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사퍼에 대한 내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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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0 21:13:51
1. 고의트롤이 많고, 그것을 제재하지 않는다
얘네가 제재하는 거? 있긴 있지.
탱커로 장갑사는 거, 핵쓰는 거
끝임.
순수 플레이 자체로 정지먹는 일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함.
유저 수가 많은 게임도 아니지만, 이런 거 관리하는 인력이 더 적은 이유인지 몰라도 수질관리가 전혀 안 되고 있음.
정지 안먹는 패작친구들 덕분에 한판한판 시간이 아까움. 우리 패작 친구들은 인생의 낙이 같이 매칭된 사람 열받게 하기라서 얘네를 이기거나 물리칠 수 있는 물리적 방법이 없음
현 시즌으로 따졌을 때, 배치~다이아 초입구간까지는 적어도 얘네랑 안 만날 수가 없음
오기로 판수 박아서 올리면 되지만, 얘네랑 겜하는 건 인스타 릴스 내리며 멍때리는 것에 준하는 시간 아까운 짓거리임
2. 특정 유저들 패악질 굉장히 심함
개인정보 보호법을 버젓이 위반해가면서 수단 안 가리고 귀찮게 구는 애들이 있음. 자게 눈팅도 자주 하더라
이겜 어중간한 상위권 위치한 애들이 게임 내에서만 자존심 부리는 건 질렸는지, 자기들 심기 건드는 애들 상대로 실제적인 피해를 주면서 상대를 끌어내리고 위안을 가지려는 이상한 습성을 가진 친구들이 실존함.
보통 그런 애들은 매장을 당하는 게 우리가 사는 정상적인 사회의 모습인데, 아무래도 사퍼가 그런 겜이다 보니 꼴에 얘네도 좋다고 들러붙는 애들이 있음 ㅋㅋ 아니 오히려 이미지가 좋음
물론 요즘 유튜버나 연예인들 보면 악성 네티즌들이 삐끗하면 나락 보내려고 하고, 악플 달며 가해자가 되는 꼴 보고 있으면 도가 지나치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애들을 보면 사회적 매장은 필요악이라는 생각이 듦.
그런 식으로 자정작용이 일어나야 하는데 내가 보기엔 사퍼는 그러기엔 물이 너무 더러워서 틀렸다는거임
3. 근데 또 게임 자체는 너무 재밌게 만들어놨음
이게 여태껏 못 접던 이유임. 사퍼 접은지 1주일째인데 벌써 클리브가 굉장히 하고싶음
근데 겜 몇판 해보면 또 정 털릴 게 뻔해서 그냥 들어가진 않고 있음. 이대로만 쭉 가면 좋겠고
애초에 매칭시간이 겜하는 시간보다 길어서 겜 키는 것부터가 거부감이 들잖아?
4. 앞으로 흥할 것인가?
어차피 하는 애들은 앞으로도 접을 생각 없음. 이미 사퍼에 인생의 너무 많은 부분을 매몰시켜버린 애들이 상당수임.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라는 게 내 생각이고, 사퍼 망할 일은 없을 것 같음
5. 사퍼를 현명하게 하는 방법?
공식전은 제발 놔둬라... 40분 내내 얘기해도 안 부족하다
일반전만 스트레스 안 받고 하면 괜찮은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랭겜에서 친목이 이렇게까지 일어나는 게임은 사퍼말곤 없을 거임
첨엔 흥미로웠고 각자 개성이 있는 플레이어라는 사실이 재밌었지만 그짓거리를 10년씩 하고 있는 애들은 도대체...
그래서 결론은 뭐냐면
하위구간 겜 역겹다. 제대로 된 겜 하려면 다이아 구간은 가야겠던데, 그 구간까지의 과정이 굉장히 불쾌하다. 탱커 아니면 매칭도 느려서 난 포기했다.
특정 상위권 유저들 역겹다. 음침하게 마을주민검색 1기 어둠의 버전 만들어서 쓰고 앞에서는 깨끗해보이고 싶어한다.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고 이미 흙탕물이라서 지금 남아있는 애들은 최후까지도 남아 있을거기 때문에 난 그 꼴 못봐서 접으려 한다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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