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 특별한 인터뷰~ 성우 '현경수'님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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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PHERS
2014-07-14 20:29:55
안녕하세요, 오늘도 성우 매거진을 가지고 찾아온 아이돌O 입니다!
벨져 성우이신 정재헌 성우님의 인터뷰 매거진 모두 재미있게 보셨나요?
댓글에서 느껴지는 뜨거운 반응에 인터뷰를 진행한 저도 정말 뿌듯했답니다.
그런데 정재헌 성우님의 인터뷰 매거진에서 발견하신 것 있으신가요?
매거진 제일 끝에 다음 성우 매거진에 대한 힌트를 살짝 흘렸는데~ 알아보신 분들도 계시고 모르고 넘어가신 분들도 계셨어요.
그걸 보면서 괜히 더 두근두근하며 오늘의 인터뷰를 준비했답니다.
티엔 성우이신 구자형 성우님부터 시작해서 벨져 성우이신 정재헌 성우님까지~
총 세 분의 신규 캐릭터 성우님들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기존 캐릭터의 성우님들'도 만나고 싶다는 요청을 많이 받았어요.
그래서 드디어~, 준비 했습니다!*^0^*
깜짝 선물로 드리려고 캐릭터의 이름을 적지 않았는데, 성우님의 이름만 보고도 감을 잡으신 분들이 계실 것 같아요.
자, 그럼 본격적으로 이번 성우 매거진의 주인공을 공개합니다!
맑고 힘 있는 목소리가 매력적인 성우! 현경수님을 소개합니다.^^
[네오플에 방문하신 현경수 성우님과 살짝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홈페이지 보이스 박스에 있는 짧은 프로필만 봐도 '아니, 이 역할을?' 하고 많은 분이 놀라셨을 것 같아요.
그 정도로 다양한 목소리를 가지신 분이시죠.
사이퍼즈에서도 이글과 연합의 수호자를 함께 해주셨는데 알고 계셨나요?
애니메이션에서 가장 많은 활약을 보여주고 계신 현경수 성우님은
하나의 애니메이션에서도 여러 가지 역할을 맡으실 정도로 연기의 폭이 굉장히 넓은 것으로 유명하세요.
소년처럼 맑은 목소리에 높은 톤으로 날카로운 연기가 정말 매력적인 현경수 성우님이기에
자유분방하고 전투를 즐기는 이글을 완벽하게 표현해 주셨어요.
벨져의 프로모션 영상을 모두 보셨나요? 마지막에 등장한 이글로 홀든 형제의 매력에 푹~ 빠지신 분들도 많으실 것 같은데요.
그런 깜짝 선물 같은 목소리의 주인공 현경수 성우님과의 인터뷰, 지금 시작합니다.^^
Q. 사이퍼즈에 오랜만에 방문해주셨어요.
이번에 홀든의 둘째, 이글의 둘째형인 벨져의 등장으로 다시 한 번 이글을 연기하게 되셨는데요. 기분이 어떠세요?
A. 이글을 연기한지 매우 오래됐는데, 다시 한 번 이글에 대해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아요.
오래 전 이글을 연기했을 때에는 이정도로 많은 분이 사랑해주실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요.
참 많이 사랑받고 있는 캐릭터인 것 같아서 다시 연기하는 저도 굉장히 기쁘고 좋았습니다.
Q. 5월에 있었던 단호한 K의 게임 이슈 쇼에서 불시에 드린 전화 통화를 드렸는데요.
전화 받으시자마자 ‘이글이냐?’ 하고 들으셨을 때 많이 놀라셨죠?
A. 사실 사전에 이미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개인적으로 잠시 잊고 있었어요.
공교롭게도 이동 중에 전화가 와서 '이글이냐?'하는 걸 받고 갑자기 정리가 되지 않았어요.
그러다가 '아, 맞다. 오늘 전화가 오기로 되어 있었지.'하고 생각이 나서 급하게 추스리고 전화를 받느라 조금 힘이 들었는데요.
전화를 끊고 나서 절 기다리셨던 분들에게 죄송해서 마음이 많이 쓰였습니다.
잘, 끝난거죠?^^;;
Q. 네, 덕분에 잘 끝났습니다.^^
그때 단게이쇼에서 이글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많은 분들께서 매우 반가워 하셨어요.
이글과 성우님을 매우 좋아하는 팬 분들에게 요즘 근황 좀 알려주세요~
A. 지금은 대표적으로 했었던 애니메이션 시리즈가 다시 들어와서 올해도 하고 있습니다.
그런 애니메이션들 외에도 성우가 되고 싶어하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도 하고 있고, 개인적인 나레이션 작업들도 하고 있어요.
나레이션 작업들이 예전보다 조금 많아졌는데, 나레이션 작업을 저는 좋아하지만 듣는 분이 많지가 않아서
팬분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한 편이예요. 그래서 조금 아쉽기도 하네요.
Q. 오랜만의 이글인데 예전에 녹음하셨을 때의 기억이 나시나요? 기억나시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한 가지만 들려주세요.
A. 녹음할 때 밖에 계시던 직원 분들이 좋아하셨던 생각이 납니다.
저는 이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하지, 고민하면서 했는데 너무 좋다고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셔서
'잘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고 녹음을 했었어요.
그 외에 특별한 에피소드로는 이글 이후에 인터넷이나 학생들이 이글을 사랑한다는 이야기를 해주셨고,
제가 있는 학원의 학생들도 제게 이글을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하시더라고요.
보통은 애니메이션에서 어떤 캐릭터를 좋아한다고 하는데 제게는 이글을 좋아한다고 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이글의 인기를 실감했습니다.
Q. 다양한 연기를 하는 성우님들을 보면 언제나 놀라운데요.
특히나, 이글과 한 애니메이션에서 맡으신 원장 선생님이 경수님이라는 것에 대해 많은 유저 분들도 놀라워하셨어요.
이처럼 다양한 목소리를 내실 수 있는 비결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A. 비결이요? 글쎄요.
저 뿐만이 아니라 성우분들이라면 누구나 다 잘 하실거라고 생각해요.
비결이라고 하니까 정말 어렵네요. 그냥... 신기하게 다양한 역할들을 맡게 되었던 것 같아요.
이글은 제가 주로 악당이면서 열혈적인 캐릭터들을 많이 했었는데요. 그래서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른 역할들도 맡을 때마다 어떻게 목소리를 내야 할 지, 소리의 톤이나 말투, 캐릭터의 모습 같은 것들을 고려해서 소리를 냈는데
모두 다 다르게 봐주셔서 저는 고맙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Q. 경수님의 연기, 앞으로도 계속 듣고 싶은데요. 경수님의 소식을 접할 수 있는 팬카페나 SNS가 있을까요?
A. 팬 분들과 다양하게 소통하는 성우분들이 참 많은데 저는 신비롭게 감추고 있습니다. (하하하)
2003년부터 성우를 해서 올해 벌써 11년에서 12년쯤 된 것 같은데요.
가끔 성우 사무실로 선물도 오고, 사인 요청도 많이 받았는데 의외로 팬카페가 없었어요.
- 만약 팬카페가 생긴다면 가입해주실 의향이 있으신가요?
물론 만들어진다면 가입해서 소통의 기회로 삼겠습니다.^^
Q. 현재 가지고 계신 계획이나 일정이 있으시면 살짝 알려주세요.
A. 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어요.
성우를 좋아하는 팬 학생들도 많이 오기 때문에 팬과 성우로 만날 땐 사인도 해주고, 제자와 선생님으로 만날 땐 엄하게 가르치면서
계속 그렇게 지낼 것 같습니다.
인터뷰가 모두 끝나고 현경수 성우님이 오랜만에 다시 만난 사이퍼즈 능력자 여러분에게 특별 인사를 남겨주고 가셨어요!
특별 영상 함께 보실까요?^^
▲ 영상을 클릭하면 볼 수 있습니다.
사이퍼즈를 사랑하는 유저분들 만나서 반갑습니다.
저는 사이퍼즈에서 이글을 맡고 있는 성우 현경수 입니다.
이글 녹음한지 참 오래 된 것 같아요.
언제 했는지도 잘 기억이 안나는데 이렇게까지 이글이 사랑받을 줄은 몰랐어요.
참 매력있는 캐릭터라는 생각으로 녹음을 했었는데 그 이후에 많은 분들이 저와 이글을 사랑해주시고
저와 이글을 동일시 여겨주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사이퍼즈 계속 사랑해 주시고요.
저도 기회가 있으면 언제든 다시 한 번 도전을 해보겠습니다.
이제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있는데 사이퍼즈 유저분들 더욱 건강 챙겨 주시고요.
여러분 하시는 일들도 열심히 하시고, 또 시간 날때마다 스트레스를 맘껏 날릴 수 있는 사이퍼즈 많이 사랑해 주세요.
저 이글 성우 현경수도 많이 사랑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1. 플레이버 텍스트 속 이글
▶ 다이무스 아이템: 제발 속 시원히 말 좀해. 답답해.
▶ 다이무스 아이템: 그와 대등하게 칼을 겨눌 자가 없다고? 나 있잖아, 나.
▶ 카인 아이템: 껄그러운 사이라는 건 부인하지 않겠어. 그는 정말 최악이야.
▶ 앨리셔 아이템: 그녀의 후광 때문에 처음 본 자들은 모두 자신이 사랑에 빠졌다고 생각할지도. 내가 그랬다는 얘기는 아니고.
▶ 이글 아이템: 흥을 깨지 말라구. 난 기분에 따라 결과가 달라져.
▶ 이글 아이템: 심각한 건 딱 질색. 세상 뭐 있나 그냥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사는 거지.
2. 드디어 등장한 작은 형, 벨져에게 남기는 말
▶ 이런 극적인 등장을 하려고 그 동안 보이지 않았던 거야. 뭐 형답긴 하네.
▶ 큰형이 나를 얼마나 들볶는지 알아? 뭔가 보상이라도 해줘, 작은형. 뭐 선물을 사왔다면 그걸로 퉁칠 순 있어.
여러분에게 되도록이면 많은 보이스 선물을 드리기 위해 노력했는데, 선물은 마음에 드시나요?^^
기존 캐릭터를 맡아주신 성우님들을 보고 싶으셨던 분들이 많으셔서 더욱 열심히 준비했답니다.
멋진 인터뷰와 매력적인 이글의 목소리를 다시 한 번 들려주신 현경수 성우님께 정말 감사드리며,
사이퍼즈의 이글과 현경수 성우님에게도 앞으로 많은 사랑 부탁 드릴게요!
[ 마지막으로 현경수 성우님이 남겨주신 친필 사인! ]
다음에도 멋진 성우 매거진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