의 미쉘과 쾌활한 카를로스를 연기해주셨어요.
미쉘과 카를로스가 같은 분이라는 사실을 아직 모르시거나, 그 사실에 놀라신 분들이 많답니다.
이런 다양한 연기의 비결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A. 일단 상상해요. 그러니까 사람들이 여러 가지 모습을 가지고 있잖아요? 그런 것들을 상상해보는 거예요.
그런 성격이 극한으로 가면 어떻게 될까, 그 포인트만 일단 뽑아내서 여러가지 모습들을 하려고 노력을 하는 거죠.
상상력의 힘이 제일 큰 것 같아요.
- 미쉘과 카를로스 중에서 조금 더 편하게 연기하신 캐릭이 있을까요?
일단 카를로스 같은 경우는 편하게 막 내뱉으면 되는 거잖아요? 그런 면에 있어서는 편해요.
미쉘 같은 경우는 누구나 갖고 싶어하는 성격 중에 약간 멋있는 성격이잖아요, 보기에.
그래서 이런건 내가 갖고 싶다, 라는 느낌으로 연기하고 그래요.
Q. 다양한 캐릭터를 녹음하시면서 재미있는 일들도 많았을 것 같은데요.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한 가지만 들려주세요.
A. 기억에 남는 일은 저는 아주 여자아이 같은 건 조금 힘든데요. 그런 걸 따라 하다 목에 무리가 가는 그런 것들이 이제 기억에 남죠.
하다가 힘들어서 벽에 부딪혔을 때 사실 제일 기억에 남잖아요? 즐거웠을 때도 있지만.
그러다가 또 벽에 부딪힌 걸 넘어서서 '어? 나한테도 이런 소리가 나오네?' 이런 느낌이 날 때, 그때 또 좋은 기억이 돼요.
나쁜 기억과 좋은 기억이 종이 한 장 차이를 왔다 갔다 하는 것 같아요.^^
Q. 미쉘과 카를로스는 성별도, 성격도 전혀 다른 캐릭터라서 매력도 각각 다른데요.
성우님께서 생각하시는 미쉘과 카를로스의 가장 큰 매력은 어떤 게 있을까요?
A. 항상 행복할 수 있고, 행복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으면 좋은데 사실 많은 것들을 억누르고 살잖아요?
근데 그럴 수 있다면 그게 되게 좋은 것 같고, 보는 사람도 기쁘게 하는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또 슬픔이라던가 이런 게 있지만 잘 감추고 자신의 좋은 모습만 드러낼 수 있는 것도 보통은 할 수 없는 거잖아요.
막 슬프면 슬프다고 얘기하고 짜증내고 이렇게 되는데, 그걸 어느 정도 감추고 있는 매력이 또 있는 것 같아요.
이런 매력들이 다 있지 않나 싶어요.
Q. 전혀 다른 매력을 가진 미쉘과 카를로스 중에 성우님과 더 닮은 캐릭터가 있을까요?
A. 둘 다 되게 갖고 싶은 모습이긴 한데, 사실 저는 조금 다르게 살고 있어요.
일단은 저는 그래도 표현을 많이 하는 스타일인데 좋은 건 되게 많이 표현하고, 안 좋은 건 '그래도 남들한테 안 좋은 모습은 안 보여야지' 하는 게 많아서.
약간 골고루 갖고 있는 것 같아요.
근데 아무래도 캐릭터라는 거는 좀더 극대화 되어 있는 거잖아요.
어떤 성격의 극에 와있는 거라서 보통 어떤 캐릭터랑 비슷해요, 라고 말하기엔 쉽지 않지 않나 싶어요.
그래서 또 이런 캐릭터들을 좋아하게 되는 게 아닐까요.
내가 딱 원하는 모습만 갖고 있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더 좋아하는 게 아닐까 생각해요.
대답하기 참 애매하지만, 그래도 저는 어쨌든 많이 표현하고 살려고 하는 것 같아요.
카를로스쪽?ㅎㅎ
Q. 미쉘과 카를로스를 연기하시면서 특별히 신경 쓰신 부분이나 어려웠던 부분이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A. 지금 남자 역할을 하나 하고 여자 역할을 하나 한 거잖아요.
근데 사실 그러면 굉장히 톤의 차이가 많이 나요.
실제로 하면 남자는 더 낮게 잡고, 여자들은 더 밝고 높게 잡고 이렇게 하는데요.
그러면 나도 다르게 연기했어, 라는 느낌이 나는데 미쉘도 여자지만 좀 중성적인 느낌을 갖고 있고 그러잖아요?
요 간극을 주는 게, 오늘도 두 캐릭터를 한 번에 해봤지만 이정도 해서 다르게 들릴까? 이런 고민?
고런 게 조금 어려웠던 것 같아요.
- 많은 분들이 같은 분이라는 걸 모르셨어요.
사실 제일 원하는 지점이 그거거든요. 워낙에 성우는 한 번에 여러 가지 캐릭터를 많이 하다 보니까...
목소리에 다 자기 색깔들이 섞여 있잖아요. 그래서 구분을 준다는 게 진짜 쉽지 않아요.
강의를 나가거나 할 때
'어미를 달리하고 성격을 다르게 잡고 그래야 한다. 같은 목소리를 해도 그런 거에서 차이점을 줘야된다.'
라고 얘기를 하는데 그게 진짜 쉽지 않은 거거든요.
어쨌든 그게 어느 정도 성공했다는 칭찬으로 들려서 되게 감사하네요.^^
Q. 사이퍼즈 능력자 여러분 중에서는 성우를 목표로 노력하고 계시는 분들도 많으세요. 그런 분들께 선배로서 조언을 부탁 드릴게요.
A. 예시 들어주신 좋아하는 캐릭터의 대사를 연기해보거나, 직접 더빙을 해보거나 하는 그런 시도들이요.
그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내가 뭔가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는데 시도하지 않으면 할 수가 없잖아요.
목소리도 많이 내봐야되고, 많이 내보면 '아, 그럼 이렇게 해볼까? 저렇게 해볼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그리고 성격도 많은 것을 경험하고 많이 봐서 관대해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난 이런 사람이야, 이런 거에 갇혀 있으면 다양한 역을 이해하기 쉽지 않거든요.
저런 사람도 있구나 이런 사람도 있구나 다 이해하고.
그리고 그것들을 내가 해보려고 계속 시도하고, 그러면서 또 고쳐나가고 그러는게 되게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 그렇게 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꾸준히 계속 그렇게 하셔서 많은 경험들을 쌓으셨으면 좋겠어요.
- 성우님은 준비하시는 동안에는 어떤 공부를 하셨어요?
음. 일단 아무래도 성우니까 발성을 좀 더 정갈하게 하기 위한 그런 연습들을 했고, 그 전에는 무대 연기 같은 거를 좀 했었거든요.
그때는 막 발산하는 거? 그런 것만 했었는데 안에서 다듬는 연습들을 했던 것 같아요.
아무래도 마이크로 말하는 건 그냥 내가 이렇게 말하는 거하고는 많이 다르더라고요.
그래서 안으로 막 퍼져있는 소리를 모아놓는 집중력 연습이라던가, 이런 것들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Q. 오늘 이후로 어떤 계획이나 일정을 가지고 계신지 살짝 알려주세요.
A. 계속 꾸준히 애니메이션을 하고 있고요, 포켓몬스터도 계속 녹음 중이고.
그리고 또 다른 애니메이션이 많잖아요?
새 시즌으로 들어가게 되는 애니메이션도 있어서 꾸준히 아마 애니메이션에서 저를 보실 수 있을 거예요.
다른 게임들에서도 목소리를 들려드릴 수 있지 않을까요?^^
인터뷰가 끝나고 안영미 성우님이 사이퍼즈 능력자 여러분에게 특별한 인사 영상을 남겨 주셨어요.
아래 영상을 통해 만나보세요~
▲ 영상을 클릭하면 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사이퍼즈 능력자 여러분.
사이퍼즈에서 미쉘과 카를로스를 맡은 성우 안영미입니다. 반갑습니다.
녹음을 한지는 오래되었는데, 오랜만에 인터뷰를 하게 됐고요.
그래서 이렇게 만나 뵐 수 있다는 게 반갑네요.
그리고 전해 들었는데 굉장히 많이 제 캐릭터들을 사랑해주고 계신다고 해서 감개무량하고요.
앞으로도 계속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새로운 캐릭터들 많이 나오겠지만 미쉘과 카를로스를 잊지 말아주세요.
되게 인터뷰가... 쉽지 않네요. ㅎㅎㅎ
어떻게 보면은 저희가 조금 다른 세상에 있는 사람 같지만 사실 똑같습니다~
그냥 저도 이런 미쉘 같은 츤데레한 성격을 가져서 사람들한테 좀 매력있게 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살고
또 카를로스처럼 행복한 걸 표현하고 아픔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지만 그걸 이겨내고 밝게 살고 싶어하는,
그런 똑같은 사람이거든요.
다들 그런 모습들 때문에 이런 캐릭터들을 좋아하고 하는 거잖아요.
자기 자신도 그렇게 가꾸면서 좀 행복하게 살아갔으면, 또 남들에게 사랑받으면서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 캐릭터 대사 부탁드려요~
카메라를 쏘아보니까 어떻게 나올 지 모르겠네요.
모두 휩쓸어버리겠어!
다음에도 부탁해~!
편집 잘해주세요~ㅎㅎ 감사합니다.
1. 기적의 미쉘 매력적인 보이스
▶ 너를 불행하게 만든 것에 대한 죄값을 치르는건 두렵지 않아. (피터 플레이버 텍스트)
▶ 나는 그 애가 암흑 속에서 뿌리로 남는 걸 바라지 않아. 만약 내게 손을 내민다면 아무 질문 없이 도와주겠어.
(미아 플레이버 텍스트)
2. 같은 대사 다른 느낌 (까미유)
▶ 예상 밖인데?
▶ 내 능력이 누군가를 해치지 않도록.
1. 질풍의 카를로스 매력 만점 보이스
▶ 위대한 모험가 그랑플람님이 제 영웅이에요. (카를로스 플레이버 텍스트)
▶ 아버지가 바라던 세상. 그 세상을 만들 거예요, 윌라드 아저씨와 함께. (카를로스 플레이버 텍스트)
▶ 혼자 남게 되었어도 전혀 두렵지 않아요. 나를 지켜주는 꿈이 있으니까요. (카를로스 플레이버 텍스트)
2. 같은 대사 다른 느낌 (샬럿)
▶ 내가 도움이 되어줄까?
▶ 우리 함께 가자!
안영미 성우님과의 즐거운 인터뷰와 미쉘, 카를로스의 매력적인 보이스 선물은 마음에 드시나요?^^
앞으로도 미쉘과 카를로스, 그리고 안영미 성우님을 많이 사랑해주세요!
[ 안영미 성우님이 사이퍼즈에 남겨 주신 친필 사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