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 액토 결승전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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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PHERS
2014-02-28 19:03:07
안녕하세요, 능력자 여러분. 단호한K 입니다.
1월 6일부터 2월 24일까지 본선에 진출한 총 8팀의 치열한 경기로 매주 핫!이슈였던
2013-14 윈터 시즌 액션 토너먼트! 모두 재미있게 보셨나요?
이번 액션 토너먼트에 정말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여주셨어요.
(그 관심들 중에 저의 관심도 있었습니다.)
그런 많은 관심 속에서 진행된 2013-14 액션 토너먼트를 이대로 끝내기엔 너~무 아쉬워서
액션 토너먼트 결승전 하이라이트를 준비했습니다!
겨울이 끝나가는 2월의 마지막 주에 시작된 액션 토너먼트 결승전.
이날도 정말 많은 분들이 액션 토너먼트를 보기 위해 찾아와주셨는데요.
얼마나 많은 분들이 오셨는지 살짝 보여드릴게요~
[정말 많이 오셨죠?]
현장에서 추가로 배포된 입장권도 모두 매진되어 웨딩홀까지 가득 채웠습니다.
[마틴과 아이작도 보러오는 액션 토너먼트 결승전^^]
이번 액션 토너먼트에는 새로운 팀의 등장과 밴 시스템의 도입으로
경기 하나하나가 놓치기 아까울 정도로 재미있었습니다.
멋진 경기들의 연속이었던 덕분에 다양한 액토 후기와 각종 신조어들이 사이퍼즈를 가득 채우기도 했고요.
그런 멋진 경기들을 치루고 결승까지 올라온 필승팀과 강림팀이기에 더욱 결승전이 기대되었는데요.
퀸비즈의 축하 공연으로 화려하게 시작한 2013-14 윈터 시즌 액션 토너먼트 결승전!
던전앤파이터의 결승전에 이어 드디어 사이퍼즈 결승전이 시작됐습니다.
[영화관 화면에 나타난 강림 vs 필승]
필승과 강림의 첫 경기에서는 필승팀이 초반 다소 힘겨운 출발을 보였으나
중반 트루퍼 타임 이후 지속적인 성장으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1경기 조합]
한치도 예상할 수 없던 첫 경기에 이어 두 번째 경기는 필승팀이 무척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갔는데요.
특히 문성진 선수의 카인의 활약이 돋보이는 경기였습니다.
[2경기 조합]
1경기와 2경기 모두 필승에게 내어준 강림에게 3경기는 위기상황이나 다름 없었습니다.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우승이 결정 될 수도 있으니까요.
그러한 위기를 이겨내고 게임 중반 무렵 벌어진 한타에서 이긴 강림은 승리를 하게 됩니다.
[3경기 조합]
강림에게 세 번째 경기를 내어준 필승은 경기 시작부터 격차를 벌리며 강림을 강하게 압박했는데요.
벌어진 격차는 좁혀지지 않았고 필승은 그 기세를 몰아 네 번째 경기를 가져갔습니다.
[4경기 조합]
네 번의 치열한 승부 끝에 필승팀이 3:1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짝짝짝!)
결승전 경기가 끝난 후에는 2013-14 윈터 시즌 액션 토너먼트 시상식과 기념 촬영이 이어졌습니다.
마지막으로 결승전에서 우승한 필승팀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 2013 Winter 시즌 액션 토너먼트 우승팀 인터뷰
Q 우승을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 마디씩 부탁드려요~
변재성: 우승해서 기쁘고 우승 공약으로 공략게시판 정모와 몇몇 분들에게 아바타를 약속드렸는데
조금 후회가 되네요.
문성진: 전 콩라인에서 벗어나서 기쁩니다.^^
손병현: 인터뷰 한 번도 못 받은게 조금 슬프네요.
박현진: 부모님께 말씀 안 드리고 대회에 출전했는데,
결승전 때 부모님에게서 축하한다는 연락이 와서 뭉클했습니다.
Q 변재성 선수와 문성진 선수는 다시 액토에 참가하게 된 이유가 있을까요?
변재성: 관중석의 함성소리가 너무 즐겁고 들으면 소름이 쫙!
문성진: 예전에 신세계팀으로 참가했을 때 준우승을 해서 우승이 꼭 해보고 싶었습니다.
Q 필승팀은 어떻게 만들어지게 되었나요?
변재성: 제가 처음 팀을 짰을 땐 하어와 군대간 최동오선수까지 세명이 있었습니다.
그 후에 멤버가 교체되었는데, 멤버 교체로 힘들었지만 우승으로 보답받은 것 같네요.
Q 액토 연습은 주로 어떻게 진행하셨어요?
변재성: 사실 저희가 다른 팀들에 비해서 연습량이 상당히 적었어요.
문성진: 5인 파티가 거의 없어서 대회 연습상대 구하기가 힘들어요.ㅠ_ㅠ
박현진: 매번 연습할 때 30분에서 1시간 정도는 연습상대만 구한 것 같네요.
문성진: 연습시간이 적은 대신에 밴픽과 전략 연구를 해서 실전에서 바로 써먹었죠.
Q 밴픽과 전략이 가장 빛을 발했던 순간이 있다면 하나만 알려주세요.
박현진: 아무래도 동규가 도일을 생각했던 게 좀 컸던 것 같아요.
문성진: 제닉스스톰X를 이길 수 있었던 이유가 밴픽이었던 것 같아요.
도일을 몰래 연습해서 적팀은 예상하지 못한 채로 도일을 뺏겼고요.
변재성: 저도 제닉스스톰X 때 원캐의 회피기 유무에 대해 밴픽을 짠 것과 도일을 픽한 것이
가장 빛을 발했던 순간 같습니다.
문성진: 적팀 조합이 2탱커인데 카인을 하게 되면 딜을 넣기 힘들어서 일부러 카인을 하지 않았어요.
문성진: 윌라드는 딜을 넣는 것도 잘하고 무력화 스킬도 있어서
서포터의 도움 없이 앨리셔 통신기만 가지고 버티는 작전이 있었죠.
Q 이번 액토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경기가 있다면요?
박현진: 당연히 4강이죠.
문성진: 프로팀을 이겨서 너무 기뻤습니다.
변재성: 저도 당연히 제닉스죠.
손병현: 전 8강을 이길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문성진: 연습을 거의 못해서 8강도 사실 위험했지.
박현진: 목표가 8강...
문성진: 목표는 8강, 결과는 우승!
변재성: 전 3위가 목표였는데 제닉스스톰X팀을 이기고나서 우승에 가까워진 기분이었어요.
Q 그렇다면 각자 가장 자신 있는 캐릭터는 어떤 캐릭터인가요?
손병현: 다이무스.
변재성: 미아요.
박현진: 루시요.
문성진: 이런, 다들 자기가 하고 싶었던 걸 말하네. 전 당연히 Cain.
Q 이건 변재성 선수에게 묻고 싶은 말인데요. 우승을 통해 전국고민자랑 얼굴 배틀로 겪은 굴욕은 회복되셨나요?
변재성: 아, 그게 이기는건데... 사실 이기는 건 당연하고요, 표 차이가 얼마나 나느냐가 중요했거든요.
그런데 90표 정도 밖에 차이가 안나서 기분이 별로 안 좋았지만
우승 후에는 그냥 재용이한테 미안하기만 하네요.
Q 이번에 받으신 상금은 어떻게 사용 할 예정이세요?
문성진: 부모님 계좌로 바로 들어갑니다. 이하생략...
변재성: 부모님께 드리고 제가 100만원 정도 가져가려고 했는데
공약때문에 100만원에 추가로 제 사비를 털어야 합니다...ㅜ_ㅜ
손병현: 입장료 만원이니까 900번만 갈게요.
박현진: 절반은 적금, 그리고 부모님도 드리고 나머진 데이트 비용이나.. 군대가서 쓸겁니다.
Q 마지막으로 다음 액션 토너먼트에도 참여하실건가요?
문성진: 물론입니다.
박현진: 3월에 모집병 떨어지면 나올 생각이예요.
손병현: 공부할 거라서 절 불러주는 곳이 있다면 갈 생각입니다.
변재성: 저는 부모님과 상의한 후에 결정할 겁니다.
문성진: 김동규 선수는 다른팀으로 나간대요~ 깔깔!
시즌이 거듭될 수록 더욱 흥미롭게 진행되는 액션 토너먼트! 2013 시즌이 끝나 아쉬운 마음이 가득합니다.
얼른 다음 시즌이 시작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다음 일정을 잠깐 알려드릴게요.
다음 액션 토너먼트는 4월부터 BJ SuperMatch와 PC방 리그가 시작 될 예정입니다.
참가를 원하시는 분들은 4월 초에 열리는 액션 토너먼트 페이지를 확인해주세요~
2013 시즌은 종료되었지만 우리에게는 2014 시즌이 있으니까요!
혹시 아직 열띤 결승전 경기를 보지 못한 분은 아래 링크를 통해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럼, 모두 다음 액션 토너먼트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