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드빅 성우 최한님을 만나다!
-
59,768
255
-
CYPHERS
2015-12-05 14:58:13
안녕하세요, 능력자 여러분? 아이돌O 입니다.
바로 오늘! 액션토너먼트 결승전에서 빛 능력자 환멸의 루드빅이 공개되었어요~ (짝짝짝)
모두 재미있게 보셨나요~?+_+
만약 아직 루드빅을 보지 못하셨다면 아래 이클립스 배너를 꾹꾹~♥
이미 공개된 캐릭터 보이스로 성우님을 추측하고 계셨을텐데요.
루드빅을 멋지고 완~벽하게 만들어주신 성우 '최한'님과의 인터뷰를 지금 시작합니다!
폭 넓은 연기로 캐릭터의 매력을 UP! 성우 최한님을 소개합니다.
[ 루드빅 녹음을 위해 사이퍼즈를 찾아주신 최한 성우님과 즐거운 인터뷰를 했어요~ ]
드래곤볼Z 베지터, 보글보글 스폰지밥 집게사장, 꼬마버스 타요 맥스, 블리치 우라하라 키스케,
아기공룡 둘리(2009) 마이콜, 시간탐험대 돈데크만, 은혼 핫토리 젠조, 트리니티 블러드 트레스 이쿠스,
파워레인저 정글포스 슈텐,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 할,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세바퀴 외 다수
주인공부터 악당, 그리고 매력이 철철 넘치는 역할들까지 다양하게 소화하고 계시는 오늘의 주인공!
네, 바로 최한 성우님이시랍니다.
애니메이션과 게임 뿐만 아니라 외화와 TV 프로그램에서도 많은 활동을 보여주고 계세요.
그만큼 멋지고 매력 넘치는 목소리와 뛰어난 연기력을 갖추고 계시다는 사실!^^
게임하는 성우로도 유명하신 최한 성우님은 많은 장르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계세요.
루드빅 보이스 녹음을 위해 최한 성우님이 제주도에 있는 네오플을 방문해주셨는데요.
인터뷰를 잊을 수 없겠죠?^^
Q. 안녕하세요, 최한 성우님.^^ 사이퍼즈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사이퍼즈에는 처음 방문 해주셨는데요. 사이퍼즈 능력자 여러분에게 짧게 인사 부탁 드릴게요~
A. 네, 일단은 이렇게 만나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말로만 듣던 사이퍼즈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많이 즐겨주셨으면 합니다.^^
Q.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계시는데요.
그 중에 게임 더빙도 많이 하셨는데, 성우님께서 생각하시는 게임 더빙만의 매력이 있을까요?
A. 음, 모든 게임은 플레이어가 쉽게 말해 주인공 캐릭터에 빨리 몰입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게 목적일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바꿔서 말하자면 목소리를 담당하는 성우 입장에서는
목소리를 듣는 관객들에게 가장 깊숙이 다가갈 수 있는 장르가 게임 같아요.
드라마나 외화 더빙, 애니메이션을 볼 때엔 캐릭터에 따라 몰입이 어려울 수도 있는데
게임 같은 경우에는 플레이어가 바로 나고, 내 캐릭터가 되다보니 가장 빠르게 감정 이입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만큼 듣는 청자에게 제일 빨리, 깊숙이 다가갈 수 있는 장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게임 녹음은 이게 가장 큰 매력 같아요.
Q. 게임하는 성우라고 유명하신 걸로 알고 있어요. 게임에서 주로 어떤 포지션을 선호하시나요?
A. 요즘은 탱커, 근딜, 원딜 뭐 이렇게 말씀 하시는데요.
저는 전통적인 분류에 따라...^^; 전사 쪽이죠, 파이터.
제가 손이 그렇게 빠르지 않아서 원거리 캐릭터인 법사나 힐러 같은 경우 스킬 지정을 잘 못 해요.
손도 느리고 그래서 진입하는 스타일이 편합니다. 하하.
- 사이퍼즈에서는 탱커나, 근딜에 가까우시겠어요.
네, 그렇죠. 굳이 말하자면 근딜에 가까운 것 같아요.
- 루드빅이 마침 근딜인데...+_+
네. 원거리였으면 약간 서운할 뻔 했어요~ㅋㅋㅋㅋㅋ 감 잡기도 힘들거든요, 사실.
실제 기술을 시전하는 거리가 어느 정도인지 화면상 비율을 보면 도움이 되는데
그런 면에서 근거리 캐릭터가 상상하기에도 확실히 좋아요.
- 사이퍼즈 한 번 꼭 해보세요~ㅎㅎ
네, 알겠습니다. 루드빅이 등장하는 시기가 되면 제가 로그인을 하겠습니다.
Q. 많은 분이 남자 빛 능력자를 기다려주셨어요.
그만큼 다른 캐릭터의 스토리에 잠깐 등장했던 루드빅에 대한 관심도 높았는데요.
성우님께서 생각하시는 루드빅의 가장 큰 매력은 어떤 게 있을까요?
A. 어떻게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지만... 일단은 쿨함?^^
자신감에 기반한 쿨함이겠죠?
나는 대단한 실력자고, 내가 이렇게 자신감을 내보일 수 있는 것은 그만한 실력이 뒷받침되기 때문이다, 같은 거요.
실력있는 자의 쿨함 같은 거는 일상생활에서 맛보기 힘든 감정 중 하나니까요.
그런 감정을 내보일 수 있는 캐릭터라는 게 매력인 것 같고요.
그리고 저는 완전 선, 정의의 편 같은 건 개인적으로 매력을 잘 못 느끼는 편이어서 제 취향에 맞아요.
아예 나쁜 놈이거나, 이유 없이 나쁜 건 거부감이 들지만 나름대로 자기 원칙과 논리, 신념 하에서 악함을 지향하는 그런 캐릭터는
제가 굉장히 흥미롭게 작업하는 편이어서 개인적으로 되게 즐거웠습니다.
- 그만큼 목소리도 매력 포인트인 걸로~
안내 멘트라도 감사히 받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Q. 루드빅을 연기하시면서 특별히 신경 쓰신 부분이나 어려웠던 부분이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A. 뜨거움 속에 차가움이 있는 것처럼 냉정한 캐릭터인데요.
그렇게 뜨거움을 억누르는 걸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이 부분이 제일 좀 힘들었는데.
결국은 자신감? 자신에 대한 긍지 같은 부분으로 연결을 일단 시켜봤어요.
나는 나를 충분히 통제할 수 있다. 내 능력이 있는 만큼 냉정할 수 있다.
잘 표현됐는지 여부는 잘 모르겠네요.
Q. 사이퍼즈 능력자 여러분 중에서는 성우를 목표로 노력하고 계시는 분들도 많으세요.
그런 분들께 선배로서 조언을 부탁 드릴게요!
A. 저도 다른 분들에게 조언을 드릴 만한 위치는 아닌 것 같지만...
그냥 그 동안 경험상 사람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것 같아요.
사람에 대해서 관심이 있어야 관찰도 하게 되고 흥미를 느끼게 되고, 상대방이 어떤 마음일까 헤아릴 줄 알게 되고.
이런 게 있어야 다른 여러 가지 캐릭터를 만났을 때 그런 캐릭터들 속으로 들어갈 수 있어요.
사람에 대한 관심과 새로운 것에 대해서 계속 흥미를 가지는 거. 그런 부분들이 필요한 것 같아요.
아, 그리고 방 안에서 화면 보면서 혼자 연습하는 거 절대 도움 안 됩니다.
그건 그냥 놀이로는 괜찮지만 정말로 진지하게 뜻을 품고 계시다면 그 연습은 그만 두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Q. 루드빅 이후엔 어떤 계획이나 일정을 가지고 계신지 살짝 알려주세요~
A. 마침 10월 중순까지 공연이랑 녹음이랑 일이 좀 많이 겹쳐서 정신이 없었는데요.
12월까지는 저도 좀 한가할 것 같습니다.
연말 쯤에 창작 애니메이션 하나 들어갈 것 같고, 계획대로라면 기존에 하던 시리즈들도 할 것 같고요.
당장은 어떻게 될 지 모르겠지만 공연 기획도 준비하고 있으니까
내년 쯤에는 결과물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인터뷰가 끝나고 최한 성우님이 사이퍼즈 능력자 여러분에게 특별한 인사 영상을 남겨 주셨어요.
아래 영상을 통해 만나보세요~
▲ 영상을 클릭하면 볼 수 있습니다.
네, 안녕하세요. 사이퍼즈 능력자 여러분.
이번에 신규 캐릭터 루드비히 와일드 역을 맡게 된 성우 최한이라고 합니다.
사실은 사이퍼즈에 대한 명성은 이름만 들어오다가 직접 참여해보진 못했는데
이렇게 기회를 주신 점에 대해 감사드리고요.
항상 느끼는 거지만 새로운 게임을 만나고, 새로운 캐릭터를 만난다는 건
참여하는 성우입장에서는 가슴 뛰는 일이거든요.
마치 새로운 자식을 한 명 낳는 것처럼 탄생시키는 기쁨도 있고
이 캐릭터가 과연 능력자 분들을 만나서 어떤 반응을 만나게 될까 굉장히 궁금하고 또 떨리기도 합니다.
아무쪼록 많이, 그리고 즐겁게 즐겨주셨으면 좋겠고요.
사이퍼즈 같은 경우는 캐릭터들도 굉장히 중요한 요소인 것 같더라고요.
그런 만큼 루드빅도 즐겁게 많이 즐겨주시고, 많이 많이 플레이해주십시오.
인원수를 늘려주세요!^^;
잘 부탁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Q. 캐릭터 대사 부탁 드려요~
- 인사드리고 그냥 물러가려고 했는데 꼭 대사를 해야한다고 하셔서...
이번 의뢰는... 당신의 죽음입니다.
1. 환멸의 루드빅 멋진 보이스
▶ 어둠 속에 숨으세요. 저만 찾을 수 있도록.
▶ 난 헌터지, 사냥개는 아니거든.
▶ 빛이 나의 눈을 멀게 할 테니, 나는 빛이지만, 어둠 속에 갇히게 되리라.
▶ 가장 재미없는 사냥은 죽어가고 있는 사냥감과 조우했을 때지. (라이샌더 아이템)
2. 같은 대사 다른 느낌 (윌라드)
▶ 제 힘이 필요하게 됐군요?
▶ 경고하지 않았습니까.
▶ 빛의 힘이 느껴지십니까?
▶ 적절한 지원이군요.
3. 비공개 음성이었지만 꼭 공개하고 싶어서 준비한 스페셜 모닝콜
▶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직접 들어주세요.
최한 성우님과의 즐거운 인터뷰와 심장이 두근두근~한 멋진 보이스 선물은 마음에 쏙쏙 드시나요?
12월 17일, 새로운 시즌과 함께 사냥을 시작하는 환멸의 루드빅 많이 기대해주세요.^^
[ 최한 성우님이 사이퍼즈에 남겨주신 친필 사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