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닉값하는 마틴 룩 2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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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7 19:51:56
저는 매우 영국을 좋아합니다. 닉네임도, 마틴이 최애캐인 것도 결국엔 이 사실 하나에서 비롯되었죠.
그리고 당연하다면 당연하게도 저는 완벽한 영국 룩을 추구합니다.
예전부터 인게에는 자주 룩을 선보였던만큼 조합했던 룩이 많았고
최종 2개까지 좁혔지만 둘 중에 선택을 못하겠어서 그냥 둘 다 올리겠습니다.
저는 영국하면 옷과 관련해서 2가지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바로 근위병의 붉은 제복과 정장 풀세트이죠.
현대에 들어서 전세계 사람들의 기본 복장으로서 자리매김한 서양식 옷
그것의 중심에는 영국의 의상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영국 그 자체를 상징하는 정장 풀세트입니다.
신사의 필수품 연미복, 여기에 비가 자주 내리는 영국의 날씨를 막는 검은색 망토를 둘러
영국 신사의 기본 옷을 조합합니다.
이것을 바탕으로 정장 풀세트의 상징 그 자체인 실크햇을 올립니다.
부티크 중 최악이라 불리는 3시즌 아이템이지만, 영국 신사에게서는 절대로 실크햇이 빠질 수 없는만큼
더할 나위 없는 선택입니다.
부티크는 색상 변경이 불가능한만큼, 가장 좋아하는 색상이자 모자와 톤이 비슷한 붉은색으로
정장을 염색합니다.
여기에 금발 댄디컷으로서 옷에 어울리는 차분한 머리 스타일을 조합한 뒤
마무리 겸 포인트로서 부티크 5시즌의 붉은색 다리 장식을 조합했습니다.
마틴은 누구에게나 존댓말을 쓰는 캐릭터이며 전용 칭호조차 '젠틀한'인만큼
어떤 캐릭터보다도 정장 풀세트를 훌륭하게 소화할 수 있습니다.
모르는 사람이 없을 영국 근위병.
레드 코트 시대부터 이어진 붉은색의 제복, 그리고 19세기 초부터 함께 한 검은 바지 및 모자는
지금까지도 영국 근위병의 상징으로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빨간색 젠틀 수트와 검은 제복 모자로서 확실하게 복식을 고증한 뒤,
검은 제복 망토로서 제복미를 완성했습니다.
감정 자체를 숨겨야 하는 근위병의 제복이 컨셉인만큼 검은 선글라스를 장착하여 눈을 가립니다.
상대의 감정은 낱낱이 읽는 독심술사인 마틴과 감정을 숨기는 선글라스는
그 자체만으로도 아이러니한 조화를 이루어내죠.
전체적으로 붉고 검은 룩이니만큼 여기에도 부티크 5시즌의 붉은 다리 장식으로 포인트를 주며 마무리 짓습니다.
이상 2가지가 제가 가장 아끼는 코스튬 조합입니다.
단정한 멋을 원하시는 사람들이라면 이렇게 입혀보시는 것이 어떨까 추천하는 바 입니다.
추가적으로, 이번 이벤트를 계기로 카스케트, 볼러, 디어스토커 같은 수많은 모자들을 단독으로 내줬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이벤트가 없더라도 저는 계속해서 새로운 룩덕질을 할 것이므로
이를 위한 기반들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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