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르는 어떻게 강팀이 되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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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9 15:45:05
캐르는 평소대로 분탕과 트롤링을 분별없이 휘두르며 사이퍼즈를 흙탕물로 만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너는 필요없다'라는 식의 우편 한통과 함께 모 클랜에서 일방적으로 추방당했던것입니다.
유기묘가 된 캐르는 소나기를 피할 그늘도 없이 푹 적셔진채로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 '야옹, 야옹.'하고
하염없이 사이퍼즈 외침창으로 도움을 청했습니다. 그러나 그 외침의 횟수가 50을 넘어도 100을 넘어도
어느 누구 하나 다정한 손길을 건네는 사람이 없었고 캐르는 세상의 냉정함에 몸서리치며 마지막 남은 외
침권 하나에 작은 소망과 희망을 담아 누군가의 작은 선의와 작은 양심을 찾았던것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현재 핵노답새애기의 클랜장이신 '그라든동'님께서 제게 새로운 골판지상자를 건네주셨죠.
그때의 감동을 생각하면 자궁은 없지만 자궁까지 떨립니다...
그라든동 형님! 그때의 그 온정,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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