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퍼즈는 운전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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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1 20:29:51
나도 사퍼도하고 운전도 하는데 사실 둘다 즐기지는 않음.
1. 운전이나 사이퍼즈나 누구나 처음에는 별로 내키지 않음.
그러다가 한타사고가 나거나 길이나 주차장에서 함 박으면 더 하기싫어짐
욕이란 욕은 다 먹거든
근데 또 어영부영하다보면 자신감이 좀 생김 그러다가 개같이 또 멸망함
2. 사퍼든 운전이든 나만 조심한다고해서 사고가 생기지 않는것은 아니다.
어느 길바닥이든 항상 위험하고 배려와 양보는 이미 집에 두고 출발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타는 리버포드든 번화가도로든 내가 의도치 않은곳에서 이상하게 발생한다.
항상 조심해야함. 사퍼든 인생이든 로그아웃버튼은 항상 가까이 있다.
3. 술먹고 하거나 졸면서 하는놈들이 있다.
이거는 중요하니까 두번 말하지 않는다. 밑줄치고 별표해라.
하지마라.
4. 남이 태워주는게 편하고 좋다.
택시를 타든 버스를 타든 어디 뭐 얻어서 꼽사리 껴가든. 운전은 남이 해줄때가 최고다.
사퍼도 버스타고 편안하게 목적지까지 가면 참 좋지 않음??
기사님들 오늘도 안전운행 하십쇼.
5. 많이하면 하기싫어짐. 오히려 안하면 승리자 취급해줌
위에 4번의 엔딩이랑 비슷함. 근데 이쯤되면 내가 정말 하고싶거나 필요할때 아니면 귀찮고 짜증나고 싫어하게됨.
'아니 이거는 뭐 외제차 아니라 하차감도 못느끼는 친구들이 운전의 참맛을 몰라서 하는소리 아니냐?' 하는데
찐부자들은 기사 고용하지 본인이 굳이 직접 안하더라. 어중간하게 돈이 많으면 아우디나 BMW 끌던데 찐 부자 사장님들은 마이바흐를 수행원들이 몰아주더라.
즐기지 못하는 운전은 노동이다. 그건 사퍼도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