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긴급] 사이퍼즈 2016 수능 기념 이벤트 사전 유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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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PHERS
2015-11-09 19:16:09
(출처 : Pixabay)
■ R씨의 충격 제보로 밝혀진 2016년 수능 이벤트
“제가 이벤트 담당자의 모니터를 봤는데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코스튬 상자 아이콘이 있었어요…읍읍”
사이퍼즈 운영진 중 1명인 R모 씨. 최근 꾸준한 장인 매거진 연재를 진행 중이었던 그는 11월 6일 오후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 충격적인 제보를 했다. 사이퍼즈 고위 관계자들이 긴급히 가진 운영 회의에서 2016년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맞이해 능력자들에게 특별한 아이템을 지급하기로 결정을 내렸다는 것.
회의를 1시간에 걸쳐 엿봤다고 주장하는 그의 증언에 따르면 사이퍼즈는 지난 10월 29일부터 ‘이상한 나라의 사이퍼’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이번 수능에는 블루부스터와 주화박스, 달러박스를 지급하는 간단한 이벤트만 진행하려 했다. 그러나 “이상한 나라를 헤매는 능력자들을 치하하기 위해 보다 좋은 보상이 지급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 이후 분위기가 급변했다고 한다. 지난 복주머니 이벤트에서 EC 부스터만 118개를 받고 금색 테두리 아이템은 구경조차 못한 기자는 최종 보상안 목록을 얻어내고자 했으나 갑작스럽게 R씨와의 통화가 두절됨에 따라 더 자세한 보상안 내용은 전달 받을 수 없었다.
■ 이벤트 페이지 일부 유출 성공, 한편 끝내 통화 두절된 R씨는 해고설도 돌아
사이퍼즈신문은 R씨에게 들은 내용을 바탕으로 사이퍼즈 측에 공식 해명을 요청했으나 사이퍼즈 측은 “자세한 것은 12일에 공개된다”는 답변만을 반복했다. 이에 우리는 보다 정확한 정보를 얻기 위해 특별 조사단을 파견, 6일 저녁 직원들의 제재를 뚫고 제주도의 네오플 본사에서 이벤트 웹페이지 사진 일부를 촬영할 수 있었다.
(직원들의 강력한 제재로 더 이상의 사진 촬영은 불가능했다.)
사진 속 이벤트 페이지에는 '마틴 챌피'로 추정되는 실루엣이 보였으며, 이벤트 제목에 '수능탈출' 단어가 포함됨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사이퍼즈신문은 직원들의 제재 속에서 통화가 두절된 R씨의 행방을 수소문했으나 "아까 팀장님이 그를 조용히 어두운 방에 끌고 가더라"고 O양(가명)이 해고를 암시하는 발언을 해 조사단을 충격에 빠뜨렸다. 한편 이러한 소식을 들은 트와일라잇의 능력자들은 “수능이라고 고생한 능력자들을 챙겨주는 걸 보니 역시 사이퍼즈네” "맨날 게임에서 오리진 코스튬이라고 거짓말 했는데 이제는 괜찮을 듯 ㄱㅇㄷ" “이번 이벤트에는 판수 없는 것 맞죠” “그래서 발빠른R은 네오플에서 해고됐나요” “군인이라 11월 12일 트와일라잇에 못 간다고 전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