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섬머시즌 액션토너먼트를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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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PHERS
2014-09-01 19:11:08
안녕하세요. 발빠른R 입니다~!
오늘은 8월 29일 금요일 결승전을 끝으로 뜨거웠던 열기의 막을 내린 액션 토너먼트 2014 SUMMER 축제의
최종 후기를 전달해 드리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7월 11일부터 8월 29일까지 8주라는 짧지도 길지도 않은 시간 동안 많은 선수들이 액션 토너먼트를
거쳐갔는데요~ 그 대망의 우승 팀 선수들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8월 29일 금요일! "Winning"팀과 "대망의 액션 토너먼트 2014 SUMMER 결승전이 펼쳐졌답니다.
기존 3 전 2선승제로 펼쳐지던 경기와는 다르게 결승전은 5 전 3선승제로 경기가 진행되었는데요.
우승 후보로 불리는 팀들답게 2시간이 넘게 펼쳐진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지루한 감이 없는
멋진 경기를 보여주었는데요, 그 경기 결과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결승전 결과 및 다시보기 영상을 모두 보고 오셨나요? 그렇다면 우승을 한 "Winning"선수들의 소감을
들어보지 않을 순 없겠죠? 그래서 짧게나마 Q&A 시간을 준비해 보았답니다!
Q1. 2014 액션토너먼트 SUMMER 시즌 우승을 축하 드립니다. 우승하신 소감은 어떤가요?
저번 대회보다 더 힘들게 우승한 것 같아요. 원래 제가 팀원들한테 많이 업혀갔는데
마지막 경기 때 조합도 안 좋고 운영도 좀 이상해서 진짜 가슴이 뛰었어요 질까봐!
저한테는 우연한 기회로 참가하게 된 대회였는데요. 솔직히 우승까지 올 줄 몰랐습니다.
이런 기회를 경험하게 돼서 너무 기쁘고 팀원들한테 감사하네요.
우승했다는 게 믿기지 않고 어린 나이에 적지 않은 상금을 받아보니까 기분이 너무 좋아요.
뭔가 다 가진듯한 느낌이랄까? ㅎㅎ
제가 투신 클랜 클랜장이기도 해서 클랜원들도 많이 응원해주고, 저희 팀들이 인기가 많거든요 ㅎㅎ
덕분에 많은 분들의 응원을 받아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솔직히 이길 줄 몰랐고요. 우리가 연습 때 항상 실수가 많고 상대팀과의 연습도 거의 진 편이라
이긴다는 생각은 버리고 그냥 게임에만 집중했어요. 근데 이겨버려서 기분이 너무 좋네요!
Q2. 결승에 올라오기까지 가장 많은 활약을 보여 준 팀원은 누구인 것 같나요?
심성보 선수가 가장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팀의 기둥 같은 존재이죠.
누구하나 꼭 집기는 힘든데 예선전 때부터 "Shy"팀 경기 때까지는 주영준 선수가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던 것 같습니다. 그 이후로는 누가 뭐래도 문성진 선수가
가장 많은 활약을 보여준 것 같아요!
자기 자신을 말하면 안 되겟지만 저랑 심성보요. 전 근데 카메라에 별로 못 잡혀서 슬퍼요 ㅠㅅㅠ
심성보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심성보 선수가 츤데레라 귀엽기도 하고요 ㅋㅋ 대회 전체 MVP라고 한다면
대회 때까지 묵묵히 제 할 일을 다 하는 심성보 선수를 뽑겠습니다.
아마도 시청자들과 해설진, 그리고 조커팀 등 모두가 보셨듯이 문성진 선수가 아닐까 싶네요
Q3. 중간중간 허무하게 경기에 져 버리는 게임이 있었는데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가요?
그런 지적들을 많이 받았는데요, 긴장해서 그런지 평소와 같은 오더가 잘 나오지 않았어요.
다음 대회는 냉정한 운영으로 쉽게 풀어나가야죠!
보이스톡 소리가 안 들렸어요라고 둘러대고 싶지만...집중력이 부족해서 졌던 것 같아요.
게임이 길어지다 보니 체력적인 부담으로 인해 집중력이 많이 떨어졌거든요ㅠ.ㅠ
초 중반에 엄청 우위를 잡고 있었기에 브루스 캐릭터가 시야 확보가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궁 하나만으로 한 타를 보고 갔는데요. 트루퍼가 어비스 진영으로 많이 떠서 저희 팀이 초중반에
이득 본 것을 극 후반까지 가게 되고, 이로 인해 "Abyss"팀도 레벨업을 완료하여
아이템을 다 맞춘 상태가 되었어요. 마지막 4단계 트루퍼도 "Abyss"팀 진영으로 떠서
진입 능력이 좋지 않은 브루스로 티엔과 함께 진입하려다가 기어에 막히고 4단계 트루퍼의
즉시 리스폰, 체력 회복을 빼앗겨 진 것 같아요
중간에 허무하게 진 건 2가지인데 첫 번째는 저희 쪽에만 트루퍼가 나온 판도 있지만
갑자기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상대팀 쪽에게만 트루퍼가 나와서 진 것도 있고요
2번째는 저희가 4단계 전투지원부대를 믿고 무리하게 공격을 한 것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오더가 2명이다 보니 가끔씩 연습에서도 오더 할 때 미스가 나서 걱정스러웠는데,
그게 결국 대회에서도 적용되어 오더 미스가 나 버렸네요. 하지만 무엇보다도 경기환경이
약간은 좋지 않은 느낌이 있었습니다. 경기 외적인 소리가 조금 시끄러워서 팀원 간의 말 소리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이 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Q4. 앞으로의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혹시 준비하고 있는 비장의 카드는 없나요?
흠... 저 때문에 윌라드가 하향될 거예요... 그래서 새로운 OP 캐릭터를 찾고 있습니다.
다음 대회는 드렉슬러로 나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나저나 엘리 상향 좀... ㅠ.ㅠ)
여담이지만 거의 모든 원딜 아이템을 맞춰놔서 빨리 밸런스 패치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대회를 하면서 아직 서포터로서 많이 부족하다는 걸 깨닫고 좀 더 서포터 캐릭터를 연습할 겁니다!
농담이고요! 모든 서포터 캐릭터를 연습하여 밴픽에 무리가 없도록 해 볼 예정입니다! 방송도 가끔 하면서요^^;
다음 대회를 준비해야죠! 비장의 카드는 아직 없는 것 같아요.. 신캐릭터가 나오면 그때쯤이면? 후훗..
앞으로의 일정은 팀이 지금 그대로 갈 수도 있고, 역대 우승 팀들과 같이 나눠질 수도 있어요.
저도 군대로 갈 수도 있고, 그 선택에서 가장 비중이 큰 것은 심성보 선수입니다 ㅎㅎ
앞으로도 아직 제가 못해 본 근거리 캐릭터들을 더욱더 열심히 해서 8근거리 캐릭터 랜덤 설정도 생각 중이예요!
솔직히 말하면, 메타가 매일매일 바뀌어서 거의 모든 캐릭터를 다 연습할 예정이랍니다!
자~ 우승 팀 선수들과의 Q&A는 잘 읽어보셨나요? 다음번에도 더욱 열심히 준비하여 나오겠다는
다짐이 대단한데요! 벌써부터 다음 시즌이 기대되는군요!
그나저나 결승전 결과 소개와 선수 인터뷰 내용을 써 놓고 보니 벌써 마지막 인사를 드려야 할 시간이네요!
7월 11일부터 8월 29일 8주간 액션 토너먼트를 지켜봐 주신 능력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더욱더 좋은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ㅃ ㅏㅇ ㅣㅃ ㅏㅇ ㅣ~♡
PS. 이건 보너스 영상입니다! (모바일 배려 영상 : http://youtu.be/_MTlg3_zb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